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25 (화)

  • 흐림동두천 6.5℃
  • 흐림강릉 11.3℃
  • 흐림서울 8.5℃
  • 대전 8.0℃
  • 박무대구 6.7℃
  • 연무울산 9.9℃
  • 흐림광주 9.4℃
  • 연무부산 12.0℃
  • 흐림고창 8.9℃
  • 흐림제주 12.0℃
  • 흐림강화 6.5℃
  • 흐림보은 6.5℃
  • 흐림금산 7.3℃
  • 구름조금강진군 10.0℃
  • 구름조금경주시 5.8℃
  • 구름조금거제 13.3℃
기상청 제공

정치

[직격 인터뷰] 이홍천 더불어민주당 과천시장 예비후보

URL복사

"시민들의 바램 그 이상으로 국·도비를 확실히 챙겨오겠다"
"과천시를 경제문화벨트로 반드시 만들어내겠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과천을 가장 잘 아는 파워시장후보'임을 자임하는 이홍천 더불어민주당 과천시장 예비후보(現 과천시의회 의장)를 23일 과천시에 소재한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이날 그는 시사뉴스, 일요신문, KNS뉴스통신, 국제뉴스 취재진과 가진 공동 인터뷰에서 자신의 살아온 삶과 자신이 꿈꾸는 과천의 미래 비전에 대해 확신에 찬 어조로 얘기 보따리를 풀어놨다. 그와의 인터뷰를 <시사뉴스>는 Q&A 형식으로 정리했다.


◇ 이홍천 예비후보에게 '과천'은 어떤 의미.

땀으로 적셔온 30년, 시민과 고락을 함께 한 사람이다. 비포장 남태령 고개를 넘어 정착한 과천에서 결혼을 하고 아이 둘을 낳아 키운 나의 사랑 과천이다. 삶의 터전인 과천의 변화를 몸으로 부딪치며 생활정치의 현장에서 시민들과 희로애락을 같이 해왔다.


척박한 과천의 정치환경을 묵묵히 일구며 지켜온 사람이다. 1985년 민주당 청년부장을 시작으로 궂은 자리를 마다않고 30년을 한결같이 민주당을 지켜봤다. 농부가 씨앗을 뿌리는 심정으로 긴 세월 풀뿌리 민주주의의 토양을 닦아왔다. 깊은 경험과 연륜으로 과천의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다.


시간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랜 지역활동과 8년간의 의정생활을 통해 과천의 문제와 해결할 과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500명 공무원을 통솔하며 시민과 함께 새로운 과천을 만들겠다.


◇ 과천 발전에 대한 복안은.

일단, 'NEW 과천 7대 프로젝트'를 들 수 있을 것이다. 그 내용은 ▲과천대로 지하화 & 지상 K-Romantic Street 조성(과천 동서간 접점확보 및 수도권 대표 걷고 싶은 거리 조성) ▲한국예술종합대학교 유치 및 K-Culture 공연문화타운조성 ▲바이오 헬스 케어 시티 조성 (항노화, 뷰티, 건강 블루존) - 의료제약바이오 헬스 케어 클러스터 구축 ▲제2지식정보타운 세수 확보 일자리 확보/분양가 현실화 ▲환경사업소 이전 및 지하화 후 시민체육시설 및 공원 확보(정부청사 테니스장으로 이전) ▲정부청사 앞 특화공원 조성사업 → 사계절 매력적인 공원 ▲과천 정부청사 내 동편지역건물활용 과천 ICT허브 조성사업 추진이다.



◇ 도시환경정비에 특별히 중점을 두는 이유는.

과천발전을 위한 7가지 역점 사업이 있다. 이중에서도 도시환경정비 분야는 이렇다. 주차문제, 공중화장실 이용 등에 관해 민원이 많이 제기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런 현안문제들은 시장 후보로서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지 이에 대해 표를 의식해서 애매모호한 입장으로 그냥 묻어두고 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아울러 과천 이마트 주변의 행정기관들을 이전시키는 것도 지역상권을 회복시키는데 중요하다.


◇ 과천의 교육은 어떻게 챙길 계획인가.

시립 어린이집 2개소를 신설과 민간 어린이집 지원 확대 및 마을돌봄나눔터를 확대 신설해서 개방형 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 전용 문화 공간으로 청소년 문화의 집을 1개소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교 노후시설 개선 등 공교육 지원 확대를 도모하고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교실과 무상간식도 추진할 것이다.


◇ '웰빙 생태도시' 구상은 무엇인가.

