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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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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문학 칼럼] 남 탓하기 이전에 자신의 허물을 먼저 들여다보자!

그해 농사를 망친 것을 세월 탓으로 돌리지 말라.

(無罪歲, <斯天下之民至焉.> - 맹자편, 양해왕 상)


왕이 어진 정치를 베풀면 백성들은 그를 본받아 분수(分數)에 맞게 살 것이고, 그가 걱정하는 것처럼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해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아 나라를 오랫동안 다스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맹자는 그만큼 왕이 패권주의(覇權主義)에 물들지 않고 중심을 백성들에게 두어 도덕정치(道德政治)를 베풀 때, 비로소 백성들도 인의(仁義)정신을 받들어 왕에 대한 무한 신뢰와 충성을 하게 된다는 가르침을 준 것이지요.


외부로부터의 침입도 없고 어떠한 적의 침공도 능히 무찌를 수 있는, 안으로의 단단한 결속력을 갖춘 태평천국(太平天國)이라 한들 흉년(凶年)이 들면 그 민심은 순식간에 흉흉해지며 도적과 불신, 시기세력들이 판을 치게 됩니다. 그나마 곳간의 곡식들을 강탈당하거나, 입에 풀칠할 정도가 되면 응당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게 되는 것이지요.


문구를 해석해보면, “흉년의 탓으로 돌리지 말라. 백성의 기아를 금년의 기후가 나빴기 때문이라고 하거나, 잘못이 흉년에 있다는 등과 같이 세월을 탓하지 않고, 그것을 왕 스스로의 책임으로 여기고 정치를 한다면 천하의 농민들은 모두 기뻐하면서 왕의 치하로 모여들 것이다.”라는 의미입니다.


과연 말 그대로 흉년이 왕의 책임이었을까요?


이때 흉년이 들어 농사를 망친 모든 탓을 나쁜 기후나 백성의 책임으로 전가하지 않고 어쩔 수 없는 결과에 대한 수습을 왕이 짊어진 채 최대한 빨리 종결짓고 내부적으로 민심이 흉흉해지거나 기아에 시달리지 않도록 발 빠른 대책을 수립해야 함을 언급(言及)한 것입니다.


다양한 직업군으로 세분화된 현대사회에서는 농사짓기처럼 자연환경에 의존하기 보다는 대부분 인적(人的) 관리와 물적(物的) 관리로 나눠지게 되고 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불상사(不祥事)가 생겨나게 됩니다.


그 가운데 가장 말이 많은 부분은 책임에 대한 소재파악과 누군가가 그 책임을 피할 수는 없다는 것이지요. 반드시 억울한 사람도 생겨나고 더러는 자신을 희생해서 모든 책임을 다 스스로가 지겠다는 의인도 있겠지만,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책임전가(責任轉嫁)’를 하려는 악의적인 마음입니다.


천재지변(天災地變)이 아니라면, 잘못된 원인은 반드시 내부로 향해 있습니다. 그 원인제공(原因提供)을 그 누군가가 아니라, 내가 저지른 일이라면 억울할 일이 하나도 없겠지요.


맹자는 인(仁)은 사람들의 편안한 집이고 의(義)는 사람들의 바른 길임을 알 때, 올바른 정도(正道)의 이치를 깨달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본인의 잘못을 깨닫고 있다면, 과감히 그것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스스로 가져보는 것도 결국은 자신을 위해 올바른 길을 선택한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결국 ‘남 탓 네 탓’을 하면 할수록 그만큼 내 주위에는 불신(不信)과 저해(沮害) 세력들이 양산될 것이며, ‘내 탓’으로 그 책임을 인정하고 새로운 해결방안을 찾고자 노력한다면 내 주위에는 어느새 나를 인정하고 존경하는 사람들이 모여 든다는 사실을 늘 잊지 말고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Point 스스로 저지른 일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고 할수록 면책되는 것이 아니라, 더 무거운 부담감과 따가운 시선을 받으며 사람들 밖으로 물러나게 될 것이다.




북한의 최초 라면공장은?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우리나라 라면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온라인ㆍSNS 등을 통해 인기몰이를 하면서 이제 세계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인기 상품이 됐다. 특히 ‘유튜브’의 인기진행자들이 품평회를 통해 경쟁적으로 라면을 소개하면서 매니아는 급증추세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 등 우리나라 라면이 수출되는 곳은 스위스, 칠레 그리고 아프리카의 케냐 까지 100여개국된다. 한국식 라면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하는 대목이다. 특히 미국의 히스패닉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좋다고 한다. 업계 관계자는 “현지 소비자들이 SNS를 통해 우리 라면을 소개하면서 점차 매운 맛을 싫어하던 백인들까지도 즐겨찾는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라면은 언제 탄생했고,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중국에서는 라면을 전시 비상식량으로 썼다고 한다. 이를 위해 라면은 유래소맥분과 계란으로 굵은 면을 뽑고 한 번 삶아 튀겨서 전분이 소화하기 좋게 알파화한 면이 되면 이를 다시 뜨거운 물에 넣어 먹을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졌다. 일본은 중일전쟁을 거치면서 이 같은 라면의 제조법을 배웠다고 한다. 현재의 라면은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뒤 대만계 일본인인 안도 모모후쿠가

文, 불화설 경제투톱 전격 교체…홍남기 경제부총리 임명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그간 불화설이 끊이질 않던 경제투톱을 전격 교체하는 인사를 9일 단행했다. 신임 경제부총리와 청와대 정책실장, 사회수석비서관, 국무조정실장을 교체한 것. 이번 인사에 따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후임으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신임 정책실장에는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 신임 국무조정실장에는 노형욱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에는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과교수가 내정됐다. 홍 후보자는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수석비서관실 기획비서관,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수석은 대통령비서실 국민경제비서관 및 사회정책비서관, 환경부 차관, 서울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문 대통령의 오랜 측근으로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으로 일한 바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부동산, 탈(脫)원전, 교육, 문화, 여성 정책을 총괄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차장은 기획재정부 행정예산심의관,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을 역임했다. 김 교수는 학자 출신으로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회장,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위원장,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분과위원


신원철 서울시의장 "수도권정비위 자문기능 신설 재고해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은 17일 국토교통부(국토부)의 수도권정비위원회 자문기능 신설 추진에 대해 자치분권 강화 방향과 역행해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30일 '수도권정비위원회 운영규정' 일부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개정안은 수도권정비위에 심의 기능 외에 자문기능을 추가했다. 사업자 등이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에 앞서 필요한 경우 국교부에 사전협의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신 의장은 이날 "국토부 장관이 임의적으로 자문대상을 선정하는 것은 해당 지자체의 정책적 자치권과 재량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며 "심의대상이 아닌 사업을 자문하는 것은 수도권정비위원회의 권한을 벗어나는 행위"라고 밝혔다. 그는 "수도권정비위원회 자문기능 신설은 해당 도시의 관리를 책임지고 주변 여건변화를 고려해 개발을 유도하는 지자체의 재량권이 제한돼 사후 쟁점화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문대상이 수도권 정비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항으로 그 범위가 불명확해 자문안건 선정에 대한 객관성·형평성 담보가 어려울 것"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지방의 자율 확대와 역량 강화를 위해 수립한 자치분권 종합계획의 방향과도 배치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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