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18.06.11 (월)

  • -동두천 17.9℃
  • -강릉 15.6℃
  • 흐림서울 18.8℃
  • 흐림대전 18.3℃
  • 대구 15.7℃
  • 울산 15.6℃
  • 광주 19.2℃
  • 부산 16.1℃
  • -고창 19.1℃
  • 제주 18.2℃
  • -강화 18.0℃
  • -보은 16.7℃
  • -금산 15.7℃
  • -강진군 19.3℃
  • -경주시 15.8℃
  • -거제 16.4℃
기상청 제공

문화

[책과사람] 실험실에서 인류를 구한 영웅들

13인 초기 연구자의 위대한 업적과 에피소드 ‘미생물 사냥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인간이 백신을 맞게 된 것은 불과 300여년밖에 되지 않았다. 미생물학의 놀라운 발전을 통해 전염성 질병의 원인균을 밝혀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 책은 인류를 병들게 하고 심지어는 죽이기도 하는 작은 동물의 세계를 생명을 걸고 탐험한 13인의 영웅들에 대한 이야기다.


투쟁과 승리의 연대기


‘미생물 사냥꾼’은 최초로 인류사를 바꿔놓은 위대한 미생물학자들의 연구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17세기 안톤 반 레벤후크는 최초로 현미경을 발명해 맨눈으로는 절대 볼 수 없는 미생물의 세계를 처음으로 들여다보았다. 이후 몇십년간 반복적이고 지루한 관찰로 미생물의 종류를 구분하고 크기를 쟀으며 혈관을 발견했다. 스팔란차니는 미생물도 부모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증명해내며 생물이 생장에너지라는 얼토당토않은 것에서 생겨난다는 자연발생설을 무너뜨렸다.


파스퇴르는 발효의 원리와 이스트의 역할을 밝혀냈다. 프랑스의 실크산업을 구해냈고 맥주를 맛있게 만들었다. 파스퇴르는 세균설을 주장해 안전한 수술실을 만드는 토대를 제공했다. 로베르트 코흐는 프러시아의 시골의사로 당시 농부들에게 큰 문제가 되던 탄저병원균을 발견하고 매년 인구의 7분의 1을 죽이던 결핵원인균을 연구했다. 그리고 콜레라의 원인균도 발견했다.


이후 파스퇴르는 탄저병을 앓다 살아남은 동물은 면역을 얻는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병원균을 약독화하는 방법을 알아냈다. 또 광견병을 일으키는 원인을 찾아내고 백신을 개발했다.


루와 베링은 디프테리아 항독성 혈청을 만들어냈고 메치니코프는 미생물을 걸신들린 듯 먹는 백혈구 포식세포에 대한 연구를 했다.


미국 미생물 연구의 대장인 테오발드 스미스는 들판을 실험실 삼아, 소들을 괴롭히는 텍사스열을 옮기는 주범이 진드기임을 밝혀냈다. 영국 군인이자 의사인 데이비드 브루스는 아프리카에서 수면병을 옮기는 범인으로 체체파리를 체포한다. 인도에서는 로널드 로스가 말라리아를 연구하고 그라시는 이탈리아에서 말라리아를 옮기는 특정 모기를 확인한다. 황열을 막은 월터리드 뒤에는 실험에 대상으로 자원한 위대한 조력자들이 있었다. 마지막 장은 비소화합물로 특정 질병에만 작용하는 마법의 치료제를 만들어낸 파울 에를리히에 대한 이야기다.


인간적 좌절과 윤리적 고민까지


이들 학자들이 놀라운 발견을 해내지 못했다면 영국은 아프리카 식민지를 진즉에 포기했을 것이며 파나마 운하는 절대 건설될 수 없었을 테고 아직도 소아마비, 말라리아와 콜레라, 황열 같은 전염병으로 인해 수천명의 아이와 성인이 죽어나갔을 것이다.


이 책은 초기 미생물학자들이 어떻게 과학이라는 이름 아래 눈에 보이지도 않는 미생물을 발견해내고 실험을 통해 전염 경로를 파악했으며 마침내 예방법까지 알아냈는지를 과학자인 저자가 재치 넘치는 문체로 알려준다. 학자의 성취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좌절과 윤리적 고민까지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통해 생생하게 담은 것은 이 책의 매력이다.


13인의 전기이자 미생물과학 발전의 연대기인 이 책은 또한 과학에 대한 탐구서기도 하다. 과학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과학을 탐구해야 하는지, 과학자가 추구해야 하는 이상은 무엇인지 이 책은 명확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이재명을 고리로 '민주당 융단폭격'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바른미래당은 10일 이재명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를 고리로 추미애 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에 융단폭격을 가하고 나섰다. 장영하 바른미래당 성남적폐진상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의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와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에 대한 고발 요지를 밝혔고, 바른미래당의 권성주 김철근 대변인은 추미애 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에 십자포화를 쏟아부었다. ◇이재명·은수미 고발 장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고발 요지를 4가지로 정리해서 발표했다. 아래는 장 위원장이 밝힌 이 후보에 대한 고발요지다. 1.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1항의 허위사실공표죄 (방송토론 등에서 형 이재선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 사실을 부인) 2. 직권남용죄 (성남시장의로서의 권한을 남용하여 형 이재선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함) 3.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1항의 허위사실공표죄 (방송토론 등에서 배우 김부선을 농락한 사실을 부인) 4. 특가법상 뇌물죄 또는 제3자뇌물죄 (자신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FC에 여러 기업으로 하여금 광고비 명목으로 약 160억원 이상을 지불하게 함)에 해당된다 아울러 그는 "이재명 후보는 최대호 전




[시사칼럼] 천하 우락 재선거 (天下 憂樂 在選擧)
[시사뉴스 민병홍 칼럼니스트] 천하 우락 재선거 (天下 憂樂 在選擧). 세상의 근심과 즐거움은 선거에 달려있다는 200년 전 조선 순조 때 실학자 최한기의 말로 부산시 기장군에 가면 기장군 선관위가 도로 옆에 세워놓은 표석에 있다. 국민의 근심과 즐거움은 바른 선거를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국민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정치인을 바로 보고 선거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 천하 우락 재선거 작금의 선거가 기왕이면 부모형제인 가족이 우선이고 친척이 우선이고 동성이 우선되는 혈연선거로 전락되어 있고, 기왕이면 같은 학교의 선후배로 우선되는 학연선거로 연결되어있고, 기왕이면 결혼식에 축의금을 보내거나 상가에 부조금을 보낸 사람이 우선이고, 그래도 자주 만난 사람으로 커피라도 한잔 산 사람이 우선되는 지연선거가 상식화 된 선거. 공천만 받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지지하는 정당선거. 돈 없이는 할 수 없는 돈 선거로 고착화된 돈 선거. 혈연, 학연, 지연, 정당. 돈이라는 선거 5대요소로 정착된 대한민국 선거판에서 부산시 기장군 선관위가 도로 옆 에 세워놓은 天下 憂樂 在選擧 표석이 필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어 놨다. “국민의 근심과 즐거움은 바른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