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8 (목)

  • 맑음동두천 -3.5℃
  • 맑음강릉 4.8℃
  • 맑음서울 -1.2℃
  • 박무대전 -0.2℃
  • 박무대구 1.0℃
  • 맑음울산 4.4℃
  • 맑음광주 2.5℃
  • 맑음부산 8.0℃
  • 맑음고창 -0.6℃
  • 맑음제주 7.4℃
  • 구름조금강화 -0.4℃
  • 맑음보은 -3.7℃
  • 흐림금산 -2.5℃
  • 맑음강진군 1.5℃
  • 맑음경주시 2.9℃
  • 맑음거제 6.2℃
기상청 제공

정치

[직격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홍순권 화성시장 예비후보

URL복사

"청렴결백한 청백리시장이 되겠다"
"사회적 약자가 차별받지 않는 화성시를 만들겠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80년대에는 민주화 투쟁에 나섰고, 지금은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예비후보로 뛰고 있는 홍순권 예비후보를 13일 <시사뉴스>가 만났다. 화성 토박이로서 '화성에 대한 사랑'을 얘기하고 '발전된 화성의 미래'를 꿈꾸고 있는 그의 청사진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살펴봤다.


Q1. 정계 입문을 결심한 계기는.
이곳 화성의 서신중학교 시절 직선 총학생회장이 된 것이 정치학과를 선택하는 계기가 되었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진학해서 유신독재 반대를 한 것이 정치를 하게 된 계기가 됐다. 특히 군 제대후 서울대 정치학과 대학원 재학 중 전두환 군사독재에 맞서 학생들의 시위가 일상화되고 심지어 서울대 후배 이재호·김세진 열사 등이 분신자살이라는 극한적 투쟁을 전개하기도 했다. 학생들의 희생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죽더라도 내가 죽어 젊은이들의 목숨을 구하고 민주화를 앞당기기 위해서 현실정치에 입문했다. 대학원 졸업 후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곳이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였다.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두 분을 공동의장으로 모시고 87년 6월 정치적 민주화를 쟁취해냈다.
 
Q2.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한 이유는.
정치철학과 살아온 과정이 민주당의 노선과 부합되기 때문이다. 민주주의의 완성은 국민이 주인되는 세상이다. 특히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사람 등이 정상인과 얼마나 대등한 위치에 있느냐에 따라 민주주의의 발전정도를 논할 수 있다. 서민과 중산층을 포함해 더불어 잘사는 경제, 국민의 안전 생명,보육과 교육을 책임지는 국가, 골고루 잘사는 지역간의 균형발전, 한반도 평화와 남북 간 화해협력 및 비핵화를 지향하는 민주당의 노선이 제가 추구하는 가치와 일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이를 추구하는 민주당원들의 의지와 열정에 함께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Q3. 화성시장 출마를 결정하게 된 계기와 핵심공약은.
화성은 과거 땅이 넓고 농수산물이 풍부하고 인재가 많아 웅대한 군이라는  뜻으로 웅군(雄郡)이라고 불렸다.
당시 화성군수는 웬만한 시의 시장보다도 높게 평가되었고 전국에서 기세가 매우 강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아직도 땅은 넓어 서울의 1.4배에 달하며 인구는 2018년 1월 70만 명을 넘어섰다. 매년 5만 명의 인구가 늘어 앞으로 5년 후엔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인구의 급증은 비교적 땅값이 싸서 공장이 많이 들어서고 아파트 등 집값이 저렴한데 기인한 것으로 난개발이 큰 문제다. 특히 지방자치이후 시민이 직접 선출하여 시정을 책임지고 이끌어 가는 역대시장들은 각종 비리와 온갖 문제로 졸군(卒君)이란 핀잔을 듣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시장이 시민을 걱정해야지 시민이 시장을 걱정해서야 되겠나?, 오랜 고민 끝에 거대 도시화되는 화성을 이대로 두고 볼수 없다고 판단했다.


현재 화성의 국회의원은 세분인데 모두 고향이 화성분이 아니다. 시장까지 과객들에게 화성을 맡길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화성은 제 고향이다. 화성은 제 선조께서 1천5백여년 전 화성에 제일 먼저 뿌리내린 지역이다. 저도 화성에서 태어나 초 중 고를 모두 마쳤다. 고향을 지키며 살아오신 분들에게 자부심을 불어넣고 애향심을 일깨워주고 싶었다. 거대 도시가 된 화성을 혁신과 화합으로 옛날의 웅군의 기상을 회복하여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이 화성시장 출마의 결단을 내리게 된 이유다.
 
핵심공약은 첫째, 청렴결백한 청백리시장이 되겠다는 것이고 둘째는, 미리미리 준비하는 시장이 되겠다는 것. 셋째는, 자녀 키우기 좋은 일등 화성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넷째는, 정책적으로 사회적 약자가 차별받지 않는 화성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화성을 새로운 세계 중심 도시로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Q4. 가장 시급한 화성시의 현안은.
난개발 해소다. 무분별하게 진행되고 있는  난개발을 막고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집행해 화성시를 ‘일생을 화성에서 행복하게’라는 제 캐치프레이지에 맞게 대한민국의 최고의 자치도시로 만들겠다. 다음으로는 수원 군 공항의 화성시로의 이전문제다. 앞으로 5년 후 화성은 인구 100만을 넘는 대도시로 탈바꿈한다. 수원시가 안고 있는 시민소음피해를 화성시도 똑같이 겪게 될 것이다. 화성시로의 군 공항이전은 단기적 대중요법에 불과하다. 근본적 해결책을 두 도시를 포함한 정책당국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마련해야 한다.


