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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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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미취업 인문학 전공자에게 '징검다리 일자리'

문체부, 지역 인문 활동가 130명
교육・강연, 기획・운영 등 두가지 유형
교육 거쳐 6개월 간 활동 지원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인문 활동가 양성·파견 사업’의 일환으로 인문프로그램을 운영할 지역 문화기반시설 65곳을 선정하고 이곳에서 활동할 지역 인문 활동가 130명을 7월 10일까지 모집한다. 

‘인문 활동가 양성・파견 사업’은 인문 분야를 전공한 인력들을 지역의 문화시설 등에 파견해 교육과 강연, 인문프로그램 기획·운영 등 다양한 인문 활동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존의 단기 강연, 저명강사 위주의 인문 활동을 다양화해 미취업 인문학 전공자에게 ‘징검다리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에 전문성 있는 활동가를 확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도 ‘인문 활동가 양성・파견 사업’은 생활 속 인문 확산과 생활문화시설의 운영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기 위해 지방문화원, 문화의 집, 생활문화센터, 문예회관, 서원, 향교 등 생활권 기반 지역 문화시설 65곳을 먼저 선정하고, 해당 시설이 인문프로그램을 운영할 인문전공자를 직접 모집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각 시설이 선발한 인문 활동가는 현장전문성 강화를 위해 일정기간의 교육(3일/1차 7. 19.~21., 2차 7. 22.~24.)을 거쳐 각 시설에서 6개월 동안(’18년 8월~’19년 1월) 활동하게 되며 월간 활동시간을 충족하면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인문 활동 유형은 △인문 분야의 교육, 강의, 강연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교육・강연형 인문 관련 동아리 구성・운영, 인문 및 인문융합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기획・운영형  등 두 가지로 구분된다. 교육・강연형은 미취업 상태의 인문계열 석・박사를 자격요건으로 월 20시간 한도로 활동을 지원한다.  기획・운영형은 미취업 상태의 인문 및 인문융합계열 학사 이상의 학력(학사・석사・박사 학위 중 인문계열 전공이 하나 이상이어야 함)을 자격요건으로 월 30시간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문화기반시설에서 인문 활동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미취업 상태의 인문 전공자는 해당 거주 지역에 있는 시설에 7월 10일까지 인문 활동 계획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자격 요건과 지원 내역 등 자세한 모집요강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누리집(www.kpi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는 사업에 참여한 인문 활동가들이 지역에 인문 가치를 확산하는 전문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한다. 창의, 융합, 소통 등을 주제로 인문을 예술, 과학, 기술, 관광 등 다른 분야와 접목하는 창의융합인문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지역의 청년 인문・문화단체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2017년에 참여한 인문 활동가를 대상으로 전문성을 심화하고 활동가 간의 연계망(네트워크)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자율 및 공동기획 프로젝트를 공모해 인문 활동 및 전문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 사업을 통해 미취업 인문 전공자들에게 지역 기반 인문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인문 인력의 사회적 활동을 촉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지역 문화기반시설과 주민 생활권을 토대로 한 자생적 인문 활동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폼페이오-김영철 뉴욕회담 무산…‘인권ㆍ비핵화 논의’ 부담?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뉴욕에서 열리기로 예정됐던 북미고위급회담 무산되면서 그 배경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현지시간 8일 북미 고위급회담을 개최키로 했다. 그러나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 6일 돌연 “이번 주 뉴욕에서 열리기로 돼 있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북한 관리들과의 회담은 차후에 개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북미고위급회담 연기와 관련해 “북측에서 연기하자는 통보를 받았다는 게 미국 측의 설명”이라고 말했다. 이번 북미고위급 회담이 취소된 여러 말들이 정치권 사이에서 오가고 있지만, 실제 원인은 뚜렷하지 않아 해석이 분분한 상황이다. 그러나 대체로 미국측이 제기한 북한 인권 문제 및 완전하고 검증된 비핵화 요구에 따른 부담이 북한 측으로서는 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은 북미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북한 인권’ 문제를 언급하고 있었다. 실제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 국무부 당국자는 “미국은 북한 정부가 저지르는 지독한 인권침해와 유린에 깊이 우려한다”며 “북한 지도부의 책임을 계속 추궁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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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칼럼] 동물 살해, 결코 정당화 될 수 없어
[이정민 칼럼니스트] 인류는 다른 생물들의 희생에 의존해 생존하고 있기 때문에, 인류가 좀 더 애정을 갖고 감정을 이입하기 쉬운 귀여운 동물이나 포유류에 한해서 동물학대를 논의할 뿐 다른 종류의 희생이나 학대에 대해서는 무감각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중 잣대에 대한 비판들은 대부분 피장파장의 오류와 현실성 문제로서 반박된다. 심지어 일부는 “개미까지 죽이는 것조차 처벌한다면 처벌 안 당할 사람이 있겠는가? 단속 자체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인간과 가까운 동물부터 점차 동물학대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일 뿐이다”고 주장한다. 모순되게도 이런 논리를 들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그러면 곤충을 죽이는 행위도 법으로 처벌하면 좋겠냐?”고 물으면 “그렇지도 않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동물을 살해한 사람이 “너는 개미를 밟아 죽였으니 내가 동물 죽이는 것에 뭐라 하지 말라”며 ‘죄 없는 자가 돌을 던지라’ 논리로 동물학대를 정당화하려 든다면 그대는 어떻게 답할 것인가. 이는 피장파장의 오류일 뿐이다. 인간과 동물과의 관계형성은 불가피한다. 동물을 우리의 삶에서 떼어낼 수 없다. 인간과 동물이 물리적으로 마주칠 수 있는 공간에 함게 존재하는 한 서로의 삶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