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천세두 기자]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 첫 날 가입자가 3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전일(14일) 금융회사 33곳에서 판매를 시작한 ISA 가입자는 32만2990명, 가입 금액은 1095억원이다.은행의 ISA 가입자 수는 31만2464명, 증권사를 통해서는 1만470명이 ISA에 가입했다. 보험사 ISA에 가입한 사람은 56명에 그쳤다. 가입 금액은 은행과 증권사가 각각 802억원, 293억원, 보험사는 5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유형별로 현재 증권사만 판매할 수 있는 일임형 ISA 가입자 수는 877명으로 모두 18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반면 모든 금융회사에서 판매 중인 신탁형 가입자 수는 은행과 증권 각각 31만2464명, 9593명을 기록했다. 신탁형으로 가입한 금액은 은행 802억원, 증권 274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의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공천에서 탈락한 친노 6선의 이해찬 의원(세종)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이 의원은 15일 언론에 입장자료를 보내 이제 "잠시 제 영혼 같은 더민주를 떠나려고 한다"며 "저 이해찬은 이번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세종시는 국회의원 선거구 하나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고(故) 노무현 대통령과 우리 당이 국민들에게 약속한 미래이고, 전국이 골고루 더불어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국가전략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종시 완성과 정권교체는 제 마지막 소임"이라며 "당 비대위가 외면해도 저는 세종시를 포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저 이해찬은 불의에 타협하는 인생을 살지 않았다"며 "(컷오프의) 이유와 근거가 없다. 도덕성이든, 경쟁력이든, 의정활동 평가든 합당한 명분이 없다"고 김종인 지도부를 비판했다. 그는 "김종인 비대위는 정무적 판단이라고 어물쩍 넘어가려 한다"며 "공당의 결정은 명분이 있어야 하며, 합의된 방식에 따라 결과에 승복할 수 있는 절차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저는 부당한 것에 굴복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당과 민주주의를 위해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국방부는 15일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갖게 됐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북한은 재진입 기술을 아직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일축했다.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오늘 발표한 내용은 북한의 일방적 주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변인은 "재진입 기술은 통상적으로 탄도복합소재 기술을 갖고 있는지, 또 상마기술이나 종말유도기술 등을 의미하는 데 이것은 통상 시험발사를 통해 확인될 수 있는 부분"이라며 "군은 다양한 정보를 기초로 북한이 재진입 기술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 정보당국은 가용한 모든 정보를 종합해 그런 판단을 내리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 군은 한미연합방위체제 하에서 북한의 모든 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맞춤형 억제전략, 동맹의 미사일 대응작전을 기초로 한 북한의 핵위협 억제력을 배양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변인은 "북한은 단기간 내에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를 지금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고, 정치적 결단'이 내려지면 그것(핵실험)을 할 수 있다"며 "다만 현재까지 특이동향은 없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4일 “북한이 진정으로 비핵화의 길로 나서고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탄압하고 기아로 내모는 폭정을 멈출 때까지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로 재외공관장들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정부는 북한이 도발을 하고서도 큰 제재 없이 지나가고, 우리와 국제사회의 지원이 오히려 핵과 미사일 개발로 돌아오는 악순환의 고리를 반드시 끊어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현재 북한은 주민 생활의 피폐함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정권의 생존만을 위해 핵과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집착하고 있다”며 “북한의 도발로 인한 안보위기에 철저하게 대응해 가면서 이번에는 반드시 북한 정권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보다 차원 높은 국제공조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지금 국제사회는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 전례 없이 강력하고 실효적인 제재를 가하고 있다”며 유엔 안보리 결의와 더불어 미국, 일본, EU 등의 독자적 제재조치 및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 등을 언급한 뒤“북한이 변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틀이 만들어지고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의 공언대로 '대구 물갈이'가 시작됐다.