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17.12.01 (금)

  • -동두천 -2.1℃
  • -강릉 1.6℃
  • 흐림서울 0.0℃
  • 맑음대전 0.8℃
  • 맑음대구 2.0℃
  • 맑음울산 1.0℃
  • 맑음광주 1.9℃
  • 맑음부산 2.2℃
  • -고창 -0.4℃
  • 구름많음제주 6.5℃
  • -강화 -3.4℃
  • -보은 -2.9℃
  • -금산 -2.6℃
  • -강진군 1.9℃
  • -경주시 -2.4℃
  • -거제 1.2℃

조성완의 건강한 성 이야기

조성완의 건강한 성 이야기
겨울철 전립선비대증 방치하다 응급실 찾은 사연

배뇨장애 정기 검진 통해 예방가능
60대男 2명 중 1명은 전립선비대증
카페인ㆍ알코올 줄이는 생활습관 필요


[시사뉴스 조성완 박사]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는 겨울이 되면 대학병원 응급실은 눈코 뜰새없이 바빠진다. 옛날에는 오랜만에 피운 연탄가스로 인한 사고가 많았다고들 하지만, 내가 응급실 당직 서던 90년대 말에도 급격한 기온저하로 인한 심혈관계 환자가 유난히 많았고, 특히 소변을 못 본다고 불룩해진 아랫배를 움켜쥐고 기다시피 응급실을 찾는 노인들도 많았다. 

당시에는 잘 몰랐지만 비뇨기과를 전공하고 보니, 평소 배뇨장애를 나이 탓으로만 돌리던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이 갑자기 방광이 제 기능을 잃어 배뇨기능이 정지되는 ‘급성요로폐색’상태로 소변을 못 보는 심각한 문제였던 것이다.

평소에도 소변 줄기가 약하고 한참 아랫배에 힘을 주고 기다려야 소변이 나오시는 노인들이 오랜만에 술을 과음하거나, 콧물 기침 감기약을 잘 못 먹으면 어느 날 갑자기 소변이 안 나와 쩔쩔매는 ‘급성요로폐색’이 생겨 가뜩이나 평소 늘어난 풍선처럼 힘이 없고 약해진 방광도 망가뜨리고, 간혹 이 상태에서도 무조건 참다보면 소변으로 배설되야 하는 노폐물이 체내에 쌓여 의식을 잃거나 신장을 망가뜨리기도 한다.

사실 남성에게 중년, 노년기에 소변줄기가 가늘어지고(세뇨) 가끔 중간에 끊기기도 하거나, 소변 마려워 변기 앞에 서도 금방 소변이 잘 안 나오거나(지연뇨), 예전보다 낮에 너무 자주 마렵거나(빈뇨), 밤에 소변마려워 자주 깨서 보거나(야간뇨), 소변이 마려워지면 예전과 달리 너무 급해 참기가 어려운 증상(급박뇨) 등은 단순히 나이 탓이 아닌 전립선 질환 때문이다.

이런 노인들은 큰맘 먹고 여행 한번 하려고 해도 차타기를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기차나 비행기는 화장실이 있어 그나마 수시로 들락거리는데 고속버스나 승용차로 가야 한다면 아예 여행을 포기하기도 한다. 낮이건 밤이건 한 두 시간마다 한 번씩은 화장실을 가야하고 금방이라도 나올 것 같아 종종 걸음으로 갔다가도 한참을 힘을 줘야 겨우 쫄쫄쫄 조금밖에 안 나오는 소변 때문에 집을 벗어나기가 영 불편하기도 하다.

중년을 넘어서는 나이가 되면 ‘전립선’이라는 단어를 주변에서 자주 듣게 된다. 도대체 전립선이 무엇인가? 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 있으면서 요도를 감싸고 있는 호도보다 약간 큰 기관으로, 선(腺)이란 글자의 의미대로 정액으로 분비물을 만들어 내는 침샘과 같은 샘이다. 정액의 일부를 만들고, 정자에 영양을 보급하고 운동성을 도와주고, 요로감염의 방어기능이 있어 임신에는 꼭 필요하지만, 여성의 자궁과도 같이 나이가 들면서 많은 질환을 유발하는 양면성이 있다. 즉 여성의 자궁이 임신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지만, 노화에 따라 자궁경부암, 자궁근종 등이 호발하는 것처럼 전립선도 염증이나 비대증, 암 등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전립선비대증은 60대 이상 남성의 50∼60% 이상에서 경험하게 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그래서인지 중년이상의 건강검진에서는 전립선암을 찾는 혈액검사나 가벼운 복부초음파로 확인하기도 하지만, 보다 정확히 진찰받고자 하면, 소변이 마려운 상태로 비뇨기과를 찾으시면 몇가지 검사를 순서대로 받고 바로 결과를 확인해 그에 맞는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 

