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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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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화순의 임팩트 인터뷰] “4차산업 혁명 기술 수용으로 글로벌 경쟁력 가져야”

이성열 SAP코리아 대표, 27년 IT전문 컨설턴트
한국IBM컨설팅, AT커니코리아 전대표, PwC 컨설팅 부사장
디지털 혁신 기반의 기업 컨설팅 전문가
'4차 산업혁명 환경하의 디지털 경영혁신' 저자



[이화순의 임팩트 인터뷰] 15년전 한국 방송계에 큰 변화가 일었다. SBS가 방송시스템의 디지털화를 선언하고 한국IBM과 함께 취재 제작 편집 송출 보관 등 제작에 필요한 전 작업과정을 디지털로 변환, 저장하는 ‘뉴스 디지털 시스템 개발 및 구축’을 한 것이다. SBS의 디지털화는 이후 한국방송계에 혁신적 변화를 몰고 왔다. 

SBS의 방송시스템의 디지털화를 진두지휘한 인물이 이성열(57·사진) SAP코리아 대표이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간 한국IBM 컨설팅 대표로 근무 후, AT커니코리아를 거쳐 세계 1위의 기업형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SAP의 한국 대표를 맡아 디지털혁신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한껏 선보이고 있다.  


이성열 대표의 트레이드마크는 ‘웃는 얼굴’이다. 늘 유쾌하다. 누구와도 대화를 잘한다. 잘 경청하고 유연하며 합리적이다. 섬세하게 상대를 봐주고 편안하게 한다. 알고보니 대학 때 연극배우를 꿈꿨다고 한다. 영문학도 였던 시절, 교내에서 세익스피어 영어연극에 배우로 출연할 정도로 드라마에 빠졌다. 자기 표현력도 좋고, 감성도 예민하다. 어린 시절에는 바이올린을 잘 켜서 오케스트라에서 연주를 하기도 했다. 


국내에서 알아주는 경영·컨설팅·IT분야의 디지털 혁신 전문가인 그에게 이런 개인적인 인성은 큰 도움이 된다. 섬세하게 상대를 알아야지만 상대에게 맞춤한 컨설팅이 가능하다. 적어도 상대의 커리어, 가족 사항, 개인사와 꿈과 희망, 생각, 삶의 목표, 커뮤니케이션 방식 등 디테일을 알아야지 상대를 위한 컨설팅 결과가 만족스럽게 나온다고 믿는다. 


실제로 그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국내 굵직굵직한 기업을 대상으로 25년여 컬설팅을 해왔으며, 해외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이름이 높다. 국내 1000대 기업의 80%가 SAP를 활용중이며, 그 역시 컨설턴트로서 약30개국 50개 도시에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는 디지털 경영 얘기만 나오면 물 만난 물고기가 된다. 

'4차 산업혁명 환경하의 디지털 경영혁신'(2017), '기업은 혁신을 통해 성장한다'(2006) 등이 그가 쓴 저서다. 


-SAP코리아는 어떤 기업인가. 


SAP코리아는 1995년에 설립된 국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분야의 선두 기업이다. 고객사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을 공급한다. SAP S/4HANA 및 Lob SaaS로 대표되는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스위트 제품군, SAP HANA 및 SCP로 구성된 디지털 플랫폼, 지난 해 출시한 SAP Leonardo를 필두로 한 디지털 이노베이션 시스템 등을 들 수 있다. 

 현재 SAP코리아의 임직원 수는 452명이며 SAP 앱하우스에 10명, SAP 코리아 랩스에 230명이 근무한다. 여성 임직원의 비율은 26%로 국내 다른 기업들보다 높은 편이다. 여성 임원 비율도 12%다. 임직원 평균 나이는 40.8세이며, 1980년 이후 출생자 비율이 31%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회사에 대한 평가를 받아본 적 있는데, 88%가 SAP를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추천했다.  90%가 SAP를 ‘다양성과 개인의 정체성이 존중 받는 기업’이라 응답했다. 


-임직원들에게 이렇게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가 궁금하다.


