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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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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창특집] 커피향과 바다내음이 섞인 강릉 안목항

“우리 커피한잔 할까요”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며칠 전부터 몰아친 추위의 칼바람이 단단히 여민 옷깃 속을 파고 들며 따뜻한 차 한잔을 그립게 한다. 강릉 안목항의 커피거리는 가족과 함께 얼어있는 몸을 녹이며 오는 겨울을 감상할 수 있는 커피촌이다. 바다내음이 커피맛에 더해 풍경에 취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다와 맞닿은 하늘, 발 아래 부서지는 파도, 갈매기의 날개짓, 수평선을 가르는 어선들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는 오감을 자극한다.



현재 이곳에는 예전보다 자판기가 조금 줄어든 대신 10여곳의 커피전문점이 들어서 있다.

1세대 바리스타인 박이추씨가 강릉에 자리를 잡으며 입소문이 났고, 2009년 커피축제가 시작되고 2014년 8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정하는 지역 특화 산업으로 ‘강릉커피’가 선정됨으로써 명실상부 커피도시로 부상했다.

몇몇 커피전문점은 원두커피, 커피머신 뿐만 아니라 커피나무까지 전시하고 있어 ‘커피박물관’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무엇보다 강릉은 ‘서너 사람 모여 있으면 그 중 한 명은 바리스타가 끼어있다’라고 할 정도로 커피 애호가가 많은 도시다, 실제로 강릉에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가진 사람도 많고 꼭 자격증이 없더라도 핸드드립 커피쯤은 쉽게 내릴 줄 아는 사람들이 많다. 강릉은 커피도시 답게 사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커피도 생산되고 있다.



강릉 구정면에 위치한 커피박물관에는 커피농장이 있으며, 그곳에서 몇 해 전부터 커피 열매를 수확하고 있다.
사실 이곳은 국내 커피자판기 문화의 효시 알려져 있다. 커피거리의 시작은 자판기였지만 강릉의 차 문화는 그보다 더 오래된 전통을 가지고 있다.

천년 전 신라 화랑들이 차를 달여 마시곤 했다던 유적지 ‘한송정’이 바로 강릉에 있는데, 한송정은 조선 말기에 ‘송정’, ‘녹두정’ 등으로 불리기도 한 정자이다. 언제 지어졌고 또 언제 사라졌는지 정확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지만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보면 한송정이 있던 자리에 차우물, 돌아궁이, 돌절구 등이 있다 하였으며, 이곳이 신라의 화랑도들이 노닐던 유적지라는 기록이 남아있다.



송정해변, 강문해변, 경포해변으로 이어지는 솔밭길(강릉바우길)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한글소설을 쓴 허균과 여류시인 허난설헌 공원이 순두부로 유명한 초당 마을에 자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인근 지역에는 경포호수, 참소리박물관, 경포대, 가시연생태습지, 선교장, 오죽헌, 경포석호 아쿠아리움 등 연계 관광지가 승용차 편으로 약 15분 이내에 산재해 있다.
도심 속에서 마시는 테이크아웃 커피와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카페 커피는 차원이 다르다.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매력이 숨어있다.
이 점이 전국에 있는 ‘커피족’들의 발길을 안목항으로 이끄는 듯 하다.

/ 글 이동훈 기자·사진 박종운 프리랜서






임대인, 월세 잘 받는 방법이 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 강화로 주택임대업을 해볼까 하는 사람이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월세를 제대로 주지 않는 임차인 때문에 골머리를 썩는 임대인들이 다수 존재한다. 월세 잘 받는 방법이 있을까. 업계와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세입자가 상습적으로 월세를 지연해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이 발생한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보증금을 18~24개월치 월세만큼 받아놓는 것이 좋다. 월세가 밀리면 보증금에서 제할 수 있다. 월세를 높이기 위해 보증금을 너무 낮추면 연체한 월세를 제할 보증금이 없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더욱이 월세를 연체할 세입자라면 관리비도 미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초반에 계약 시 보증금을 적절한 수준으로 정해서 계약하는 것이 좋다. 세입자의 월세 지연으로 인한 분쟁 시 좀더 해결을 쉽게 하기 위해 임대차 계약 시 '제소전 화해조서'를 작성해두는 방법도 있다. '제소전 화해'란 소송을 제기하기 전 미리 당사자가 판사 앞에서 화해하는 것을 말한다. 제소전 화해조서는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이 있기 때문에 소송으로 발생하는 시간, 금전적 손실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제소전 화해조서를 작성할 때는 반드시 이를 작성하게



