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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업人] 김용정 회장 “오바마 대통령 표창 받았죠”

계포일락, 맺은 ‘약속’ 지키는 신용의 화신
세원기연 CEOㆍ특공무술연합회 총재ㆍ작사가
소년소녀 가장과 독거노인 자원봉사 이어갈 터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계포일락(季布一諾)이란 약속한 이상 그 약속을 끝까지 지킨다는 의미로 초(楚)나라 장수이자 한(漢)나라의 장수였던 계포(季布)의 신실성에 유래한 고사성어다. (주) 세원기연 최고경영자이자 국제특공무술연합회 총재인 김용정 회장에게 가장 어울리는 말이기도 하다. 김용정의 행적을 추적하다보면 단 한가지로 귀착됨을 발견하게 된다. ‘신용’, 자신이 믿는 인연(因緣)에 있어서는 오래토록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정부부처나 공공기관 등에 공조기기를 제조, 시공, 납품까지 하는 중견기업 3곳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인이다. 태권도, 유도, 특공 무술 등 도합 21단에 이르는 무술 고수이기도 하다.

그가 운동을 하게 된 계기는 가정형편 때문이었다. 공부가 하고 싶었지만, 찢어지게 가난했던 시골 농가 9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났던 관계로 비싼 등록금을 내며 학교를 마칠 길은 요원했다. 

“잘 살고 말겠다는 꿈을 포기한 적이 없었요. 고민 끝에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었던 운동을 선택했죠.”

무일푼, 신용으로 일궈낸 사업

그는 체육특기생 출신으로 전액 장학금을 받아가며 대학을 졸업했다. 그렇지만 졸업후 사회 생활을 하던 그에게 공부는 늘 천추의 한이었다. 자투리 시간을 쪼개가며 공부를 손에 놓질 않았다. 이런 노력으로 대학원을 졸업하고, 경영학 명예박사 학위를 취득하는데 성공했다. 이런 우직함은 사회생활에서도 이어졌다.

“제가 무뚝뚝해요. 하지만 운동 출신이 그렇듯 한번 내뱉은 말 도로 담은 적은 없습니다.”

김 회장의 성실성은 업계에서도 평판이 자자하다. 약속은 천지가 개벽해도 지켰고, 미팅 시간도 남들보다 20분 먼저 도착하는 수고를 지금까지도 이어오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그가 기업가로서 첫 발을 내딛었을 때 결실로 나타났다.

“땡전 한 푼 없이 시작했던 사업이에요. ‘그저 저를 믿고 일감을 주세요’라고 읍소했죠.”

1990년대 그 어렵던 경제시기였지만, 그의 성실성을 지켜본 기관과 기업가들이 일감을 맡긴 것이다. 그의 성실성은 돈 관계에서도 드러난다. 그는 기업 활동을 해오는 동안 단 한 번도 돈을 연체해 본 적이 없다.

사실 그의 사업은 낮은 마진율로 인해 큰 돈을 버는 업종이 아니다. 매년 건실하게 실적을 올려 업계에서 손꼽히는 회사로 성장해온 것이다.

청소년가장들의 아버지, 독거노인들의 아들

이런 와중에도 그는 남 돕는 일이라면 돈을 아끼지 않았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면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서 무엇인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평소에도 자원봉사나 불우이웃돕기 등을 통해 독거노인이나 청소년 가장들을 돕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봉사를 시작한데는 김 회장의 어려웠던 어린 시절과 무관하지 않다.

“내가 어렵게 자라다보니, 환경 탓에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이 너무 안타까웠죠.”

특히 외환위기로 어려웠던 1990년대부터 경찰청과 자매결연을 맺고 시작한 소년소녀 가장 돕기를 지금까지도 이어오고 있다. 이런 식으로 그가 대학교 졸업 때까지 후원해준 이가 60여명. 공개할 수는 없지만, 그가 도운 이들 사이에서는 제법 이름이 알려진 명사도 제법 있다.

“지금도 거의 연락하고 지내고 있죠. 사회생활 잘하는 아이들 보면 정말 보람되고 고마워요.”

운동을 등한시 한 적도 없다. 전국 500여개의 체육관이 회원사로 있는 국제특공무술연합회 총재를 역임하면서, 세계화를 위한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가 이런 노력으로 2016년 10월, 당시 미국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는 사실은 거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다.



트로트 작사가라는 숨은 이력 

그에겐 또다른 흥미로운 이력이 있다. 바로 현직 가수의 노래를 지은 공식 작사가라는 점이다. 

“넘어지면 일어난다 또 일어난다. 내일은 해가 뜬다…” 가수 배일호 씨의 노래로 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뜬다 뜬다’. 이 노랫 말을 만든 이가 다름아닌 김 회장이다. 또한 배일호 씨의 ‘어찌하오리까’도 그의 작품이다.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작사를 하게 됐죠. 노래가 탄생하려면 작사가와 가수의 성향이 맞아야 해요. 배일호 씨와는 오랜 지기이다보니 노래말을 주게 됐죠.”

그의 트로트 열정은 대단하다.

“저는 다른 노래를 안불러요.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오로지 트로트만 좋아해요.”

물론 본연의 길은 기업가임을 잘 안다.

“운이 좋아 2곡을 세상에 내놓았지만, 앞으로는 기업 경영에 더욱 열중할 겁니다. 기업을 착실히 운영하면서 소년소녀 가장들은 물론 혼자 외롭게 사시는 어르신들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겁니다.”