2017년 기준 국내 IT 기업 중 가장 많은 금전적 보상(인센티브, 혜택 등 포함)을 제공하는 기업에 꼽혔다. 이렇게 출산 여직원에게 국내 근로기준법이 허용한 최대 출산 휴가 기간(90일)보다 30일 많은 120일의 100% 유급 출산 휴가를 주고, 2년의 무급 육아 휴직을 허용한다. 아내가 출산한 남자 직원에게도 2주의 유급 휴가를 준다. 월 30만원의 육아 보육지원비 지원, 육아 상황0에 따른 탄력·유연 근무제도도 운영한다. 실적만 내준다면 재택 근무나 출근 시간 어떤 것도 가능하다. 


-직원을 위한 또다른 혜택이 있나.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건강 인센티브와 자기 개발 관련 혜택도 준다. 건강 인센티브로 일 평균 8000 걸음 달성 시 분기 당 10만원을 주는가하면,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몸에 무리가 갈 수 있는 만큼, 피로한 몸을 마사지받을 수 있도록 하고, 단체 보험도 회사가 들어준다. 또 학습 휴가와 희망자에게 멘토링·코칭을 지원하는가 하면, 월 10만원의 영어 교육비 제공, 사내 영어 교육 프로그램 등도 받을 수 있다. 이런 근무 환경 덕에 GPTW코리아 주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시상식에서 ‘기업 및 기관 부문’ 2년 연속 본상을 수상했고, SAP코리아의 근무환경 개선 우수사례가 한국경영학회, HR인사이트 등에 소개되어 왔다. 


-이성열 대표 부임 후 SAP코리아에 변화가 있었다면.


올해 3월 부임 이후 SAP가 변화하는 점은 예전에는 자사 제품인 기업용 솔루션만 팔던 회사에서, 아마존 구글과 같은 오픈 플랫폼으로 바뀐 점을 들 수 있다. 자사의 기술을 오픈해 다른 기업들(제3차 업체)이 SAP 기술을 활용해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개한 거다. 국내 중소기업에게 많은 기회를 열어 보임으로써 그들과 공생하고자 하는 것이 목표다.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은 약한 편이다. 클라우드 인프라형 서비스(laaS)는 아마존이 세계적인 리더이고, SAP는 이를 활용해 기업용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국내 기업과 함께 공생하는 생태계를 만들고 싶다. 


-4차 산업혁명에 SAP가 얼마나 기여를 하고 있나.


국내 제조업 기반은 잘 마련돼 있다. 4차 산업혁명 기술 혜택을 받아 글로벌 경쟁력을 가져야 할 때다. 많은 기업들이 비용 효과적으로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SAP가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용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국내 기업과 함께 개발해 국내 중소 제조기업의 4차 산업혁명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과 함께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하고 공생하고 협력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국내 파트너사와 함께 혁신하기 위해선 커뮤니티와 협업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 그동안은 ‘누가 싸게 파느냐’가 핵심이었다면, 지금은 ‘같이 논의해 문제점을 함께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클라우드와 같은 신기술은 기존의 세일즈 접근 방식이 맞지 않는다. 컨설팅 어프로치가 필요하다.   


-4차 산업혁명은 국내 기업과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나. 


4차 산업혁명(일명 인더스트리 4.0)의 핵심은 제조업 분야의 혁신이다. 제조업 기반 기업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필수불가결하다. 이런 기업들의 ‘디지털화’는 단순히 기업의 체질 개선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개인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와 상품의 경험을 변화하여 생활 전반의 변화를 야기한다.


-여성 리더십 함양을 위해 특별히 기울인 노력이 있다면.


기업 내 다양성 존중을 통한 혁신 DNA 창출의 관점에서 평소 여성 리더십 향상에 관심이 많다. SAP코리아는 여성이 전체 인력의 25%, 여성 임원 비율도 전 임원의 10%에 달한다. 현재 신규로 채용하는 직원의 75%가 여성 직원이다. 이런 추세로 나아가면 내년에는 여성이 총 인력의 30%, 내후년에는 4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산 휴가도 잘 보장되어 있다. 여성은 120일, 남성은 10일의 출산 휴가를 사용 가능하다. 자녀를 출산하거나, 미취학 자녀가 있는 경우 자녀 한 명당 지원금 30만원을 모든 직원에게 지급한다. 경력 단절 여성의 경력 회복을 위한 ‘백투워크(Back-to-Work)’라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유연근무제와 재택근무제를 통해 가정과 커리어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지난 8월 CMO캠퍼스(대표 최명화)와도 MOU를 맺고 실질적으로 여성들이 자체적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한국 사회에서 여성 리더를 발굴하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성열 대표는 연세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 경영학을 부전공했다. 미국 마이애미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네브래스카 주립대학교(UNL)에서 경영정보시스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디지털 경영 혁신 전문가로 27년여 활동해왔다.  





