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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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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얀마, 향후 '약속의 땅'될까

풍부한 천연자원, 값싸고 질 좋은 노동력 등 잠재력 갖춘 시장
"불명확한 시행 규칙, 낮은 정부 신용, 현지 협력사 부족” 약점
글로벌 기업, 권력자 아내 쪽을 통한 연결고리 찾기 분주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옥의 나라’ 미얀마는 지난해 초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정권이 들어서면서, 미국과의 오랜 갈등을 끝내고 오랜 잠에서 깨어나기 시작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 기업들 사이에서 미얀마가 부상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는 최근 미얀마건설협회와 인력ㆍ기술 등을 아우르는 건설산업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비슷한 시기 한국전력은 미얀마 전력에너지부와 534만 달러 규모의 ‘미얀마 배전망 건설 컨설팅 및 설계 기준 제정 사업’을, 고려전선은 전선업계 최초로 미얀마에 생산공장을 차렸다.  이를 계기로 국내 기업의 미얀마 러쉬는 한동안 줄을 이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이는 미얀마가 갖고 있는 잠재력에 따른 것이다.

미얀마의 정식 국명은 미얀마 연방 공화국(The Republic of the Union of Myanmar)으로 국토 면적은 667,000㎢ (한반도의 3배), 인구는 5500여만명(세계24위)에 이른다.  미얀마는 동남아에서도 가장 가난한 나라로 꼽히고 있지만, 풍부한 천연자원과 자연조건 그리고 값싼 노동력으로 인해 성장 잠재력에 있어서는 베트남을 능가하는 동남아의 보고로 주목받고 있다.

미얀마 정부는 2016년 10월부터 아웅산 수치 여사의 주도로 외국인 투자를 가로막던 대다수 규제를 풀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국내기업이 미얀마를 진출하기 위해 유의해야할 사항은 무엇일까?

우선 입찰 및 민간투자를 진행하기 위한 제안요청서(RFP) 작성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계약 이후 협상에 의한 내용 변경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미얀마는 경제적 협력 계약에 있어 실무적 운영이 가능한 명확한 시행 지침이 부족해 국가 기관 및 공무원의 임의석 해석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우리 기업은 미얀마에서 사업을 진행하기 앞서 믿을 만한 현지 파트너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한 현지 코디네이터는 “현지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들은 40년간 이어진 군부 통치의 잔재를 이용해 권력자 아내 쪽을 통한 연결고리에 주력하고 있다”며 “모든 의사결정은 최고권력자 몫이기에 중간관리자를 통한 프로젝트는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과 중국은 이런 현지 환경을 가장 잘 활용한다”고 덧붙였다.

국내 기업들은 현지 정보과 협력업체 부족 등으로 현지 진출을 꺼려한다.  이용광 해외건설협회 지역1팀 실장은 “2016년 10월 미국 경제 해제 조치 이후 국내 기업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졌지만, 아직 공개되지 않는 현지 정보가 많은데다 외국인투자법도 허술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건설 분야의 진출을 위해서는 전기업체 등 현지의 협력업체가 중요한데 미얀마에는 이 같은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주한 미얀마 대사관 관계자는 “세계 4위 스마트폰 잠재성장국으로 지목될 만큼 미얀마의 인프라는 지금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런 성장속도라면 가까운 시일내에 한국 기업들의 사업에 필요한 협력업체들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들이 창업될 것으로 본다”고 안심을 주문했다. 

그러나 국내 기업들은 미얀마 정부의 신뢰도를 가장 큰 난제로 꼽는다. 한 대형건설업체 관계자는 “미얀마 정부는 무상원조 지원규모에 따라 언제든 계약내용을 바꾸는 불안요소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 2014년 3월, 미얀마 정부는 한따와디 공항 등 인천공항공사에게 맡겼던 사업을 파기하고 일본을 협상자로 지목했다. JICA 등 일본 측에서 현재 운영중인 양곤공항에 대해 무상확장을 약속하자 입장을 바꿔 버린 것.