전립선암이나 신장의 이상 등을 체크하는 혈액검사나 전립선의 구조, 크기 등을 확인하는 경직장 전립선초음파검사(전립선의 위치가 항문 안쪽에 위치하므로 보다 자세히 보기 위해서는 항문쪽으로 접근해야 정확한 영상을 얻을 수 있어서), 소변이 마려울 때, 변기에 부착된 기계에 소변을 보면 소변의 흐름으로 기능을 체크하는 요속검사, 소변에 이상성분이나 혈액, 염증 등을 확인하는 일반 소변검사 등을 검사하면 어떤 질환이 얼마나 진행되고 있는지 정확한 확인이 가능한 것이다. 

물론 전립선암이 의심되는 경우 축가검사로 확인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으면 다른 기관의 암들보다 완치율이 월등히 높기도 하다. 그래서 40대 중반이 넘어가면 주기적으로 전립선 검진을 권유받는 것도 어떤 질환이든 발견되면 치료효과도 좋고, 심지어 암도 다른 암에 비해 안전하게 치료가 될 수 있어서이다.

과거에는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포기하며 살았지만 이제는 해결하려는 노력만 한다면 얼마든지 수월하게 소변을 보고, 밤잠도 깊고 편하게 잘 수도 있다. 단, 모든 환자가 똑같은 과정을 겪는 게 아니므로 간단한 검사로 전립선과 방광의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경미한 정도라면 과음이나 과로를 피하는 정도의 생활습관의 변화로도 충분하지만, 본인이 불편함을 확실하게 느낄 정도라면 약물치료나 수술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

약물은 크게 전립선 요도를 열어주는 약과 전립선의 크기를 줄여주는 약으로 나눌 수 있는데, 보통 두가지 계열의 약을 한가지씩 골라 장기적으로 복용하게 된다. 약의 종류와 용량에 따라 가벼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환자 개개인의 건강상태나 전립선비대증의 심한 정도에 맞추어 잘 선택해야 하며, 방광의 이차적인 변화에 따른 증상이 심하면 그 증상에 해당하는 약물치료까지 병행할 수 있다. 수술도 부분마취 하에 1시간만에 끝나는 가벼운 수술부터 일주일이상 입원치료가 필요한 큰 수술도 있는데, 이 역시 전립선의 크기와 막히는 정도, 환자의 건강상태와 나이 등을 고려해서 전문의와 잘 상의해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잘 먹고(쾌식), 잘 자는(쾌면) 것과 함께 건강의 필수요소로 꼽는 것이 노폐물을 잘 처리하는(쾌변) 것이다. 값비싼 옷도 좋지만 아버님이 편안하게 생활하시는지 보살펴 드리는 것이 진정한 사랑과 효도가 아닐까?

성의학전문의 조성완 박사는…

■ 명동 이윤수ㆍ조성완 비뇨기과 원장
■대한 비뇨기과학회 정회원
■대한 남성의학회 정회원
■대한 전립선학회 정회원
■대한 배뇨장애 및 요실금학회 정회원
■대한 비뇨기감염학회 정회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 외래교수

국내뿐만 아닌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성의학 전문의로 ‘서울신문’, ‘헤럴드 경제’, ‘스포츠칸’, ‘스포츠 한국’ 등 다수 연재했으며 현재도 활발한 집필 활동중이다. 또한 한국경제 와우TV 생방송 ‘부부만족 100%’ 출연 등으로 시청자들에게도 친숙하다.





