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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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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성이 이념을 배반할 때

현대인의 위선과 편견을 꼬집은 블랙코미디 <더 스퀘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더 스퀘어’라는 새로운 전시를 앞둔 스웨덴 스톡홀름의 현대미술관 수석 큐레이터 크리스티안의 일상과 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를 통해 현대사회의 이면을 신랄하게 풍자한다. 제70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으며,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시상식에서도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화제작이다.

예술에 대한 조소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은 3년 전 북유럽을 열광 시킨 예술 프로젝트 ‘더 스퀘어’에서 영감을 받아 영화를 만들었다. ‘더 스퀘어’ 프로젝트는 작품 속에 등장하는 것처럼 신뢰 배려 평등의 가치관이 약속된 사각의 공간을 도심에 설치하는 작업이다. 

지식인이자 중산층인 크리스티안은 이 같은 작품의 메시지를 대중에게 설명하고, 자신 또한 선한 이념을 당연시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그의 이념이 시험대에 올려지는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본성은 자신의 이념을 매번 배반한다.

영화는 스웨덴의 엘리트 계층인 크리스티안을 비롯해 예술가 언론 대중 이민자 노숙자 등 다양한 계층을 통해 상류층과 예술, 또는 문명의 허구와 위선을 비웃는다. 더불어 스웨덴을 비롯한 유럽 사회의 첨예한 문제인 이민자와 난민, 빈부격차 등의 계층 문제에 대한 유럽인의 이중적 태도를 꼬집는다. 예술과 일상, 전시와 비전시, 영화와 현대미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현대인의 편견을 날카로운 유머로 풀어놓는 솜씨가 대단하다.

<더 스퀘어>는 현대미술에 대한 가득한 조소로 시작한다. 전통적 조각상을 철거한 자리에 제작된 ‘더 스퀘어’ 작업은 인부들에 의해 진행된다. 전시장에 가득한 모호한 설치 예술들에 대해 영화 속 관람객들도 시큰둥한 눈치다. 심지어 청소부가 훼손시킨 작품을 몰래 사진을 보고 대충 원래 상태대로 복원하자는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그래도 될 것 같은 비주얼의 작품이기는 하다. 예술가는 언론과 전시홍보팀과 함께 논란거리나 트렌드와의 접목으로 작품을 알릴 방법에만 몰두한다. 자극적 홍보 영상에 대한 조회수가 많아지자 유튜브에서 광고 계약을 요청하는 전화가 오는데 그들도 영상물은 본 적이 없다고 말할 정도다.

난민과 이민자 문제의 본질

현대예술에 대한 이 같은 조롱은 점차 그럴듯하고 멋져보이는 이념만 나열하고 실제는 편견과 이기심에 가득한 중산층, 선진국에 대한 비판과 반성으로 확장된다. 크리스티안은 원하지 않았지만 분위기에 휩쓸려 행인을 돕게 된다. 자신에 대한 자랑스러움으로 우쭐함도 잠시, 지갑과 핸드폰을 소매치기 당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핸드폰 위치 추적으로 한 빈민가에 범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크리스티안은 부하 직원의 아이디어로 도난품을 돌려달라며 폭력적 언어가 담긴 협박장을 아파트 주민 전체의 우편함에 넣는다. 아파트 주민 전체를 잠재적 범죄자로 만드는 방법을 선택한 셈이다. 하지만 이 결정은 예기치 않은 억울한 피해자를 만든다.

자신이 만든 문제를 회피하며 거칠게 요구하는 피해자에게 오히려 화를 내는 크리스티안의 모습은 난민 문제에 대한 유럽인의 속마음을 떠올리게 한다. 궁지에 몰린 크리스티안은 죄책감에 시달리고 이념과 현실의 차이에서 상실감을 느끼게 된다. 이 또한 유럽의 현실을 비유한다.

불평등과 신뢰의 무너짐 등 점차 냉담해져가는 사회에 문제를 제기하고 고고한 이상을 추구하지만 예술가 자신 조차 실천 불가능한 정치적 철학과 미학은 단지 사기에 불과한 것일까? 

선한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알리기 위한 자극적 홍보 수단은 얼마나 잘못된 것일까?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은근한 엘리트주의와 은근한 허영은 여전히 대중에 게 영향력이 있는게 사실인데 말이다. 영화를 지배하는 이 같은 고민들은 현대예술의 딜레마다. 그리고 이것은 단지 예술가의 문제가 아니다. 특히, 겉모습은 우아하지만 돌발상황에서 비굴한 본성을 숨기지 못하는 크리스티안은 인간 그 자체다.