또 다른 대형건설업체 관계자는 “국내 기업이 미얀마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계약조건이 끝까지 이행될 수 있다는 신용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대세 굳히는 롱패딩, 틈새 노리는 숏패딩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패션업계의 F/W 상품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겨울 ‘대세 아이템’으로 떠오른 롱패딩이 이번 겨울에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브랜드마다 특성을 살린 롱패딩을 선보이는 추세다. 하지만 올해에는 롱패딩과는 반대되는 매력을 강조한 숏패딩 출시도 잇따르면서 겨울 아우터에 대한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패션업계가 겨울을 맞이해 선보이고 있는 아이템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롱패딩이다. 각각의 브랜드들은 지난해 자사의 히트 아이템이었던 롱패딩을 지난해보다 기능성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이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히트 아이템’이었던 롱패딩이 올해도 아우터 시장을 휩쓸 것으로 예상된다”며 “롱패딩 열풍으로 ‘겨울 추위에 롱패딩만한 아이템이 없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롱패딩이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어, 이번 시즌 롱패딩을 내놓지 않은 브랜드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브랜드에서 롱패딩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지난해 롱패딩 단일 모델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레스터 벤치파카’의 디자인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목사, 10대 女신도 그루밍 성폭행 의혹 경찰 내사 착수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 한 교회 청년부 목사가 10대 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이른바 '그루밍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7일 최근 언론보도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을 통해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인천시 부평구의 한 교회 A 목사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여성들의 2차 피해도 우려되는 만큼 조심스럽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피해자들은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 목사와 이를 묵인한 A 목사의 아버지 담임 목사에 대한 사임과 사과를 요구했다. 피해자들이 직접 작성한 피해 사례에 따르면 A 목사는 피해자들을 성희롱·성추행하고 강제로 성관계까지 맺었다“며 피해자들은 대부분 10대 미성년자였다”고 말했다. 그루밍 성범죄는 가해자가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폭력을 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 피해자는 "미성년자일 때 존경하는 목사님이 스킨십을 시도하니까 이상함을 느끼고 사역자가 이런 행동을 해도 되냐고 물으니 성경의 해석이 잘못된 것이라며 혼전순결이 시대적 배경에 의해서 달라진 것이라고 말

[이화순의 임팩트 인터뷰] ‘한국의 쉰들러 현봉학 박사’ 알리미 한승경 회장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한국의 쉰들러, 현봉학 박사를 아십니까?” 영화 ‘국제시장’에서 국회의원 김무성 아들이 연기했다고 해서 세간의 눈길을 끈 현봉학 박사(1922-2007). 그런데 현봉학 박사에 꽂혀 인생 후반부에 바빠진 사람이 있다. 세브란스 의전 출신인 현봉학 박사의 후배인 한승경 박사(63.우태하 한승경 피부과 원장). 6년전 현봉학박사 추모모임 일을 하다가 (사)현봉학박사기념사업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그는, 본업을 하는 틈틈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현봉학 박사 알리기’에 여념이 없다. 지난달 초 미국 LA에서 ‘윤동주 시인을 사랑한 현봉학 박사’라는 주제로 미국 세브란스 동문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돌아온 그를 만났다. “현봉학 박사 알리기에 너무 바쁘신 것 아닌가요?”한승경 회장에게 물으니 손사레를 친다. “제가 하는 것은 약과지요. 현봉학 박사는 정말 우리 민족에게 큰 공을 세운 분인데 많은 사람이 그걸 모르니 안타깝습니다.”한 회장 역시 부모님이 흥남철수작전 때 남쪽으로 피란한 가족사를 가지고 있다.“역사를 잊으면 미래가 없다”는 한 회장은 인도주의를 몸소 실천한 현 박사의 숭고한 휴머니스트 정신을 계승하고 우리를 도와준 많은

[간단칼럼] 동물 살해, 결코 정당화 될 수 없어
[이정민 칼럼니스트] 인류는 다른 생물들의 희생에 의존해 생존하고 있기 때문에, 인류가 좀 더 애정을 갖고 감정을 이입하기 쉬운 귀여운 동물이나 포유류에 한해서 동물학대를 논의할 뿐 다른 종류의 희생이나 학대에 대해서는 무감각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중 잣대에 대한 비판들은 대부분 피장파장의 오류와 현실성 문제로서 반박된다. 심지어 일부는 “개미까지 죽이는 것조차 처벌한다면 처벌 안 당할 사람이 있겠는가? 단속 자체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인간과 가까운 동물부터 점차 동물학대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일 뿐이다”고 주장한다. 모순되게도 이런 논리를 들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그러면 곤충을 죽이는 행위도 법으로 처벌하면 좋겠냐?”고 물으면 “그렇지도 않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동물을 살해한 사람이 “너는 개미를 밟아 죽였으니 내가 동물 죽이는 것에 뭐라 하지 말라”며 ‘죄 없는 자가 돌을 던지라’ 논리로 동물학대를 정당화하려 든다면 그대는 어떻게 답할 것인가. 이는 피장파장의 오류일 뿐이다. 인간과 동물과의 관계형성은 불가피한다. 동물을 우리의 삶에서 떼어낼 수 없다. 인간과 동물이 물리적으로 마주칠 수 있는 공간에 함게 존재하는 한 서로의 삶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