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이민기(29)·여진구(17) 주연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감독 문제용)가 27일 전북 전주에서 마지막 촬영을 끝냈다.‘7년의 밤’ ‘28’ 등의 베스트셀러 작가 정유정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미쳐서 갇힌 ‘수명’(여진구), 갇혀서 미친 ‘승민’(이민기), 예측불가 수리병원 사람들의 이야기다.이민기는 “‘승민’을 만나게 돼 정말 기뻤다. 더운 여름에 촬영하느라 너무 고생한 스태프들과 선후배,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여진구는 “촬영이 벌써 끝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3개월 동안 ‘수명’으로 살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빨리 관객들을 찾아뵙고 싶다”고 말했다.유오성, 김정태, 박두식, 한혜린, 신구, 송영창, 김기천 등이 함께한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한국축구의 지존' 박지성(33)이 김민지(29) 전 SBS 아나운서와 백년가약을 맺었다.박지성과 김민지는 27일 오후 광장동 W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화촉을 밝혔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황영기 전 우리은행장이 맡아 두사람을 축복햇다.사회는 두 사람을 맺어질 수 있게 해준 배성재(36) SBS 아나운서가 맡았고, 축가는 김민지의 SBS 입사 동기 김주우(32) 아나운서가 불렀다.결혼식에는 박지성의 은사인 거스 히딩크(68)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최용수(41) FC서울 감독, 김태영(44) 대표팀 코치, 이근호(29) 상주 상무 선수, 안정환(38) MBC축구해설위원 등 축구인들이 대거 참석했다.또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35)씨, 전 프로야구 선수 박찬호(41), 수영선수 박태환(25), 월드스타 싸이(37), 이병헌(44), 탤런트 겸 MC 박소현(43), 그룹 'DJ DOC' 김창렬(41), 장예원(24) SBS 아나운서,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58)씨 등 각계 인사들도 찾았다.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박지성과 김민지는 지난 2011년 김민지와 '풋볼 매거진 골!'을 함께 진행했던 SBS 아나운서의 소개로 처음 만나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2009년 자살한 탤런트 장자연의 소속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김모(45)씨가 장자연의 매니저 유모(34)씨, 탤런트 이미숙(54) 송선미(40)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일부 승소했다.서울고법 민사13부는 "유씨는 김씨에게 7000만원을 배상하라"고 최근 판결했다. 유씨가 김씨에게 7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1심보다 10배 증가한 액수다.유씨의 행위가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고, 김씨의 사회적 명예를 훼손한 점을 인정했다.김씨 측은 유씨의 '장자연 문건' 유출 행위는 고인을 돕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유씨의 회사인 호야스포테인먼트로 이적한 이씨와 송씨가 김씨를 상대로 한 법적 분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문건을 유출했다는 것이다.문건 작성 당시 장자연에게 '글씨를 다시 쓰라'고 하는 등 유씨가 사실상 문건 작성을 주도한 점, 유씨가 자신을 모욕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및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받은 점 등을 고려해 1심 배상액이 너무 적다는 이유로 항소했다.재판부는 유씨가 '장자연 문건'을 의도적으로 기자들에게 유출, 김씨의 인격권을 침해했다고 봤다. 그러나 유씨가 장자연에게 문건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영화배우 최민식(52)의 할리우드 진출작 '루시'가 북미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루시'는 25일 북아메리카 전역에서 개봉해 171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평범한 삶을 살던 여자 '루시'가 남자친구를 대신해 지하세계의 절대악 '미스터 장'에게 납치돼 몸속에 강력한 합성약물을 넣은 운반책으로 이용당하다가 초능력을 얻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할리우드 톱스타 스칼릿 조핸슨(30)이 주인공 '루시', 최민식이 '미스터 장'을 연기했다. 모건 프리먼, 애널린 팁턴, 아미르 웨이키드 등이 출연했다. '루시'는 '레옹'(1994)의 거장 뤼크 베송(55)이 연출했다. 베송은 '테이큰' 시리즈, '트랜스포터' 시리즈 등 액션영화 제작자로도 활동 중이다. '루시'의 국내 개봉일은 9월4일이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후미지고 축축하고 어두운 작은 극장에서 시작돼 전설이 된 영화가 있다. 주윤발을 흉내내며 성냥개비를 질겅이던 학생들, 롱코트와 선글라스를 어색하게 걸친 아이들, 장국영의 미모에 감탄하던 여학생들.