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18.05.10 (목)

  • -동두천 20.8℃
  • -강릉 23.8℃
  • 구름조금서울 19.6℃
  • 맑음대전 22.7℃
  • 맑음대구 24.5℃
  • 맑음울산 17.3℃
  • 맑음광주 24.1℃
  • 맑음부산 16.2℃
  • -고창 18.8℃
  • 맑음제주 17.3℃
  • -강화 13.3℃
  • -보은 23.1℃
  • -금산 22.2℃
  • -강진군 21.2℃
  • -경주시 23.9℃
  • -거제 18.8℃
기상청 제공

사람들

[부음]‘별들이 소곤대는 밤의 바다로~’ 원로가수 금사향 영면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별들이 소근대는 홍콩의 밤거~리 / 나는야 꿈을 꾸며 꽃~파는 아가씨~.”

1940년대를 풍미했던 원로 가수 금사향(본명 최영필)이 10일 오전 4시15분께 영면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1929년 평양 출생으로, 해방 이듬해인 1946년 ‘첫사랑’이란 곡으로 데뷔해 1948년 서울 중앙방송국(현 KBS) 전속 가수 1기생으로 활동했다. 이후 ‘홍콩아가씨’ ‘님 계신 전선’ ‘소녀의 꿈’ 등을 발표하면서 레전드의 반열에 오른다.

‘금사향(琴絲響)’이란 이름의 뜻은 ‘거문고를 울려서 나는 교향악’이라는 뜻으로 작사가 고려성 선생이 지어준 이름이다. 

고인에 관련된 일화중 가장 유명한 것은 ‘먹물도장’. 한국전쟁 당시 최전방 209GP까지 위문 공연활동을 펼쳤던 그는 ‘위문공연 도중 죽더라도 국가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라는 각서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불렀던 ‘님 계신 전선’은 한국전쟁 당시 가족들을 전장에 떠나보내야 하는 국민들의 절실함과 염원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또 다른 대표곡 ‘홍콩아가씨’ 또한 피난시절 부산에 설립된 도미도레코드사를 통해 54년도에 취입되었다. 이 노래는 당시 미국 문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사교춤이 보급되기 시작될 즈음 히트했던 우리나라 사교춤 노래 1호이기도 하다. 지난 2012년 대한민국 은관문화훈장을 서훈받았다. 

한 지인은 “고인은 화려하고 재치 있는 언어구사에 외모가 귀여웠다”고 고인의 젊은 시절을 회고했다.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온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던 금사향. 그의 빈소는 서울 중구 을지로6가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301호, 발인은 12일 오전 6시, 장지는 전북 임실 호국원이다. (연락처:02-2262-4800)




野, 청와대와 민주당에 일제히 십자포화... '드루킹 특검' 수용 촉구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국회 본관 앞 천막에서 '드루킹 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단식투쟁을 하던 자유한국당의 김성태 원내대표가 갑자기 심장 통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가운데, 10일 야당은 일제히 청와대와 민주당을 향해 비난의 화살을 쏟아 부었다. 한국당의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민주당은 과정의 위법을 대선 승리로 뭉개겠다는 것이냐'는 제하의 논평에서 "드루킹 특검의 본질은 국민적 의혹에 대한 실체적 진실 규명이다. 민주당 또한 이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질을 호도하려 드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그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드루킹팀의 댓글공작 표적이 안철수와 홍준표에 이어, 반기문에게까지 이르렀다고 한다"며 "퇴주잔, 턱받이 논란 등 반 총장의 대권 도전 이후 관련 기사에 본격 반기문 죽이기 댓글 작업을 펼친 정황이 밝혀졌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쯤되면, 드루킹팀이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선거 캠프 산하 온라인 참수부대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감출 길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앞으로 있을 선거에서, 또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누가 믿을 수 있겠느냐"며 "도대체 누가 이들에게


"현대중·대우조선 하청업체, 머슴보다 못해"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하도급 갑질 피해 하청업체 모임(대표 한익길)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사내 하청업체에게 손실을 전가해 줄도산시켰다"며 양사(兩社)에 대해 10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에 직권조사를 촉구했다. 아울러 이들은 이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수도권 평가부' 앞에서 이와 관련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사내 하청업체에게 △하도급대금 산정 방법을 미공개하고 △직접공사비보다 낮은 하도급대금을 지급했으며 △하도급대금을 부당하게 산정하고 지급한 것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상생협력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들은 "피해업체들은 이번 신고를 통해 중기부가 ① 조선하도급 직권 실태조사 실시, ②위법사항에 대해 개선요구·공표(같은 법 제27조제1항), ③벌점 부과·제재(같은 조 제5항) 등 조치를 취하고, ④불응시 시정명령(같은 법 제28조제3항)을 내릴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피해업체들은 대기업 조선소가 저지른 하도급 갑질의 본질이 전근대적인 하도급 관행에 있다고 판단한다"며 "관련 계약서에 하청업체가 일을 하고 지급받을 하

