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28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
  • 구름조금강릉 7.0℃
  • 구름조금서울 3.8℃
  • 흐림대전 5.6℃
  • 구름많음대구 8.0℃
  • 구름많음울산 8.7℃
  • 흐림광주 7.5℃
  • 구름많음부산 8.9℃
  • 흐림고창 7.1℃
  • 구름많음제주 11.0℃
  • 구름조금강화 2.9℃
  • 구름많음보은 4.7℃
  • 구름많음금산 5.4℃
  • 흐림강진군 8.4℃
  • 구름조금경주시 8.0℃
  • 구름많음거제 8.3℃
기상청 제공

경제

5월 주택매매거래량 6만8000건…작년 比 20% '뚝'

URL복사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지난달 아파트를 비롯한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가 전년 대비 20%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등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로 주택 매매심리가 얼어붙은 결과로 분석된다. 

1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5월 전국 주택매매량'에 따르면 전국의 주택매매거래량은 6만7789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8만5046건)보다 20.3% 줄었다. 5년 평균치(9만506건)에 비해서도 25.1% 감소했다. 올해 1~5월 주택매매거래량은 37만2368건으로 전년 동기(35만9760건)보다 3.5% 증가했다. 

주택 매매량이 1년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데는 4월 양도소득세 중과의 영향이 컸다. 작년 8.2대책에서 예고한 양도세 중과 조치가 4월부터 발효되면서 1~3월 상대적으로 활발하던 주택 거래가 4월 이후 급감했기 때문이다. 

서울의 주택 거래량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주택 거래량은 1만8665건에 그쳐 전년 동기대비 37.2% 감소했다. 수도권은 4만7093건으로 25.6%가 줄었고, 지방은 3만7953건으로 13.7% 감소했다. 전국의 거래량은 8만5046건으로 20.3% 떨어졌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만1989건으로 같은 기간 21.3% 감소했다. 이어 연립·다세대(1만4389건)가 23.0%, 단독다가구 주택(1만1411건)이 12% 각각 줄었다. 올해 1~5월 아파트 거래량은 24만7298건으로 8.9% 증가했고, 연립다세대(7만2488건)는 5.6%, 단독다가구(5만2582건)으로 5.8% 줄었다. 

전월세 거래량(12만7015건)이 전년 동기(13만8795건)대비 8.5% 감소했다. 서울의 거래량이 4만1168건으로 9.3% 줄었다. 수도권의 거래량(8만3985건)이 10.6% 떨어졌고, 지방(4만3030건)은 4% 하락했다. 전월세 거래건수 중 월세 비중은 지난 1년간 43.3%에서 42.9%로 0.4%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5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1.2%로 2.6%포인트 떨어졌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5만5741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7.7% 감소했다. 아파트를 제외한 주택은 7만1274건으로 같은 기간 9.1% 하락했다. 전세거래량(주택)은 7.9%줄었고, 월세는 9.3% 떨어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추경호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국민의힘 의원들 모두 표결 불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 의결을 방해한 혐의로 현행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ㆍ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조은석 특별검사팀으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개최해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 반대 4명, 기권 2명, 무효 2명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표결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두 표결에 불참했다. 현행 헌법 제44조제1항은 “국회의원은 현행범인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중 국회의 동의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추경호 의원은 신상발언을 해 “저는 계엄 당일 우리 당 국회의원 그 누구에게도 계엄해제 표결 불참을 권유하거나 유도한 적이 없다”며 “국민의힘 의원 그 누구도 국회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추경호 의원은 “저에 대한 영장 청구는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 보수정당의 맥을 끊어버리겠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희준 특별전 개최... 출연작과 함께 연출작도 상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 성북구 소재 성북문화재단 아리랑시네센터에서는 독립영화 배급사 필름다빈과 협업해 오는 11월 30일(일) 배우 이희준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배우로 널리 알려진 이희준의 작품 세계는 물론, 그가 직접 연출한 단·중편 영화까지 함께 조명하는 자리로, 배우와 감독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희준 특별전은 두 가지 섹션으로 진행된다. 1부 ‘배우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출연한 강진아 감독의 장편 ‘환상 속의 그대’를 비롯해, 2부 ‘감독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직접 연출한 단편 ‘병훈의 하루’와 중편 ‘직사각형, 삼각형’을 상영한다. 특별전에는 이희준과 영화 전문가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예정돼 있으며, 배우와 감독으로서의 경험, 창작 과정, 독립영화 현장에서의 의미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아리랑시네센터는 이번 특별전은 ‘배우 이희준’과 ‘감독 이희준’의 두 세계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시도라며, 지역 주민 및 영화 팬들이 이희준 배우와 감독의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장소는 아리랑시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