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14 (토)

  • 맑음동두천 9.2℃
  • 맑음강릉 13.2℃
  • 연무서울 11.0℃
  • 맑음대전 12.2℃
  • 맑음대구 12.6℃
  • 구름많음울산 14.1℃
  • 맑음광주 12.8℃
  • 구름많음부산 13.5℃
  • 구름많음고창 12.5℃
  • 흐림제주 13.1℃
  • 구름많음강화 8.2℃
  • 맑음보은 11.0℃
  • 맑음금산 11.1℃
  • 맑음강진군 12.0℃
  • 구름많음경주시 11.8℃
  • 구름많음거제 13.3℃
기상청 제공

문화

[이화순의 임팩트 인터뷰] 강요배, 그림으로 되살린 4·3항쟁의 아픈 기억

URL복사

70주기 맞아, 4.3 다룬 60여점 '학고재'서 15일까지 전시
한맺힌 역사 감동적 역사화로 재현, 희망 메시지도 담아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예술과 삶의 관계는 어때야 하는 걸까.  화가 강요배(66)는 예술과 삶이 분리된 것이 아니며, 예술이 시대를 호흡해야 한다고 작품으로 말한다. 6월22일 개막해 7월15일까지 서울 학고재 전관에서 개인전 2부로 열리고 있는 ‘메멘토, 동백’. 올해 제주 4·3항쟁 70주년을 맞아 4·3항쟁을 다룬 역사화 60여점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다.  1989~1992년 제작 작품 50여 점과 1992~2016년 매년 한 점씩 4·3항쟁을 기념해 제작한 작품 10여 점을 ‘동백꽃 지다’와 ‘동백 이후’라는 파트로 만날 수 있다. 일상의 작은 것들을 인상주의 화풍으로 보여준 1부 전시 ‘상(象)을 찾아서’ 이후 전시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갔지만, 그림 앞에서 무너졌다. ‘버트 하디 사진에 대한 경의’(2016). 전시장 한 면을 다 채우는 455cm 길이의 대작은 굴비 엮이듯 엮여 고개를 숙인 사람들을 그린 캔버스와 이들이 곧 수장될 파도치는 시퍼런 바다 그림을 붙인 작품이다.


소재가 된 사진은 한국전쟁 당시 종군 기자로 활동했던 ‘픽처 포스트’지 버트 하디 특파원이 1950년 9월 부산형무소에서 찍은 사진을 그린 것이다. 집단 학살 현장으로 이동하기 직전 모습으로 추정된다.


“신문 한 귀퉁이에서 저 희생자들의 사진을 처음 봤을 때 충격적이었다. 4·3항쟁과 떼어서 생각할 수가 없었다. 집단학살되어 수장된 사건을 예술가로서 어떻게 증언하고 희생자들에게 경의를 표해야 할지 고민했다.”

오랜만에 만난 강요배 작가는 마치 작품 속 인물이 튀어나온 듯 쾡하니 말라 눈빛만 형형했다.



죽은 엄마 옆 젖먹이, 유골 유골들…


충격을 삭이기도 전에 총탄에 맞아 쓰러진 엄마의 풀어헤쳐진 가슴을 어린 젖먹이가 찾아 입에 물고 있는 ‘젖먹이’(2007)를 만나게 된다. 강요배가 제주 조천읍 북촌리 대학살에서 살아남은 이의 체험을 전해 듣고 그린 작품이다.



4·3항쟁을 피해 빌레못 동굴에 숨었다가 한참후에 학술조사팀에 의해 유골로 발견됐다는 모녀를 그린 ‘빈 젖’(1992)과 ‘빌레못굴의 유골’(1992), 그리고 흙에 파묻힌 사람들 사이에 노란 호박꽃이 피어나는 ‘흙 노래’(1995)로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바람·팽나무·까마귀·한라산 등 강요배가 제주의 자연 언저리를 십여 년간 배회하면서 마주친 운명과도 같은 존재를 ‘팽나무와 까마귀’(1996)로 그려냈고, 죽어서도 억울함을 다 토해내지 못한 해골의 억울함을 암흑 속 외침으로 그린 ‘뼈 노래’(1998)도 내걸었다.


해골처럼 쓰러진 인물을 통해 분단의 아픔을 그린 ‘북 48년’(1996), 붉은 꽃잎들이 비처럼 쏟아지는 ‘꽃비’(2004), 4·3항쟁의 또다른 희생지 ‘거멀창’(2009), 희생자들의 시신이 말없이 수장되었을 ‘깊고 깊은 바다 밑’(2015)을 그려냈다.



붉은 아픔 속 피어나는 초록의 희망


하지만 희망도 보인다. 과거 희생과 고통을 연상시키는 빨간색이 가득한 화폭에 희망과 생명이 초록으로 피어나는 추상화 ‘초록’(2013)도 만나게 된다.


“제주에선 다들 벙어리 냉가슴 앓듯 오랫동안 말도 못하고 그 큰 아픔을 견디어 왔어요. 그나마 요즘엔 많이 나아지긴 했어요. 하지만 여전히 가슴 깊숙한 곳엔 아픔이 남아있죠.”



