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30 (목)

  • 맑음동두천 12.3℃
  • 구름많음강릉 15.8℃
  • 맑음서울 14.0℃
  • 맑음대전 13.2℃
  • 흐림대구 13.1℃
  • 구름많음울산 13.3℃
  • 흐림광주 13.1℃
  • 흐림부산 13.8℃
  • 구름많음고창 10.8℃
  • 제주 12.2℃
  • 맑음강화 13.7℃
  • 맑음보은 11.0℃
  • 맑음금산 11.8℃
  • 흐림강진군 12.2℃
  • 흐림경주시 13.2℃
  • 흐림거제 13.4℃
기상청 제공

문화

김환기 '새와 달' 15~20억 추정, 18일 K옥션 경매

URL복사

보물 ‘월인석보 권20’ ‘목우자수심결(언해)’ 출품
‘분청사기철화어문장군’ '청화음각연화당초문표형병’ 출품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한국 근현대미술가 중 최고 작가로 꼽히는 김환기의 1956년 작품 '새와 달'이 오는 18일 오후 4시 K옥션에서 경매에 올라 귀추가 주목된다.  추정가는 15억원에서 20억원이다. 

‘새와 달’은 1956년 파리시대 작품으로 달을 배경으로 푸른 공간을 날아가는 새의 표현이 파리시대 김환기의 전형적인 구도와 색감을 드러내는 작품이다. 이 시기부터 김환기의 작품은 일관적으로 푸른 색을 띤다. 

김환기는 프랑스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하늘과 동해 바다는 푸르고 맑으며 이러한 나라에 사는 한국 사람들은 깨끗하고 단순한 것을 좋아한다”고 말한 것으로 미루어볼 때, 김환기에게 푸른 색은 우리나라를, 또는 작가 자신의 마음을 담은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이번 경매에는 김환기의 뉴욕 시대 작품인 ‘무제(1967, 90.0 x 60.6cm, 혼합매체)도 나온다. 
이 작품은 뉴욕이라는 새로운 환경을 반영하듯, 이전 작품에서 사용하던 구체적인 모티프가 사라지고, 점과 선 면으로 화면을 단순화시키고 물감을 섞어 옅게 바탕을 그린 뒤 모래를 고착시키는 재료를 사용해 두터운 마티에르를 보여주는 동시에 원색의 색점이 화룡정점으로 화면에 생기를 주는 것이 특징이다.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월인석보 권20’과 ‘목우자수심결(언해)’ 출품

한편 이번 경매 ‘근현대 부문’에서는 ‘미사여구(美史餘具) - 한국 미술사에 남겨진 아름다운 구상 작품들’, ‘休: 일상의 쉼’ 섹션을 마련해 경매에 기획성을 더했고, 토마스 사라세노, 최우람 등 경매에서 보기 힘든 작품들도 출품하여 경매에 다양성을 더한다.
‘미사여구(美史餘具) - 한국 미술사에 남겨진 아름다운 구상 작품들’에는 도상봉, 박득순, 박영선, 손응성, 오승윤, 이종무, 임직순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고, ‘休: 일상의 쉼’에서는 강요배, 김원, 김종학, 문신, 박고석, 이대원의 작품이 선보인다. 

‘고미술 부문’에서는 보물로 지정된 작품 2점이 출품되어 눈길을 끈다. 2006년에 보물 제 745-11호로 지정된 ‘월인석보 권20’(추정가 3억5000만원~7억원)은 훈민정음 연구 및 서지학, 국문학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또 보물 제1848호 ‘목우자수심결(언해)’(추정가 2억5000만원~5억원)는 보조국사 지눌의 돈오점수, 정혜쌍수 등 선 사상의 정수가 담겨 있는 ‘목우자수심결’을 한글로 해석한 책으로, 안평대군과 강희안을 잇는 안혜 유환 박경은이 책을 써 조선 전기 서예의 양상을 보여준다. 손상이 적고 낙질이 없는 완벽에 가까운 보존 상태를 보여준다.  

또 다양한 기형의 도자기가 출품되었는데 그 중 ‘분청사기철화어문장군'(3억5000만-7억원)과 ‘청화음각연화당초문표형병'(추정가 2억2000만-3억5000만원)이 단연 우수한 작품이다. ‘청화음각연화당초문표형병’은 표형병 중에서도 특이한 모양새뿐 아니라 연화당초문과 운학문의 표현이 무척 우아하고 고급스럽고, ‘분청사기철화어문장군’은 계룡산 분청사기 특유의 활발한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번 경매 고악기 부문에서는 바이올린뿐 아니라 첼로, 비올라와 함께 활도 같이 출품된다. 또 명품 시계도 프랭크 뮬러, 해리 윈스턴, 까르티에 등 다양한 브랜드의 시계도 출품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자로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단일화에 “장동혁이 절윤한 것 맞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응천 전 의원이 개혁신당 후보자로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할 것임을 선언한 가운데 후보 단일화는 없을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조응천 전 의원은 29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국민의힘 후보자와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국민의힘은 경기도에서 자생력을 상실했다고 평가받고 있다고 저는 본다”며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한 분들이 저러냐? 장동혁 대표가 ‘절윤’한 것 맞느냐? 그분들과 손잡았다고 하는 것도 저한테는 좀 부담이다”라고 말했다. 조응천 전 의원은 “저는 민주당의 패권 정치도 그 누구보다 비난을 하는 사람이지만 국민의힘의 시대착오적인 퇴행 정치도 누구보다도 비난을 한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조응천 전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나쁜 후보와 이상한 후보,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최악의 선택지 앞에 놓인 6·3 지방선거에서 ‘좋은 후보’ 조응천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기 위해 지금 이 자리에 섰다”며 “경기도를 살리고 경기도민의 삶을 책임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정치적 도약을 위해 경기도를 제물로 삼는 이 갑질의 정치는 이제 끝나야 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