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6 (목)

  • 맑음동두천 4.3℃
  • 맑음강릉 5.6℃
  • 박무서울 6.7℃
  • 맑음대전 5.3℃
  • 박무대구 5.3℃
  • 박무울산 8.3℃
  • 박무광주 6.7℃
  • 박무부산 8.8℃
  • 맑음고창 6.1℃
  • 맑음제주 8.8℃
  • 맑음강화 4.0℃
  • 맑음보은 1.9℃
  • 맑음금산 2.9℃
  • 맑음강진군 4.8℃
  • 맑음경주시 3.0℃
  • 맑음거제 6.5℃
기상청 제공

사회

[인터뷰] 강상원 박사
“산스크리트어는 우리말 사투리다”

URL복사

산스크리트어는 모든 언어의 모체(母體)
어원(語源)을 모르는 역사연구는 허구
우리 문화는 ‘소도 문화’
한자(漢字) 교육 없으면 역사·문화 단절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산스크리트어가 모든 언어의 모체 언어라고 주장을 하는 언어학자가 있다.
“어원(語源)을 통한 바른 역사찾기를 필생의 과업으로 생각한다”는 강상원 박사가 그 주인공이다.


강 박사는 하버드·콜롬비아 대학교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바 있다. 미국 아이비리그의 유수 대학인 이들 대학은 강 박사의 저서를 해당 대학 도서관에 소장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는 뜻으로 감사장을 보내왔다. <시사뉴스>는 9월5일 강상원 박사의 연구실에서 강 박사가 일생동안 연구해온 산스크리트어 및 그에 연동되는 그의 역사연구의 핵심 알맹이에 대해 들어봤다.


“어원을 모르고는 역사연구는 단 한 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다”고 강 박사는 주장한다. 집무실에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각종 연구서적들의 종류와 소장한 장서의 수가 그의 연구의 폭과 깊이를 가늠케 해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9월5일 <시사뉴스>는 강상원 박사의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강 박사는 80세가 넘은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각종 참고문헌을 보면서 빽빽하게 밑줄을 긋고 주석을 달아놓은 연구서를 펼쳐 보이며 대담에 응했다.


산스크리트어로 거의 모든 언어를 해석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맞나.

그렇다. 산스크리트어를 모든 언어의 뿌리언어라고 말할 수 있다. 일례로 하와이 언어에 ‘알로하’라는 단어가 있다. 이것을 산스크리트어로 풀이해보면 ‘물가로 오시라’는 뜻이 정확히 어원적으로 풀이된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보자. ‘주몽’이라는 단어가 있다. 이건 ‘추드모크사’(cudmoksa)다. ‘현명한 해방자’라는 뜻이다. 해모수는 산스크리트어의 ‘해마하수’에서 나온 단어인데 이것은 ‘하늘의 영광’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번조선’이라는 것도 많은 학자들이 한자(漢字)로 번조선이라고 씌여 있는 것만 알뿐, 이것의 의미를 모른다. 이 단어는 산스크리트어로 ‘밴드’다. 즉, 합병했다는 뜻이다. 그래서 ‘어원을 모르면 역사를 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이다.


산스크리트어를 쓰고 있는 지역의 범위가 현재 개념으로 보면 어디인가.

네팔, 사천성, 방글라데시 그리고 방글라데시 바로 북쪽에 아루나첼 푸라데시라는 곳이다.


전 세계 언어의 원조를 산스크리트어로 본다면, 원조와 그 후손은 누구인가.

산스크리트어가 주종을 이루는 것이다. 원조는 ‘중천축국의 범왕’이라고 돼있다. 이것은 ‘실담자기’라는 문헌에 기록돼있다. 중천축 언어를 표준으로 본다면, 전라도·경상도 사투리를 스탠더드라고 볼 수 있다는 얘기다.


1만년 전쯤에 유라시아 대륙으로부터 산스크리트어를 쓰는 동이족이 베링해협을 거쳐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동했다는 것을 어원적으로 풀이 가능한가.

베링해협을 백령해협이라고 한다. 백령이 베링해협이다. 알라사카가 ‘아 라 사카’다. 아라사카가 무엇인가. 그게 바로 알래스카다. 그런데 알라사카가 산스크리트어다. 원래 뜻은 ‘동트는 고장’이라는 뜻이다. 즉, 베링해를 건너서 동트는 고장에 도달했다는 것이 언어에 그대로 나타나 있는 것이다. 베링해를 건너서 남쪽으로 가면 캐나다가 나온다. 캐나다라는 말은 스페인 계통 언어다. 그런데 이것의 원류가 바로 산스크리트어다. ‘SUN+나타난다+어디에 닿았다’로 풀이되므로 ‘태양이 비치는 곳에 닿았습니다’라는 뜻이다. 이 사실을 내가 어원적으로 증명했다.