아련한 그때 그 시절 영화를 호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한국영상자료원이 29일~8월14일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홍콩영화' 특별전을 시네마테크에서 연다. '영웅본색' '첩혈쌍웅' '첩혈가두' '동방불패' '아비정전' '열혈남아' '일대종사' 등 22편의 홍콩영화가 관객을 찾아간다.주윤발, 유덕화, 장학우, 곽부성, 양조위, 금성무 등 남자배우와 장만옥, 장쯔이, 임청하, 매염방 등 여우들의 젊은 시절을 볼 수 있다. 액션의 전설 이소룡도 나온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탤런트 송일국(43)과 전수진(26)이 출연하는 영화 ‘플라이 하이’가 크랭크인했다. 만나기만 하면 사사건건 부딪히는 삼류조폭과 격투소녀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 시나리오 마켓 2012년 2분기 최우수작이다.송일국은 삼류조폭 ‘창범’역을 맡았다. 딸바보에 쓸데없이 오지랖만 넓어 매번 인생이 꼬이는 퇴물이다. 배역을 위해 머리를 물들이고 파마까지 했다.세상과 단절된 채 오직 격투기에 매진하는 여고생 ‘예진’이 전수진이다. ‘창범’의 친구인 체육관장 ‘삼릉’은 이훈이 맡았다.한경탁 감독은 “‘플라이 하이’는 꿈과 행복에 관한 진짜 이야기다. 전혀 다른 두 사람의 행복을 향한 생애 가장 뜨거운 몸부림을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탤런트 이요원(34)이 지난 5월 딸을 낳았다.25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에 따르면, 이요원은 집에서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사생활 노출을 원하지 않아 출산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며 "복귀를 위해 드라마 3편, 영화 3편을 놓고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1~2주 안에 차기작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요원은 2003년 1월 당시 프로골퍼 겸 사업가 박진우(44)씨와 결혼, 그해 12월 첫 딸을 낳았다. 지난해 9월 막을 내린 SBS TV 드라마 '황금의 제국'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f(x)'의 설리(20)가 당분간 연예계를 떠난다.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는 "설리가 지속적인 악성 댓글과 사실이 아닌 루머로 고통을 호소하는 등 심신이 많이 지쳐있어 회사에 당분간 연예활동을 쉬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신중한 논의 끝에 본인의 의사를 존중함은 물론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활동을 최소화하고, 당분간 휴식을 취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f(x)'가 지난 7일 발표한 정규 3집 '레드 라이트(Red Light)' 활동도 조기에 마감한다. 지난주 방송된 SBS TV '인기가요'가 마지막 무대다.설리를 제외한 멤버들은 개별 활동과 함께 8월15일 열리는 SM타운 서울 콘서트 및 해외 프로모션 등으로 'f(x)' 활동을 이어간다.앞서 설리는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 최자(34)와 열애 중이라는 설이 돌면서 악성댓글 등에 시달렸다.한편, 설리는 2009년 'f(x)'로 데뷔했다. 지난해 7월 정규 2집 '핑크 테이프', 이달 7일 '레드 라이트'로 활약했다. 8월 개봉하는 영화 '해적'에 출연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SBS 그것이알고싶다, 윤치호 자필 가사지 국내 보존 문제와 애국가 작사자 미스터리 5대 의혹 대토론회'가 8월2일 오후 1시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박물관 2층에서 열린다.서주원 아리랑포럼 사무총장이 사회를 보는 이날 토론회에서는 혜문 스님(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이 '가사지는 국내로 와야 한다', 서지학자 김연갑 전 위원장(국가상징연구회 애국가분과)이 '애국가 작사에 대한 내재적 접근과 외재적 검증'을 발제한다.혜문 스님은 "1955년 국사편찬위원회 애국가작사자 조사위원회에서 최남선은 '1907년 윤치호 작(作)이 진(眞)이라면, 윤씨 작이라 해도 무방할 것'이라며 가사지의 증거력을 중요시했다. 이것이 친필이라는 사실은 가족 측은 물론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가 필적 감정으로 밝혔다. 오늘 우리가 부르는 국가인 애국가의 중요한 자료이므로 국가기록원 등 국공립 기관에 보존돼야 한다"는 견해다.김연갑 전 위원장은 "윤치호 역술 1908년 발행 '찬미가' 수록 3편은 윤치호 작"이라면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윤치호 작사 사실에 의혹을 제기한 모든 출연자들은 해명하고 토론에 응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지난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임권택(78) 감독의 102번째 작품 ‘화장’과 홍상수(54) 감독의 16번째 작품 ‘자유의 언덕’이 제71회 베니스영화제에 초청됐다.‘화장’은 베니스영화제 비경쟁 부문 중 마스터 감독들을 소개하는 갈라 상영작으로 초청받았다. ‘씨받이’ ‘하류인생’ ‘천년학’에 이어 4번째다.