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가속화된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해 석유화학, 철강 등 업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한다. 또 미국의 품목별관세가 예고된 반도체, 의약품, 철강, 알루미늄 등은 업종별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통상환경 변화 대응 추진 경과 및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정부는 미국의 관세 정책 등으로 글로벌 통상 환경이 급변하고 산업 전반의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관세 대응 ▲첨단 주력 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 ▲국내 생산·고용 충격 최소화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반도체와 의약품 업종의 경우 미국의 품목별 관세 조치가 구체화될 경우 '미 관세대응 반도체·의약품산업 대응방안' 신속히 마련키로 했다. 철강·알루미늄, 자동차 등 앞서 발표한 대책도 관세동향 및 통상 협의결과 등을 토대로 필요시 추가·보완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글로벌 공급 과잉과 후발국의 추격으로 인한 경쟁이 심화된 석유화학, 철강 등 업종은 산업경쟁력 강화 대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KOBA 2025 (제33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가 지난 20일 개막식을 가졌다. 오는 23일까지 4일간 삼성동 코엑스(COEX) 전시장 A, C, D홀 및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다. 제33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 (33rd Korea International Broadcasting, Media, Audio & Lighting Show) KOBA는 “AI-Enhanced Creativity : The Next Wave of Media Innovation” ("AI로 확장되는 창의성 : 미디어 혁신의 새로운 물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현 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형두 의원, 국회 더불어민주당 방송, 콘텐츠 특별위원장 이훈기 의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 류제명 실장, 한국방송협회 방문신 회장, KBS 박장범 사장, MBC 안형준 사장, EBS 김유열 사장, OBS경인TV 김학균 사장,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이상훈 원장, 한국전파진흥협회 정흥보 상근부회장, 한국음향학회 육동석 회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방산 전문기업 엠앤씨솔루션은 인도 L&T(Larsen & Toubro Limited)와 105억원 규모의 K9자주포 부품 직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3.7%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오는 2027년 5월 31일까지다. 엠앤씨솔루션은 이번 계약으로 인도 L&T사가 현지화해 생산하고 있는 K9에 핵심 유압 부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병근 엠앤씨솔루션 대표이사는 "K-방산의 위상으로 인해 엠앤씨솔루션이 인도 L&T사와 직수출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며 "이번 직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직수출사업을 적극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금융과 외환시장을 면밀히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이 권한대행은 19일 오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어려운 대니외 여건 속에서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해 온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현재 미국과 주요 국가 간 관세 협상이 진행되고 있고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에서 108년 만에 미국 신용 등급을 강등하는 등 대외적인 변수가 이어지고 있다. 이 권한대행은 "주요국과 미국 간 관세 협상 전개, 무디스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에 따른 미국 경제 동향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만큼,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끝까지 면밀히 점검·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윤인대 차관보 주재로 미국 신용등급 하향조정에 따른 시장 영향을 점검하기 위한 관계기관 시장상황 점검회의(컨퍼런스 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기재부를 비롯해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등 관계 기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은 다른 신용평가사(S&P·2011년, 피치·2023년)와 뒤늦게 수준을 맞춘 조치라고 평가했다. 무디스가 그간 미국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해 온 점 등을 감안할 때 어느 정도 예상된 조치라는 의견을 내놨다. 이에 따라 시장에 미칠 영향은 대체로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이번 강등이 주요국과 미국 간의 관세 협상, 미국 경제상황 등 기존의 대외 불확실성과 함께 단기적으로 금융·외환 시장의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도 F4(기재부·한은·금융위·금감원)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기로 했다. 앞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16일 주요국과 미국간 관세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시장 상황을 지속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범석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참석했다. 구체적으로 김범석 직무대행은 "최근 국내 금융·외환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주요국과 미국 간 관세협상, 미국 경제상황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F4회의를 중심으로 시장 상황을 지속 점검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현재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제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관세 협사 관련 양자 면담을 진행한 상태다. 이 자리에서 정 본부장은 미국의 관세조치 관련 주요국과의 협상 동향을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양국 간 통상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오후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그리어 대표와 만나 통상 현안에 대해 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40.57)보다 6.07포인트(0.23%) 하락한 2634.50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39.05)보다 0.90포인트(0.12%) 내린 738.15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20.2원)보다 9.3원 떨어진 1410.9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진화 속에서 미래 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할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전시회 ‘제8회 국제인공지능산업대전(이하, AI EXPO KOREA 2025)’이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A홀(1층) 전관에서 개최된다. 