대한민국의 영문 표기를 COREA로 써서는 안 되고, KOREA로 써야한다는 이유는.

COREA라고 쓰면 이것은 ‘초리아’가 된다. 산스크리트어에서 C가 ‘초’로 발음되므로 ‘초리아’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부르면 안 되는 것이다. 옥스퍼드 사전에는 KUR라고 나온다. ‘꾸르’는 구려·고려다. 고구려·고려라고 할 때 ‘려’(麗)는 원래 ‘리’라고 읽는 것이 맞는 것이다. 우리는 원래 ‘꾸르족’이다. 꾸리아에는 ‘겨레’라는 뜻도 있다. 이것이 ‘고산족’이라는 뜻인데 옥스퍼드 사전 294페이지에 나온다. 꾸르·꾸루·꾸아리·꾸리아·꿀루리안. ‘꼴 베러 간다’라고 했을 때 꼴을 베려면 산으로 가야한다. 이 단어 속에 이미 우리가 고산족이라는 뜻이 드러나 있는 것이다. 이렇게 풀어 놓으니 절대로 COREA라고 쓰면 안 되는 이유를 알게 됐을 것이다. COREA로 쓰는 것은 ‘초라니’라는 뜻이 되므로 절대로 그렇게 쓰면 안 되는 것이다. 장구치고 북치고 이상한 놀이나 하는 게 ‘초라니’이기 때문이다.




고산족(高山族) 문화에 대해 설명해 달라.

岳(악)이라는 말이 산이라는 뜻만이 아니라, ‘城中之 大道’(성안의 큰길)이라는 뜻이다. 결국 岳(악)이라는 말은 ‘메트로폴리스’라는 뜻으로 도시국가라는 뜻이다.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도 페루의 마추픽추도 이런 개념이다. 이것은 ‘아사달’이라는 개념과도 연결되는데 ‘아사달’이라는 뜻이 ‘아스 따르’로서 Invincible Castle (난공불락의 성)을 의미하는 단어다. 따라서 ‘아사달’이라는 곳은 여러 곳에 있을 수 있는 개념이다. 어디에 고정된 장소가 아니다. 왕이 도읍하면 도읍한 그 장소를 아사달이라고 하는 것이다. 일본에 아사히 신문이 있으니 우리나라가 ‘아침의 나라다’라는 식의 엉터리 역사를 하니까 문제가 되는 것이다.


우리 문화를 ‘소도문화’라고 하는 근거는.

소도는 ‘솟대’라고도 한다. 이게 산스크리트어의 스타빳드다. Holy, Saintly라는 뜻이다. 즉, 왕이 되면 스타빳드에 가서 하늘과 천신에게 제사를 지내면서 “내가 왕이 됐습니다”라고 하늘에 보고하는 곳이 소도다. 이것이 염황원류사에 명확히 기록돼있다. 소도문화는 동이족의 문화다. 중국문화가 아니다. 이것이 아메리카 인디언, 마야, 잉카 이 사람들이 그곳으로 가서 거기에서 소도문화를 일으킨 것이다. 고로 잉카, 마야, 인디언 문명은 동이족의 문명이라는 것이고 또한 그들이 쓰는 언어가 산스크리트어라는 사실이다.


역사를 어떻게 정의하나.

우리나라가 잘되려면 잘 되려면 역사를 잘 알아야한다. 역사를 모르면 나라는 망한다. 내가 정의하는 역사는 ‘Historical Record’가 아니다. 우리 선조들이 만든 문화를 유기적으로 만들어 그것에 근거해서 우리가 살아가는 것이 역사다. 따라서 나는 역사를 이렇게 정의한다. History can be defined as an vital organism of an ancestor civilization.(역사란, 조상의 문명을 생명력 있게 유기적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우리 정부와 국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첫 번째는 한자(漢字) 교육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자(漢字)를 모르면 범어(산스크리트어)를 알기 어렵고 범어를 하려면 한자를 해야 한다. 그리고 어원을 알기 위해서라도 범어를 해야 한다. 산스크리트어 어원을 알면 모든 것의 의미파악이 된다. 한글교육만 해서는 바보가 된다. 두 번째는 철학교육을 해야 한다. 경영학 등에만 주안점을 둔 교육은 안 된다. 세 번째는 정부에서 영어를 선택과목으로 돌려야한다. 선택과목으로 하되 아무리 어려운 문장도 읽고 해석만 하면 통과되게끔 해야 한다. 그래야 나라가 바로 선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조재희 더불어민주당 송파구청장 예비후보】 송파의 삶을 디자인하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진 조재희 예비후보를 만나 구청장 출마의 변과 구청장이 되면 어떤 구청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이번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인지. 저는 약 40년 동안 송파에서 거주하며 세 아이를 키웠고, 송파의 변화를 몸소 겪어온 '진짜 송파 사람'입니다. 동시에 이재명 대통령 선대위 정책부본부장을 지냈

