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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완의 건강한 성 이야기

[성칼럼] 불임은 여성 탓? 비겁한 변명입니다!

약 35%는 남성 원인… 컴퓨터 등 정자 기능 약화시켜


[시사뉴스 조성완 박사] 결혼생활에서 부부간의 사랑과 믿음만큼 중요한 건 없다지만, 자연스런 시간의 마술로 인해 불같은 사랑이 조금씩 희미해지면서 결혼이라는 약속과 정,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 생긴 아이들이 끈이 되어 부부생활이 지속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인지 무자식이 상팔자라며 20~30년
씩 두 사람만의 사랑을 과시하는 부부는 아름답다는 칭찬보다는 유별나다든가 주책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그런데 연결고리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이가 없는 부부는 그만큼 부부생활의 한 기둥이 없으니, 생활이 조금 단조롭기도 쉽고 다른 부부들과 대화도 원활하지 못 할 수 있으며 더 각별한 부부사랑을 필요로 한다.

1년 이상 부부가 자녀를 가지려고 노력하는데도 임신이 되지 않을 때 ‘불임’부부라고 하고, 조금 오래된 통계이긴 하나 보통 7쌍 중 하나 꼴로 알려져 있다. 그중 여성만의 문제가 50% 내외, 남성만의 문제가 35% 내외, 그리고 그 밖에 두 사람 모두에게 문제가 있거나 각각은 문제가 없는데 둘 사이가 맞지 않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 등이 약 15% 내외로 알려져 있다. 

아기가 생기지 않으면 칠거지악을 운운하며 여자만 죄인취급을 받던 시절에도 직·간접적으로 합쳐 약 반수에서는 남자도 책임이 있었다는 얘기다. 소박맞았던 선조할머니들이 들으면 땅을
치고 안타까워할 일이며, 지금도 손주가 안 생긴다고 며느리에게 압력을 주는 시부모는 꼭 알아야 할 통계다.

의학이 발달해 남자의 정자를 뽑아내 여자의 난자에 주사로 심어 수정을 시키는 ‘시험관 아기’가 가능할 정도로 기술이 좋은데도, 아직 주변에 불임부부가 제법 많은 것을 보면 문제가 해결되는 반대편에서는 다른 문제들이 점점 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 대표적인 부분이 바로 남성의 불임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정자를 만드는 고환은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로 사람의 중요한 뇌와 정액의 일부를 만드는 전립선과 같이, 외부에서 균이나 해로운 물질이 쉽게 들어가지 못하게 피가 걸러지는 안전구조로 보호받지만, 작업장에서나 사무실에서 수시로 마주하는 만성피로뿐 아니라 컴퓨터나 약품 등이 정자의 기능을 약화시킬 수도 있고, 선천적이든 충격이나 염증반응이든 정자의 통로가 막힌다거나, 볼거리 바이러스, 방사선 등의 유해물질이나 혈관의 이상 등으로 고환의 기능이 망가져 임신에 필요한 정자가 충분하지 못 할 수 있다.

문제는 아기가 생기지 않고 양가 어른을 포함해 주변에서 아기에 대한 질문이 잦아지면 언제나 속이 타는 것은 아내 쪽이고, 혹시 모를 자신의 이상을 바쁜 척 숨기기 쉬운 남자는 잘 나서지 않는데 있다.

비뇨기과를 찾는 대부분의 남편은 아내가 이미 산부인과에서 여러 검사로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 본 것은 물론이고, 부인이 울고불고 설득해 병원까지 따라붙어 어린애처럼 투덜대며 끌려오다시피 버티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아내의 눈에서 읽히는 서운함을 왜 읽지 못하는지 너무나 안타깝다. 조금만 미리 신경 써주고 적극적인 모습만 보이면, 서로의 사랑과 신뢰를 충분히 지킬 수 있을 텐데 이리저리 핑계로 아내들이 지친 후에야 결국 방문하는 것이다. 

정확한 검사가 되려면, 단지 3~4일 금욕하고(자위행위나 성관계를 하지 않고), 한 번에 정상이면 상관없으나 2~3번에 한번만 정상이면 정상으로 판정할 만큼 건강상태에 따른 변화도 종종 있다는 것만 이해하면 된다.

