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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황당한 통일교육원 “교재서 6ㆍ25 삭제? 중복 부분 정리”

책 얇아져 비용절감 효과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최근 모 일보가 보도한 정부 기관이 6ㆍ25 등 북한의 대남 도발사를 삭제했다는 내용은 일부 사실과는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모 일보는 지난 9일 ‘6·25남침부터 천안함까지 ‘북한 도발史’ 통째로 삭제’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통일부 산하 통일교육원이 지난 5일 발간한 ‘북한 이해’ 최신판은 북한에 대한 부정적 기술을 최대한 지웠다고 보도했다.

2017년 챕터에는 6·25 남침부터 연평도 포격 도발에 이르기까지 북한의 군사 도발이 열거돼 있다. 하지만 2018년판에선 이 챕터가 통째로 사라졌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이와같은 정부의 의도를 지적하면서 북한과의 교류와 협력을 염두해 두고 북한의 군사 위협을 축소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제기된다고 기재했다.

하지만 <시사뉴스>가 직접 통일교육원에 확인할 결과는 사실과 달랐다. 본지의 취재에 응한 통일교육원 관계자는 “통일부가 만든 교재에서 북한의 대남도발 내용은 삭제되지 않았고, 단지 중복된 내용을 지운 것뿐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통일문제 이해’ 책자의 2장 2절에 갈등과 대립의 남북관계에서 다루고 있다. 

통일교육원 관계자는 “‘북한 이해’ 책자와 ‘통일문제 이해’ 그 두 권의 책자에 각각 내용상으로 중복되어 있는 부분이 있다. 이에 겹치는 내용을 ‘통일문제 이해’로 이동해 재편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학생들로부터 같은 내용이 반복돼 지친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고, 중복된 내용을 정리해 책이 가벼워져 비용도 줄었다”고 말했다.






황당한 통일교육원 “교재서 6ㆍ25 삭제? 중복 부분 정리”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최근 모 일보가 보도한 정부 기관이 6ㆍ25 등 북한의 대남 도발사를 삭제했다는 내용은 일부 사실과는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모 일보는 지난 9일 ‘6·25남침부터 천안함까지 ‘북한 도발史’ 통째로 삭제’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통일부 산하 통일교육원이 지난 5일 발간한 ‘북한 이해’ 최신판은 북한에 대한 부정적 기술을 최대한 지웠다고 보도했다. 2017년 챕터에는 6·25 남침부터 연평도 포격 도발에 이르기까지 북한의 군사 도발이 열거돼 있다. 하지만 2018년판에선 이 챕터가 통째로 사라졌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이와같은 정부의 의도를 지적하면서 북한과의 교류와 협력을 염두해 두고 북한의 군사 위협을 축소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제기된다고 기재했다. 하지만 <시사뉴스>가 직접 통일교육원에 확인할 결과는 사실과 달랐다. 본지의 취재에 응한 통일교육원 관계자는 “통일부가 만든 교재에서 북한의 대남도발 내용은 삭제되지 않았고, 단지 중복된 내용을 지운 것뿐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통일문제 이해’ 책자의 2장 2절에 갈등과 대립의 남북관계에서 다루고 있다. 통일교육원 관계자는 “‘북한 이해’ 책자와 ‘통일문제 이해

[책과 사람] 세계경제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돈은 어떻게 세계를 바꾸는가’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국세조사관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바탕으로 돈과 경제의 역사를 연구해온 저자 오무라 오지로가 근현대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싶다는 독자들의 요청에 따라 쓴 것이다. 세계 근현대사를 돈의 흐름으로 읽는 책으로, 일본 아마존 역사 분야 스테디셀러에 올랐다. IT 버블 붕괴, 리먼 사태, 비트코인 열풍 근대적인 경제와 금융이 태동하고 산업혁명이 시작된 18세기 영국부터 리먼 사태, 조세피난처 등 현대까지 세계 근현대사를 돈의 흐름에 따라 재구성한 책이다. 흔히 역사는 ‘사건’을 중심으로 정치나 전쟁 맥락에서 다뤄지지만 역사를 실제로 움직이게 하는 것은 돈과 경제다. 사건과 정치의 이면에는 돈 문제가 어떤 식으로든 얽혀 있다. 세계 각지에서 되풀이되는 분쟁이나 전쟁의 대부분도 그 배경을 살펴보면 누가 더 많은 이권을 가져가는가의 문제에서 시작된다. 그게 아니라면 굳이 사람을 희생시키고 엄청난 비용을 쏟아 부으며 다른 나라와 싸울 이유가 없다. 게다가 현대사회에 들어서면서 자본의 힘은 점차 막강해졌다. 돈이 곧 권력이며 세계를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원리다. 현대에 들어서면서 세계는 머니게임이

[시사칼럼] 개·돼지 국민은 통곡하고 공무원 한분만 웃는 나라
[시사뉴스 민병홍 칼럼니스트] "민중은 개·돼지다", "신분제를 공고화해야 한다"고 발언하여 국민의 공분을 샀던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파면 불복 소송의 2심에서도 웃었다. 당시 교육부는 각계에서 비판 입장을 표명하는 등 파장이 커지자 나 전 기획관을 즉각 대기 발령했고, 이후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는 "공직사회 전반에 대한 국민 신뢰를 실추시킨 점, 고위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품위를 크게 손상한 점 등을 고려해 해임보다 무거운 징계 파면을 결정했다. 그는 징계 결정에 불복해 소청심사를 청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행정 소송을 제기하고 지난해 9월, 1심 재판부는 "국민의 봉사자인 공무원 지위에서 해서는 안 될 발언을 해 국민의 공분을 샀다"고 지적하면서도 발언 경위나 이후 해당 언론사에 사과한 점 등을 감안하면 파면이란 징계는 지나치게 무겁다고 판단했고 2심 재판부도 동일하게 판결했다. ‘민중은 개·돼지’ 발언... “헌법 10조, 11조를 위반한 중대 범죄” 양형제가 제도화 되지 않은 나라에서 판결은 판사 독자적으로 행해 오고 있고 정부는 이를 법으로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판결은 선배들이 내린 판례를 중시하고 상식과 관습을 중시하는 판

[특집ㅣ양평군] 김선교 군수 “양평은 살고 싶은 도시, 누구나 행복한 도시”
[시사뉴스 양평=강기호 기자] 빼곡하게 들어선 빌딩들, 답답한 도시의 일상을 벗어나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에 터를 잡고 자연을 벗 삼아 여유롭게 사는 것은 이 시대 모든 직장인들의 로망이다. 이러한 로망을 반영한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가 최근 조사돼 발표됐다. 제주도와 강원도 속초시에 이어 경기도 양평군이 3위에 꼽혔다. 이어 강릉과 춘천, 원주와 여수, 용인과 파주, 천안 순으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이러한 평가와 함께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양평의 모습을 재조명해본다. 천혜의 자연환경 사통팔달의 교통망은 보너스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의 일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천혜의 자연환경은 필수다. 그 중에서도 배산임수(背山臨 水)의 입지는 주거 지역으로서 최고로 손꼽히며 양평에서는 듬직한 용문산을 등지고, 수려한 남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와 함께 서울과 강원도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와 충청 이남의 내륙지방을 연결하는 중부내륙고속도로도 쾌적한 주거여건 조성에 한 몫하고 있다. 문산에서 서울을 거쳐 지평에 이르는 경의중앙선도 주민의 교통복지 실현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