대세 굳히는 롱패딩, 틈새 노리는 숏패딩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패션업계의 F/W 상품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겨울 ‘대세 아이템’으로 떠오른 롱패딩이 이번 겨울에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브랜드마다 특성을 살린 롱패딩을 선보이는 추세다. 하지만 올해에는 롱패딩과는 반대되는 매력을 강조한 숏패딩 출시도 잇따르면서 겨울 아우터에 대한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패션업계가 겨울을 맞이해 선보이고 있는 아이템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롱패딩이다. 각각의 브랜드들은 지난해 자사의 히트 아이템이었던 롱패딩을 지난해보다 기능성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이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히트 아이템’이었던 롱패딩이 올해도 아우터 시장을 휩쓸 것으로 예상된다”며 “롱패딩 열풍으로 ‘겨울 추위에 롱패딩만한 아이템이 없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롱패딩이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어, 이번 시즌 롱패딩을 내놓지 않은 브랜드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브랜드에서 롱패딩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지난해 롱패딩 단일 모델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레스터 벤치파카’의 디자인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목사, 10대 女신도 그루밍 성폭행 의혹 경찰 내사 착수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 한 교회 청년부 목사가 10대 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이른바 '그루밍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7일 최근 언론보도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을 통해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인천시 부평구의 한 교회 A 목사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여성들의 2차 피해도 우려되는 만큼 조심스럽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피해자들은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 목사와 이를 묵인한 A 목사의 아버지 담임 목사에 대한 사임과 사과를 요구했다. 피해자들이 직접 작성한 피해 사례에 따르면 A 목사는 피해자들을 성희롱·성추행하고 강제로 성관계까지 맺었다“며 피해자들은 대부분 10대 미성년자였다”고 말했다. 그루밍 성범죄는 가해자가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폭력을 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 피해자는 "미성년자일 때 존경하는 목사님이 스킨십을 시도하니까 이상함을 느끼고 사역자가 이런 행동을 해도 되냐고 물으니 성경의 해석이 잘못된 것이라며 혼전순결이 시대적 배경에 의해서 달라진 것이라고 말

[이화순의 임팩트 인터뷰] ‘한국의 쉰들러 현봉학 박사’ 알리미 한승경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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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칼럼] 동물 살해, 결코 정당화 될 수 없어
[이정민 칼럼니스트] 인류는 다른 생물들의 희생에 의존해 생존하고 있기 때문에, 인류가 좀 더 애정을 갖고 감정을 이입하기 쉬운 귀여운 동물이나 포유류에 한해서 동물학대를 논의할 뿐 다른 종류의 희생이나 학대에 대해서는 무감각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중 잣대에 대한 비판들은 대부분 피장파장의 오류와 현실성 문제로서 반박된다. 심지어 일부는 “개미까지 죽이는 것조차 처벌한다면 처벌 안 당할 사람이 있겠는가? 단속 자체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인간과 가까운 동물부터 점차 동물학대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일 뿐이다”고 주장한다. 모순되게도 이런 논리를 들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그러면 곤충을 죽이는 행위도 법으로 처벌하면 좋겠냐?”고 물으면 “그렇지도 않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동물을 살해한 사람이 “너는 개미를 밟아 죽였으니 내가 동물 죽이는 것에 뭐라 하지 말라”며 ‘죄 없는 자가 돌을 던지라’ 논리로 동물학대를 정당화하려 든다면 그대는 어떻게 답할 것인가. 이는 피장파장의 오류일 뿐이다. 인간과 동물과의 관계형성은 불가피한다. 동물을 우리의 삶에서 떼어낼 수 없다. 인간과 동물이 물리적으로 마주칠 수 있는 공간에 함게 존재하는 한 서로의 삶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