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19.10.11 (금)

  • 맑음동두천 11.6℃
  • 구름많음강릉 15.3℃
  • 구름조금서울 14.1℃
  • 박무대전 12.0℃
  • 구름많음대구 15.4℃
  • 맑음울산 14.8℃
  • 맑음광주 15.0℃
  • 맑음부산 17.4℃
  • 구름조금고창 14.0℃
  • 맑음제주 17.8℃
  • 구름많음강화 12.8℃
  • 흐림보은 9.3℃
  • 맑음금산 10.8℃
  • 흐림강진군 13.8℃
  • 구름많음경주시 13.8℃
  • 구름많음거제 14.3℃
기상청 제공

특집

[특집ㅣ양평군편] 태양 작렬하는 계절.. 양평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양평군 대표적인 관광지 '각광'

  • 등록 2016.07.20 18:17:08


[시사뉴스 기획특집팀]  태양이 작렬한다. 수시로 무시로 폭염주의보가 스마트폰을 때린다.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느 곳이든 좋겠지만 지친 심신을 보도할 요량이라면 경기도 양평을 적극 권한다.


더위를 피하면서 자연을 음미하고 공부할 수 있는 곳이라면 더 없는 일거양득이다. 양평은 바로 그런 곳이다. 그래서 너도 나도 양평을 선택한다.


양평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어떤 곳이 있길래 그럴까. 하나하나 더듬어 살펴보자.


■ 용문사천년은행나무
이 나무는 현재 우리나라에 생존하고 있는 은행나무들 중에서 가장 크고 우람하며 오래 된것으로 용문사 대웅전 앞에 위치하고 있다. 은행나무는 나이가 약1,100~1,500여년으로 추정되며 높이 42여m, 밑둥 둘레가11m로 동양에서는 가장 큰 은행나무이다.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敬順王)이 그의 스승인 대경 대사를 찾아와서 심은 것이라 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그의 세자 마의태자(麻衣太子)가 나라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던 도중에 심은 것이라고도 하고,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놓은 것이 뿌리가 내려 이처럼 성장한 것이라고도 한다.


많은 전란으로 사찰은 여러 번 피해를 입었지만 특히 정미의병이 일어났을 때 일본군이 의병의 본거지라 하여 사찰을 불태워 버렸으나 이 은행나무만은 불타지 않고 살아 남았던 나무라하여 천왕목(天王木)이라고도 불렀고 조선 세종때에는 정3품의 벼슬인 당상직첩을 하사 받기도 한 명목이다.


이 나무에는 또한 전설이 있다. 옛날 어느 사람이 이 나무를 자르려고 톱을 대었을 때 톱자리에서 피가 쏟아지고 맑던 하늘이 흐려지면서 천둥이 일어났기 때문에 중지하였다 하며 또한 나라에 큰 변이 있을 때 소리를 내었다고 하는데 고종이 승하하였을 때에는 커다란 가지가 1개 부러졌고, 8.15해방과 6.25사변 때에도 이 나무에서 이상한 소리를 내었다고 한다.


한편, 2005.10.29(토) 18:00~19:00. KBS1TV 신설프로그램인 『대한민국 가치 대발견』 첫 회 방영에서 용문사 은행나무의 가치를 각계의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구하고 측정하여 은행나무의 수명이 앞으로 200년을 기준으로 약 1조 6,884억원의 가치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 두물머리
두물머리[兩水里]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兩水里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와 황포돛배, 수령이 400년 이상 된 느티나무가 어루어진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각종 촬영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으며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물소리길
제주의 명품 ‘올레길’을 빼닮은 도보여행길인 ‘물소리길’은 양평군 양수역~국수역 13.8㎞(1코스), 국수역~양평시장 16.4㎞(2코스) 등 2개 구간 30.2㎞ 길이로, 강산과 마을이 어우러진 트레킹 코스이다.


1코스는 양수역에서 정창손묘~부용리 논두렁길~한음 이덕형 신도비~한계산 둘레길~부용산 약수터~몽양 여운형 기념관~신원역~양서초등학교~도곡터널을 거쳐 국수역까지 이어진다. 2코스는 국수역에서 기곡터널~무광사~양근향교~옥천수공원~들꽃수목원~천주교 양근성지~양평군립미술관~양평시장으로 연결된다. 1코스는 5~6시간, 2코스는 6~7시간 걸린다.


