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0.04.08 (수)

  • 맑음동두천 13.0℃
  • 맑음강릉 10.2℃
  • 맑음서울 13.1℃
  • 맑음대전 13.2℃
  • 맑음대구 16.5℃
  • 맑음울산 10.3℃
  • 맑음광주 12.8℃
  • 맑음부산 14.6℃
  • 맑음고창 10.0℃
  • 맑음제주 14.2℃
  • 맑음강화 11.9℃
  • 맑음보은 11.8℃
  • 맑음금산 12.9℃
  • 맑음강진군 13.7℃
  • 구름많음경주시 10.7℃
  • 맑음거제 15.3℃
기상청 제공

기고

공정 사회 만들기, 700만 소상공인 앞장서야

추석을 맞아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이 소상공인 여러분께 드리는 글

전국의 700만 소상공인여러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최승재입니다. 
소상공인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도 한가위에 걸맞는 풍성함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사상 유래없는 최장 10일간의 긴 추석 연휴가 마냥 즐거울 수 만은 없는 것이 우리네 소상공인들의 현실입니다. 
유통·서비스업이 주를 이루는 소상공인업종의 특성상, 긴 연휴에도 추석 아침만 잠깐 쉬고 다시 가게문을 열고 손님을 맞아야 하는 소상공인 여러분들도 많으시고, 도심지 업소의 경우, 고객이 줄어 긴 연휴동안 장사를 접을 수 밖에 없어 당장의 생계를 걱정해야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는 상황입니다. 
여러모로 남들처럼 편히 연휴를 보낼 수만은 없는 것이 소상공인들의 처지인 것입니다.  

지속되는 내수경기 침체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소상공인 업종 전반의 경기 악화는 지속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연초부터 소상공인들의 정치적 각성과 봉사 정신을 일깨우며, 정부의 도움 없이도 자발적으로 새로운 사업의 경지를 개척하고 있는 전국의 혁신형 소상공인들을 발굴하여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혁신형 소상공인들이 나설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나름의 소기의 성과를 거둔것도 사실입니다만, 아직도 갈길은 멀기만 합니다. 
상생과 협력,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방안으로 소상공인 현안이 하나씩 해결되기를 바래왔으나, 이러한 우리의 합리적인 목소리는 뒤로 밀려왔던 부분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과정 등 상생과 협치를 통한 사회적 합의를 강조한 소상공인연합회의 입장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채, ‘소득주도 성장론’의 미명하에 어느 한면만 일방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은 아쉬움이 있는 상황입니다만, 소상공인들은 합리적 자세로 대안을 제시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들은 ‘적폐세력’도 아니요, 근로자를 착취하는 악덕 업주도 아니며, 정부정책에 반대만 일삼는 집단도 아닙니다. 
그저 삶의 나락에서 위태롭게 버티는 영세한 사업주들로, 소상공인 역시 우리 국민 옆에서 평범하게 생계를 일구며 우리 경제·사회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경제적 주체요, 국민인 것입니다.  

이 분명한 사실이 각인되어 민·관 협력이 활성화 되어 소상공인들의 장사가 잘되어 지역경기가 살아나고, 그로 인해 내수경기가 활성화되어 국제경쟁력도 향상되는 ‘선순환의 경제논리’가 제대로 작동되어 소상공인들이 진정한 ‘소득주도 성장론’의 주체로 자리매김 할 수 있어야 할 것 입니다. 

친애하는 전국의 700만 소상공인 여러분!
결국, 오늘의 현실은 소상공인 문제는 소상공인 스스로 혁신적으로 풀어내야 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일시적인 혜택만 막연히 기다리거나, 이대로 주저앉아 좌절만 할 수 만은 없습니다.

우리 자신의 생존과, 우리 가족, 그리고 소중한 내 가게의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지켜내기 위해 우리 경제의 주체로서, 소상공인 스스로 각성하고 더욱 노력해 나가야 할것입니다.  

지역과 이념을 넘어,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떳떳이 내고, 정치적인 각성과 의식혁신을 통해 지역에서 존경받고, 위정자들이 우리의 목소리에 귀기울일 수 있는 풍토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갑시다.  

친애하는 전국의 700만 소상공인 여러분.
아무리 험하고 어려운 길이라도, 가야만 하는 길이라면 어떠한 역경과 난관이 있더라도 그 길을 가야만 할것입니다. 
소상공인 여러분의 대표체 소상공인연합회는 여러분의 선두에 서겠습니다. 
함께 단결하고 함께 혁신하며, 새로운 길을 열어나갑시다. 