제주 4·3항쟁은 7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섬이라는 특수 환경 속에서 묵인 당하던 것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  3년전부터는 국가 기념일로 지정받아 4·3항쟁의 의미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작가는 “제주 4·3항쟁을 직접 경험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사건과 관련한 장소를 끊임없이 답사하고 경험한 이들의 증언을 모아 그것을 바탕으로 작업을 완성한다”면서 “역사화를 그릴 때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경험자들이 남긴 목소리를 자기화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말한다.




‘제주 민중항쟁사’ 50편 연작, 화집도 출판


포스트민중미술 대표 작가로 꼽히는 강요배는 제주 4·3항쟁의 상징으로 사용하는 ‘동백꽃 지다’(1991)를 그린 작가다. ‘제주 민중항쟁사’(1992, 학고재) 전시로 한국 사회에 제주 4·3항쟁의 실체를 바로 알리며 역사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1992년 세상을 놀라게 했던 4·3항쟁 역사화 ‘제주 민중항쟁사’ 50편 연작 그림들은 ‘동백꽃 지다’라는 파트로 학고재 신관에서 볼수 있다. ‘시원(始原)’(1989), ‘한라산 자락 사람들’(1992) 등이 포함됐다.


현기영이 소설 ‘순이 삼촌’(1978년)을 통해 4·3항쟁의 아픈 생채기를 세상 밖으로 꺼집어냈다면, 강요배는 4.3항쟁의 황폐함에 굴복하지 않는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과 휴머니즘이 배어있는 그림을 통해 제주 4·3항쟁의 아픈 기억을 전 과정을 보여 주었다. ‘제주 민중항쟁사’  연작 그림들은 화집 ‘동백꽃 지다’(2008년 보리)로도 나와 대중들에게 4·3항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4·3항쟁 알린 소설가 현기영씨도 전시 축하


“그때에 이르러서야 나는 4·3항쟁을 생각했다. 알 수 없는 공포의 장막, 저 너머에 있는, 내 고향 제주, 그 섬에 무슨 일이 있었던가?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 폭압적 살인 기제의 작동, 매몰 협박 감시에 의한 인멸과 봉인, 살아남은 사람들의 울분과 눈물, 그리고 침묵···.”
강요배는 화집 ‘동백꽃 지다’에 이렇게 기록했다.



마침 개막일이어서 학고재 갤러리에는 제주에서 서울까지 온 강요배의 지인과 팬들로 북적였다. 소설가 현기영도 함께 와서 축하했다. 한겨레 신문에 현기영의 ‘바람 타는 섬’ 삽화를 강요배가 맡아 그리며 제주 4·3항쟁에 대한 강렬한 역사적 인식을 함께 했다.


고향 제주에 정착, 25년째 제주 자연 그려


제주 삼양동 출생 강요배는 제주의 아픔이 이름에 서려있다. 제주 4·3항쟁을 몸소 겪은 강요배의 아버지는 순이, 철이와 같이 당시 널리 쓰인 이름의 사람들이 이유도 모르고 억울하게 죽어나가는 참담함을 지켜보며 절대 남들이 같이 쓸수 없는 이름 글자를 찾아서 아들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서울대 회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민중미술가가 된 것은 1981년 ‘현실과 발언’의 동인이 되면서부터다. 서울 창문여고에서 미술교사로 6년간 일하기도 했다. 1992년 서울 생활에서 더 이상의 의미를 찾지 못한 그는 고향 제주로 돌아갔다. 제주 자연의 그림을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한 지 25년째다.  (사진 학고재)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 취임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강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저출생‧고령화를 비롯해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등 대한민국이 당면한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대한노인회 회장이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으로 취임한다. 유엔한국협회(UNAROK)는 12일 ‘2026년 운영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중근 회장을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엔한국협회는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협회 임원 및 회원,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진아 외교부 2차관, 이종찬 광복회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내빈으로 참석해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유엔한국협회는 외교부 등록 공익 사단법인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민간 외교 단체이다. 1947년 국제연합대한협회로 발족하여 현재 전 세계 193개국의 유엔협회 네트워크와 연대하며, 국제평화 유지, 인권 보호, 개발 협력 등 유엔이 지향하는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국내외 교류사업과 청년교육 및 학술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장은 그동안 대한민국의 장래와 후손들을 위해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을 주장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물가 관련 불공정거래 철저히 감시...정책 악용 소지 봉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물가 관련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유통 단계별 구조적 문제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물가 관리까지 최선을 다해달라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지원한 관세 인하 혜택을 기업을 독식하는 행태를 지적하며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조치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제2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열어 "(정책을) 악용하는 소지를 철저히 봉쇄해달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물가 관리를 위해 할당관세, 특정 품목 관세를 대폭 낮춰서 싸게 공급하라고 했더니 허가받은 업체들이 싸게 수입해서 정상가로 팔아서 물가 떨어뜨리는 데는 전혀 도움이 안 되고 국민 세금으로 오히려 이득을 취하는 경우가 있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가동된 민생물가특별관리 태스크포스(TF)와 관련해 "할인 지원, 비축 물량 공급 같은 단기 대책뿐 아니라 특정 품목 담합, 독과점 같은 불공정 거래 행위도 철저하게 감시하게 될 것"이라며 "유통 단계별 구조적 문제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선제적 조치까지 물가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신학기를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다주택자 대출 만기 연장 제한 시사...“금융혜택까지 주는 건 문제 있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사진) 대통령이 다주택자 대출 만기 연장 제한 추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려 “다주택자들의 기존 대출은 만기가 되면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힘들고 어렵지만 모든 행정과 마찬가지로 금융 역시 정의롭고 공평해야 한다”며 “집값안정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자가 주거용 아닌 투자ㆍ투기용의 다주택 취득에 금융혜택까지 주는 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양도소득세까지 깎아주며 수년간 기회를 줬는데도 다주택을 해소하지 않고 버틴 다주택자들에게 대출만기가 됐는데도 그들에게만 대출 연장 혜택을 추가로 주는 것이 공정할까?”라며 “규칙을 지키고 사회질서를 존중한 사람들이 부당한 이익을 노리고 규칙을 어긴 사람들보다 불이익을 입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도 버티면 해결되겠지 생각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린다. 이제 대한민국은 상식과 질서가 회복되는 정상사회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정상사회의 핵심은 규칙을 지키는 선량한 사람이 손해를 보지 않고, 규칙을 어기는 사람들이 이익을 볼 수 없게 하는 것이다. 민주사회에선 공정함이 성장 발전의 원동력이다”라고 밝혔다