정치

더보기
주호영 “무소속 대구광역시장 출마와 한동훈과의 연대 할 수 있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광역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구갑, 행정안전위원회, 6선, 사진)이 무소속 출마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주호영 의원은 25일 ‘시사뉴스’와의 통화에서 “무소속 출마와 한동훈 전 당 대표와의 연대도 할 수 있다”며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다음에 그 결과를 보고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주호영 의원은 23일 ‘주식회사 에스비에스’에 “한 전 대표의 '보수 재건'이란 가치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전 당 대표는 25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과의 인터뷰에서 주호영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주호영 부의장께서 제가 주장하고 있는 보수 재건에 대해서 전적으로 공감하신다는 말씀을 해 주셨고 저는 이런 상식적인 정치인들이 뜻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대구의 미래와 대한민국 보수정치를 바꾸기 위한 대구광역시장 후보 선출과 관련해 종

경제

더보기
중동전쟁 장기화 대비 정부에 ‘비상경제본부', 청와대에 '비상경제상황실' 가동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중동전쟁 장기화에 대비해 정부에 ‘비상경제본부'를, 청와대에 '비상경제상황실'를 가동한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해 “(중동 전쟁 상황의 장기화 대응을 위해)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최고 컨트롤타워로 해 국가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경제본부'를 두고 범부처 원팀으로 대응해 나가는 한편, 이와 별도로 청와대에서는 '비상경제상황실'을 가동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총리가 본부장인 비상경제본부는 기존의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총리 주재로 격상하면서 확대 개편하는 것이며 경제부총리는 부본부장으로 실무대응반을 총괄하게 된다”며 “비상경제본부 회의는 중동상황 전개에 따라 개최 주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되 당분간 주 2회 개최하며 매주 1회는 본부장인 총리가 직접 주재하고 나머지 1회는 부본부장인 경제부총리가 주재해 급변하는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각 부처와 분야별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총리는 “비상경제본부 산하에는 복합 위기상황에 대한 종합적 대응을 위해 경제 분야는

사회

더보기
부산 한 아파트에서 동료였던 항공사 기장 흉기로 찔러 살해 49세 김동환 신상정보 공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부산광역시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동료였던 항공사 기장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49세 김동환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부산광역시경찰청은 24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김동환의 신상정보를 2026년 3월 24일∼4월 23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부산광역시경찰청에 따르면 김동환은 17일 오전 5시 30분께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동료였던 항공사 기장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 주거지에서 직장동료였던 기장 B씨를 덮치고 도구를 이용해 목을 졸라 살해하려다 실패하고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동환은 A씨 살해 후 추가 범행을 위해 경상남도 창원시에 있는 또 다른 전 동료 C씨 주거지에 찾아갔지만 범행을 하지는 못했다. 김동환은 울산광역시로 도주했다가 17일 오후 8시께 경찰에 붙잡히고 20일 살인 혐의로 구속됐다. 김동환은 공군사관학교 선배이자 직장 동료였던 A씨 등 기장 4명에게 앙심을 품고 수개월 전부터 몰래 따라다니며 택배기사로 위장해 주거지를 파악하고 범행 장소를 물색하는 등 치밀한 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오는 26일 김동환을 검찰로 송치한

문화

더보기
7개 핵심 도시와 24개 소도시 '팔로우 스페인·포르투갈'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트래블라이크가 현재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모습을 가장 생생하게 담아낸 ‘팔로우 스페인·포르투갈’ 전면 개정판을 출간했다.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준비는 검색할수록 복잡하기만 하다. 도시 간 이동부터 명소 예약까지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길을 잃은 여행자를 위해 이 책은 가장 효율적인 여행의 ‘정답’만을 선별해 제안한다. 이번 ‘팔로우 스페인·포르투갈’ 개정판은 단순한 수정을 넘어선 역대급 리뉴얼로 돌아왔다. 베테랑 작가진이 현지 취재를 통해 500여 곳의 데이터를 다시 검증해 업데이트했으며, 사진 비주얼과 가독성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예약 창 앞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명소와 교통편의 최신 예약 시스템을 단계별로 안내하고, 구글맵보다 직관적인 전면 신규 정밀 지도 64개를 새로 제작·보완해 스마트폰이 놓치기 쉬운 길 위의 디테일까지 빈틈없이 담았다. 하이라이트 명소부터 미식, 쇼핑 정보까지 여행의 모든 순간을 실전 중심으로 안내한다. 콘텐츠의 깊이 또한 압도적이다. 최신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내용을 대폭 확장했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포르투갈 남부 알부페이라와 베나길 동굴을 포함해 신규 도시 6곳을 추가하고, 대도시와 연계한 소도시의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