현대사회의 가장 민감한 주제를 선명하면서도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도록 촘촘한 은유와 유머 넘치는 에피소드들로 빚어낸 점이 돋보인다. 평등과 연대를 절대 가치로 여기는 유럽이라는 ‘스퀘어’에서 난민을 대하는 속내가 그와 반대되는 것이 얼마나 모순적인지를 이 영화는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도움을 필요로하는 타인을 외면하는 심리는 결국 공포와 나약함이라는 본성이다. 영화는 이 본성을 극복해야 하는 이유를 도움을 주는 자와 받는자의 입장이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는 인생의 가변성에서 찾는다.







김성환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제도, 분산형 에너지체계 구축에 걸림돌"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김성환 의원과 우원식 의원은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 (사)전국태양광발전협회와 함께 3월 7일(목),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RPS 시장 진단 토론회를 개최했다. 2012년 이명박 정부가 발전차액지원제도(이하 ‘FIT’)를 대신해 도입된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이하 ‘RPS’)는 재생에너지 보급에 일정부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FIT에 비해 시장가격의 불확실성이 높고 대규모 발전사업자들에게만 유리하게 설계되어, 민간 재생에너지 시장의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의 우재학 실장은 “2012년 RPS 제도 시행 이후 약12.3GW의 재생에너지 설비가 보급되었으며, 의무이행도 2017년 기준 90% 이상”이라고 강조하며 RPS 제도의 효과를 강조했다. 그러나 “소규모 분산형 전원의 확대를 위해서는 주민참여형 사업의 확대가 필요하기 때문에 제도 개선이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한국전기연구원 전력정책연구센터의 조기선 센터장도 “전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정책방향은 RPS와 FIT 제도의 장점

강원 춘천시 육림고개에서 이번 3월9일 '얼라이브박스' 행사 개최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실제 포켓몬GO와 같은 증강현실을 통해 실제 상금을 찾는 이색 스포츠 어플이 있어 화제이다. 바로 강원도 춘천시와 원주의 마케터들과 스타트업 개발자들이 뭉쳐 만든 ‘얼라이브박스’다. 이번 얼라이브박스 팀은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과 춘천의 육림고개를 사랑해준 시민들에게 보답하고자, 얼라이브박스팀과 춘천시가 오는 3월 9일(토) 16시부터 오후 18시까지 춘천 육림고개에서 시민 1,000여명과 함께 특별한 축제를 개최한다. 얼라이브박스는 어플을 통해 상금을 획득하기 위해 주어진 역사적. 인물적. 이슈적인 문제를 바탕으로 상금의 위치를 찾아 떠다는 관광지. 재래시장의 경제활성화를 목적으로 둔 어플리케이션이다. 최초서비스는 베타서비스를 시작으로 실제 증강현실을 도입하여, 관광지내에서 언제든 어플을 이용하며, 지역에 친구들을 소환하여 이용할 수 있는 여행플렛폼이다. 행사컨셉은 역사적인 기념일이 많은 3월달을 대상으로, 춘천시의 민주운동, 육림고개, 춘천시의 화폐를 대상으로 힌트를 제출하고, 이를 통해 힌트의 정답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1천만원 어치의 상금과 상품을 전달하는 행사이다. 춘천 육림고개를 걸으며 다양한 음식점과 분위기있


‘마라의 쓴물이 단물’이 된 기적의 역사 재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하나님 권능의 역사로 바닷가 짠물이 단물이 된 ‘권능의 무안단물 19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축하공연’이 지난 7일 전남 무안군 해제면 무안만민교회에서 이미영(만민중앙교회 교역자 부회장) 목사를 비롯해 단체장, 본교회 및 지교회 주의 종, 성도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황을 이뤘다. ‘권능의 무안단물 19주년기념 감사예배는 이날 오전11시 무안만민교회 담임 김명술 목사 사회로 중부지방 회장 길태식 목사가 기도를, 김진희 권사 특송에 이어 당회장 이재록 목사 축하 메시지로 시작되었다. 강사 이미영 목사는 ‘기회’(고후 6:2)라는 제목으로 “기회를 붙들기 위한 우리의 할 일에 대해 첫째, 당회장님의 희생을 마음으로 깨달아야 하고 둘째, 변화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하며, 그리고 셋째,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랑이 있어야 한다고 말씀을 전하며 이 축복의 ‘기회’를 붙잡으심으로 새예루살렘까지 함께 하시는 복된 성도 여러분이 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WCDN 회장 채윤석 장로가 축사를, 연합성결신학교 학장 김상태 목사의 축도로 1부가 마무리 됐다. 이어 2부 축하공연은 만민중앙교회 예능위원회 소속 빛의소리중창단, 크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