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14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제6차 공천결과 브리핑을 통해 대구 12개 지역구 중 4군데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공천 결과 비박계 권은희(대구 북구갑) 홍지만(대구 달서갑) 의원이 전격 컷오프됐다. 두 의원 대신 북구갑은 이명규 정태옥 하춘수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르고, 달서갑은 곽대훈 박영석 홍종호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르는 것으로 결정됐다.또 친박계 3선 서상기(대구 북구을) 의원과 비박계 3선 주호영(대구 수성을) 의원도 전격 컷오프됐다.서상기 의원 지역구는 장애인우선추천지역으로, 주호영 의원 지역구는 여성우선추천 지역으로 설정됐다.반면 유승민(대구 동구을) 의원을 비롯해 김상훈(대구 서구) 김희국(대구 중구남구) 류성걸(대구 동구갑) 윤재옥(대구 달서을) 조원진(대구 달서병) 의원 등 6명의 거취는 발표되지 않았다. 또 부산사하갑에 공천을 신청한 비례대표 김장실 의원도 컷오프됐다.이한구 위원장은 앞서 “당 정체성과 관련해 심하게 적합하지 않은 행동을 한 사람에 대해서는 응분의 대가를 지불하게 해야 하지 않나”라고 대구 물갈이 방침을 강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14일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 이후 다시 한 번 인간과 기계의 대결을 추진 중”이라고 확인했다.양 사무총장은 “구글은 이번 경기를 통해 알파고의 실력을 가늠코자 했다”며 “13일 4국이 끝난 뒤 이세돌이 알파고에 이런 저런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을 때 하사비스 대표가 고마워했다”고 밝혔다. 하사비스는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의 대표다. 그는 “인간과 기계의 대결이지만 그 기계는 인간이 만들었다. 리턴매치가 성사될는지 아직 미지수이나 만약 성사된다면 이세돌이 할 지 다른 기사가 할지는 모른다. 한국기원과 딥마인드가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패자가 승자에게 또 도전, 다시 맞붙는 경기가 리턴매치다. 앞서 이세돌은 “알파고가 이번에 지고 재도전한다면 받아주겠다. 리턴매치는 얼마든지 환영”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리턴매치의 가능성을 부정하는 바둑인도 있다. “구글이 굳이 리턴매치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이미 인간을 이긴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승부를 겨룰 까닭이 없다. 인간이 도전한다고 그들이 받아줄까. 이미 판후이와 뒀고 이세돌마저 이겼는데, 상대가 중국의 커제라도 둘 이유가 없다.
[평택=이성훈 기자]신원영(6)군 학대 암매장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 평택경찰서는 14일 오후 계모 김모(38)씨와 친부 신모(38)씨를 상대로 현장검증을 실시했다.현장검증은 이 부부가 최초 범행 장소인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 자택과 시신 암매장 장소인 청북면 야산 2곳에서 진행됐다.이날 오후 2시 47분께 형사들과 함께 호송차에서 내린 김씨와 신씨는 포승읍 자택으로 들어가 비공개로 진행된 현장검증에서 범행을 재연했다. 부부는 이 곳에서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대소변을 못 가린다는 이유로 신군을 화장실에 감금하고 폭행해 숨지게 한 뒤 10일간 방치했다.이후 청북면 야산 암매장 장소로 이동해 신군을 땅에 묻는 모습과 신군을 담아 옮겼던 종이박스를 버리는 모습을 재연했다. 김씨는 검은색 두꺼운 점퍼와 청바지 차림에 회색 털신을 신었고, 신씨도 검은색 점퍼에 등산바지, 등산화를 신었다. 이들은 하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상태였다.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진술했던 내용 그대로 신 군을 학대하는 모습을 집 화장실과 베란다 등에서 담담하게 재연했다"며 "남편 신씨는 암매장하는 모습과 신군을 담았던 종이박스를 인근 쓰레기 더미에 버리는 장면을 차분하게 재연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제20대 국회의원 선거(4월 13일)를 한 달 앞둔 14일 서울 은평을에서는 이 지역에서만 5선을 한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6선에 도전하고 있다. 이에 맞서 야당에서는 더민주 임종석·강병원, 국민의당 고연호 예비후보, 정의당 김제남 의원이 각각 출마의 깃발을 들어 올린 상태다.이재오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당시 이명박정권 실세임에도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조용한 선거운동을 벌여 화제를 낳았다. ◆이재오, 이번에도 ‘조용한 선거’이 의원은 이번에도 같은 방식의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조용하게 소리 없이. 이재오 왔다 갔는지도 모르게 (선거운동을) 한다"며 "상대 후보가 결정되고 구도가 잡히면 그때부터 닦아놨던 것 위에서 진짜 선거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새벽 4시부터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돌아다닌다"며 "이 지역은 야세가 강하기 때문에 그런 성실성을 보여주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했다. 지금까지 이 의원의 이런 선거운동 방식은 성공적이었다. 은평을은 대선이나 지방선거에서 현 야권이 우세를 보인 지역임에도 이 의원은 이 지역에서만 5번의 승리를 거뒀다. 1992년 14대 총선에서 민중당 후보로 출마한 이 의원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친노계 좌장인 이해찬 의원 등 현역의원을 대거 낙천시킨 가운데 이들을 대체할만한 경쟁력 있는 인사가 있느냐 하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즉 대안부재론이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쇄신과 물갈이를 이유로 중진급 인사들을 공천에서 탈락시켰으면 여기에 걸맞는 인사가 투입돼 의석을 지키고 나아가 총선 분위기를 더 끌어올려야 하는데 현재 상황을 보면 오히려 여당에게 유리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더민주에서 14일 현재 컷오프(공천배제)된 의원은 21명이다.