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2 (목)

  • 맑음동두천 12.7℃
  • 맑음강릉 14.9℃
  • 맑음서울 12.1℃
  • 맑음대전 12.0℃
  • 맑음대구 14.3℃
  • 맑음울산 15.0℃
  • 연무광주 11.9℃
  • 맑음부산 14.7℃
  • 맑음고창 11.3℃
  • 맑음제주 14.8℃
  • 맑음강화 10.8℃
  • 맑음보은 11.0℃
  • 맑음금산 11.9℃
  • 맑음강진군 14.3℃
  • 맑음경주시 14.1℃
  • 맑음거제 15.3℃
기상청 제공

조성완의 건강한 성 이야기

[성칼럼]서지 않는 남성 자존심 이렇게

URL복사

굴곡형 보형물, 고령 및 성인병 환자들에 효과적

 

[시사뉴스 조성완 박사] 남성들은 성적 흥분을 느끼면 성기에 피가 몰리면서 단단해지는 ‘발기’기능을 통해 여성과 원만한 성생활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편안한 상대와 편안한 분위기에서 시도하는데도 25% 이상에서 시작단계에 안 되거나, 유지가 안 되어 중간에 가라앉거나 해서 사정에 실패하는 수가 있다. 이 현상을 ‘발기부전’이라 한다. 

다시 말해서 열에 한 두 번은 건강상태나 음주, 주변여건 등에 의해 잘 안 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현상이지만, 너무 자주 문제가 되면 비뇨의학과를 찾아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뜻이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선 술이나 담배와 같은 생활습관이나 운동부족, 불규칙적인 성생활 등으로 일시적 장애나 심인성 발기부전이 생겨도, 술과 담배를 끊고, 등산이나 걷기와 같은 운동을 규칙적으로 자주 해주며, 성관계도 본인의 맞는 적절한 주기로 규칙적으로 해주다 보면 자연스레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중년을 넘어서 남성호르몬 대사가 떨어지면서 성욕과 발기가 급속도로 약해지고, 혈액순환을 포함한 여러 신체기능이 망가지며 당뇨병과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이 이를 더욱 심화시키면 ‘발기부전’이 더욱 심각해지게 된다. 남성의학의 최고의 발명이라 할 수 있는 ‘발기약(발기부전 치료제)’도 몇 년간은 잘 듣다가 점점 반응이 약해지거나, 20%전후에서는 처음부터 약효가 없어 당황해 하기도 하고, 전립선암이나 직장암 수술과 같이 남성발기에 중요한 혈관이나 신경계 근처를 어쩔 수 없이 수술 받게 되면서 남들에서 잘 듣는 약에도 충분한 발기가 어려운 분들도 많다.

 발기약이 나오기 전에는 발기가 안 되던 남성들이 ‘진공펌프’로 어렵게 성관계를 해오신 분들도 있다. 성기에 투명한 관을 씌워 공기를 빨아내 주면 성기 안으로 혈액이 몰려 강제로 커지게 하고, 이 때 피가 못 빠져나가게 고무링으로 성기뿌리를 졸라매어 혈액이 빠지지 않게 유지시켜 주는 장치였다. 남대문 수입상가를 비롯해 여러 음성시장에서 많이 사서 쓰던 조악한 형태도 있었고, 의료용으로 튼튼하고 안전하게 수입 사용되는 진공펌프를 쓰는 경우도 있었으며, 지금도 특수한 상황에서 성기의 혈류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쓰일 수 있다. 문제는 음압을 주는 행위 자체가 성기내 음경해면체에 작게나마 상처를 줄 수 있어 오랜 기간 누적되면서 성기를 다치게 할 수도 있고, 특히 혈류를 묶어두기 위한 고무링이 성기뿌리에 큰 힘을 가하면서 상처가 누적되니 오래 쓰는데 좋을 리가 없다는 점이다.