[평창특집] 커피향과 바다내음이 섞인 강릉 안목항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며칠 전부터 몰아친 추위의 칼바람이 단단히 여민 옷깃 속을 파고 들며 따뜻한 차 한잔을 그립게 한다. 강릉 안목항의 커피거리는 가족과 함께 얼어있는 몸을 녹이며 오는 겨울을 감상할 수 있는 커피촌이다. 바다내음이 커피맛에 더해 풍경에 취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다와 맞닿은 하늘, 발 아래 부서지는 파도, 갈매기의 날개짓, 수평선을 가르는 어선들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는 오감을 자극한다. 현재 이곳에는 예전보다 자판기가 조금 줄어든 대신 10여곳의 커피전문점이 들어서 있다. 1세대 바리스타인 박이추씨가 강릉에 자리를 잡으며 입소문이 났고, 2009년 커피축제가 시작되고 2014년 8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정하는 지역 특화 산업으로 ‘강릉커피’가 선정됨으로써 명실상부 커피도시로 부상했다. 몇몇 커피전문점은 원두커피, 커피머신 뿐만 아니라 커피나무까지 전시하고 있어 ‘커피박물관’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무엇보다 강릉은 ‘서너 사람 모여 있으면 그 중 한 명은 바리스타가 끼어있다’라고 할 정도로 커피 애호가가 많은 도시다, 실제로 강릉에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가진 사람도 많고 꼭 자격증이 없더라도 핸드드립 커피쯤은 쉽게 내릴 줄 아는 사람

[책과사람] 식사 방법으로 본 음식 문화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음식인문학>을 통해 ‘비판적 음식학’을 제시하고 <식탁 위의 한국사>를 통해 20세기 한국 음식문화사를 조망했던 주영하 교수가 이번에는 한국인의 식사 방식을 살피며 그 기원을 추적한다. 비교문화사적 방법으로 퍼즐 맞춰 이 책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주변의 아시아 국가는 물론이고, 유럽 여러 나라 사람들의 식사 방식을 우리의 식사 방식과 견주며 비교문화사적 연구 방법으로 오늘날 한국인의 식사 방식이 어떤 역사적 과정을 통해 형성됐는지 살핀다. 더불어 이러한 식사 방식이 나타나게 된 배경과 변화의 과정을 사회사적 연구로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저자는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의 실기 문집 등의 한 귀퉁이에 있는 작은 단서들을 잇대고, 중국과 일본 유럽 여러 나라의 사료를 비교하고, 근현대 신문과 잡지에 실린 사회경제적 변화와 일상의 면면을 살폈다. 이뿐 아니라 상차림이나 좌석 배치, 식기와 식탁 등을 보여주는 그림이나 사진까지 활용해 한국인의 식사 방식에 대한 퍼즐을 맞춰나간다. ‘왜 신발을 벗고 방에서 식사를 할까?’라는 물음에 대해 저자는 유럽 중국과 달리 조선에 식사 공간인 다이닝룸이 없었던 이유를 ‘꺾음집’ 형태와 온

[명상칼럼] 실수는 실패가 아니다
실패한 것이 아니다. 잘되지 않는 방법 1만 가지를 발견한 것이다.- 토머스 에디슨 - 19세기 중반 프랑스의 한 염색공장에서 벌어진 일입니다.모두가 바쁘게 정신없이 일하는 도중 한 여직원이등유가 든 램프를 옮기다가 염색 테이블 위에떨어뜨리는 실수를 했습니다. 램프가 깨지고 램프 안의 등유가 쏟아져 나왔습니다.당연히 테이블에 올려둔 작업물들은 단숨에 엉망이 되었고바쁜 와중에 작업이 중단된 공장 직원들은투덜거리며 화를 냈습니다. 당시 공장의 대표였던 장 밥티스트 졸리는 조금 달랐습니다.화를 내기 전에 먼저 그 상황을 ‘관찰’한 것입니다.염색 공장의 작업대를 덮고 있는 테이블보는계속되는 작업으로 여러 가지 염색약에 얼룩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직원이 등유를 쏟아버린 부분만얼룩이 지워져 가는 것이었습니다.장 밥티스트 졸리는 관찰하고 생각했습니다.세탁 산업의 한 축이 되어버린 ‘드라이클리닝’이발명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핀란드의 10월 13일은 ‘실수·실패의 날’입니다.지난 1년간 저질렀던 실수나 실패했던 사례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여,다시는 그런 실수나 실패를 하지 않도록 반전의 기회로삼으라는 취지로 지정한 것입니다. 한 번의 실수도 없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없습

[특집ㅣ양평군] 김선교 군수 “양평은 살고 싶은 도시, 누구나 행복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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