이중 원로격인 문희상 유인태 이해찬 의원, 정세균계인 전병헌·오영식·강기정 의원을 비롯해 신계륜·노영민·정청래·윤후덕·백군기·김현·임수경 의원 등 13명 이상이 친노로 분류된다.총선불출마를 선언한 문재인·최재성 의원등 4명을 포함하면 25명의 의원의 물갈이가 확정됐다.당내에서는 이해찬(세종)·문희상 의원(의정부갑) 등의 컷오프에 대해 특히 논란이 많다.공무원들이 많이 거주하는 세종시의 경우 총리나 장관급 중 충청 출신을 공천해야 당선 가능성이 높은데 마땅한 대안을 찾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 지역에 누구를 공천하느냐에 따라 충청지역 선거구가 모두 영향을 받을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한국 양궁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에 돌입한다.대한양궁협회는 "15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동해시 공설운동장 및 보조경기장에서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3차 선발전(리커브)을 실시한다"고 14일 전했다.지난해 국가대표 남녀 각 8명과 지난해 2차 선발전에서 선발된 재야대표 남녀 각 8명 등 남녀 각 16명이 올해 국가대표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국가대표는 남녀 각 8명을 선발한다.런던올림픽 여자 금메달리스트 기보배(광주시청), 남자 금메달리스트 오진현(현대제철)을 비롯해 최미선(광주여대), 강채영(경희대·이상 여자), 김우진(청주시청), 이승윤(코오롱·이상 남자) 등 주축 선수들도 모두 같은 조건에서 다시 경쟁해야 한다.리우에 가기 위해선 여기가 끝이 아니다.3차 선발전에서 발탁된 남녀 각 8명은 다음 달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올림픽 국가대표 승선 여부를 가린다. 남녀 각 3명이다.1차 평가전은 4월1일부터 5일까지 예천 진호양궁장에서, 2차 평가전은 같은 달 15일부터 19일까지 대전 유성 LH연수원에서 열린다.한편, 16일부터는 컴파운드 양궁 국가대표 1차 최종 선발전도 같이 열린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그룹 '티아라' 멤버 효민(27)이 메이저리거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열애설을 부인했다.효민의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는 14일 "효민과 강정호씨는 친한 오빠동생 사이일뿐 연인관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효민과 강정호가 3개월째 열애 중이라는 설이 나왔다. 효민이 지난해 9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펼쳐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대 밀워키 브루어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면서 처음 인연을 맺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는 것이다.지난해 무릎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뒤 시즌을 앞두고 재활치료에 주력하고 있는 강정호 측은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MBK 관계자는 "강정호 선수가 부상당해 있을 때 위로해주고 문자를 자주 주고 받은 정도"라며 "빨리 완쾌가 돼서 그라운드에서 멋진 활약을 펼치는 강정호씨의 모습을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전했다. 티아라의 베트남 팬미팅으로 현지에 머물고 있는 효민은 17일 두 번째 솔로 앨범 '스케치'를 발매할 예정이다. 일부에서는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의심도 하고 있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MBC TV가 15일 오후 12시50분부터 5시까지 이세돌(33) 9단과 인공지능(AI) '알파고'의 특별대국 최종 5차전을 중계방송한다.박상권 앵커와 인공지능 전문가인 김찬우 프로 6단이 진행한다. 바둑TV에서 바둑전문 캐스터로 활약하고 있는 이소용 캐스터와 송태곤 프로 9단이 해설한다.3패 이후 극적인 승리를 따낸 이 9단의 마지막 승리를 기원하는 국민의 관심이 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iMBC 홈페이지와 모바일방송 해요TV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도 한다.MBC 스포츠국은 "바둑 초보부터 고수까지 아우를 수 있는 친절한 해설과 생생한 현장감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 대선 경선의 또 다른 분수령이 될 '미니 슈퍼화요일' 경선이 15일(현지시간) 막을 올린다. 이번에도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승리가 예고됐다.◆공화 트럼프 ‘선두’ 굳히기…케이식과 오하이오 접전공화당은 이날 플로리다, 일리노이, 미주리,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등 5개주와 남태평양에 위치한 미국령 북마리아나 제도에서 경선을 실시한다. 공화당은 대의원 승자독식제가 적용되는 대형 선거구 플로리다(99명), 오하이오(66명) 경선을 치르기 때문에 미니 슈퍼 화요일이 경선레이스의 중요한 변곡점이다. 이날까지 대의원 현황(CNN방송 집계)은 트럼프 후보 462명,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 371명,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 165명,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 63명 등이기 때문에 승리 여부에 따라 판세가 뒤집힐 수 있다.정치분석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 자료를 보면 플로리다주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지역구 의원 루비오를 제치고 압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는 13일 공개된 NBC/WSJ/마리스트와 CBS/유고브 여론조사 결과 모두에서 20%p 이상의 격차로 루비오 의원과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