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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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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터뷰] 이외수, 화천군과 불꽃 튀는 싸움

퇴거 요구 속 집필실 사용료 부과에 행정소송 제기
“욕설파문 악용한 정치적 음모가 이번 파문의 실체”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강원도의 산속 오지마을을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1등 공신 역할을 했던 이외수 작가. 그가 집필실 사용료를 부과한 강원 화천군의 처분에 불복해 최근 행정소송을 냈다. 어떻게 된 사연인지를 알기위해 시사만평가 우인덕(유니온컴 대표)가 직접 화천의 감성마을을 찾았다. <上>

인간의 감성을 세밀한 언어로 그려가는 작가 이외수. 강원도 화천군 다목리 감성마을에서 마주 대한 거장의 눈빛은 우수에 젖어 있었다. 한 때 지역 경제를 살린 은인으로 불린 그였지만, 이젠 화천군 일부 주민들로부터 비판의 대상이 되어 왔다. 

그의 집필실을 위해 혈세 133억원을 지출했고 매년 2억 원씩 지원해주고 있지만 정작 지역 활성화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집필실 사용논란’은 지난해 8월 이외수 작가가 당시 화천군수를 향해 막말한 내용이 같은 해 10월 27일 화천군의회 이흥일 군의원의 10분 발언을 통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이후 지역사회는 이외수의 퇴출요구 서명운동을 벌였고, 화천군의회는 그해 12월 이외수의 ‘퇴거조치’를 담은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를 통과시키며 파문이 확산됐다. 이외수 작가는 “내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도 했고, 군수도 공식적으로 사과를 받았음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웬일인지 불길은 더욱 번져갔다. 



다음은 일문일답

집필실 사용료 부과 처분 무효 소장을 접수하게된 경과는.

이:화천군은 지난 2월 8일 내게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등을 근거로 집필실 사용료 1877만2090원을 부과했다. 이에 집필실 사용료 부과 처분 취소와 함께 관련 규정은 무효라고 주장하면서 이번 소장을 지난달 말 접수했다.

화천군을 위해서 많은 일을 하지않았나.

이:화천군은 본래 산간 오지로 지역주민(2만3천여명) 보다 주둔 군인 (3만명)이 더 많을 정도로 가난한 마을이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화천군은 ‘산천어 축제’를 대대적으로 알리려 했다. 나도 2007년 산천어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 이외수의 ‘언중유쾌’를 비롯한 각종 TV프로그램에서 화천군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2017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던 KBS2 1박2일의 화천편도 이런 인연으로 방영됐다. 

주민들을 위해 한 일 없나.

이:마을 행사 때마다 힘 닿는 데로 협찬했고, 마을에 대학생이 나오면 장학금도 주고 했다. 화천군에 뿌리 내리기 위해 비새는 지붕, 땅 평탄 작업 등을 직접 하기도 했다. 아내가 무척 고생했다. 2011년 구제역 때, 산천어 축제가 취소돼 지역경제가 어려워졌다. 그 피해를 가장 크게 입은 사람들이 지역 농민들이었다. 

축제 기간 동안 판매되는 지역농산물은 무려 10억여 원에 이르기 때문이다. 나는 트위터를 통해 화천 농산물 구매를 호소했다. 그 결과 불과 며칠 만에 1억5000만 원에 이르는 지역 농산물이 팔렸고, 1개월 동안 15억 원에 이르는 농산물이 판매 됐다.



왜 주민들은 퇴출운동을 벌이고 있나.
(시민단체 화천민주광장 우상호 대표는 이외수 작가를 대신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 정치적 음모이다. 현 군수는 비리 혐의로 지난해 10월 11일 경찰 압수수색을 받았다. 당시 경찰은 같은 달 2015~2016년 화천지역 이반장·새마을지도자연합 체육대회 보조금 지급과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화천군청과 군이장연합회 및 군새마을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때문에 지금까지 공무원 17명과 이장 및 새마을회 집행부 등 20여명이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약 보름 뒤 군의회에서 지난 8월 있었던 폭언 사건이 폭로되면서 이 사건이 묻혀버렸다.

주민들이 나서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

우:전체 주민이 아니다. 일부 주민이다. 화천에는 특수한 상황이 있다. 주민 모두가 혈연, 학연 등으로 연결되어 있기에 상명하복 즉 위에서 시키면 시키는데로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국가 보조금 등을 타낼 때 불이익 마저 볼 수도 있다.

무엇보다 화천군은 보수주의 색채가 강한 지역이다. 

이외수 작가가 보수가 아니어서 공격받고 있다는 말인가.

우:이외수 작가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화천뿐만 아니라 한국의 보배이다. 또한 잘한 정책에 있어서는 보수였던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의 전신)을 돕기도 하면서, 정권의 잘못이 있을 때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을 자주 비판했던 작가이다. 이 탓에 이외수 작가는 보수·진보 양쪽 진영으로부터의 갖은 모욕을 감수해야 했다.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고 잘못된 정치는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하는 자유로운 비판의식이 화근이었던 셈이다. 이런 이유로 정치적 입김을 의식한 주민들이 주로 이외수 작가를 비난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 2012년 12월31일 “정치 선동을 하고 특정 후보를 위한 선거 운동을 하는 이외수에게 국민의 혈세가 지원된 것은 잘못됐다. 지원 취지에 맞지 않는 이외수는 퇴거시키고 문화를 위한 문인을 위한 장소로 바꿔자”라는 글을 올린 모 목사도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캠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미디어본부장으로 활동했던 사람이다

이외수 퇴출운동은 6ㆍ13 지방선거와도 밀접한가.

우:가능성이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구여당의 참패는 불보듯 뻔하다. 이에 일부 정치인이 ‘이외수 욕설파문’을 이용해 ‘친이외수’ ‘반이외수’로 나누어 선거 전략상 이용하려는 정치적 음모가 이번 파문의 실체라고 본다. 이외수 선생은 화천군의 큰 자산이다. 이런 행위는 화천군민 전체에 크나큰 손실을 가져올 수 있는 자해행위에 불과하다.

대담: 우인덕 시사뉴스 만평가
정리: 이동훈 기자 rockrage@naver.com



대세 굳히는 롱패딩, 틈새 노리는 숏패딩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패션업계의 F/W 상품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겨울 ‘대세 아이템’으로 떠오른 롱패딩이 이번 겨울에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브랜드마다 특성을 살린 롱패딩을 선보이는 추세다. 하지만 올해에는 롱패딩과는 반대되는 매력을 강조한 숏패딩 출시도 잇따르면서 겨울 아우터에 대한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패션업계가 겨울을 맞이해 선보이고 있는 아이템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롱패딩이다. 각각의 브랜드들은 지난해 자사의 히트 아이템이었던 롱패딩을 지난해보다 기능성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이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히트 아이템’이었던 롱패딩이 올해도 아우터 시장을 휩쓸 것으로 예상된다”며 “롱패딩 열풍으로 ‘겨울 추위에 롱패딩만한 아이템이 없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롱패딩이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어, 이번 시즌 롱패딩을 내놓지 않은 브랜드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브랜드에서 롱패딩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지난해 롱패딩 단일 모델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레스터 벤치파카’의 디자인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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