Q5. 향후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청사진은.
무엇보다도 항상 시민들과 동고동락하겠다. 시장실을 1층으로 옮겨 투명한 유리실로 만들어 시민 누구나 격의 없이 소통하는 열린 시장이 되겠다. 일주일에 최소 한번 26개 읍면동사무소 현지에 열린 시장실을 운영하면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겠다.


Q6. 많은 후보들이 문재인 정부와의 시너지를 말한다. 후보 본인의 구상은.
문재인 정부는 자치 분권을 넘어서 지방정부를 지향하고 있다. 향후 이양되는 지방정부의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솔선해서 실천하는 것이 문재인 정부와의 시너지라고 생각한다.


Q7. 정치인으로서의 포부는.
화성시장 경선에 임하고 있는 지금 지방자치분권 풀뿌리민주주의의 완성을 위해 화성시장에 당선돼 최선을 다해 시정을 펼치는 것 외에는 어떤 것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 지방자치분권 화성시장 당선을 위해 화성시장에 당선돼 청렴하고 결백한 청백리시장이 되겠다. 시민 모두에게 행복의 가치를 높여주는 시장이 되겠다.


Q8. 남은 얘기가 있다면.
앞으로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경선 그리고 6·13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와 관심을 보여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비만학회·한국릴리 미디어 세션...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비만을 질환으로 인식하고, 정부가 적극적인 치료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견이 나왔다. 17일 대한비만학회와 한국릴리가 17일 비만과 2형 당뇨병을 사회적 건강 과제로 규정하고, 치료 중심의 관리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릴리와 대한비만학회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사회적 건강 과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을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국내 비만·당뇨병 치료 환경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인크레틴 기반 주사 치료제를 포함한 최신 치료 옵션이 적절히 활용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논의하고 미충족 수요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등 여러 비만치료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대한비만학회 총무이사인 이재혁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왜 비만 치료가 중요한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대한비만학회의 노력'을 주제로 학회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비만은 단순한 체중증가 상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지만, 여전히 법정비급여 질환

정치

더보기
내란특검 수사 결과에 與“헌정 회복 이정표”vs野“태산명동서일필로 끝난 정치보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15일 발표된 내란 특검 최종 수사 결과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헌정 회복에 많은 기여를 했음을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은 성과 없는 ‘내란몰이’로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12·3 내란사태는 권력 유지를 위한 불법 계엄이었다‘ 어제 내란 특검은 12·3 내란 사태 수사의 결론을 공식 발표했다”며 “활동을 마무리한 내란 특검은 헌정을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였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 한 시도에 국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분명히 보여준 과정이었다. 관련자 기소와 사실 규명, 책임 구조의 윤곽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누구든 헌정을 흔들면 철저하게 책임을 묻는다는 원칙도 분명히 세웠다”며 “아직 남은 과제도 분명하다. 내란의 기획과 지휘 구조, 윗선 개입 여부 등 핵심 쟁점 가운데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재판은 신속하고 단호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준엄한 단죄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은 내란 세력을 결코 용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민주주의의 역사에 분명히 새겨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늘 오전까지 중부내륙 짙은 안개…모레 전국 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18일) 목요일은 오전까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겠다. 모레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충북 중·북부를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내일은 경남권 해안을 중심으로, 모레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이날 오전 10시까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이에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 등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또 기온이 낮은 일부 지역에서는 지면에 안개가 얼어붙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원주공항에 저시정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 내륙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겠다. 항공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겠다. 내일인 19일 오후부터 모레인 20일 밤까지 부산·울산·경남 동부 내륙·남해안 등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

문화

더보기
14편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 수업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화와 함께하는’ 첫 번째 시리즈로 발간됐던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가 개정돼 새로 출간됐다. 2021년 처음 발간된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는 전근대 시기를 다룬 4편의 영화와 근현대 시기를 다룬 8편의 영화를 활용한 역사 수업을 제시했다. 이번에 발간되는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 개정증보판은 전근대 영화인 ‘자산어보’와 근현대 영화인 ‘서울의 봄’을 추가해 쉽고 재미있는 한국사 수업을 제시했다. 영화와 함께하는 역사 수업을 고민하는 교사, 영화와 함께 재미있게 역사를 공부하고 싶은 청소년, 그리고 역사 상식에 관심이 많은 일반 독자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는 영화마다 영화의 기본 정보와 함께 영화에 등장하는 역사적 사건이 역사서에 어떻게 기록돼 있는지, 교과서에는 어떻게 구현돼 있는지 살펴보고 팩트 체크 코너를 통해 그 내용을 영화가 얼마나 역사적 상황과 맥락에 맞게 그려냈는지 분석하고 있다. 이어 선정된 영화를 통해 어떤 역사적 맥락과 상황을 학생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며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지 질문과 함께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영화의 무대나 역사적 배경이 됐던 곳, 영화 속 역사적 인물을 만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