현재 국내 기업을 둘러싼 환경변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지금, 획일적인 무사 안일주의와 권위, 파벌을 양산하던 보스들의 시대는 종식되고 있다. ‘신용’과 ‘인정’이 갖는 무게감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김 회장. 그는 위기의 시대가 요구하는 앞장서고 책임지는 성실한 리더십의 표본이라 할만하다.



‘女단원 추행’ 이윤택 실형…무죄 ‘안희정’과의 차이점은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상습성추행’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는 19일 열린 이 전 감독의 유사강간치상 등 혐의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6년을 판결했다. 이 전 감독은 2010년 4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연희단거리패 단원 8명을 상대로 안마를 시키고 자신의 신체 부위를 만지게 하는 등 23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연기 지도를 명목으로 여배우의 신체를 만지기도 한 것으로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극단 내에서 왕처럼 군림하면서 여자 배우들을 성추행해온 점, 그다지 반성의 기미가 없고 피해자들이 엄벌 탄원하는 점을 고려해달라”며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작가와 연출자로 큰 명성을 누렸고 단원들 뿐만 아니라 연극계 전반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피고인이 자신의 권력을 남용한 것과 동시에 각자 소중한 꿈을 이루기 위해 지시에 복종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악용한 것으로 보이고, 그 결과 피해자들은 수치심과 깊은 좌절감을 겪어야 했다”고 양형 배경을 밝혔다. 이 전 감독은 미

이동현, 서울시의회 '청년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서울특별시의회에서는 제283회 임시회 폐회중 청년 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어 이동현 의원(더불어민주당·성동구1)을 서울특별시의회 청년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서울특별시의회 청년 특별위원회는 총 15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었으며,'지방자치법' 제56조에 의해 설치되는 특별위원회로, 청년문제에 대한 현황조사를 바탕으로 청년관련 조례 제·개정 및 청년들과의 소통을 통한 실질적인 정책방안을 도출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서울특별시의회 청년 특별위원장으로 선임된 이동현 위원장은 "우리 사회에 맞는 청년 정책의 고도화, 내실화, 다각화를 달성하여 청년문제를 해결하고 서울시 청년의 한 사람으로서 청년들과 소통 하겠다"라며 "실제 공약중 하나인 서울시내 대학생 캠퍼스 간담회를 통해 청년들과 소통하고 실질적인 청년 문제를 해결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오한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노원1)은 "청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제 10대 청년 특별위원회는 이동현 위원장을 필두로 해 청년 기본법 제정을 촉구하고 청년 정책간담회, 청년 정책자



성남 약사사 '지장시왕도' 경기도 유형문화재 지정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성남시는 중원구 은행동 소재 약사사(남한산성 만덕산 자락)가 소장한 '지장시왕도'가 경기도유형문화재 제333호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약사사의 지장시왕도는 지장보살과 여러 명의 권속을 묘사한 군도 형식의 불화다. 1880년 서울 경기지역의 대표적인 수화승인 한봉 창엽의 작품이다. 가운데 대좌에 지장보살이 앉아있고, 왼쪽엔 무독귀왕, 오른쪽엔 도명존자가 합장한 채 서 있다. 그 주위에 시왕(十王), 판관, 동자, 천녀, 장군, 옥졸 등이 배치된 구도다. 이 불화는 적색, 청색, 녹색을 주로 사용해 색의 대비가 강렬하고, 시왕의 관모에 부분적으로 금니(金泥)를 사용했다. 시왕이 손에 든 홀에는 부분적으로 조개나 굴 껍데기를 분쇄해 만든 호분을 쌓아 올려 문양을 도드라지게 표현하는 고분법을 썼다. 18세기 이후 서울 경기지역에 성행한 지장시왕도의 화풍과 불교 문화의 특색을 그대로 보여준다. 불화 하단에 붉은색 종이로 그려진 화기(그림기록)에는 이 그림이 1880년도에 그려졌다는 기록이 있다. 불화 조성을 총괄하는 수화승을 ‘어화편수(魚畵片手)’로, 표구 담당 화승을 ‘장회(莊繪)’로 표현한 기록도 있다. 불화승 소임에 관한 연구 자료

[간단칼럼] 동물 살해, 결코 정당화 될 수 없어
[이정민 칼럼니스트] 인류는 다른 생물들의 희생에 의존해 생존하고 있기 때문에, 인류가 좀 더 애정을 갖고 감정을 이입하기 쉬운 귀여운 동물이나 포유류에 한해서 동물학대를 논의할 뿐 다른 종류의 희생이나 학대에 대해서는 무감각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중 잣대에 대한 비판들은 대부분 피장파장의 오류와 현실성 문제로서 반박된다. 심지어 일부는 “개미까지 죽이는 것조차 처벌한다면 처벌 안 당할 사람이 있겠는가? 단속 자체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인간과 가까운 동물부터 점차 동물학대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일 뿐이다”고 주장한다. 모순되게도 이런 논리를 들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그러면 곤충을 죽이는 행위도 법으로 처벌하면 좋겠냐?”고 물으면 “그렇지도 않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동물을 살해한 사람이 “너는 개미를 밟아 죽였으니 내가 동물 죽이는 것에 뭐라 하지 말라”며 ‘죄 없는 자가 돌을 던지라’ 논리로 동물학대를 정당화하려 든다면 그대는 어떻게 답할 것인가. 이는 피장파장의 오류일 뿐이다. 인간과 동물과의 관계형성은 불가피한다. 동물을 우리의 삶에서 떼어낼 수 없다. 인간과 동물이 물리적으로 마주칠 수 있는 공간에 함게 존재하는 한 서로의 삶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