화훼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하고 화훼 6차 산업 메카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화훼 문화 힐링 공원을 조성하는 것도 포함된다. 상권주변에는 광장, 쉼터, 공연무대를 조성하는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대책으로는 건강 취약계층의 출입시설 공기질 개선을 위한 지원을 생각하고 있다. 아울러 에너지 자립마을의 시범운영 지원도 할 것이다.


◇ '문화예술특별시 계획'이 무엇인가.

일단, 한국예술종합대학을 유치시킬 예정이다. 문화예술정책컨트롤 타워로 '과천문화재단'도 설립할 것이다. '1시민 1생활체육'의 구현을 위해 제2 실내체육관 건립 및 배드민턴 전용구장도 건립할 것이다. 이밖에도 지원은 하되 관의 간섭은 없는 과천축제 시민위원회를 운영할 것이다. 향교 전통문화관광거리도 조성하고 문화교육센터 등을 적극 활용해 마을 생활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하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그래서 강남보다 살기 좋은 '에코 리치 과천'을 만들 것이다.


◇ 과천시민들께 짧게 한마디 남긴다면.

시민들의 바램 그 이상으로 국·도비를 확실히 챙겨오겠다는 말씀과 더불어, 과천시를 경제문화벨트로 반드시 만들어내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백승아 의원 등 “재외한국학교에도 무상교육 유치원·초등학교부터라도 조속히 시행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재외한국학교를 위한 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국회에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과 재외한국학교이사장협의회는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우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정부와 국회가 재외한국학교에 대한 국가적 책임과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특히 국내에서 시행 중인 무상교육을 재외한국학교에도 최소한 유치원·초등학교 학생부터라도 조속히 시행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백승아 의원과 재외한국학교이사장협의회는 “재외한국학교는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 자녀들이 대한민국 초·중등 교육과정에 따른 정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설립한 교육기관이다”라며 “현재 세계 16개국 34개 학교에서 13000여명의 학생, 1200여명의 교원이 한국인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지키며 교육 활동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백승아 의원 등은 “대한민국은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시행하고 있지만 재외한국학교는 여전히 기본적인 교육조차 무상으로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불합리한 현실은 명백한 국가 정책의 모순이며 헌법이 보장하는 교육권이 제대로 실현되지 못해 심각한 차별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도시정책의 핵심 엔진··· 계획·집행·관리 신속히 추진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원태 의원(송파6, 국민의힘)은 24일 도시공간본부 예산안 심사에서 “신속통합기획은 서울 도시정책 전반을 견인하는 핵심 엔진”이라며 “대상지 확대 흐름에 맞춰 기획·집행·관리 전 과정을 정교한 시스템으로 신속히 처리하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번 심사에서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니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지원과 보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실무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짚었다. 그는 “예산 규모보다, 중요한 것은 기획의 속도와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운영 기반”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2025년 11월 기준 신속통합기획 집행률이 52%에 머물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원인행위가 연말로 집중되는 것은 어느 정도 불가피하겠지만, 기획과 집행 간 간극을 줄이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신속통합기획은 초기 계획과 신속한 집행이 맞물릴 때 비로소 성과가 극대화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도시공간본부장은 “집행관리 강화를 통해 불용·잔액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신속통합기획의 추진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대기업판매부지 도시계획 수립 용역과 관

문화

더보기
판소리로 읽는 한국 근대소설 대표 작가 현진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의 상주단체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의 신작 ‘판소리 쑛스토리 III : 현진건 편’ 공연이 오는 12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펼쳐진다. 이 작품은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가 선보여온 단편시리즈의 세 번째 무대다. 앞선 두 번의 시리즈가 프랑스의 대문호 모파상의 단편을 1인극 판소리로 선보였다면, 이번 신작에서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소설가이자 한국 근대소설의 지평을 연 현진건의 작품을 판소리 언어로 풀어낸다. 소리꾼 박인혜가 작창·극본·연출을 맡아 최인환 음악감독과 함께 풍부한 이야기와 섬세한 음악으로 관객을 현진건의 작품 세계로 이끌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현진건의 대표작 △운수 좋은 날 △그립은 흘긴 눈 △정조와 약가 3편을 1인극과 다인극 형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박인혜, 이예린, 황지영, 이해원 등 네 명의 소리꾼이 홀로 혹은 함께 소설 속 각 인물의 삶과 비극, 욕망, 사회적 균열을 판소리로 읽어낸다. 현진건의 소설 속 인물들은 때론 비극적이면서도 한심하고, 때론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근대적 개인의 초상을 보여준다. ‘판소리 쑛스토리 III : 현진건 편’은 그들의 얼굴 속에서 ‘오늘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