[기업] 쌍용차의 고민 ‘중국ㆍ인도 가야 하는데…’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쌍용자동차가 해외시장의 부진을 풀기위한 해법 찾기에 골머리를 싸매고 있다. 성장을 위해서는 미국과 중국 인도 브라질 등 거대 글로벌 시장의 현지 진출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쌍용차는 내수 판매는 8천76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5% 하락했지만, 내수 판매는 티볼리 브랜드와 G4 렉스턴 등 주력모델이 꾸준하게 판매되면서 전년 누계 대비로 3.4%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어 올해도 8년 연속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수출은 3천313대로 전년 동월 대비 22.1% 감소했다. 쌍용차도 수출물량감소에 따른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 우크라이나 사태로 해외매출 반토막 쌍용차에 자체 분석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완성차 시장은 두가지 큰 변화에 직면해 있다.폭스바겐 등이 주도하는 디젤 엔진에서 가솔린 엔진으로 전환. 가솔린 엔진은 휘발유를 넣는 차로 다른 엔진에 비해 힘이 좋고 소음과 진동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쌍용차의 라인업은 대다수는 높은 연비효율성의 디젤 엔진을 주력으로 한다. 둘째는 러시아 시장의 지속적인 부진. 쌍용차는 현지공장을 세우기보다 국내에서 생산된 완성차의 해외에

양준욱 의장, '암사역사공원 조성' 위해 172억원 서울시 예산 확보 뚝심 보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이 암사역사공원 조성을 위해 172억원의 서울시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보여 화제다. 양 의장은 "역사공원 조성 사업은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역사 교육이 장으로 활용 가능하며, 낙후된 주변 환경을 개선해 지역 경쟁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 의미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 최대 신석기 마을 유적 중 하나인 암사동 선사 주거지는 신석기시대 전기, 후기, 삼국시대 등 세 문화층의 역사를 고이 간직한 곳"이라면서"매년 강동선사문화축제가 열리고, 현재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등재를 준비하고 있는 강동구의 자랑스런 역사문화 탐방지"라고 소개했다. 암사역사공원은 애초 2006년 당시 공원 조성 계획이 결정됐으나 보상비 문제와 예산 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착공이 미뤄져 오다가 양 의장이 집행부를 설득한 끝에 올해 172억 원의 서울시 예산을 확보해 1일 오후 암사재활원옆 코스모스 밭에서 대망의 착공식을 치를 수 있게 된 것. 양 의장은 이날 착공식에 참여해 "천호공원과 광나루 한강공원, 한강 암사 생태공원 등을 연계한 둘레길 조성 및 문화와 관광을 연계하는 콘텐츠를 개발해 강동을 넘어 서울


[논평] 중기부, 소상공인ㆍ중소기업 성장 위한 컨트롤타워 되길
[소상공인연합회] 중소벤처기업부가 11월 30일 역사적인 출범식을 가졌다. 새로이 출범한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들과 중소기업인들의 오랜 숙원이 현정부의 공약에 반영되어 탄생된 만큼, 소상공인들과 중소기업인들이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할 것이다. 특히, 어제 출범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여 축사를 전해 그 의미를 더했다. 문 대통령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출범은 대한민국 경제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역사적인 일”이라고 밝히고, “수출 대기업이라는 하나의 심장으로 뛰었던 대한민국 경제에 또 하나의 심장을 더하는 것” 이라고 중기부 출범의 의미를 명확히 밝혔다. 또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우리 경제의 중심에 두고, 중기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버팀목이 되고 언덕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불공정, 불합리, 불균형의 ‘3불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공정경제의 초석을 튼튼히 할 뜻을 밝혔으며, 중소기업인들과 소상공인들에게는 “여러분은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이고 주역”이라며 “권익을 당당하게 요구하고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중기부 출범의 의미를 되새기며, 소상공인들이

[특집ㅣ양평군] 김선교 군수 “양평은 살고 싶은 도시, 누구나 행복한 도시”
[시사뉴스 양평=강기호 기자] 빼곡하게 들어선 빌딩들, 답답한 도시의 일상을 벗어나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에 터를 잡고 자연을 벗 삼아 여유롭게 사는 것은 이 시대 모든 직장인들의 로망이다. 이러한 로망을 반영한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가 최근 조사돼 발표됐다. 제주도와 강원도 속초시에 이어 경기도 양평군이 3위에 꼽혔다. 이어 강릉과 춘천, 원주와 여수, 용인과 파주, 천안 순으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이러한 평가와 함께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양평의 모습을 재조명해본다. 천혜의 자연환경 사통팔달의 교통망은 보너스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의 일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천혜의 자연환경은 필수다. 그 중에서도 배산임수(背山臨 水)의 입지는 주거 지역으로서 최고로 손꼽히며 양평에서는 듬직한 용문산을 등지고, 수려한 남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와 함께 서울과 강원도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와 충청 이남의 내륙지방을 연결하는 중부내륙고속도로도 쾌적한 주거여건 조성에 한 몫하고 있다. 문산에서 서울을 거쳐 지평에 이르는 경의중앙선도 주민의 교통복지 실현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