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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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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18계엄군, 민간인 시신에 흰 페인트칠

"신원파악 어렵도록 시신에 흰 페인트를 칠하고 지문조차 알아볼 수 없도록 해"
김병욱, "군의 협조 하에 정부와 국회가 모두 나서야"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5·18계엄군이 비무장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잔혹한 만행을 숨기고 시신의 신원파악이 어렵도록 시신에 흰 페인트를 칠하고 지문까지도 알아볼 수 없도록 한 사실이 제보에 의해 7일 추가로 드러났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성남시 분당을)이 예산심사회의에서 5·18기념재단 측으로부터 제출받은 광주민주화 운동 피해자 개인 구술기록 자료에 따르면, "흰 페인트가 칠해진 민간인 시신이 소태동에서 7구가 발견되었고 전남대병원 시체실에도 많이 있었다"고 한다.


당시 부상자 조모씨(52년생, 당시 자영업자)의 1999년 6월 11일자 구술기록을 보면, "시민군으로 참여해 전남도청을 점령한 후에 ‘소태동에 시체가 묻혀있다 하여 가보니 7구가 있더군요. 얼굴에 페인트를 칠해 버리고 칼로 지문을 다 짤라버린 시체였습니다. 도청 통로에 안치해 가족을 찾아주려 했으나 찾지 못했어요"라고 적혀 있다.


또 다른 부상자 정모씨(39년생, 당시 택시기사)의 1999년 8월 11일자 구술기록을 보면, "1980년 5월 19일 계엄군에 붙잡힌 후 같은 달 25일 훈방되어 1주일 만에 집에 돌아왔는데, 아내는 자신이 죽은 줄 알고 여러날 시체를 찾으러 돌아다녔다는데 ‘아내의 말에 의하면 전대병원 시체실에는 시체가 겹겹이 널려 있었고 부패정도도 심한데다 페인트가 끼얹어져 있어서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는 것도 매우 어려웠다"고 돼 있다.


위와 같은 광주민주화 운동 피해자의 개인 구술기록들은 2천400여건 정도 남아있고, 5·18기념재단은 이제까지 공개하지 않고 보관만 하고 있었다.


이외에도 JTBC의 2017. 10. 18.자 뉴스보도에서 시신에 페인트칠을 한 기록이 나와 있는 국방부 문건과 시민의 증언이 나온 이후에 군종신부 출신의 모 신부님으로부터 흰 페인트칠 한 시신에 관한 전화 제보도 있었다.


김 의원은 “광주민주화운동의 행방불명자가 아직도 많은 이유는 당시 신군부 세력과 계엄군이 무고한 민간인 시신의 신원을 파악하지 못하도록 시신에 페인트칠을 하고, 암매장을 한 것 때문일 수도 있다. 그리고 국가 공권력이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권력을 동원하는 경우에는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기 어렵다. 자료가 대부분 군 내부에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라며 “37년이란 긴 세월이 지나도록 아직도 행방불명자로 남아서 유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제는 감춰진 진실을 밝힐 때가 됐고, 이제라도 시신들을 찾아서 유족에게 돌려보내 주는 게 사람의 도리이기 때문에 정부와 국회 및 군 출신 관련자 모두 나서서 은폐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미북회담서 종전선언 결단코 반대"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번 미북회담에서 종전선언이 이뤄지는 것을 결단코 반대한다”며 “주한미군 감축이나 철수 문제 역시 (논의되는 것도) 결단코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종전선언은 완전한 비핵화의 달성 이후가 가장 좋고, 북한 체제 보장 차원에서 아무리 불가피하다고 해도 비핵화의 상당한 진전이 이루어진 이후에 논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시 적당한 수준의 합의가 이루어져 북한을 지원하게 된다면 핵과 미사일을 더 고도화시켜서 치명적인 위협을 가하게 된다"며 "미북정상회담을 통해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에 의한 북한 비핵화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회담을 중단·파기하는 것이 차라리 옳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트럼프 행정부의) 확고한 북핵 폐기 의지에 대해 강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면서도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의 정치적 상황과 미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날이 지방선거 하루 앞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우려를 가질 수밖에 없다”고밝혔다. 홍 대표는 "미국이 요구하는 핵탄두와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의 미국

"블록체인은 글로벌 신뢰 컴퓨터"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블록체인은 글로벌 신뢰 컴퓨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정작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정의하지 못하고 있어요. 블록체인 기술이 새로운 미래 세상을 창출할 것입니다.” 7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18 블록체인 코리아 컨퍼런스’에서 박성준 동국대 교수는 ‘블록체인이 가져올 미래 변화와 블록체인 진흥정책의 필요성’에 관해 이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박 교수는 또 비트코인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최초의 암호화폐는 맞지만 실질적으로 세상에 2만개에 달하는 암호화폐가 있으며 비트코인에도 기술적 문제들이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이란 ‘제3의 신뢰기관, 중앙집중, 신뢰 중재자 개입 없이 신뢰성을 확보하는 모델’인 P2P 생태계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첫 사례일 뿐”이라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블록체인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한 거시적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암호화폐가 없으면 자산 거래가 활성화될 수 없다”라며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암호경제, 블록체인 경제가 완성될 것임”을 예측했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 경제 관점에서 암호화폐를 이



[시사칼럼] 천하 우락 재선거 (天下 憂樂 在選擧)
[시사뉴스 민병홍 칼럼니스트] 천하 우락 재선거 (天下 憂樂 在選擧). 세상의 근심과 즐거움은 선거에 달려있다는 200년 전 조선 순조 때 실학자 최한기의 말로 부산시 기장군에 가면 기장군 선관위가 도로 옆에 세워놓은 표석에 있다. 국민의 근심과 즐거움은 바른 선거를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국민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정치인을 바로 보고 선거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 천하 우락 재선거 작금의 선거가 기왕이면 부모형제인 가족이 우선이고 친척이 우선이고 동성이 우선되는 혈연선거로 전락되어 있고, 기왕이면 같은 학교의 선후배로 우선되는 학연선거로 연결되어있고, 기왕이면 결혼식에 축의금을 보내거나 상가에 부조금을 보낸 사람이 우선이고, 그래도 자주 만난 사람으로 커피라도 한잔 산 사람이 우선되는 지연선거가 상식화 된 선거. 공천만 받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지지하는 정당선거. 돈 없이는 할 수 없는 돈 선거로 고착화된 돈 선거. 혈연, 학연, 지연, 정당. 돈이라는 선거 5대요소로 정착된 대한민국 선거판에서 부산시 기장군 선관위가 도로 옆 에 세워놓은 天下 憂樂 在選擧 표석이 필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어 놨다. “국민의 근심과 즐거움은 바른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