가장 흔한 남성불임의 원인으로는 고환의 정맥이 이상적으로 발달해 고환에서 정자를 만드는 기능을 저해하는 ‘정계정맥류’로, 보통 왼쪽에 주로 생겨 고환 위에 호두알처럼 울퉁불퉁한 모양을 보이지만, 가끔 양쪽에 생기기도 한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고환을 망가뜨릴 수 있어 수술치료로 더 나빠지지 않게 해야 하고, 일부에서는 다시 호전되기도 한다. 정액검사에 문제가 있더라도 원인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자연적인 임신이든, 아니면 적어도 세계적인 수준에 있는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아기와 같은 시술이든 두 사람의 정자와 난자로 잉태된 아기가 생기게 도와줄 방법은 얼마든 열려 있는데, 보다 남자답게 앞장서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다.


 

성의학전문의 조성완 박사는…


■ 명동 이윤수ㆍ조성완 비뇨기과 원장
■대한 비뇨기과학회 정회원
■대한 남성의학회 정회원
■대한 전립선학회 정회원
■대한 배뇨장애 및 요실금학회 정회원
■대한 비뇨기감염학회 정회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 외래교수

국내뿐만 아닌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성의학 전문의로 ‘서울신문’, ‘헤럴드 경제’, ‘스포츠칸’, ‘스포츠 한국’ 등 다수 연재했으며 현재도 활발한 집필 활동중이다. 또한 한국경제 와우TV 생방송 ‘부부만족 100%’ 출연 등으로 시청자들에게도 친숙하다.




‘어~뺀질스:캡틴MB 비긴즈’ 극장가 강타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시사뉴스’가 투자하고 우인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화제의 영화, ‘어~뺀질스’가 연일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700만 돌파를 눈앞에 뒀고, 벌써 국내외 영화를 통틀어 최다 관람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제70회 깡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어~뺀질스’는 레드 선거법위반ㆍ다스ㆍ4대강ㆍBBK 등 동료들을 이끌고 내, 외부 강적들의 위협에 맞서는 캡틴 MB의 활약상을 담은 영화다.이 영화의 주요 관전포인트는 캡틴 MB가 동료를 찾아 떠나는 여정. 이들은 늘 티격태격하면서도 ‘비리’라는 공통점을 통해 서로를 알게 되고 또 가까워진다. 주인공 ‘캡틴 MB’의 꿈은 자나깨나 청와대 주인. 하지만 캡틴 MB의 호적등본은 일본, 청와대 입성은 출생의 한계에 부딪혀 좌절될 위기에 처한다.이에 캡틴 MB는 메인 빌런이자 숙적이었던 ‘레드 선거법위반’과 손을 잡는다. 강력한 경쟁자들의 출현 속에 피어난 우정, 결국 출생지 세탁이란 비장의 필살기가 발동하면서 캡틴 MB는 청와대의 옥좌를 차지한다. 이 과정에서 ‘레드 선거법위반’도 제거된 것은 함정. 캡틴 MB는 이제 적으로 돌아선 과거의 동지를 물리치기 위해 강제 동료삼기 프로젝트

[특집] 조훈현·원유철, ‘국회바둑’을 말하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인간과 컴퓨터의 대결로 세계적인 이목을 끌었던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바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크게 높아진 상태다. 남녀노소를 떠나 대표적인 두뇌 스포츠로 사랑 받고 있고 교육적 효과까지 인정받고 있는 바둑. 국회에서도 바둑은 소속 정당을 불문하고 많은 의원들과 국회직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에 <시사뉴스>는 지난해 12월15일 대한민국 바둑계의 거성(巨星)으로 빛나는 조훈현 의원 및 국회 기우회를 이끌고 있는 원유철 의원과의 연쇄 인터뷰를 통해 ‘국회 바둑’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알파고’에 대한 견해 [조훈현 의원] 2016년 이세돌 9단과의 알파고 챌린지를 직접 봤다. 대국 전에는 나도 시기상조가 아닌가 여겼지만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AI가 추월한 상태라는 걸 확인하고 충격에 빠졌었다. 20년 전에 이미 인공지능의 실력이 인간을 추월한 체스에서는 큰 홍보 효과로 인해서 그 이후 세계적으로 더 많이 보급되는 현상이 있었다고 한다. 바둑계도 이런 효과를 기대한다. [원유철 의원]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을 현장에서 지켜보며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었다. 국회 기우회장



