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디자인에 카메라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갤럭시 On7 Prime’을 내놓았지만, 정작 판매업체의 반응은 냉철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해당 스마트폰은 세련된 리얼 메탈 소재와 강화 유리로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디자인에 강력한 카메라 기능을 제공한다. 전·후면 모두 조리개값 F1.9 렌즈에 1,300만 화소의 고화질 카메라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애플의 구형 아이폰 성능 저하 논란을 틈타 출시된 제품으로, 기존 아이폰 매니아 중 곧 이탈할 층을 타켓으로 출시된 것으로 짐작된다.
그러나 스마트폰 판매업체들은 아이폰의 점유율에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폰은 카메라 기능에 있어서는 월등한 선명도를 자랑하는 제품이다.
천호동의 한 판매업체 대표는 “갤럭시 On7 Prime이 비록 카메라 기능을 더했다고 했지만, 아이폰과는 비교 자체가 어불성설이다”며 “보급형 렌즈(갤럭시)가 프리미엄 렌즈(아이폰)의 성능을 따라잡기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