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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9년 세계를 이끌 10대 트렌드..‘너도나도 트럼프’에서 ‘충전사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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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자국우선주의 주목
AT에서 기술경쟁, 충전사회 강화 예상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AI·5G로 대표되는 혁신적 변화의 시대에 2019년 세계를 이끌 트렌드는 무엇이 있을까?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주요 국내외 미래분석자료등을 토대로 2019년 글로벌 정치, 경제, 산업·경영, 기술, 에너지·자원, 사회·문화 측면에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2019년 글로벌 10대 트렌드' 를 발표했다.

1. 너도 나도 트럼프 (트럼프화, Trumpfication)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면서 출범한 이후, ‘자국 우선주의’가 극우 열풍과 결합해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이다. 이른바 '트럼피케이션(Trumpfication·트럼프화)'이다. 이러한 ‘트럼프화’가 글로벌 정치지형에 미치는 영향력이 클수록 다자간 협력체계가 더욱 위축될 우려가 있다. 

특히 대내외 경제상황 악화 등을 이유로 자국 우선주의가 대두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나이지리아, 아르헨티나,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폴란드, 태국등에 대선과 총선이 실시될 예정이다.

현대경제연구원 김성환 연구원은 한국에 미칠 영향에 대비, 세계 각국과 전략적 상호의존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핵심교역국인 미국과 중국과의 통상관계 개선에 주력하는 한편, 성장 잠재력이 큰 신흥시장과 FTA를 추가로 체결, ‘FTA 네트워크 고도화’를 추진해야 한다. 특히 정부의 신남방·신북방정책을 연계하여 교역 대상국과 전략적 경제 협력, 사회·문화 교류를 강화해 나감으로써 글로벌 불확실성 위기를 대처할 필요가 있다.




2. WTO, WTO(Where To Go)

앞서 언급한 지역주의·보호주의 강화로 다자무역 시스템인 WTO체제가 시험을 받을 전망이다. 다자무역체제인 WTO는 글로벌 국가들이 공동으로 합의한 무역조건을 만든 뒤 이를 모든 국가에 적용하는 무역원칙이다.

그러나 국가간 FTA(자유무역협정)와 관세협정 등이 최근 10년간 급증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반덤핑 발의건수가 늘어남으로서 WTO체제가 꾸준히 위협받고 있다.

최용찬 선임연구원은 “우리나라의 ‘개방형 통상국가’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FTA를 꾸준히 추진함과 동시에 WTO 의 무역정책감시, 분쟁해결, 판정실행 등 조정기능을 적절히 활용할 것”을 주문한다.




3. 워싱턴의 그리드락(Gridlock)

그리드락은 양측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 업무 또는 정책이 추진하지 못하는 상황을 말한다. 트럼프 행정부와 미 의회의 대립, 통화 정책에 대한 정부와 연방준비위원회간의 의견차이가 심화되면서 불확실성도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2018년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미 의회가 양분화 되었고, 미국민들은 트럼프행정부의 정책 접근 방법보다 민주당의 접근방식을 선호하고 있어 불확실성이 더 커질것으로 전망된다.

정민 연구위원은 “이러한 불확실성으로 미 경제의 성장경로의 예상 밖 이탈 가능성을 대비해야 한다”며, “대내외 충격에 대비하기 위해 국내 경제 펀더멘틀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한다.




4. 신묘(新猫 : 새로운 고양이)한 중국경제

2019년 중국경제는 과거 1978년 등소평의 개혁개방 전략이었던 ‘흑묘백묘’를 재해석한 성장위주의 경제정책 추진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시진핑 정부는 중국경제의 구조개혁을 위해 13차 5개년 규획(2016~2020) 기간동안 ‘삼거일강일보(三去一降一補) 등 공급측 개혁을 가속하고 있으나, 최근 부동산 경기 둔화, 기업부채 확산 등 부작용이 지속되고 있고, 미중간의 통상마찰로 경기둔화 하방리스크가 확대 되고 있다. 

따라서 2019년에는 기존 경제의 구조개혁 강도를 잠시 낮추되, 경기침체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성장위주의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는 시진핑 式 신묘(新猫) 전략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예상된다.

한재진 연구위원은 “올해 중국 경기 둔화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향후 개방화 가속이 예상되는 중국 내수시장 진출 전략 마련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한다.