해외로 불법반출된 유물을 포기하자?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국외 소재 우리 문화재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토론회가 29일 국회에서 열렸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 주최로 열린 '국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라는 토론회가 그것. 박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개인적으로 박물관과 미술관 등에 관심이 많다"며 "최근 에르미타쉬 박물관에 갔다온 일이 있는데 그곳을 돌아보고 박물관의 다양한 활용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그는 "박물관에서 하는 여러가지 시도를 법제화로 뒷받침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더불어서 국외 소재 문화재를 알고 법적 근거조항을 만드는 일이 시급하고 아울러 국외 소재 문화재를 환수하거나 활용할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영훈 의원도 인사말에서 "국외 문화재에 대한 정책적 체계적 대비가 부족했고 관련자료의 활용에도 소홀했다"며 "새해 1월쯤에 이와 관련된 2차 토론회가 예정돼 있으니 그때는 대안을 마련할 수 있게 노력하자"고 언급했다. 의원들의 이 같은 인사말과는 달리 막상 시작된 토론회에서는 국외 소재 문화재의 환수방안을 모색하기 보다는 토론회가 '해외로 불법반출된 우리의 유물을 포기하자'는 분위기로

[시사칼럼] 붓이 권력이 되는 나라
[시사뉴스 민병홍 칼럼니스트] 중세기, 서유럽 대부분의 국가는 무소불위의 왕권정치임에도 신망받는 종교인으로 구성된 원로회의를 두어 토론과 협의를 통하여 국가를 통치해 왔다. 백성을 사랑하는 종교이념과 국민을 사랑하는 통치철학이 합치되기 때문이다. 미국 대통령 선서에서 성경에 손을 얻는 것처럼 종교의 경건성, 공정성이 신뢰로 직결되기 마련이다. 종교가 정치와 결탁하면 국가는 망한다 호사다마라고 했다. 왕권은 종교의 경건성을 악용하여 백성을 핍박해 왔으며 종교는 본연의 자세를 망각하고 권력에 치중하면서 막강한 힘을 가지게 되고 종교의 양적성장 우선으로 변질되면서 국가는 쇠퇴하고 결국 멸망의 단계에 이르자 종교를 개혁하기에 이르렀다. 개혁된 종교는 근세에 이르러 옛날의 영화를 그리워하는 일부 성직자들로 인하여 종교의 경건성을 훼손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유권자를 쉽게 접근하기 용이한 선거 때 주로 나타나고 있는데, 대부분의 성직자는 교회 신도가 아닌 후보자라 하더라도 소개를 해주거나 발언권을 주기도 하지만 일부 성직자는 아예 드러 내놓고 지지를 표명해 정치목사라 지칭되기도 한다. 정치목사로 지칭되는 목사는 퇴직 후 존경심과 신뢰까지 잃어버리고 쓸쓸하게 살아가는 경

[특집ㅣ양평군] 김선교 군수 “양평은 살고 싶은 도시, 누구나 행복한 도시”
[시사뉴스 양평=강기호 기자] 빼곡하게 들어선 빌딩들, 답답한 도시의 일상을 벗어나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에 터를 잡고 자연을 벗 삼아 여유롭게 사는 것은 이 시대 모든 직장인들의 로망이다. 이러한 로망을 반영한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가 최근 조사돼 발표됐다. 제주도와 강원도 속초시에 이어 경기도 양평군이 3위에 꼽혔다. 이어 강릉과 춘천, 원주와 여수, 용인과 파주, 천안 순으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이러한 평가와 함께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양평의 모습을 재조명해본다. 천혜의 자연환경 사통팔달의 교통망은 보너스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의 일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천혜의 자연환경은 필수다. 그 중에서도 배산임수(背山臨 水)의 입지는 주거 지역으로서 최고로 손꼽히며 양평에서는 듬직한 용문산을 등지고, 수려한 남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와 함께 서울과 강원도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와 충청 이남의 내륙지방을 연결하는 중부내륙고속도로도 쾌적한 주거여건 조성에 한 몫하고 있다. 문산에서 서울을 거쳐 지평에 이르는 경의중앙선도 주민의 교통복지 실현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