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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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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밀양 세종병원 참사'에 불안한 시민들, "경각심 가져야"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26일 또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가 발생한 지 한달여 만이다. 

잇따른 화재 소식에 시민들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면서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안전을 확인하고 실천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5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 1층 응급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오후 2시) 사망자는 39명, 중상자는 18명, 경상자는 113명 총 170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환자와 사망자들은 밀양과 창원, 부산 지역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거나 안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화재가 발생한 병원에서 아직까지 대피하지 못한 환자가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화재로 인한 대형참사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번 화재는 지난해 12월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보다 더 많은 인명피해를 낳으며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밀양 화재 소식을 접한 직장인 김모씨(29)는 "처음에 화재 소식을 접했을 때 사상자가 많이 없길 속으로 간절히 빌었지만, 대형 참사로 이어져 마음이 아프다"면서 "올해는 특히 제천, 종로 여관 화재 등 큰 불로 인한 인명피해가 많은 것 같다"고 우려했다. 

또 직장인 이모씨(34)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추가 인명피해가 없기를 바란다"며 "제천 화재 참사의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대형 화재 사고가 일어나 몹시 안타깝다"고 말했다. 

특히 다수의 시민들은 화재 당시 거동이 불편한 고령 환자와 장기요양 환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병원의 특성상 사망자가 더 속출한 것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대학생 조모씨(26)는 "스스로 거동이 힘든 환자들이 이송 과정에서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을 들어 더 안타깝다"면서 "병원이 오래된 건물인데다 건물 전체로 불이 번져 구조하기 힘들었다고 들었다. 더 이상의 사상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일부 시민은 기본적인 규정만 지켰더라면 대형 인명 피해는 막았을 텐데 결국 흔한 법규 위반이 피해를 키운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한 네티즌(hell**)은 "공중 건물이 어떻게 스프링클러가 없이도 허가가 나서 운영을 할 수 있는 것인지, 전수 조사해서 설치 해야 하고 고장난 것은 고치도록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반복되는 화재 인명피해에 시민들은 어느 때보다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직장인 조모씨(29)는 "겨울철 화재는 한번 불이 나면 진화하기 힘들다고 들었다. 작은 불이 화재로 연결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면서 "정부와 소방당국의 탄탄한 재난대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시민 정모씨(46)는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관련 종합대책이 나오기도 전에 또다시 최악의 사고가 발생했다. 정부는 소방안전시설과 화재사고 대처메뉴얼을 전면 점검해야 한다"며 "대형 건물의 거주자나 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소방교육 강화를 통해 큰불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상화폐를 바라보는 두가지 시선… 투자? 투기?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와 투자자들 간의 시각차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정부가 “투기 목적으로 이용될 수 있어 규제를 하겠다”고 밝히자, 투자자들은 “합법적인 투자자들을 투기꾼으로 몰고 있다”며 “시대 변화에 따라 가상화폐가건전하게 활성화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가 현실화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는 모양새다. 규제 시동 거는 정부 금융당국은 지난 23일 실명확인이 된 사람만 가상화폐 거래를 할 수 있는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 서비스 구축을 오는 30일까지 완료한다고 밝혔다. ‘가상통화 투기근절을 위한 특별대책 중 금융부문 대책 시행’의 일환에서다. 또한, 금융당국은 가상화폐 거래 시 이용자가 1일 1000만원 이상 또는 7일간 2000만원 이상 자금을 입출금하는 경우 자금세탁 의심 거래에 해당된다는 내용을 담은 ‘가상통화 관련 자금세탁방지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같은 날부터 시행한다. 그간 가상화폐 거래가 주로 은행 등 금융회사를 거래의 매개체로 활용하고 있어 자금세탁의 통로로 악용될 소지가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