국민여러분께서도 소상공인들의 현실을 감안하여, 우리 동네 가게를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내수 경기 활성화의 한 축을 담당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모처럼의 긴 연휴동안 해외여행 보다는 국내 여행과 전통시장 및 우리 동네 가게 이용으로 내수 경기 활성화에 동참해 주시고, 긴 연휴로 인한 카드사의 대금 지급 지연 사태로 어려움에 처할 수 밖에 없는 소상공인들의 처지를 감안하여, 특히나 공직사회와 공공기관에 몸담고 있는 분들께서는 솔선하여 소액의 경우 현금 계산 등으로 한가위의 정을 함께 나눌것을 당부드립니다.     

친애하는 전국의 700만 소상공인 여러분!
땀흘려 일하는 소상공인들이 일하는 만큼의 성과를 가져갈 수 있는 진정한 ‘공정 사회’를 소상공인이 앞장서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그 새로운 희망을 다짐하는 풍성한 한가위가 되시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법무부, 인도네시아인 자가격리 위반 강제추방[무관용원칙]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법무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조치 등을 위반한 인도네시아인을 강제추방 조치했다. 외국인으로는 최초 사례다. 8일 법무부에 따르면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이날 인도네시아인 A(40)씨를 오후 3시20분 비행기로 강제추방 조치하고 범칙금을 부과했다. A씨는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출국 전에 일하던 경기 안산 소재 숙소를 거주지로 허위 신고했다. 이후 법무부 출입국관리 직원에게서 '활동범위 제한 명령서'를 받은 뒤 안산이 아닌 경북 김천에 있는 지인의 집으로 이동했다. 안산시는 A씨가 무단이탈한 사실을 확인, 경찰의 협조를 얻어 그의 소재지를 파악한 뒤 지난 5일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안산출장소에 통보했다. 관련 내용을 전달받은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특별조사팀을 꾸려 A씨가 격리 장소를 허위로 신고한 사실을 파악하고, 김천으로 조사팀을 보내 그의 신병을 확보한 뒤 지난 6일 긴급보호 조치해 조사했다. 출입국당국은 조사 결과 A씨가 자신이 격리 대상자임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거주지를 허위로 신고하고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출입국관리법을 위반했다고

문화

더보기
[책과사람] 부모의 합리적 선택은 어떻게 불평등을 심화시키는가? 《기울어진 교육 》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오바마 전 대통령의 한국 교육 예찬은 익히 알려진 바다. 그는 한국의 교육열을 배워야 할 모델로 언급하곤 했다. 정작 한국은 과열된 사교육 시장과 그로 인한 교육 불평등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지만 말이다. 오바마의 한국 교육 예찬은 미국 부모의 양육 방식에 생기기 시작한 변화를 보여주는 징후였는지도 모른다. 소득격차 클수록 부모 권위적 독일과 이탈리아 출신의 두 젊은 경제학자가 쓴 <기울어진 교육>은 미국을 휩쓸고 있는 ‘타이거 맘’과 ‘헬리콥터 부모’의 출현을 양육을 둘러싼 경제적 인센티브의 변화로 설명하려는 시도다. 두 사람은 미국에서 아이들을 기르며 자신들이 1970년대 자신들의 부모 세대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양육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아이들이 낙제만 하지 않으면 신경 쓰지 않던 부모 세대와 달리, 오늘날 저자 또래의 부모들은 음악 교습부터 스포츠 활동까지 온갖 교육에 아이를 등록시키고, 숙제는 제대로 했는지 검사하며, 꼬박꼬박 책을 읽어주고, 아이들의 놀이 약속까지 대신 잡아 준다. 느긋하고 때로는 방임적이기까지 했던 부모 아래서 자란 자신들이 대체 어쩌다 헬리콥터 부모가 돼버린것일까? 두 사람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초중고대학 온라인강의 전국 원격대학(사이버대학)들이 지원 나서라
[박성태 배재대 부총장] 오는 4월 9일부터 고3과 중3을 시작으로 전국의 초중고가 오는 4월20일까지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한다. 대학들도 당초 4월 중순까지 예정했던 온라인수업을 4월 말까지, 심지어는 한 학기 내내 시행하기로 했다. 코로나19사태로 사상 처음 겪는 일이라 교육 현장 곳곳에서 난리가 났다. 교육 현장뿐 아니라 특히 유치원 초중고 학부모들도 아우성이다. 이런 사상 초유의 일을 목도(目睹)하면서 이럴 때 온라인교육에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전국 21개 원격대학(사이버대학)이 적극 나서서 전국의 초중고대학 온라인강의 교육 지원에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물론 교육부가 EBS 등을 통한 강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기는 하지만 강의 콘텐츠 제공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온라인 강의의 제작, 수업 진행, 출결·평가 등 오프라인 대면 강의를 대체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 운영 노하우다. 일선 초중고는 물론 대학들까지도 온라인 강의 제작부터 평가까지 처음 겪는 일에 당황하고 있어 온라인강의로 4년간 대학 수업을 진행해 학사를 배출하는 사이버대학의 노하우는 현재 상황에서 매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대학은 2001년에 9개 대학이 최초로 설립된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