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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골드만삭스, 미국 경기침체 확률 35%로 낮아져…"美中 긴장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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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 합의로 고율의 관세가 대폭 낮아지면서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이 35%로 낮아졌다고 골드만삭스가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월가의 대표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앞서 향후 12개월 내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45%로 추정했지만, 이번 미중 무역 긴장 완화로 이를 10%포인트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이 중국에 부과하는 관세가 낮아지면서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기존보다 0.5%포인트 상향 조정해 1%로 제시했다. 다만 이는 여전히 낮은 성장률이다.

인플레이션 전망도 하향 조정됐다. 골드만삭스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3.8%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지만, 이를 낮춰 3.6%로 전망했다.

실업률은 여전히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기존 전망보다는 완만하게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12월 실업률은 4.7%에서 4.5%로 하향 조정됐다.

골드만삭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얀 해치우스(Jan Hatzius)가 이끄는 경제분석팀은 보고서에서 "GDP 성장률에 대한 충격이 다소 줄었고, 미중 관세가 생산 차질을 일으킬 만큼 높게 유지될 위험도 낮아졌다"며 "향후 관세 정책 방향성에도 긍정적 신호가 나타났고, 이에 미국 경기침체 확률을 35%로 낮춘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당장의 경기 부양에 대한 압박이 낮아진 만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부터 격월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7월부터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었다. 최종 기준금리는 3.5~3.75% 수준까지 낮아질 것이란 기존 전망은 유지했다.

한편 미국과 중국은 성명을 내고 14일을 기준으로 90일간 서로에 매긴 고율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45%에서 30%로 인하하고,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25%에서 10%로 인하할 예정이다. 이번 성명은 지난 10~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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