이 길을 만드는 데는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참여했다. 제주올레 탐사팀원 10여명이 지난해 석달 동안 양평군에 상주하면서 이번 코스 개발 용역을 국내의 여러 도보여행길 가운데 처음으로 직접 수행했다. 남한강과 북한강을 낀 지리적 이미지와 어감을 고려해 명칭은 물소리길로 정했다.


일부 농로와 산길을 빼곤 대부분 포장길이라는 점이 아쉽지만 길을 만들기 위해 또다른 인공적인 작업을 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사람 사는 그대로의 모습을 살려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여행길인 물소리길은 수도권에서 가장 접근하기 쉽고 아름다운 풍광을 지닌 도보여행길로 농촌문화를 체험하고 일상의 피로를 푸는 명소가 될 것이다.




■  양평자전거길
정부의 4대강사업과 양평군 폐철도 활용사업과 연계하여 조성된 남한강자전거길 양평구간은 2011. 10월 개통되어 양평군 양서면 북한강철교를 시작으로 남한강변을 따라 양평을 관통하여 여주 이포보로 연결된다. (총구간 18km, 경유 전철역 6개역-중앙선 양수신원국수아신오빈양평역)


남한강자전거길 양평구간은 시원한 남한강변과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시설이 근거리에 접근되어 있어 레저와 관광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관광자원으로 시원한 강변풍경과 강바람, 그리고 양평의 다양한 문화‧예술, 관광자원을 함께 즐길 수 있다.


■  세미원
물과 꽃의 정원으로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지점에 자리잡은 광활한 수상 정원이다.


세미원의 어원은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뜻이다. 면적 18만㎡ 규모에 연못 6개를 설치하여 연꽃과 수련, 창포를 심어놓고 6개의 연못을 거쳐간 한강물은 중금속과 부유물질이 거의 제거된 뒤 팔당댐으로 흘러 들어가도록 구성하였다.


공원은 크게 세미원과 석창원으로 구분되는데, 세미원에는 100여 종의 수련을 심어놓은 세계수련원수생식물의 환경정화 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 등이 있다.


이와 함께 항아리 모양의 분수대인 한강 청정 기원제단, 두물머리를 내려다보는 관란대(觀瀾臺), 프랑스 화가 모네의 흔적을 담은 모네의 정원, 풍류가 있는 전통 정원시설을 재현한 유상곡수(流觴曲水), 수표(水標)를 복원한 분수대, 바람의 방향을 살피는 기후관측기구인 풍기대 등도 있다.


상춘원에는수레형 정자인 사륜정과 조선 정조 때 창덕궁 안에 있던 온실 등이 전시되어, 조상들이 자연환경을 지혜롭게 이용하였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최근 두물머리와 연결된 배다리, 추사 김정희의 작품 세한도가 그대로 재현된 세한정이 자리잡아 더욱 많은 분들이 찾아오고 있다.


■  들꽃수목원
남한강변에 위치해서 강변의 정취와 각종 꽃들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야생화 전시원에는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우리나라 토종 야생화 200여 종이 전시되고 있고 자연생태박물관에는 각종 생태계의 표본과 실물이 함께 전시되어 있다.


허브정원에는 약 50여 종의 허브가 있으며 수생습지에서는 습지의 생태를 체험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수목원 한가운데 위치한 떠드렁섬, 강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강변산책로, 열대식물의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열대식물원, 자녀에게 각종 식물을 연구할 수 있게 해 주는 연구소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야생화 화분, 허브비누, 압화자 열쇠고리, 토피어리 등 만들기, 천연염색하기, 물놀이체험 등 각종 체험학습을 할 수도 있다.  아울러 최근 야간개장으로 양평의 밤을 대표하는 여행지로 거듭나고 있다.


■  양평전통시장
1900년대 초·중반부터 시작된 5일장으로, 매달 3·8·13·18·23·28일에 열린다. 장이 서는 장소는 양평역 근처 기찻길 아래 공터와 도로변이다. 양평장의 거래 품목 비중은 2007년 현재 농산물 32%·의류 17%·가공식품 12%·수산물 9%·먹을거리 5%·축산물 2%·기타 23%로, 도붓장수는 약 200여 명에 이른다.