5. 신흥국, Localized Pressure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3년 긴축발작 등 과거 금융 불안은 전체 신흥국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모습을 보였다. 2018년 美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아르헨티나, 터키 등의 금융시장 변동성은 크게 확대 됐으나, 여타 신흥국으로의 전이는 제한됐었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유동성 축소압력에 따라 경제성장률, 경상수지 및 정치 리스크 등이 취약한 국가에 국한되어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미국 연준은 2019년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럽중앙은행도 2018년 말 양적완화 종료를 발표함에 따라 올해 글로벌 유동성 축소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원 연구원은 “신흥국 불안 탈동조화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2019년 미국 연준 추가 금리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국가별 모니터링을 강화함으로써 취약국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6. BM 엑소더스 (Business Model Exodus) 심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확산, 미중무역마찰, 경기둔화 등 신 변혁 요인에 대응, 기존 BM(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익 구조를 창출하는 BM 엑소더스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4차 산업혁명에다 미중 무역마찰, 경기둔화 등 추세로 기술, 제품, 시장에 변화가 초래되면서 기존의 성공 모델에서 빨리 탈출하는게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AI 등 신기술 기반의 제품, 그리고 서비스 중심의 최종 제품 개발로 중심이 이동되고, 비즈니스 모델을 재편할 목적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글로벌 개방 네트워크 구축, 제조기지의 이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장균 수석연구위원은 “기존의 성공 방식에 집착하지 않고 이를 과감히 버려야 생존한다는 ‘사즉필생’의 경영이 요청된다”고 말한다.




7. AI에서 AT(Autonomous things: 자율사물)로의 이행

로봇, 자율주행차 등의 ‘자율사물’이 발전함에 따라 인간이 수행했던 기능들이 자동화되는 시대가 열릴것으로 전망된다. 자율사물은 디바이스 및 인간과 상호작용하며 고차원적인 행동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관련기술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산업용 로봇 시장은 아시아/대양주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2019년 동지역의 시장 비중은 약 73%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미국의 테슬라, 중국의 투심플 등 자율주행차의 상용화 가속, 물류·건설·농업·에너지 등 분야에서의 상업용 드론 활용의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박용정 선임연구원은 “자율사물 시대의 도래에 대응하여 비즈니스 인프라 조성, 규제 장벽 완화, 통신·보안 강화 등 혁신적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8. Tech Wars(기술전쟁)

전 세계적 차원에서 진행되는 4차 산업혁명으로 기술 패러다임이 급변함에 따라 글로벌 기술패권 장악을 위한 공세와 견제가 심화될 전망이다. 특히 현재 진행중인 기술혁명의 성패에 따라 기존의 국가간 위계가 재편되고 새로운 국제질서가 형성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기술 패러다임의 대 전환기를 맞이하여 중국 등 미래 기술패권 도전국과 현재 기술패권 보유국인 미국 간의 총력전이 격화될 전망이다. 국가안전보장, 첨단기술의 보호, 글로벌 플랫폼 선점을 위해 정부와 기업은 다양한 시장적·비시장적 수단을 동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우석 연구위원은 “민간 기업들의 기술경쟁력과 국가적 역량을 조화시켜 글로벌 기술 경쟁에 대응해 나가는 한국식 발전경로(Korean Way)를 모색할 때”라고 말한다.




9. Global under Eco-Regulations(친환경 규제 세계)'

국제기구의 환경규제 시행에 앞서 선진국 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에서도 친환경 경제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에너지, 자원분야를 중심으로 이에 대한 준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2018년 전 세계적인 이상기후 현상과 2020년 이후 국제기구의 환경규제로 친환경 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국제기구의 규제를 준수하고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경제로의 이행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 및 파리기후협약의 본격화, 글로벌 수출시장에서의 환경규제 강화 등이 부각될 전망이다. 또한 세계무역기구(WTO)의 무역기술 규제통보를 기반으로 하는 환경규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오준범 선임연구원은 “친환경 경제 시대에 기후협약, 무역기술규제 등에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환경분야 R&D 투자를 확대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말한다.




10. 충전 산회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치유와 회복에 대한 화두가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디지털 디톡스, 건강한 영양섭취, 명상 산업 등이 부각될 것으로 예측됐다. 디지털 디톡스란 디지털과 해독의 결합어로 정보비만 및 디지털 의존으로 인한 피해로 디지털 중독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해독 경향이 보다 뚜렷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단순한 체중 조절 및 건강유지를 넘어 독소제거 및 에너지 강화에도 초점을 맞추는 식단 조절 경향 및 관련 산업 등장이 뚜렷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사회 및 경제의 빠른 변화에 지친 심신의 회복에 중점을 둔 명상 관련 산업의 발전이 예상된다.

홍준표 연구위원은 “사회의 큰 변화 가운데서도 항상 나타나는 역 트렌드, 틈새 시장 등을 겨냥한 아이디어 발굴 및 연구·개발 활동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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