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1 (화)

  • 맑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11.8℃
  • 황사서울 7.7℃
  • 황사대전 4.9℃
  • 맑음대구 9.1℃
  • 구름많음울산 10.1℃
  • 황사광주 5.8℃
  • 맑음부산 12.5℃
  • 맑음고창 2.5℃
  • 황사제주 9.0℃
  • 맑음강화 4.9℃
  • 맑음보은 1.5℃
  • 맑음금산 1.9℃
  • 구름많음강진군 7.1℃
  • 구름많음경주시 9.3℃
  • 맑음거제 11.8℃
기상청 제공

사회

"영풍 석포제련소는 낙동강 오염시킨 환경적폐"

URL복사

환경단체 글로벌에코넷 등 시민사회단체, 폐쇄 촉구
김선홍 "공장 부근 산, 나무와 풀 말라죽을 정도로 황폐화"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환경단체 글로벌에코넷(상임회장 김선홍)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4일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1300만 식수원 낙동강 48년간 오염 주범 환경적폐 영풍석포제련소 폐쇄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구광역시는 앞서 지난 5월 두 차례 매곡·문산 정수장에서 8종의 과불화화합물을 검사한 결과, 국제암연구소가 발암물질로 지정한 과불화옥탄산이 낙동강 원수와 정수된 수돗물에서 검출됐으나 환경부와 대구시는 "극히 미량이라서 인체에 무해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구 시민인 J씨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제까지 제 아기에게 발암물질로 분유를 타서 먹이고 그 물로 밥을 지어 먹이고, 목욕시키고, 옷을 세탁해 입히다니…생각만 해도 화가 치솟는다"고 분노를 표출했다. 또한 이와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124건이 청원으로 올라와 있는 상태다.


 경북 봉화 영풍석포제련소 폐쇄 청와대 국민청원도 진행중이다. 청원자는 청원의 이유를 "1300만의 식수원인 낙동강을 중금속 발암물질로 오염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에 있는 영풍 석포제련소는 1970년 10월부터 낙동강 최상류에서 가동해왔다.  아연괴 및 기타 유가금속을 제조, 판매하는 종합비철금속제련회사인 영풍의 주력 공장이다.  이곳이 과거 48년 동안 1300만 식수원 낙동강을 심각히 오염시켜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에코넷의 김선홍 상임회장은 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하류지역인 안동댐 바닥에는 중금속 퇴적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 물을 경북 북부 사람들이 수돗물로 마시고 있다"고 개탄했다.
 
김 상임회장은 지난 6월 중순경 영풍석포제련소를 탐사한 결과도 본지에 밝혔다. "제련소가 위치하기 전에 있는 산은 청정한 금수강산인 반면, 제련소 부근 산에는 나무와 풀은 말라죽고, 산은 황폐하기가 흡사 전쟁터 포탄 폭격을 맞은 것 같은 상황이었다"며 "자연환경이 이처럼 황폐화될 때까지 정부와 지자체는 무엇을 했는지 기가 막힌다"고 분개했다. 이어 그는 "나무를 말라죽게 하는 무시무시한 독성을 지닌 아황산가스와 납, 비소, 카드늄과 아연등 중금속 오염 폐수가 안동댐과 낙동강으로 흘러들어 가 퇴적되면서 강바닥이 오염되어 식수원으로 사용하기가 불가능하다는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만약 생산품인 황산이 만에 하나라고 잘못되어서 낙동강 상류로 누출된다면 환경 대재앙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제는 1300만 국민들을 위해서 환경 적폐기업 영풍 석포제련소는 당연히 폐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풍석포제련소는 앞서 지난 2월24일 환경오염물질이 섞인 제련소 폐수 70여t의 오염행위가 적발돼, 지난 4월 경상북도로부터 48년 역사상 처음으로 조업중지 20일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영풍은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통해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조업중지 처분이 부당하다고 제소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상임회장은 "이는 반성은 커녕 국민을 우롱하는 파렴치한 행위"라며 "이런 행위가 바로 영풍의 민낯"이라고 질타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공선협 환경운동본부, 기업윤리경영을위한 시민단체협의회,친환경국가건설 추진 국민운동본부, 글로벌소비자 네트워크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개막..."제과·제빵의 미래가 한자리에"
[시사뉴 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16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최신 제과·제빵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베이커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기계, 포장, 베이커리 반조리품, 원·부재료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00개사 280여 부스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제과제빵 기계 및 주방 설비부터 원부재료, 포장 기기, 베이커리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명인들의 기술뿐만 아니라 AI 기반 제빵 로봇 등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K-베이커리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하우스 오브 디저트 특별관에서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등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 특별관에서는 국내 인기 파티셰리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개막 첫날인 오늘, 전시장 곳곳에서는 꽈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북한 구성 핵시설 이미 널리 알려져...정동영 장관 기밀 누설 주장은 잘못”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사진) 대통령이 북한 평안북도 구성시에 있는 핵시설은 이미 널리 알려졌음을 밝히며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기밀을 누설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정 정관 '구성 핵시설' 발언 이전에 구성 핵시설 존재 사실은 각종 논문과 언론보도로 이미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었던 점은 명백한 팩트다”라며 “정 장관이 '미국이 알려준 기밀을 누설'했음을 전제한 모든 주장과 행동은 잘못이다”라고 밝혔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거 미국의 싱크탱크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Institute for Science and International Security) 보고서와 국내 언론보도 등에서 구성이 핵시설 소재지로 지목됐다. 이는 공개된 정보다”라며 “북핵 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하기 위해 정책을 설명한 것인데 이를 정보 유출로 모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미국의 대북 위성 정보 공유 일부 제한을 비판했다. 정동영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는 작년 7월 25일 통일부 장관 취임 후 국내외 관계 정보기관으로부터 핵시설 관련 정보보고를 일체 받


사회

더보기
2026 승가원 행복나눔대축제, 기부런과 바자회 행사로 장애인의 날 함께 기념하다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사장 현각스님)은 지난 4월 18일 토요일,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성북천 분수마루 일대에서 ‘2026 승가원 행복나눔대축제’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승가원 설립 30주년을 맞이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나아가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자 ‘승가원 기부런’과 ‘행복나눔바자회’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승가원과 함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날 오전,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2026 승가원 기부런’ 오프라인 행사에는 200여 명의 참가자가 참석했다. 온‧오프라인 모집 인원 총 600명이 접수 마감일 이전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던 기부런 행사에서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한 러닝 외에도 경품 이벤트, 체조, 오프라인 증정품 지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기부런은 한성대입구에서 출발해 청계천 제2마장교까지 이어지는 6km, 11km 두 가지 코스로 운영되었으며, 각 코스에 특별한 의미를 담아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상징하는 숫자를 더해 만든 6km(4+2+0) 하프 코스는 일상 속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했으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