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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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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창특집] 커피향과 바다내음이 섞인 강릉 안목항

“우리 커피한잔 할까요”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며칠 전부터 몰아친 추위의 칼바람이 단단히 여민 옷깃 속을 파고 들며 따뜻한 차 한잔을 그립게 한다. 강릉 안목항의 커피거리는 가족과 함께 얼어있는 몸을 녹이며 오는 겨울을 감상할 수 있는 커피촌이다. 바다내음이 커피맛에 더해 풍경에 취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다와 맞닿은 하늘, 발 아래 부서지는 파도, 갈매기의 날개짓, 수평선을 가르는 어선들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는 오감을 자극한다.



현재 이곳에는 예전보다 자판기가 조금 줄어든 대신 10여곳의 커피전문점이 들어서 있다.

1세대 바리스타인 박이추씨가 강릉에 자리를 잡으며 입소문이 났고, 2009년 커피축제가 시작되고 2014년 8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정하는 지역 특화 산업으로 ‘강릉커피’가 선정됨으로써 명실상부 커피도시로 부상했다.

몇몇 커피전문점은 원두커피, 커피머신 뿐만 아니라 커피나무까지 전시하고 있어 ‘커피박물관’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무엇보다 강릉은 ‘서너 사람 모여 있으면 그 중 한 명은 바리스타가 끼어있다’라고 할 정도로 커피 애호가가 많은 도시다, 실제로 강릉에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가진 사람도 많고 꼭 자격증이 없더라도 핸드드립 커피쯤은 쉽게 내릴 줄 아는 사람들이 많다. 강릉은 커피도시 답게 사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커피도 생산되고 있다.



강릉 구정면에 위치한 커피박물관에는 커피농장이 있으며, 그곳에서 몇 해 전부터 커피 열매를 수확하고 있다.
사실 이곳은 국내 커피자판기 문화의 효시 알려져 있다. 커피거리의 시작은 자판기였지만 강릉의 차 문화는 그보다 더 오래된 전통을 가지고 있다.

천년 전 신라 화랑들이 차를 달여 마시곤 했다던 유적지 ‘한송정’이 바로 강릉에 있는데, 한송정은 조선 말기에 ‘송정’, ‘녹두정’ 등으로 불리기도 한 정자이다. 언제 지어졌고 또 언제 사라졌는지 정확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지만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보면 한송정이 있던 자리에 차우물, 돌아궁이, 돌절구 등이 있다 하였으며, 이곳이 신라의 화랑도들이 노닐던 유적지라는 기록이 남아있다.



송정해변, 강문해변, 경포해변으로 이어지는 솔밭길(강릉바우길)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한글소설을 쓴 허균과 여류시인 허난설헌 공원이 순두부로 유명한 초당 마을에 자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인근 지역에는 경포호수, 참소리박물관, 경포대, 가시연생태습지, 선교장, 오죽헌, 경포석호 아쿠아리움 등 연계 관광지가 승용차 편으로 약 15분 이내에 산재해 있다.
도심 속에서 마시는 테이크아웃 커피와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카페 커피는 차원이 다르다.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매력이 숨어있다.
이 점이 전국에 있는 ‘커피족’들의 발길을 안목항으로 이끄는 듯 하다.

/ 글 이동훈 기자·사진 박종운 프리랜서







홍준표 "미북회담서 종전선언 결단코 반대"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번 미북회담에서 종전선언이 이뤄지는 것을 결단코 반대한다”며 “주한미군 감축이나 철수 문제 역시 (논의되는 것도) 결단코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종전선언은 완전한 비핵화의 달성 이후가 가장 좋고, 북한 체제 보장 차원에서 아무리 불가피하다고 해도 비핵화의 상당한 진전이 이루어진 이후에 논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시 적당한 수준의 합의가 이루어져 북한을 지원하게 된다면 핵과 미사일을 더 고도화시켜서 치명적인 위협을 가하게 된다"며 "미북정상회담을 통해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에 의한 북한 비핵화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회담을 중단·파기하는 것이 차라리 옳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트럼프 행정부의) 확고한 북핵 폐기 의지에 대해 강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면서도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의 정치적 상황과 미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날이 지방선거 하루 앞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우려를 가질 수밖에 없다”고밝혔다. 홍 대표는 "미국이 요구하는 핵탄두와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의 미국

"블록체인은 글로벌 신뢰 컴퓨터"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블록체인은 글로벌 신뢰 컴퓨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정작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정의하지 못하고 있어요. 블록체인 기술이 새로운 미래 세상을 창출할 것입니다.” 7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18 블록체인 코리아 컨퍼런스’에서 박성준 동국대 교수는 ‘블록체인이 가져올 미래 변화와 블록체인 진흥정책의 필요성’에 관해 이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박 교수는 또 비트코인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최초의 암호화폐는 맞지만 실질적으로 세상에 2만개에 달하는 암호화폐가 있으며 비트코인에도 기술적 문제들이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이란 ‘제3의 신뢰기관, 중앙집중, 신뢰 중재자 개입 없이 신뢰성을 확보하는 모델’인 P2P 생태계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첫 사례일 뿐”이라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블록체인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한 거시적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암호화폐가 없으면 자산 거래가 활성화될 수 없다”라며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암호경제, 블록체인 경제가 완성될 것임”을 예측했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 경제 관점에서 암호화폐를 이



[시사칼럼] 천하 우락 재선거 (天下 憂樂 在選擧)
[시사뉴스 민병홍 칼럼니스트] 천하 우락 재선거 (天下 憂樂 在選擧). 세상의 근심과 즐거움은 선거에 달려있다는 200년 전 조선 순조 때 실학자 최한기의 말로 부산시 기장군에 가면 기장군 선관위가 도로 옆에 세워놓은 표석에 있다. 국민의 근심과 즐거움은 바른 선거를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국민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정치인을 바로 보고 선거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 천하 우락 재선거 작금의 선거가 기왕이면 부모형제인 가족이 우선이고 친척이 우선이고 동성이 우선되는 혈연선거로 전락되어 있고, 기왕이면 같은 학교의 선후배로 우선되는 학연선거로 연결되어있고, 기왕이면 결혼식에 축의금을 보내거나 상가에 부조금을 보낸 사람이 우선이고, 그래도 자주 만난 사람으로 커피라도 한잔 산 사람이 우선되는 지연선거가 상식화 된 선거. 공천만 받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지지하는 정당선거. 돈 없이는 할 수 없는 돈 선거로 고착화된 돈 선거. 혈연, 학연, 지연, 정당. 돈이라는 선거 5대요소로 정착된 대한민국 선거판에서 부산시 기장군 선관위가 도로 옆 에 세워놓은 天下 憂樂 在選擧 표석이 필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어 놨다. “국민의 근심과 즐거움은 바른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