 또 다른 방법으로 성기내 음경해면체에 직접 주사로 약을 넣어 발기를 시켜주는 ‘발기주사’요법 역시 잘 쓰시는 분들도 있지만, 같은 이유로 조금씩 그 입지가 좁아지는 중이다.
 심각한 발기부전을 고민하는 분들의 마지막 선택은 현재 ‘음경보형물 수술’로 이전에 혈관에 피가 차서 단단해지던 두 개의 음경해면체에 수술로 기구를 대신 넣어 단단해지게 하는 수술이다. 이 수술은 1970년대 미국에서 처음 개발되어 먹는 발기약이 없던 시절부터 전 세계적으로 널리 시술되었으며, 작동방식에 따라 필요할 때만 키워서 쓰는 팽창형(세조각형)과 보다 단순한 구조로 구부렸다 폈다 하는 굴곡형이 사용되고 있다.

 젊었을 때처럼 생각만으로 작동하지는 않지만 음낭에 키웠다 줄였다 조절하는 펌프를 통해 평소에는 작아져있는 보형물을 필요할 때 키워서 사용하는 ‘팽창형(세조각형) 보형물’은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인간의 발기와 점점 닮아 만족도가 좋고, 구부렸다 폈다하며 사용하는 ‘굴곡형 보형물’은 수술과정과 사용법이 비교적 간단해 팽창형이 어려운 고령에서도 사용되는 방법이다. 젊은 시절만큼의 만족은 어렵겠으나 차선책으로서 훌륭한 역할을 해주고 있으나, 주로 고령이거나 성인병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분들에서 받게 되는 수술이므로 안전하게 회복될 때까지 주치의와 함께 환자도 노력이 필요하다.

 성의학전문의 조성완 박사는…


■ 명동 이윤수ㆍ조성완 비뇨기과 원장

■대한 비뇨기과학회 정회원

■대한 남성의학회 정회원

■대한 전립선학회 정회원

■대한 배뇨장애 및 요실금학회 정회원

■대한 비뇨기감염학회 정회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 외래교수


국내뿐만 아닌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성의학 전문의로 ‘서울신문’, ‘헤럴드 경제’, ‘스포츠칸’, ‘스포츠 한국’ 등 다수 연재했으며 현재도 활발한 집필 활동중이다. 또한 한국경제 와우TV 생방송 ‘부부만족 100%’ 출연 등으로 시청자들에게도 친숙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건강기능식품협회, 글로벌 온라인 수출 전략 세미나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건강기능식품 글로벌 온라인 수출 전략 세미나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회원사의 온라인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하여, 미국 및 동남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아마존 및 쇼피의 시장 특성 및 입점 전략, 인허가 정보 제공을 위한 세미나 및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 주요 해외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수출 전략과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회원사가 실질적인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양재 aT센터 4층 창조룸Ⅰ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건강기능식품 글로벌 온라인 수출 전략 세미나는 ▶aT 수출 지원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미국 시장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및 아마존 진출 전략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사의 미국 진출 사례와 FDA 규제 대응 전략 ▶동남아 시장 트렌드 및 쇼피 진출 전략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사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고려 사항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오후 3시부터는 aT센터 4층 창조룸Ⅱ에서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1:1 상담회’가 열렸다. 상담회에는 아마존(미국

정치

더보기
조재희 예비후보, ‘동네방네 간담회’ 통해 구민과 따뜻한 소통 행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조재희 예비후보가 격식 없는 소통 행보로 구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최근 송파구 곳곳에서 ‘동네방네 간담회’를 개최하며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격식보다는 진심”... 차 한 잔에 담긴 송파 사랑 이번 간담회는 대규모의 딱딱한 공식 행사에서 벗어나, 조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 주민들과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교류하는 ‘사랑방’으로 친목 도모를 위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따뜻한 차한잔를 나누며 지역의 현안과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캠프 관계자는 환영사에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는 조재희 후보를 아끼는 분들이 모여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더 나은 송파를 향한 청사진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준비된 국정 기획 전문가, 송파를 새롭게 디자인하다” 조재희 예비후보는 특유의 열정적인 목소리로 송파를 향한 비전을 쏟아냈다. 조 후보는 “설레이는 송파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정치적 역량과 열정을 불태우겠다”며 의지를 피력했

