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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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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창특집] 겨울의 성지 ‘과천빙상장’을 가다

단영진ㆍ김상철ㆍ변성진ㆍ신예지, 안무에서 올림픽 심판까지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경기도 과천시민회관에 위치한 과천빙상장은 피겨와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빙상 스포츠를 배우는 아이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평창올림픽이 다가오면서 점점 각광을 받고 있는 이곳, 빙상스포츠의 메카에 겹경사가 났다. 어떤 일인지 찾아봤다.

‘김연아 열풍’으로 시작된 빙상 스포츠의 전성시대를 연 곳. 과천시민회관 빙상장은 국제규격(30m×61m)의 실내 링크장으로 372석의 관람좌석과 국내 최고의 빙질을 자랑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피겨스케이팅 세계대회를 석권한 김연아 선수뿐만 아닌 아시안게임 여자 싱글 최초 메달리스트인 곽민정 선수, 랭킹 1위 유영 선수, 랭킹 3위 김예림 선수도 이곳 출신이다. 선진 빙상강국의 지도자들도 연수 삼아 찾는다는 과천빙상장이 최근 떠들썩하다.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는 시민회관 체육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7 우수 공공체육시설 선정 종합평가’ 결과 우수 공공체육시설로 선정된 것이 첫 번째 기쁨, 이곳에서 첫 피겨를 배운 최다빈 선수가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두 번째. 

무엇보다 전국 36개의 빙상장 중 이곳에서 올림픽 업무 종사자 4명이 배출된 것이다. 이는 유례가 없는 일이다.

우선 경기도 빙상경기연맹 기획이사 이자 과천시시설관리공단 빙상팀을 맡고 있는 단영진 팀장, 2000년 쇼트트랙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 국가대표 감독이었던 김상철 지도자가 올림픽 쇼트트랙 부문의 심판으로 나선다.



초등학생 김연아 선수를 가르쳤던 변성진 코치는 이번에도 SBS를 통해 페어댄스 분야 해설위원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변 코치는 ISU국제스페셜리스트 심판이기도 하다. 그리고 ‘갈라쇼의 여왕’ 신예지 피겨 코치. 이번 올림픽에서도 피겨 갈라쇼의 안무가로 활약한다.

신 코치는 2014년 올댓스케이트 김연아 아이스쇼에서 조연출을, 지난해 사대륙 올림픽 테스트이벤트 피날레 안무를 담당했다.



단영진 팀장은 “올림픽처럼 세계적인 대축전에 힘을 보탤 수 있어 큰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사실 빙상의 명가는 그냥 생겨난 것이 아니다. 1990년대 겨울스포츠의 볼모지
였던 국내에 과천시와 시민들이 힙을 합쳐 빙상장을 포함한 종합체육문화시설을 건립했고, 더 나아가 체육인들을 행정가로 키우면서 발전의 토대를 구축했다.

이는 우수한 강사진을 불러들였고, 꿈나무들을 모이게 했다. 이 같은 인재 선순환 시스템에
힘입어 과천빙상장은 대한민국 빙상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과천빙상장은 국가대표급 강사진을 20여명을 보유하고 있고, 이는 한 차원 높은 강습으로 이어졌다. 새벽시간대와 저녁시간대에는 주로 선수들 훈련으로 낮 시간대에는 어린이반, 직장인반, 주말가족반 등 총 35개반이 강습형태로 운영된다.





폼페이오-김영철 뉴욕회담 무산…‘인권ㆍ비핵화 논의’ 부담?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뉴욕에서 열리기로 예정됐던 북미고위급회담 무산되면서 그 배경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현지시간 8일 북미 고위급회담을 개최키로 했다. 그러나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 6일 돌연 “이번 주 뉴욕에서 열리기로 돼 있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북한 관리들과의 회담은 차후에 개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북미고위급회담 연기와 관련해 “북측에서 연기하자는 통보를 받았다는 게 미국 측의 설명”이라고 말했다. 이번 북미고위급 회담이 취소된 여러 말들이 정치권 사이에서 오가고 있지만, 실제 원인은 뚜렷하지 않아 해석이 분분한 상황이다. 그러나 대체로 미국측이 제기한 북한 인권 문제 및 완전하고 검증된 비핵화 요구에 따른 부담이 북한 측으로서는 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은 북미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북한 인권’ 문제를 언급하고 있었다. 실제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 국무부 당국자는 “미국은 북한 정부가 저지르는 지독한 인권침해와 유린에 깊이 우려한다”며 “북한 지도부의 책임을 계속 추궁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국제


‘스프링쿨러無’ 종로고시원 화재 6명死… 밀양참극 잊었나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또 스프링클러가 없었다. 9일 오전 5시께 서울 종로구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8시40분 기준 6명이 사망하고 18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상자 대부분은 50대 후반~70대 초반으로, 고령자인 만큼 부상자중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부상자들은 한강성심병원,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 병원 등으로 실려갔다. 목격자에 따르면 소방당국의 출동은 5분 내로 이뤄져 3층 고시원과 옥탑에 거주하던 18명을 구조했다. 불도 소방대원 173명과 경찰 40명 등 총 236명이 투입돼 오전 7시께 꺼졌다. 이처럼 소방당국과 경찰들의 신속한 대응 및 처리에도 불구하고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원인중 하나로 스프링클러의 부재가 거론되고 있다. 소방관계자는 “건물이 노후화됐고 스프링클러가 없었다”며 “비상탈출구 개념의 완강기가 있었지만 거주자들이 당황해서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1월26일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 화재도 스프링클러 미설치에 따른 인재(人災)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사망 37명에 중경상 80여명이라는 대규모의 사상자를 낳았다. 당시 정부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


[간단칼럼] 동물 살해, 결코 정당화 될 수 없어
[이정민 칼럼니스트] 인류는 다른 생물들의 희생에 의존해 생존하고 있기 때문에, 인류가 좀 더 애정을 갖고 감정을 이입하기 쉬운 귀여운 동물이나 포유류에 한해서 동물학대를 논의할 뿐 다른 종류의 희생이나 학대에 대해서는 무감각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중 잣대에 대한 비판들은 대부분 피장파장의 오류와 현실성 문제로서 반박된다. 심지어 일부는 “개미까지 죽이는 것조차 처벌한다면 처벌 안 당할 사람이 있겠는가? 단속 자체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인간과 가까운 동물부터 점차 동물학대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일 뿐이다”고 주장한다. 모순되게도 이런 논리를 들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그러면 곤충을 죽이는 행위도 법으로 처벌하면 좋겠냐?”고 물으면 “그렇지도 않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동물을 살해한 사람이 “너는 개미를 밟아 죽였으니 내가 동물 죽이는 것에 뭐라 하지 말라”며 ‘죄 없는 자가 돌을 던지라’ 논리로 동물학대를 정당화하려 든다면 그대는 어떻게 답할 것인가. 이는 피장파장의 오류일 뿐이다. 인간과 동물과의 관계형성은 불가피한다. 동물을 우리의 삶에서 떼어낼 수 없다. 인간과 동물이 물리적으로 마주칠 수 있는 공간에 함게 존재하는 한 서로의 삶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