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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프렌치 마드모아젤' 1960년대 빈티지 프렌치 팝 스타일을 재현한 LP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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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프렌치 마드모아젤 French Mademoiselles'의 데뷔앨범이 엘피(LP)반으로 출시되었다. 두 명의 파리지앵 아가씨인 마드모아젤 카티아(Katia)와 마드모아젤 렉시(Lexie)가 여성들의 섹시함과 재미에 관해 노래하는 1960년대 빈티지 레트로 프렌치 팝 스타일 음악이다. 

 


파리에서 녹음하고 런던에서 믹싱한 아가씨 듀오의 첫번째 앨범이다. 곡은 재키 델랜스(Jacky Delance)와 자크 페르시(Jacques Ferchit)가 썼다. 프랑스 거장 작곡가들이다. 사운드 엔지니어는 로저 베키리안(Roger Béchirian)이다. 그는 엘비스 코스텔로(Elvis Costello), 셜리 배시 (Shirley Bassey) , 더 프리텐더스(The Pretenders)의 앨범을 프로듀싱하기도 했다. 

프렌치 마드모아젤은 자유롭고 섹시하며 스스로 주저하지 않는다. 냉소적인 페미즘을 노래하지만 장난꾸러기같은 유머가 있다. 앞면 6곡, 뒷면 6곡이 담긴 모든 곡들에는 직관적이면서 충동적으로 끌리는 느낌의 스윙감이 넘친다. 톡 쏘는 맛, 시니컬하기도 웃기지만 한편 허무하기도 하다. 그러나 모든 곡이 한결같이 듣자마자 단번에 마음을 사로잡아 끌리는 힘이 있다. 

앨범의 타이틀 곡은 '프렌치 마드모아젤 French Mademoiselles'이다. 세계 미니스커트의 날을 기념해 란제리와 우아한 힐을 차려 입은 프랑스 아가씨들의 강하고 독립적인 여성상을 표현한 노래다. 6월 6일 공개된 첫 싱글은 뮤직 비디오와 함께 유투브에 공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연인에게 키스하는 '나의 로미오 Mon Roméo'는 세계 키스의 날인 7월 6일에 공개해 뜨겁고 관능적인 섹시함을 뽐낸다

'10점 만점에 10점 Dix sur Dix'에서는 조르주 클루니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같은 마초들을 유쾌하게 굴복시키려 든다. 패션쇼가 열리기 전에 패션쇼의 캣워크 모델처럼 마드모아젤 카티아와 마드모아젤 렉시는 빈티지 레트로 사운드 위로 프렌치 그루브를 탄다. 

마드모아젤(Mademoiselle)은 영어 미스(Miss)에 해당한다. 프렌치 마드모아젤 홈페이지 http://www.frenchmademoiselles.com 와 유투브 https://www.youtube.com/c/FrenchMademoisellesChannel에서 미리 감상할 수 있다. 음반문의는 굿인터내셔널 031-577-4663 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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