[책과사람] 식탐이 만들어낸 위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우리의 입맛은 산업을 좌우했고, 세상을 형성했고, 무엇을 어디에서 재배할지를 결정했다. 우리의 맛봉오리는 작물을 어디서 어떻게 재배하느냐와 무관하게 당이나 지방을 가장 값싸게 제공하는 작물을 선호하도록 했다. 그 대표적 예가 바로 바나나다. 생물학적 관점에서 최악인 경제적 선택 바나나는 매력적인 음식이다. 하지만 달콤한 바나나 맛 뒤에 흐르는 사연은 복잡한 인류의 역사가 담겨 있다. 1950년대 중앙아메리카는 당시 소비되던 바나나 대부분을 수출했다. 특히 과테말라는 거대 미국 기업 유나이티드프루트사가 운영하는 바나나 농장의 핵심지역이었다. 거대 기업이 바나나 농장을 운영한 방식은 단순했다. 크기와 맛이 똑같은 예측 가능한 작물, 상업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형태로 재배하는 것이었다. 꺾꽂이로 번식되는 클론 바나나의 재배 방식은 경제적 관점에서 천재적이었지만 생물학적 관점에서는 최악의 선택이었다. 바나나 하나를 죽일 수 있는 어떤 병원체가 바나나 전체를 다 죽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상업적 거대 기업은 이윤 추구에만 힘을 쏟았다. 결국, 1890년 시작된 파나마병은 바나나 농장을 휩쓸기 시작했고, 1950년대에 들어서 전 세계로

[시사칼럼] 천하 우락 재선거 (天下 憂樂 在選擧)
[시사뉴스 민병홍 칼럼니스트] 천하 우락 재선거 (天下 憂樂 在選擧). 세상의 근심과 즐거움은 선거에 달려있다는 200년 전 조선 순조 때 실학자 최한기의 말로 부산시 기장군에 가면 기장군 선관위가 도로 옆에 세워놓은 표석에 있다. 국민의 근심과 즐거움은 바른 선거를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국민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정치인을 바로 보고 선거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 천하 우락 재선거 작금의 선거가 기왕이면 부모형제인 가족이 우선이고 친척이 우선이고 동성이 우선되는 혈연선거로 전락되어 있고, 기왕이면 같은 학교의 선후배로 우선되는 학연선거로 연결되어있고, 기왕이면 결혼식에 축의금을 보내거나 상가에 부조금을 보낸 사람이 우선이고, 그래도 자주 만난 사람으로 커피라도 한잔 산 사람이 우선되는 지연선거가 상식화 된 선거. 공천만 받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지지하는 정당선거. 돈 없이는 할 수 없는 돈 선거로 고착화된 돈 선거. 혈연, 학연, 지연, 정당. 돈이라는 선거 5대요소로 정착된 대한민국 선거판에서 부산시 기장군 선관위가 도로 옆 에 세워놓은 天下 憂樂 在選擧 표석이 필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어 놨다. “국민의 근심과 즐거움은 바른 선거

[특집ㅣ양평군] 김선교 군수 “양평은 살고 싶은 도시, 누구나 행복한 도시”
[시사뉴스 양평=강기호 기자] 빼곡하게 들어선 빌딩들, 답답한 도시의 일상을 벗어나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에 터를 잡고 자연을 벗 삼아 여유롭게 사는 것은 이 시대 모든 직장인들의 로망이다. 이러한 로망을 반영한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가 최근 조사돼 발표됐다. 제주도와 강원도 속초시에 이어 경기도 양평군이 3위에 꼽혔다. 이어 강릉과 춘천, 원주와 여수, 용인과 파주, 천안 순으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이러한 평가와 함께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양평의 모습을 재조명해본다. 천혜의 자연환경 사통팔달의 교통망은 보너스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의 일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천혜의 자연환경은 필수다. 그 중에서도 배산임수(背山臨 水)의 입지는 주거 지역으로서 최고로 손꼽히며 양평에서는 듬직한 용문산을 등지고, 수려한 남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와 함께 서울과 강원도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와 충청 이남의 내륙지방을 연결하는 중부내륙고속도로도 쾌적한 주거여건 조성에 한 몫하고 있다. 문산에서 서울을 거쳐 지평에 이르는 경의중앙선도 주민의 교통복지 실현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