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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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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근대 전통춤 거장 한성준, 탄생 145주년 기린다

일제강점기 100여종 전통춤 채집, '태평무' 창안
한국무용의 날인 12일 조계사서 학술세미나 개최
15일 LA기념공연에 윤덕경 홍지영 윤미라 배상복 김용철 김충한 이애리 출연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한국무용계에서 6월12일은 뜻깊은 날이다. 근대 전통무악의 거장 한성준(1874~1941) 선생의 생일이자 ‘한국무용의 날’이기 때문이다.


선생의 가장 큰 업적은 일제 강점기에 전국에 산재한 우리 민족 고유의 춤과 가락을 채집해 100여종에 달하는 민속춤을 채집하고 집대성해 무대양식화한 점이다.


세습무가 출신으로 8세 때 춤과 장단, 줄타기 등 민속예능을 익히고 충청남도 내포 일대에서 활동했다. 17세 무렵 충남 예산 수덕사에서 입산하여 약 3여년 간 다양한 불교의 재의식을 접하고 춤과 장단을 연마해 기예를 숙성시켰다.


이후 서울에서 명고수로 이름을 날리는 한편, 조선음악무용연구회(1930년)를 조직하고, 무용만을 전문으로 하는 조선무용연구소(1934년)를 창설하고 제자를 기르고, 부민관에서 ‘한성준무용공연회’(1935년)를 가졌다. 그 뒤 일본 동경을 비롯한 주요 도시를 순회공연함으로써 한국무용을 일본에 소개했다.


그의 문하에서 손녀딸 한영숙을 비롯 강선영 이동안 김천흥 김보남  등 기라성 같은 전통춤꾼들이 배출됐으며, 신무용가 최승희·조택원에게도 영향을 끼쳐 세계무대로 진출하는데 자양분을 제공했다. 한국무용의 날 역시 한성준의 생일을 맞아 지정됐다.





학술세미나,  오늘 오후 2시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개최


한성준 선생의 춤의 계보를 잇는 중견무용가들과 연구가들이 한성준 춤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행사를 12일, 15일 서울과 미국 LA에서 차례로 마련했다. 

 

한국춤문화유산기념사업회(회장 성기숙 교수)와 대한불교 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소장 주경스님)는 ‘명무 한성준과 내포의 불교문화 재조명’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를 1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조계사 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연다. 


한성준 예술세계에 깃든 내포지역 불교문화 유산의 숨결을 민속학·불교학·무용학 등 다층적 층위로 접근하여 조망한다. 유영대 고려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헌선 경기대 인문대학장이 ‘불교민속과 공연예술문화의 사상적 근거’ △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장 주경스님이 ‘근현대 한국불교의 종장 만공선사와 춤의 거목 한성준’ △성기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명무 한성준-한영숙과 내포의 불교문화’ 등을 발표한다.




15일 LA한국문화원 아리홀서  ‘동방의 불꽃, 한국의 춤문화유산’ 공연
 
한국춤문화유산기념사업회·연낙재는 15일 오후 7시30분 미국 LA한국문화원 아리홀에서 2018아리프로젝트 ‘동방의 불꽃, 한국의 춤문화유산(The Fire of the East, Korean Dance Heritage)’ 공연을 펼친다.


한성준 춤의 본격 해외무대 진출이자 근대 전통무악 거장에게 바치는 헌사로, 한국 최고의 춤 실력을 자랑하는 윤덕경 홍지영 윤미라 배상복 김용철 김충한 이애리 등 중견무용가들이 대거 출연한다.


1930년대 후반 한성준이 나라의 태평성대를 주제로 왕과 왕비의 2인무로 창안한 태평무를 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인 윤덕경 교수(서원대)와 홍지영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안무자가 각각 각선영류와 한영숙류로 춤춘다.




전통예인 이동안의 ‘진쇠춤’을 윤미라 경희대 교수가 선보이고, 멋과 낭만을 지닌 한국 최고의 남성 명무로 손꼽히는 최현의‘신명’을 배상복 전 제주도립무용단 예술감독이 춤춘다. 김용철 부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은 불교의 제의식에서 추어진‘바라춤’으로 이색적인 무대를 꾸민다.

    

한성준에게 영향 받은 신무용의 대가 조택원이 중고제 국악명인 심상건의 반주음악에 맞춰 1949년 뉴욕 자연사박물관에서 초연한 ‘소고춤’을 김충한 전북문화관광재단 예술감독이 선보인다. ‘소고춤’은 1940~50년대 미국순회공연을 통해 극찬받은 작품이다. 또 근대 국악명인 심정순을 축으로 심상건·심재덕·심화영 등으로 이어지는 중고제 예맥을 잇는 이애리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수조교의 승무도 이어진다.


  



특히, 이애리는 공연 전 14일 오후 2시에 LA 현지 한인무용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통무형문화전수워크숍도 진행한다. 


한국춤문화유산기념사업회 회장으로 두 행사를 기획한 성기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단순히 공연에 머물지 않고 수준 높은 학술담론이 곁들여진 렉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여타의 공연과 차별화 된다”고 밝혔다.  






