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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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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밀양 세종병원 참사'에 불안한 시민들, "경각심 가져야"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26일 또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가 발생한 지 한달여 만이다. 

잇따른 화재 소식에 시민들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면서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안전을 확인하고 실천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5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 1층 응급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오후 2시) 사망자는 39명, 중상자는 18명, 경상자는 113명 총 170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환자와 사망자들은 밀양과 창원, 부산 지역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거나 안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화재가 발생한 병원에서 아직까지 대피하지 못한 환자가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화재로 인한 대형참사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번 화재는 지난해 12월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보다 더 많은 인명피해를 낳으며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밀양 화재 소식을 접한 직장인 김모씨(29)는 "처음에 화재 소식을 접했을 때 사상자가 많이 없길 속으로 간절히 빌었지만, 대형 참사로 이어져 마음이 아프다"면서 "올해는 특히 제천, 종로 여관 화재 등 큰 불로 인한 인명피해가 많은 것 같다"고 우려했다. 

또 직장인 이모씨(34)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추가 인명피해가 없기를 바란다"며 "제천 화재 참사의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대형 화재 사고가 일어나 몹시 안타깝다"고 말했다. 

특히 다수의 시민들은 화재 당시 거동이 불편한 고령 환자와 장기요양 환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병원의 특성상 사망자가 더 속출한 것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대학생 조모씨(26)는 "스스로 거동이 힘든 환자들이 이송 과정에서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을 들어 더 안타깝다"면서 "병원이 오래된 건물인데다 건물 전체로 불이 번져 구조하기 힘들었다고 들었다. 더 이상의 사상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일부 시민은 기본적인 규정만 지켰더라면 대형 인명 피해는 막았을 텐데 결국 흔한 법규 위반이 피해를 키운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한 네티즌(hell**)은 "공중 건물이 어떻게 스프링클러가 없이도 허가가 나서 운영을 할 수 있는 것인지, 전수 조사해서 설치 해야 하고 고장난 것은 고치도록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반복되는 화재 인명피해에 시민들은 어느 때보다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직장인 조모씨(29)는 "겨울철 화재는 한번 불이 나면 진화하기 힘들다고 들었다. 작은 불이 화재로 연결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면서 "정부와 소방당국의 탄탄한 재난대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시민 정모씨(46)는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관련 종합대책이 나오기도 전에 또다시 최악의 사고가 발생했다. 정부는 소방안전시설과 화재사고 대처메뉴얼을 전면 점검해야 한다"며 "대형 건물의 거주자나 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소방교육 강화를 통해 큰불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세 굳히는 롱패딩, 틈새 노리는 숏패딩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패션업계의 F/W 상품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겨울 ‘대세 아이템’으로 떠오른 롱패딩이 이번 겨울에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브랜드마다 특성을 살린 롱패딩을 선보이는 추세다. 하지만 올해에는 롱패딩과는 반대되는 매력을 강조한 숏패딩 출시도 잇따르면서 겨울 아우터에 대한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패션업계가 겨울을 맞이해 선보이고 있는 아이템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롱패딩이다. 각각의 브랜드들은 지난해 자사의 히트 아이템이었던 롱패딩을 지난해보다 기능성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이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히트 아이템’이었던 롱패딩이 올해도 아우터 시장을 휩쓸 것으로 예상된다”며 “롱패딩 열풍으로 ‘겨울 추위에 롱패딩만한 아이템이 없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롱패딩이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어, 이번 시즌 롱패딩을 내놓지 않은 브랜드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브랜드에서 롱패딩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지난해 롱패딩 단일 모델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레스터 벤치파카’의 디자인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목사, 10대 女신도 그루밍 성폭행 의혹 경찰 내사 착수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 한 교회 청년부 목사가 10대 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이른바 '그루밍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7일 최근 언론보도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을 통해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인천시 부평구의 한 교회 A 목사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여성들의 2차 피해도 우려되는 만큼 조심스럽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피해자들은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 목사와 이를 묵인한 A 목사의 아버지 담임 목사에 대한 사임과 사과를 요구했다. 피해자들이 직접 작성한 피해 사례에 따르면 A 목사는 피해자들을 성희롱·성추행하고 강제로 성관계까지 맺었다“며 피해자들은 대부분 10대 미성년자였다”고 말했다. 그루밍 성범죄는 가해자가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폭력을 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 피해자는 "미성년자일 때 존경하는 목사님이 스킨십을 시도하니까 이상함을 느끼고 사역자가 이런 행동을 해도 되냐고 물으니 성경의 해석이 잘못된 것이라며 혼전순결이 시대적 배경에 의해서 달라진 것이라고 말

[이화순의 임팩트 인터뷰] ‘한국의 쉰들러 현봉학 박사’ 알리미 한승경 회장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한국의 쉰들러, 현봉학 박사를 아십니까?” 영화 ‘국제시장’에서 국회의원 김무성 아들이 연기했다고 해서 세간의 눈길을 끈 현봉학 박사(1922-2007). 그런데 현봉학 박사에 꽂혀 인생 후반부에 바빠진 사람이 있다. 세브란스 의전 출신인 현봉학 박사의 후배인 한승경 박사(63.우태하 한승경 피부과 원장). 6년전 현봉학박사 추모모임 일을 하다가 (사)현봉학박사기념사업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그는, 본업을 하는 틈틈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현봉학 박사 알리기’에 여념이 없다. 지난달 초 미국 LA에서 ‘윤동주 시인을 사랑한 현봉학 박사’라는 주제로 미국 세브란스 동문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돌아온 그를 만났다. “현봉학 박사 알리기에 너무 바쁘신 것 아닌가요?”한승경 회장에게 물으니 손사레를 친다. “제가 하는 것은 약과지요. 현봉학 박사는 정말 우리 민족에게 큰 공을 세운 분인데 많은 사람이 그걸 모르니 안타깝습니다.”한 회장 역시 부모님이 흥남철수작전 때 남쪽으로 피란한 가족사를 가지고 있다.“역사를 잊으면 미래가 없다”는 한 회장은 인도주의를 몸소 실천한 현 박사의 숭고한 휴머니스트 정신을 계승하고 우리를 도와준 많은

[간단칼럼] 동물 살해, 결코 정당화 될 수 없어
[이정민 칼럼니스트] 인류는 다른 생물들의 희생에 의존해 생존하고 있기 때문에, 인류가 좀 더 애정을 갖고 감정을 이입하기 쉬운 귀여운 동물이나 포유류에 한해서 동물학대를 논의할 뿐 다른 종류의 희생이나 학대에 대해서는 무감각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중 잣대에 대한 비판들은 대부분 피장파장의 오류와 현실성 문제로서 반박된다. 심지어 일부는 “개미까지 죽이는 것조차 처벌한다면 처벌 안 당할 사람이 있겠는가? 단속 자체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인간과 가까운 동물부터 점차 동물학대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일 뿐이다”고 주장한다. 모순되게도 이런 논리를 들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그러면 곤충을 죽이는 행위도 법으로 처벌하면 좋겠냐?”고 물으면 “그렇지도 않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동물을 살해한 사람이 “너는 개미를 밟아 죽였으니 내가 동물 죽이는 것에 뭐라 하지 말라”며 ‘죄 없는 자가 돌을 던지라’ 논리로 동물학대를 정당화하려 든다면 그대는 어떻게 답할 것인가. 이는 피장파장의 오류일 뿐이다. 인간과 동물과의 관계형성은 불가피한다. 동물을 우리의 삶에서 떼어낼 수 없다. 인간과 동물이 물리적으로 마주칠 수 있는 공간에 함게 존재하는 한 서로의 삶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