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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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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의회교실 11회, 중·고등학생 의회교실 2회 개최
의회 민주주의 '의사결정 방식' 체험 및 '지방의회 이해' 도모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서울시의회(의장 신원철)는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두달간 총 13회에 걸쳐 관내 초·중·고교생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의회 본회의장에서「2018년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한다.
   
2018년 청소년 의회교실 시작 첫날인 10일에는 서울특별시 동부교육지원청(동대문구·중랑구) 소속 초등학교 5~6학년생 약 100명이 일일 시의원이 되어 찬반토론과 전자투표를 통해 조례안을 의결하는 등 의회 민주주의의 의사결정 방식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열린 의회를 지향하는 서울시의회는 관내 학생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주제로 지방의회 운영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매년 청소년 의회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의회교실에서 학생들은 일일 시의원이 되어 의사진행 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서의 리더십과 자질을 함양하고, 조례 등 자치법규의 입법과정 전반에 대해 이해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재미와 학습 두 가지 효과를 모두 줄 수 있는 퀴즈 프로그램 운영 및 우리나라 최초로 구축된 의회 전자회의시스템을 통한 디지털 의사소통 체험 기회 제공 등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의회 교실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 입교식(청소년의원 선서, 의원대표·교육장 환영사) △ 민주시민 교육(선거교육, 의회 홍보영상물 상영) △ 모의의회(조례안 처리) △ 참여형 프로그램(자신만만 스피치, 도전! 골든벨, 2분 자유발언) △ 수료식(수료증 수여, 기념사진 촬영) 등이 있으며 초등학생 의회교실은 5시간, 중·고등학생 의회교실은 3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올해 청소년 의회교실은 오는 10월10일(동부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11일(서부교육지원청), 12일(남부교육지원청), 16일(북부교육지원청), 17일(중부교육지원청), 18일(강동송파교육지원청), 19일(성북강북교육지원청), 23일(강서양천교육지원청), 24일(강남서초교육지원청), 25일(동작관악교육지원청), 29일(성동광진교육지원청)까지 초등학생 대상 총 11회, 11월에는 중·고교생 대상으로 2회 진행될 계획이다.


신원철 의장은 “서울시의회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직접 의회를 체험함으로써 지방자치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도 보다 많은 학생들이 의회교실에 참여하여 민주시민으로서의 기본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다양하고 내실있는 프로그램 운영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지난 1996년부터 매년 큰 호응 속에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552개교에서 1,311명이 총 14회에 걸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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