사회

더보기
스프링샤인·롯데화학군, 국립암센터에 소아암 환아 위한 ‘햇살이 쿠션’ 100개 기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스프링샤인은 롯데화학군(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알미늄)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제작한 ‘햇살이 쿠션’ 100개를 국립암센터에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물품 전달식은 2월 12일 오전 11시 국립암센터에서 열렸으며, 스프링샤인 김종수 대표, 국립암센터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 유금혜 교수, 롯데케미칼 이지율 책임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햇살이 쿠션은 롯데화학군 임직원과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함께 제작한 물품이다. 스프링샤인은 예술 기반 사회적 가치 확산을 목표로 기업과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활동도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쿠션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제작됐다. 기부된 물품은 국립암센터를 이용하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치료 과정에서 병원에 머무는 시간이 긴 환아와 보호자에게 정서적 안정과 휴식 환경을 제공하는 데 쓰일 계획이다. 스프링샤인 김종수 대표는 “기업 임직원의 참여형 봉사가 실제 의료 현장 지원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예술과 사회공헌을 연결하는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 유금혜 교수

문화

더보기
품질혁신의 방법론과 노하우... 성공 스토리와 패러다임 제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출판사 바른북스가 경영서 신간 ‘품질혁신 이야기’를 출간했다.지경철 저자가 제1저서 ‘품질의 맥’ 실천 편으로 ‘품질혁신 이야기’를 출간했다. 중견기업 사원으로 입사해 실장까지 역임하면서 28년간 품질 전체 분야에 걸친 품질 실무와 경험을 토대로 축적해 온 품질혁신 방법론과 성공사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품질은 누구나 어려워하는 업무 중의 하나다. 학교나 전문교육기관에서 배우는 이론만으로는 품질 현업을 꾸려나가기에는 한계가 있다. 품질은 왜 어려운 걸까? 품질은 우리가 모르게 항상 살아서 숨 쉬기 때문이다. 품질문제는 눈에 잘 보이지 않고 주변의 환경이나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살아서 변하고 움직인다. 이러한 품질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계별 품질혁신 전략이 필요하다. 그래서 설계품질, 협력사 품질, 제조품질, 시장품질(고객) 단계별로 총 19가지 품질혁신 방법론과 성공사례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품질혁신은 이미 벌어진 품질문제를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품질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사전에 품질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품질혁신 성공의 지름길은 품질의 맥을 잘 잡는 것이다. 품질의 맥을 통해 가장 쉽고 빠르게 품질혁신에 성공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리더의 적극적 SNS 약인가 독인가
최근 대한민국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SNS 정치’다. 정책 현안이 발생하거나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면 대통령이 직접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이에 맞춰 청와대는 ‘6시간 신속 대응 체계’라는 전례 없는 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평균 4건에 달하는 대통령의 SNS를 통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정책관계자 대응이 오죽 느렸으면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겠냐”는 자성론과 함께 “정부 조직 전체가 대통령의 뜻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정부 정책 수단 중 하나”라며, “공무원은 물론, 국민과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관료 조직의 완만한 호흡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 이 대통령의 SNS 활용은 2025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양의 트윗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될 만큼, 단순한 소통을 넘어 통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실시간 SNS 정치’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라는 두 갈래 길 위에 놓여 있다. 우선 긍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