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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항일독립운동가단체 연합회, 문체부에 '이신철 교수 채용 불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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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영토 부정하는 학자 채용은 세계적 웃음거리가 될 수 있다" 주장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항일독립운동가단체 연합회(회장:함세웅)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실장으로 이신철 교수를 채용해서는 안된다"는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26일 드러났다.


항일독립운동가단체 연합회는 이날 문체부 장관앞으로 발송한 공문에서 "항일독립운동가단체 연합회는 독립운동가들의 높은 뜻을 받들고 기리며 이들의 선양사업에 힘쓰고 있는 국가보훈처 독립운동 기념사업회들의 연합단체"라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이어 이들은 "지난 11월20일 공고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실장 채용(문화체육관광부 공고 제2017-0240호)에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부정하는 이신철이 내정됐으나 시민단체, 학계 등 항의 민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합격자 발표가 몇번 연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지난 11월24일 항일독립운동가단체 연합회도 문화체육관광부에 항의공문(항일2017-0056)을 보냈고, 이에 당사자인 이신철은 학자들에게 부탁해 자신을 옹호하는 성명서를 내놓게 하며 시민사회와 학계를 이간질시키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들은 공문의 마지막을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가 아니라고 부정하는 학자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사로 채용한다면 문재인 정부는 세계적으로 웃음거리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께서 이신철의 탈락을 강력하게 주장하시며 결정해주시길 요청한다"고 장식했다.


한편, 지난 22일 광화문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앞에서 이신철 교수의 대한민국 역사박물과 학예연구실장 임용을 반대했던 시민단체들은 항일독립운동가단체 연합회의 활동과는 별개로 26일 오후3시경 도종환 의원실(도종환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겸임하고 있다)을 찾아 "이신철 교수를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학예연구실장 채용에서 탈락시켜라"라는 것을 골자로 한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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