‘화장’은 암에 걸린 아내가 죽음과 가까워질수록 다른 여자를 깊이 사랑하게 된 남자의 서글픈 갈망을 그렸다. 2004년 제28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받은 김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안성기, 김호정, 김규리가 주연을 맡았다.베니스영화제 공식 부문은 공식 경쟁(Venezia 71), 비경쟁(Out of Competition), 오리종티(Orizzonti), 베니스 클래식(Venice Classics) 등 4개 섹션이다. 비경쟁 부문에는 그해 가장 중요하게 손꼽히는 작품들이 최대 12편까지 선정된다. 임 감독의 ‘천년학’이 2007년 같은 부분에 초청된 바 있다.홍 감독의 ‘자유의 언덕’은 ‘오리종티 경쟁’(Orrizzonti Competition)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오리종티’가 올해부터 ‘오리종티 경쟁’으로 바뀌었다. 세계 영화계의 새로운 경향을 알아보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위암 투병 끝에 24일 오전 세상을 떠난 가수 겸 배우 유채영(40·사진)은 생전 긍정의 아이콘으로 통했다.혼성그룹 '쿨' 출신으로 가요계는 물론 방송과 영화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특유의 활기찬 에너지로 웃음을 전파하고 다녔다.특히 위세가 심각하던 지난달 말까지 자신의 병을 숨기고 MBC 라디오 '좋은 주말 김경식·유채영입니다'를 진행하며 청취자에게 즐거움을 안겼다.안양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유채영은 1989년 그룹 '푼수들'로 데뷔했다. 이후 1994년 쿨의 원년 멤버로 1집 '너 이길 원했던 이유'로 인기를 끌었다. 당시 그녀의 삭발 패션은 화제를 낳으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바로 쿨에서 자퇴했고 1995년 그룹 '어스(US)'의 멤버로 합류했다.1999년 솔로 가수로 전향, 테크노 장르의 첫 솔로 앨범 '이모션'으로 사랑받았다. 2001년 2집 '어 시크릿 다이어리', 2009년 디지털 싱글 '어나더 디케이드' 등을 발표했다.2002년에는 영화 '색즉시공'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코믹한 역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녀는 이후 영화 '누가 그녀와 잤을까' '색즉시공 2', 드라마 '천명' '추노' '패션왕' 등에서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의적 활극 '군도: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가 개봉 첫날 5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군도:민란의 시대'는 전날 1250개 스크린에서 6252회 상영하며 55만1290명을 불러 모았다.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평일에 관객 50만명은 '군도:민란의 시대'가 유일하다.영화는 조선 철종 13년, 백성에 대한 탐관오리들의 착취를 참다못해 힘을 모은 의적떼 '추설'의 이야기를 다뤘다.하정우(36)가 '추설'의 행동대장 '도치', 강동원(33)이 조선 최고의 무관이자 백성을 악랄한 수탈하는 '조윤'을 연기했다. 이경영,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윤지혜, 정만식, 김성균, 송영창, 김병옥 등도 활약했다.'용서받지 못한 자'(2005) '비스티 보이즈'(2008)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2011) 등을 연출한 윤종빈(35)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같은 날 개봉한 판타지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2'(감독 딘 데블로이스)는 666개 스크린에서 3200회 상영, 관객 7만1999명으로 2위에 올랐다. 2010년 개봉해 260만명을 불러들인 흥행작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JYJ'가 스스로를 광고하고 있다.매니지먼트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3일 "지상파 방송사의 골든 타임대 광고 시간에 편성됐다"면서 "3주간 10억원을 들여 대기업 광고 횟수로 전파를 탄다"고 밝혔다.광고는 멤버들의 매력을 드러내는 장면에서 '원 포 올(ONE FOR ALL)'이라는 카피가 흐른다. 멤버들이 함께 모인 장면에서 '올 포 원'이라고 말한다.광고 제작진은 "JYJ가 4년 간 활동 하면서 드라마, 영화, 뮤지컬, 솔로 앨범 등을 통해 개별로 커리어를 쌓았다"면서 "멤버들의 열정과 자존감을 나타내고, 셋이 함께 할 때 내뿜는 시너지 효과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소개했다.씨제스는 "JYJ의 음반이나 투어에 대한 광고가 아니라 JYJ라는 브랜드를 알리는 광고"라면서 "정기적으로 JYJ의 역량과 이미지를 알릴 수 있는 광고 제작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JYJ는 29일 정규 2집 '저스트 어스'를 발표한다. 31일부터 8월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D홀에서 '2014 JYJ 멤버십 위크'를 연다. 8월9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더 리턴 오브 더 킹'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