[밀양 화재참사] 실효성없는 안전대책 언제까지 되풀이?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26일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 화재는 사망 37명에 중경상 80여명이라는 대규모의 사상자를 기록했다. 밀양소방서는 이날 현장 브리핑에서 "사망자는 주로 세종병원 1층과 2층에서 발생했고, 5층 병실 일부에서도 나왔다"며 "3층 중환자실에서는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세종병원 화재의 최초 발화지는 1층 응급실로 확인됐으며 사망자 대부분이 질식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 및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을 밀양 화재 현장으로 급파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50분에 긴급 수석·보좌관회의를 소집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라"며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건물 내부를 신속히 수색해 최우선적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화재진압에도 최선을 다 해달라"고 주문했다. 지난해 12월 제천 화재참사가 일어난지 한달 여 만에 또다시 대형 화재참사가 발생하자 정부는 물론 여야 각 정당 지도부들이 일제히 밀양 현장으로 긴급 출동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선 "항상 같은 패턴이다. 달라진 게 하나 없다. 근본적이고도 실효성

[책과사람] 식사 방법으로 본 음식 문화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음식인문학>을 통해 ‘비판적 음식학’을 제시하고 <식탁 위의 한국사>를 통해 20세기 한국 음식문화사를 조망했던 주영하 교수가 이번에는 한국인의 식사 방식을 살피며 그 기원을 추적한다. 비교문화사적 방법으로 퍼즐 맞춰 이 책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주변의 아시아 국가는 물론이고, 유럽 여러 나라 사람들의 식사 방식을 우리의 식사 방식과 견주며 비교문화사적 연구 방법으로 오늘날 한국인의 식사 방식이 어떤 역사적 과정을 통해 형성됐는지 살핀다. 더불어 이러한 식사 방식이 나타나게 된 배경과 변화의 과정을 사회사적 연구로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저자는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의 실기 문집 등의 한 귀퉁이에 있는 작은 단서들을 잇대고, 중국과 일본 유럽 여러 나라의 사료를 비교하고, 근현대 신문과 잡지에 실린 사회경제적 변화와 일상의 면면을 살폈다. 이뿐 아니라 상차림이나 좌석 배치, 식기와 식탁 등을 보여주는 그림이나 사진까지 활용해 한국인의 식사 방식에 대한 퍼즐을 맞춰나간다. ‘왜 신발을 벗고 방에서 식사를 할까?’라는 물음에 대해 저자는 유럽 중국과 달리 조선에 식사 공간인 다이닝룸이 없었던 이유를 ‘꺾음집’ 형태와 온

[명상칼럼] 실수는 실패가 아니다
실패한 것이 아니다. 잘되지 않는 방법 1만 가지를 발견한 것이다.- 토머스 에디슨 - 19세기 중반 프랑스의 한 염색공장에서 벌어진 일입니다.모두가 바쁘게 정신없이 일하는 도중 한 여직원이등유가 든 램프를 옮기다가 염색 테이블 위에떨어뜨리는 실수를 했습니다. 램프가 깨지고 램프 안의 등유가 쏟아져 나왔습니다.당연히 테이블에 올려둔 작업물들은 단숨에 엉망이 되었고바쁜 와중에 작업이 중단된 공장 직원들은투덜거리며 화를 냈습니다. 당시 공장의 대표였던 장 밥티스트 졸리는 조금 달랐습니다.화를 내기 전에 먼저 그 상황을 ‘관찰’한 것입니다.염색 공장의 작업대를 덮고 있는 테이블보는계속되는 작업으로 여러 가지 염색약에 얼룩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직원이 등유를 쏟아버린 부분만얼룩이 지워져 가는 것이었습니다.장 밥티스트 졸리는 관찰하고 생각했습니다.세탁 산업의 한 축이 되어버린 ‘드라이클리닝’이발명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핀란드의 10월 13일은 ‘실수·실패의 날’입니다.지난 1년간 저질렀던 실수나 실패했던 사례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여,다시는 그런 실수나 실패를 하지 않도록 반전의 기회로삼으라는 취지로 지정한 것입니다. 한 번의 실수도 없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없습

[특집ㅣ양평군] 김선교 군수 “양평은 살고 싶은 도시, 누구나 행복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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