이정렬 변호사, '혜경궁 김씨' 고발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법무법인 '동안'의 이정렬 변호사는 11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혜경궁 김씨'고발장을 고발 대리인 자격으로 접수시켰다. 이 변호사는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아내인 김혜경 씨와 성명불상자 등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이 변호사는 이날 '궁찾사'(혜경궁 김씨를 찾는 사람들) 회원들과 함께 수원 소재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앞에서 '혜경궁 김씨, 누구냐 너는?'이라고 씌여진 플래카드를 펼쳐들고 기자회견을 가진 후 전격 고발에 나섰다. 이 변호사는 이날 "혜경궁 김씨 계정 관련해 네티즌들께서 조사를 해주셨다"며 "김혜경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가 일치한 것으로 봤을 때, 실제로 이 계정을 운영한 여부와는 상관없이 계정 자체의 주인은 김혜경 씨 것이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 다음 넘겨진 몫은 이 분이 스스로 내가 운영한것이 아니다 내지는 부군이신 이재명 후보가 '도용당한 것 같다'고 얘기하셨지만 그래서 어떻게 유출이 된것인지 계정운영에 관여한것이 없는 것인가에 대해 김혜경 씨 쪽에서 반증을 제시하시면서 진행을 해야되지 않을까 싶고, 일단은 현재 나와있는 증거상으로는 계정주가 김혜경 씨가

식후 깔끔하게… ‘입가심 음료’ 잇따라 출시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최근 식사 후 즐기기 좋은 음료 제품이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갈증 해소 외에도 디저트용 등 다양한 음용 목적에 맞춰 음료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음료업계에서 콘셉트 차별화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것. 업체들은 우리 전통 후식을 음료화한 제품부터 식사 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저칼로리 음료, 마시는 자일리톨 음료 등을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잡기에 나서고 있다. 식후 숭늉을 마시던 우리 전통 후식문화에서 볼 수 있듯이 구수한 맛의 보리차는 위를 보호하고 소화를 도와주는 효능이 있어 식후에 마시면 속을 편안하게 다스려준다. 이에 하이트진로음료는 전통 보리숭늉 맛을 구현한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 최초로 100% 국내산 검정보리를 볶아 단일 추출해 잡미와 쓴맛을 최소화하고 보리의 진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보리차가 맵고 짠 음식을 중화시켜주고 음식냄새를 잡아주는 역할을 해 도시락이나 김밥 등 식사 후 후식으로 마시기에 좋다. 코카콜라는 최근 녹차, 우롱차, 홍차와 식이섬유가 함유된 새로운 차 음료 ‘태양의 식후비법 더블유W차(이하 W차)’를 선보였다. ‘W차’는 차 음료 시장의 성장에 따라 차 음료의 원료

환경성 질환 일으키면 피해액의 최대 3배 배상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내년부터 가습기살균제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도입된다. 제조물 결함으로 발생한 손해에 대해 제조업자 등에게 배상 책임을 묻는 제조물책임법(PL법)에 이어 제조과정에서 나오는 오염물질로 인한 환경성 질환에까지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시행되면서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사업자의 책임이 무거워지게 됐다. 환경부는 11일 환경성질환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을 골자로 하는 환경보건법 개정안이 12일 공포돼 1년 뒤인 내년 6월1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라 가습기살균제, 석면에 의한 폐질환 등 환경오염사고로 환경성 질환을 일으킨 사업자는 고의성이나 중대한 과실이 있는 경우 피해액의 3배 이내에서 배상해야 한다. 현재는 환경성질환 사고를 유발해도 해당 사업자는 소비자의 피해만큼만 배상하면 됐다. 환경성 질환은 △대기오염으로 인한 호흡기·알레르기 질환 △석면으로 인한 폐질환 △수질 오염물질로 인한 질환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중독증·신경계·생식계 질환 △환경오염사고로 인한 건강 장해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폐질환 등 6개다. 환경유해인자와 상관성이 있다고 인정되면 환경보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한다. 배상액 규모는 환

근대 전통춤 거장 한성준, 탄생 145주년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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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칼럼] 천하 우락 재선거 (天下 憂樂 在選擧)
[시사뉴스 민병홍 칼럼니스트] 천하 우락 재선거 (天下 憂樂 在選擧). 세상의 근심과 즐거움은 선거에 달려있다는 200년 전 조선 순조 때 실학자 최한기의 말로 부산시 기장군에 가면 기장군 선관위가 도로 옆에 세워놓은 표석에 있다. 국민의 근심과 즐거움은 바른 선거를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국민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정치인을 바로 보고 선거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 천하 우락 재선거 작금의 선거가 기왕이면 부모형제인 가족이 우선이고 친척이 우선이고 동성이 우선되는 혈연선거로 전락되어 있고, 기왕이면 같은 학교의 선후배로 우선되는 학연선거로 연결되어있고, 기왕이면 결혼식에 축의금을 보내거나 상가에 부조금을 보낸 사람이 우선이고, 그래도 자주 만난 사람으로 커피라도 한잔 산 사람이 우선되는 지연선거가 상식화 된 선거. 공천만 받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지지하는 정당선거. 돈 없이는 할 수 없는 돈 선거로 고착화된 돈 선거. 혈연, 학연, 지연, 정당. 돈이라는 선거 5대요소로 정착된 대한민국 선거판에서 부산시 기장군 선관위가 도로 옆 에 세워놓은 天下 憂樂 在選擧 표석이 필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어 놨다. “국민의 근심과 즐거움은 바른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