인근 용문산에서 캔 산나물과 집에서 재배한 채소가 특히 유명하며, 양평 해장국과 족발 등의 음식이 인기가 있다. 주민들뿐만 아니라 용문산 등산객을 비롯해 5일장 구경을 하러 오는 서울 손님들도 많다.


■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어린 시골 소년과 도시에서 온 소녀의 순수한 마음과 추억을 아름답게 그려낸 황순원 문학의 백미 <소나기 마을>. 소설속의 아름다운 장면들을 추억할 수 있도록 꾸며진 황순원문학촌 소나기 마을이 양평군에 마련되었다. 수도권 최고의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양수리와 북한강카페촌에서 멀지 않은 곳이다.


이곳에는 야외 소나기마을의 주요 장면을 테마로 한 공원과 황순원 선생의 작품 생활을 집대성해 놓은 문학관,황순원 묘역 등이 들어서 있다.


소나기마을에서 가장 먼저 가봐야 할 곳은 역시 문학관이다. 문학관은 황순원 선생의 문학세계와 인생을 고스란히 되살려냈다. ‘작가와의 만남’ 방에서는 선생의 육필 원고와 시계·만년필·도장 등 유품들과 미당 서정주 시인이 선생에게 써 보낸 ‘국화 옆에서’ 서예 작품, 복원된 서재 등이 관람객을 맞는다.


모두 90여 점의 유품이 전시됐다. ‘작품 속으로’ 방에서는 ‘소나기’ ‘학’ 등 명 단편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글과 함께 발 췌 녹음한 작품 일부분을 들을 수 있다.특히 체험관 옆에 있는 남폿불 영상실은 소설 소나기를 영상으로 볼 수 있는 곳이다. 나무 책상과 의자를 들인 옛날 교실 분위기의 영화감상실에서 ‘소나기’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소나기를 만난 소년·소녀가 수숫단 안으로 피하는 장면에서는 천장에서 몇방울의 소나기가 떨어진다. 눈으로 소나기를 보고 실제 비를 맞기도 하는 공감각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영상실 옆에는 문학카페가 마련되어 있다. 가볍게 차를 마시면서 책도 읽고 소설 소나기를 음미해볼 수 있는 멀티미디어 카페다.


문학관을 나서면 오른쪽 끝에 황순원 묘역이 조성되어 있고, 앞으로는 소나기광장이 넓게 펼져진다. 또한 광장을 중심으로 말발굽 모양의 야산 능선을 따라 700m 길이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이 산책로는 소설속 소나기의 장면들을 테마로 구성해 놓았다. 소나기를 피하던 수숫단 우장을 설치해 둔 수숫단 오솔길을 지나면 고향의 숲과 해와달의숲이 바로 이어지고 작은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야생화로 꾸며놓은 들꽃마을이 있다.


여기에는 큰 벤치와 나무탁자까지 있어 잠시 쉬면서 소나기마을을 굽어볼 수 있다. 바로 옆에는 학의숲이고 바로 이어 송아지 들판이다. 그리고 산책로의 끝이자 문학관의 맞은편이 되는 곳에는 너와나만의 길 테마구역이 있다. 여기에는 작은 초가정자앞으로 연못이 있고 연못에는 돌다리와 나무다리가 운치있게 걸려 있다.
또한 산책로에서 뒤쪽으로 나가면 목넘이 고개를 넘어 소나기마을 뒤쪽 주차장으로 나가게 된다.


■  쉬자파크 & 트리마켓
- 엉뚱한 상상이 실현되는 곳! 양평군 쉬자파크 트리마켓
- 청정자연이 만들어 낸 곳, 쉬자파크에서 건강도 챙기고 힐링도 하고


“나 자신을 내려놓을 수 있는곳! 그래서 나를 보는 놀라움을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산림휴양 문화공간 쉬자파크&트리마켓에 놀러오세요”


  가족과 함께 조용한 인근 교외에서 건강도 챙기고 마음까지 치유하는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현대인의 추구하는 건강지표는 바로 “쉼”이다. 쉼 없이 달려온 우리들이 쉴 수 있는 곳. 예로부터 경기도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양평군 용문산 자락의 양평쉬자파크가 바로 그 곳이다. 푸른 청정자연 숲속에서 상쾌한 피톤치드도 마시고 힐링하며 면역력도 높이는, 가족과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엉뚱한 상상이 테마가 되는 곳”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쉬고 즐기는 숲속의 장터 트리마켓’은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마다 쉬자파크 내에서 개장한다. 참여분야는 임산물 및 농특산물 판매분야, 공예품 및 예술품 판매분야, 퓨전․전통음식 및 음료판매 분야이다. 총 50여 동이 참여하게 되며 트리마켓을 통해 작가 자신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될 것이다.