경제

더보기
정부, 추경·정책금융 통해 시장 안정에 나서...외국인 4.4조 유입에도 "변동성 경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중동전쟁 여파로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과 대규모 정책금융을 앞세워 시장 안정에 나섰다. 특히 추경의 물가 자극 우려에 대해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선을 그으며 신속한 국회 통과와 집행을 강조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관계기관 합동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금융·외환시장 동향과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중동전쟁 전개와 미국-이란 협상 변수에 따라 국제유가와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다만 정부의 5조원 규모 국채 바이백 등 시장 안정조치 영향으로 국채시장 변동성은 다소 완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외환시장 측면에서는 외국인 자금 유입이 긍정적 신호로 꼽혔다. 4월 1일 국고채의 WGBI(세계국채지수) 편입이 공식 개시된 이후 3일간 외국인이 4조4000억원 규모 국고채를 순매수하며 일본계 자금을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향후 채권·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여기에 해외 투자

사회

더보기
박춘선 시의원, 이음하천 살리기 본격 시동···“이음하천 광역협력 물꼬 튼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대표의원으로 활동하는 ‘이음하천 살리기 연구모임’이 현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연구모임은 3월 31일 고덕천 일대에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서울과 경기도 하남시에 걸쳐 물길을 이루고 있는 대표적인 이음하천인 고덕천의 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상반기 활동계획과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연구단체 김영철 의원(강동5, 국민의힘)과 이종태 의원(강동2, 국민의힘)과 고덕천 환경 정화활동을 이끄는 지역 환경단체 대표들이 함께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덕천과 대사골천 등 행정구역을 넘나드는 하천을 중심으로, 단절된 관리체계와 협력 부재 문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서울시 하천 현황을 살펴보면, 다수의 하천이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인접 지자체와 연결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리체계는 여전히 개별 지자체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안양천(구로구–광명시), 중랑천(도봉구–의정부시), 탄천·세곡천(강남구–성남시), 양재천(서초구–과천시), 창릉천(은평구–고양시), 향동천(마포구–고양시) 등 주요 하천들이 서울과 경기 지역을

문화

더보기
치유의 축제… ‘꽃맞이 잎맞이 굿’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4월 공동기획 공연 ‘돈화문커넥트’ 시리즈를 통해 전통 예술의 깊이와 대중적 생동감을 아우르는 두 개의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10주년을 기념해 국악의 현재와 미래를 모색하는 기획으로, 거장의 맥을 잇는 젊은 예인들의 ‘서(徐)의 산조-서공철X서용석’, 황해도 무형유산 만구대탁굿 전승교육사 민혜경 만신이 이끄는 ‘꽃맞이 잎맞이 굿’이 그 주인공이다. 오는 4월 23일(목) 열리는 무대는 ‘서(徐)’라는 이름으로 이어지는 서공철 명인과 서용석 명인의 예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기획됐다. 젊은 연주자 김용건과 차루빈은 각각 서공철류 가야금산조와 서용석류 대금산조를 통해 유파 고유의 정체성과 깊이를 밀도 있게 풀어낸다. 서공철류 가야금산조는 화려한 여음과 섬세한 감정선, 강약의 대비가 돋보이며, 서용석류 대금산조는 힘 있는 음색과 판소리적 시김새로 극적인 흐름을 만들어낸다. 공연의 마지막은 ‘산조 병주’ 무대로 장식된다. 서공철 명인의 제자 강정숙 명인과 고(故) 서용석 명인이 함께했던 연주를 바탕으로, 스승과 제자로 이어지는 전승의 흐름을 현재의 무대 위에 다시 펼쳐낸다. 이어지는 4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