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16 (목)

  •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1.5℃
  • 맑음서울 16.9℃
  • 맑음대전 17.0℃
  • 맑음대구 12.7℃
  • 맑음울산 12.7℃
  • 맑음광주 15.8℃
  • 맑음부산 13.4℃
  • 맑음고창 10.5℃
  • 맑음제주 14.4℃
  • 맑음강화 13.1℃
  • 맑음보은 16.0℃
  • 맑음금산 12.4℃
  • 맑음강진군 12.7℃
  • 맑음경주시 13.4℃
  • 맑음거제 11.4℃
기상청 제공

무병장수백세

춘곤증을 이기는 법

URL복사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는 몸의 피로감... 비타민 무기질 단백질 등 섭취해야


[시사뉴스 정지혜 기자] 피곤하고 나른한 춘곤증의 계절이다. 봄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춘곤증은 추운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면서 오는 변화에 적응하는 몸의 피로감이다. 특히 직장에서 춘곤증으로 인한 업무 저하는 고통이며 위험을 불러오기도 한다. 춘곤증을 이기는 법을 알아보았다


몸의 여러 기관에 과부하 걸려


기온이 오르고 일교차가 커지며 일조시간이 늘어나는 등 봄은 변화가 많은 시기다. 신체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변화가 많다. 새로운 환경이나 새로운 압박 등이 시작되면서 피로감은 배가 되고 몸이 피로감을 나른함과 졸음 등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부족했던 활동량이 늘어나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은 “봄에는 낮 시간이 길어지면서 활동량이 늘고 생체리듬이 바뀌게 된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기온이 상승하면서 근육이 이완되며 쉽게 나른함을 느끼고 늘어난 활동과 더불어 신진대사가 왕성해지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위축돼 있던 우리 몸의 여러 기관에 과부하가 걸리기 쉽다”며, “이때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소 필요량이 증가하는데, 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영양 불균형으로 춘곤증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춘곤증이 생기면 피로감, 졸음, 식욕부진, 소화 불량, 집중력 저하, 현기증 등이 발생한다. 밤에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낮에는 졸음이 쏟아지고, 권태감과 나른함으로 일의 능률이 떨어진다. 의욕이 쉽게 떨어지고 짜증이 나기도 하며, 손발 저림, 눈의 피로, 불면증, 두통 등을 겪기도 한다. 특히 겨우내 운동이 부족하거나 피로가 누적된 사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는 더 심하게 나타난다.


춘곤증은 졸음운전의 주범이 되기도 한다. 졸음운전은 음주운전과 맞먹는 위험이 있다. 실제로 봄에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 비율도 높다. 심지어 춘곤증은 봄의 해상사고 위험을 높이는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봄에는 점심식사를 마친 낮 시간대의 충돌·좌초·운항저해가 높은데 이는 춘곤증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 때문으로 분석된다.


간기능 장애, 고혈압, 당뇨병 등 여러 신체질환을 앓고 있던 사람들은 더 쉽게 피로를 느낄 수 있다. 갑상선 저하증이나 우울증의 신호일 수도 있다. 춘곤증은 환절기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증상이기 때문에 2~3주 정도 적응 기간이 지나면 대개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6주가량 충분히 휴식을 취했음에도 여전히 피곤이 풀리지 않는다면 다른 질병이 아닌지 검사해야 한다.


카페인·음주·흡연 피하고 스트레칭


김 과장은 “춘곤증은 신체가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시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7~8시간 정도의 충분한 수면, 주3~5회 30분 이상의 적당한 운동,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영양섭취 등 건강한 생활의 밑바탕이 되는 생활습관 실천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춘곤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낮잠과 카페인을 피하고, 아침에 햇빛을 자주 보는 것이 좋다. 지나친 낮잠은 오히려 밤의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낮잠은 30분 내외가 적당하고, 가급적 밤 11시 전에 잠들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일정한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을 지키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


낮에 피로를 느끼면서도 밤에 잠이 잘 오지 않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된다. 저녁 운동은 양질의 수면을 유도한다. 하지만 취침 직전의 운동은 오히려 수면을 방해한다. 카페인과 음주·흡연은 피로감을 더 느끼게 하므로 피해야 하고, 틈틈이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고 혈액순환이 잘 될 수 있도록 운동을 해야 한다. 집중력을 요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면 점심식사 후 적절한 휴식이나 가벼운 운동을 하고 작업에 임하는 편이 안전하다.


봄에는 신진대사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비타민 B와 C 소모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충과 단백질의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피로회복과 면역력 증강을 위해 냉이·달래 같은 봄나물은 춘곤증 극복에 도움이 된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유기산과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한 봄나물은 인체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며 춘곤증을 이겨내는데 도움을 준다. 봄나물은 항암효과가 있는 데다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냉이는 봄나물 가운데 단백질이 가장 많고, 칼슘과 철분 함유량이 많다. 냉이는 특히 비타민A와 B1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효과적이고, 함유하고 있는 무기질은 삶아도 파괴되지 않아 변비와 비만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달래는 예로부터 강장식품으로 알려져 있고, 칼슘과 비타민A·C, 마늘에 있는 알리신도 함유하고 있어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항암 효과도 있다. 방풍은 본래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자생하는 미나리과 약용식물이다. 방풍은 피부와 호흡기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재배 면적과 소비가 늘고 있는 신소득 작물로, 풍을 예방한다는 뜻에서 방풍이라고 불리고 있다. 방풍은 이 밖에도 정신안정 및 우울증 개선, 염증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봄나물을 요리할 때는 삶는 것보다는 비타민이 파괴되지 않도록 그대로 양념에 버무려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봄나물은 자라면서 섬유질이 많아지고 맛과 향이 떨어지므로 줄기가 연하고 색이 짙은 것을 골라야 하며 구입 후 바로 조리해야 비타민과 무기질의 손실을 막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쌀밥보다는 현미나 보리·콩 등을 섞은 잡곡밥으로 비타민 B를 보충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로 비타민 C를 보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일 해조류 우유 달걀 생선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조국,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선언...“‘내란 완전 종식, 진짜 개혁 완수’ 책임지고 실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당대표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힘께 치러지는 ‘경기도 평택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당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저는 6월 3일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겠다”며 “조국혁신당의 열세 번째 국회의원이 돼 집권 민주당 소속 의원보다 더 뜨거운 마음으로 ‘내란 완전 종식, 진짜 개혁 완수’라는 시대적 과제를 책임지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조국 당대표는 “검찰개혁 법안이 제대로 만들어지는 데 조국혁신당이 역할을 했던 것처럼 개혁의 강도가 약해지는 것을 막고 내란 이후의 대한민국을 위한 입법과 정책으로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더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며 “저는 일찍부터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최상위 목표는 극우 내란 정치세력을 심판하고 국민의힘을 제로로 만드는 것임을 반복해 밝혀왔다. 동시에 국회의원 재선거가 이뤄지는 곳에는 귀책 사유가 있는 정당이 무공천을 해야 한다는 원칙 역시 일관되게 강조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평택(을) 출마는 정치인이 된 후 줄기차게 역설해 온 이상과 같은 저의 비전과 가치, 그리고 원칙과 소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