  한편, 양평쉬자파크는 365일 언제나 자연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공원과 숲이 어우러진 데크로드, 야생화정원, 최고의 휴식공간인 솔쉼터, 다목적 문화공간 초가원, 스릴이 넘치는 인공암벽, 야외공연장으로 조성됐다. 또한 산림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산림교육센터 등이 있는 공간으로, 산림이 전체면적의 74%인 양평군의 산림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대표 공간이다.


  쉬자파크는 1년 365일 개장하며(1월 1일, 설날, 추석 제외)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이다. 기타 쉬자파크와 트리마켓 이용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wijapar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포의 눈물② 위협받는 건강과 안전 [공포의 오포물류단지 공사 현장 르포]
[시사뉴스 박상현 기자] 《베란다나 옥상에 빨래도 널 수 없고, 소나무가 울창한 산과 정겨운 새소리는 이제 꿈도 꿀 수 없다. 그것은 꿈이라고 하자. 무서운 건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현실이다. 들여다볼수록 참담한 오포물류단지 공사 현장을 탐사했다.》 오포읍 문형3리 물류단지 공사 현장에 처음 도착했을 때 건너편 산 하나가 한입 크게 베어 문 사과의 단면처럼 깍여 있었다. 원래 형체를 머릿속으로 복원하면 꽤 멋진 산이라 짐작됐다. 20년 넘게 온전했던 산을 바라보며 살아온 한 주민의 얼굴엔 상실감이 그대로 묻어났다. “지금은 공사장에서 날아오는 먼지 때문에 창문도 마음대로 열지 못하고 바닥은 매일 닦아도 시커먼 흙먼지가 금세 덮어버립니다.” 발파 진동 때문에 옥상에 설치한 식수 탱크가 쓰러졌을 때도 주민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다. “뉴스에서나 보던 큰 사고가 우리 마을에서 난 줄 알고 엄청 놀랐어요.”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번지는 굉음과 먼지는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건강이 나빠져 살기 위해 피난하듯 이사를 간 주민도 있다. 주민 L씨는 공사 이후를 더 두려워했다. “이미 정체가 심각한 도로 옆에 아무런 대책 없이 하루 수천 대의 대형트럭이 다니는 물

한국과학창의재단, 혈세로 황당한 홍보 [국감, 정용기 의원]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연구기관인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안성진. 이하 창의재단)이 혈세로 제 배 불리기 논란에 휩싸였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용기 자유한국당 의원(대전 대덕구. 정책위의장)은 10일 창의재단 국정감사에서 '황당한 홍보' 자제를 촉구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창의재단은 지난 5월 창의재단에 대한 우리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등의 임직원 대출금리, 예금가산 우대금리, 기부금,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장례지원 등 혜택을 A언론사를 통해 홍보했다. 정 의원은 “국민이 세금 내서 국가 과학문화 확산, 창의인재 양성을 맡겼더니 그 예탁금 이자로 직원 대출금리 낮추고 정수기, 공기청정기 기부 받는 게 과학기술문화 홍보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 관점에서 보면 명백한 특혜”라며 “조국 사태에서 보듯 상대적 박탈감 등 국민정서를 고려해 황당한 홍보를 자제하라”고 안성진 창의재단 이사장에게 촉구했다. 창의재단이 정 의원 측에 제출한 ‘2015~18 경영실적 평가결과’에 의하면 창의재단은 경영실적에서도 낙제점을 받았다. 기획재정부 실시 준정부기관 대상 경영실적 평가보고서 경영관리 부문에서 창의재단은 201