국내 AI 생태계 조성과 인공지능 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2018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8회째를 맞은 ‘국제인공지능대전(이하, AI EXPO KOREA 2025)’은 한국인공지능협회, 서울메쎄와 인공지능신문이 공동주최하며, 매년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고 가장 화두가 되는 AI 기술과 실제 비즈니스 적용 사례 등을 직접 확인하고 관련 최신 정보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다양한 산업에서 기업과 기관들이 인공지능 시대에서 AI 전략과 대응방안을 기획하고 설계하는 장으로 국내 AI 생태계 조성과 발전에 혁혁한 기여를 통해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대 인공지능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개최된 제7회 행사에는 11개국 250여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3만 2,00여 명 이상의 참관객과 바이어가 방문하며 뜨거운 열기 속에 AI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는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FläktGroup, 이하 플랙트)을 인수해, 고성장 중인 글로벌 공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삼성전자는 14일 영국계 사모펀드 트라이튼(Triton)이 보유한 플랙트 지분 100%를 15억 유로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플랙트, AI시대 데이터센터 공조 시장 중심 고성장 플랙트는 10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가진 공조기기 업체로 가혹한 기후 조건에서도 최소한의 에너지로 깨끗하고 쾌적한 공기의 질을 구축하고자 하는 프리미엄 공조 기업이다. 플랙트는 고객별 니즈에 맞춘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라인업과 설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안정적 냉방이 필수인 대형 데이터센터 △민감한 고서/유물을 관리하는 박물관/도서관 △유동인구가 많은 공항/터미널 △항균/항온/항습이 중요한 대형 병원 등 다양한 시설에 고품질/고효율 공조 설비를 공급해왔다. 특히 글로벌 대형 데이터센터 공조 시장에서 뛰어난 제품 성능과 안정성, 신뢰도 있는 서비스 지원 등으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확보하며 빠른 성장세를 지속해 오고 있다. 플랙트의 데이터센터 솔루션은 에너지 절감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4월 취업자 수가 1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4개월 연속 10만명대 증가폭을 기록하고, 고용률이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수치상 호조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청년층 고용률이 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청년들의 취업 고민은 깊어졌다. 제조업 취업자는 6년 3개월 만에 최대 감소하고 건설업 고용난이 지속되는 등 내수부진 여파도 지속됐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25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8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만4000명(0.7%) 증가했다. 월간 취업자 수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마이너스(-5만2000명)를 기록했다가 올해 들어서는 1월(13만5000명)과 2월(13만6000명), 3월(19만3000명)에 이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4월 증가폭(19만4000명)은 지난해 4월(26만1000명) 이후 12개월 만에 가장 컸다. 고용률은 63.2%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p)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9%로 전년 동월 대비 0.3%p 올랐다. 전체 고용률과 1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 도심권역(CBD) 오피스 공실률이 증가하며 1분기 서울 오피스 공실률이 3년 만에 가장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2025년 1분기 서울시 오피스 매매 및 임대시장 동향 보고서를 13일 발표했다. 부동산플래닛이 업무시설을 대상으로 전화 및 방문 조사, 부동산관리회사의 임대 안내문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 서울 오피스 빌딩 공실률은 1월 2.83%에서 2월 3.06%, 3월 3.16%로 3개월 연속 상승했다. 3월 공실률(3.16%)은 2022년 3월 3.2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CBD 공실률이 전월(3.04%) 대비 0.31%포인트(p) 오른 3.35%로 전체 공실률 증가를 견인했다. 이와 달리 GBD(강남권역)는 3.40%에서 3.34%로 0.06%p, YBD(여의도권역)는 2.41%에서 2.34%로 0.07%p 각각 감소했다. 1분기 들어 서울 오피스빌딩과 사무실 모두 거래량이 줄었는데, 오피스 감소 폭이 더 컸다. 오피스빌딩 거래량은 총 13건, 거래금액은 1조2181억원으로 전분기(40건, 3조577억원) 대비 각각 67.5%, 60.2% 하락했다. 사무실 거래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5월 경제동향' 발표에서 "경기 둔화 국면에 진입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미국의 관세 인상 등 대외 여건 악화로 우리 경제가 '경기 둔화' 국면에 접어들었을 가능성을 공식 시사했다. '경기 둔화'라는 표현이 KDI 경제동향 보고서에 적시된 것은 지난 2023년 2월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KDI는 12일 발표한 '2025년 5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대외 여건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경기 둔화를 시사하는 지표가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하방 압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KDI는 지난 1월 경제동향에서 '경기 하방 위험 증대'라는 표현을 2년 만에 처음으로 사용한 뒤 4개월째 부정적인 경기 판단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대외 여건이 급격하게 악화됐다"는 표현을 추가했다. 특히 이달에는 '경기 둔화'라는 표현이 2년 3개월 만에 다시 등장했다. 이 표현이 KDI 보고서에 나온 건 고물가, 고금리 상황 속에 수출 부진까지 겹쳤던 2023년 2월 이후 처음이다. 그만큼 현재 우리나라 경제 상황에 대한 비관적 시각이 한층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가 회원사와의 소통과 참여를 강화하고, 회원사를 중심으로 한 혁신과 성장 지원 확대에 나섰다. 협회는 회원사 맞춤형 신규 서비스 발굴과 만족도 제고를 위한 ‘2025년 제1차 회원 서비스 제안 공모전’을 이달 23일(금)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본 공모전은 회원사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고,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자 지난해부터 새롭게 시작되었으며, 상·하반기 연 2회 추진을 통해 총 25건의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는 ‘회원사만을 위한 차별화된 멤버십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회원사의 니즈에 부합하고 보다 실질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 발굴을 추진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자사 제품·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안할 수 있으며, 해당 아이디어는 ‘공모전 설명회’를 통해 차별성·지속 가능성·실행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여 선정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모전 설명회에 앞서 회원사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호도를 파악하여 서비스 사전 검증을 강화한다. 또한 협회의 전국 8개 지회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제휴 기관 발굴 및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설명회를 통해 선정된 제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