낙하산 펼치려다 몰매 맞은 한국거래소 [최종구·정지원]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금피아(금융위+마피아)의 권력세습과 책임면탈을 위한 작전이 시작됐다” 한국거래소 노조가 “낙하산·부적격 임원후보를 즉각 철회하라”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전·현진 금융위원장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나섰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사무금융노조) 한국거래소지부는 10일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정지원 이사장은 유가증권시장본부장 및 파생상품시장본부장 후보를 공정·투명하게 다시 선정하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본부장과 파생상품본부장은 오는 15일 이사회를 거쳐 31일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이 유가증권본부장에 임재준 거래소 본부장보(상무), 파생상품본부장에 조효제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각각 단독 추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노조는 낙하산·부적격 인사라며 격렬히 반대하고 나섰다. 특히, 조 전 부원장보에 대한 불만이 크다. “조 전 부원장보에 대해 검증된 것은 전문성과 리더십이 아니라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의 최측근이라는 사실일 뿐” 조 전 부원장보는 최흥식 금감원장 당시 부원장보로 임명됐다가 윤석헌 체제가 들어서면서 일괄 사표로 물러난 바 있다. 보은인사라는 게 노조 측 주장이다. 당초 조 전 부원장보는


[이화순의 아트&컬처] 박여숙 화랑, 도예가 권대섭 손잡고 이태원 시대 오픈
[이화순의 아트&컬처] 박여숙 화랑이 36년 강남 시대를 접고, 이태원 시대를 오픈했다. 이태원 시대의 첫 주자로 달항아리의 대가 권대섭(67) 도예가와 손잡았다. 그리고 개관전을 10일로 정해 11월11일까지 멋진 백자항아리들을 선보인다. 박여숙(66) 대표는 서울 용산구 소월로(이태원동)에 흰색의 지하 2층 지상 4층 빌딩을 신축하고 그중 2개층을 연면적 250평을 갤러리로, 1개층에는 차, 식사, 공예품을 소개하는 ‘수수덤덤’(쉐프 이재범)을 준비했다. 강남 화랑을 접고 이태원으로 이전한 것에 대해 “이 지역의 특성이 젊은이들과 외국인들이 모여드는 재미있고 활기찬 곳이라 너무 좋다. 강남과 강북의 중간 지점에서 외국인 컬렉터들 만나기도 좋은 위치라 선택했다”고 말했다. 홍익대에서 공예를 전공한 박 대표는 1983년 서울 압구정동에 국내 최초로 자신의 이름을 건 화랑을 열었다. 5년 후 청담동에 재개관하며 고객층을 넓혔다. 이영학 김점선 이강소 박서보 전광영 김종학 박은선 등의 개인전을 열었는가하면, 프랭크 스텔라, 아니젤 홀 등 해외 유명 작가들도 한국에 소개했다.1990년부터 아트바젤, 쾰른아트페어 등 해외 시장에서 한국의 단색화를 계속 알려

[강영환 칼럼] 인문계에 취업의 숨통을 열어라
삼성그룹이 7일, 채용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서류 합격자를 발표하면서 하반기 공채 취업전선에 불이 붙었다. 그런데 최종 합격의 결실을 따낼 취업 준비생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취준생들의 관심이 삼성 등 대기업에 크게 쏠리지만 아쉽게도 대기업 공채의 문은 급속도로 좁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는 올해부터 정기 공채를 아예 없애버렸다. 창사 이래 처음이라고 한다. SK와 LG도 동참할 예정이다. 이젠 그때그때 직무에 필요한 인재를 골라쓰는 직무 중심의 상시채용이 대세다. 과거엔 '특정 업무는 잘 몰라도 잠재력을 갖춘 유능한 자원을 뽑아 인재로 키워쓴다'는 인식이 대기업 채용의 원칙이었지만 이런 시대는 저물고 있다. 특히 4차산업혁명의 물결 속에 특정 부문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을 뽑는 추세다. 이러다 보니 대기업 채용은 이제 이공계의 '준비된 기술인'을 위주 채용으로 고착화될 수밖에 없다. 대체로 인문계 대비 이공계생을 2대 8의 비율로 뽑는다는데 앞으로 그 차이가 더 벌어질 건 자명한 일이다. 이렇게 취업난이 심하고 공채는 사라지고 직무 중심 채용이 보편화되면서 인문계 출신들이 취업전선에 설 땅은 더욱 좁아지고 있다. 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