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19.02.02 (토)

  • 흐림동두천 2.1℃
  • 맑음강릉 6.1℃
  • 흐림서울 0.4℃
  • 흐림대전 -0.1℃
  • 맑음대구 3.3℃
  • 맑음울산 5.0℃
  • 구름많음광주 1.3℃
  • 맑음부산 4.0℃
  • 흐림고창 4.1℃
  • 맑음제주 9.7℃
  • 구름많음강화 2.6℃
  • 구름많음보은 -1.2℃
  • 흐림금산 -0.6℃
  • 구름많음강진군 3.2℃
  • 맑음경주시 4.2℃
  • 맑음거제 4.8℃
기상청 제공

문화

미술로 읽는 '아시아의 탈 식민과 근대화 과정'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세상에 눈뜨다: 아시아 미술과 사회, 1960s-1990s’전
5월6일까지 과천 MMCA 전시 후, 싱가포르국립미술관 전시
4개월간 도쿄국립근대미술관 등과 준비
한중일 외 필리핀, 태국, 인도, 미얀마 등 13개국 아시아 작품 출품


 



[이화순의 아트&컬처]  아시아 각국의 탈 식민과 근대화 과정을 읽을 수 있는 대규모 미술전시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싱가포르국립미술관에서 순차적으로 마련됐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5월6일까지 열리는  ‘세상에 눈뜨다:아시아 미술과 사회 1960s-1990s’전으로, 1960년대~90년대의 아시아 현대미술을 조망하는  대규모 국제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는 다양성이 공존하는 아시아 현대미술의 역동적인 지형도를 그려낼 뿐 아니라, 서구 중심의 미술사 서술을 재구성하며 아시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민주화, 탈 식민주의, 반 모더니즘 등 급격한 변화 속에서 사회적 소통을 실현한 아시아 예술은 국가를 뛰어넘어 초국가적으로 바라볼 때 시공간을 가로지르는 예기치 않은 공명을 드러낸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싱가포르국립미술관 외에도 도쿄국립근대미술관과 일본국제교류기금 아시아센터가 지난 4년여간 해온 조사·연구를 바탕으로 기획했다. 전시에는 한국, 일본, 중국, 타이완,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인도, 미얀마, 캄보디아 등 아시아 13개국의 주요 작가 100명의 작품 170여 점을 볼 수 있다. 

1960~90년대 아시아는 탈 식민, 이념 대립, 베트남 전쟁, 민족주의 대두, 근대화, 민주화 운동 등 급진적인 사회 변화를 경험했다. 또 나라마다 수많은 정치적 문화적인 변화도 겪었다. 예술가들은 권위와 관습에 ‘저항’하고 억압으로부터 ‘해방’하는 태도를 중요하게 여겼다. 또 기존 예술의 개념과 범주, 미술 제도에 도전하는 실험적 미술 사조를 이끌었다. 주체성에 대한 자각과 서구 근대주의의 비판은 ‘예술을 위한 예술’에서 벗어나 사회 맥락에서 예술을 파악하고 다양한 미학을 시도하는 등 새로운 미술 운동을 출현시켰다.

사회 변화상만큼 미술운동도 급진적이고 실험적인 예술 실천은 각국이 달랐다. 크게 보면 한국·일본·타이완은 1960~70년대,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인도 등은 1970~80년대, 중국은 1980~90년대에 새로운 미술 운동이 일어났다.

전시제목 ‘세상에 눈뜨다’는 아시아 현대미술의 새로운 경향이 내부로부터 정치적 자각, 이전과 다른 예술 태도, 새로운 주체 등장을 통해 자발적으로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


전시는 ‘구조를 의심하다’ ‘예술가와 도시’ ‘새로운 연대’ 3부로 구성됐다.

1부 ‘구조를 의심하다’는 20세기 중반 이후 사회·정치·문화가 급변하며 미술의 경계가 시험대에 오르고 미술 정의가 변화하기 시작했던 시기를 다룬다. 회화나 조각 같은 전통 매체 대신 신체나 일상의 재료를 이용하며 다양한 삶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을  내놓았다.

주요 작품은 S.프리얀토(인도네시아) ‘프랑스산 모자’, 이승택(한국) ‘하천에 떠내려가는 불타는 화판’, 이강소(한국) ‘소멸-선술집’, 나카니시 나츠유키(일본) ‘콤팩트 오브제’, 탕다우(싱가포르) ‘도랑과 커튼’, 장자오탕(타이완) ‘판챠오’, 이건용(한국) ‘건빵먹기’ 등이다.

2부 ‘예술가와 도시’는 1960년대 이후 급격한 근대화와 산업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른 도시 환경이 어떻게 예술가의 작품과 예술실천에 영향을 미쳤는지 조명한다. 이 섹션에서는 예술가가 도시(화)를 바라보는 다양한 예술태도와 방식을 포괄한다. 또한 화이트 큐브를 벗어나 거리, 지하철, 공원 등 도시 공간 곳곳에 침투하며 ‘예술과 일상의 통합’ ‘예술과 사회의 소통’을 실현하고자 했던 아방가르드 예술가의 퍼포먼스를 주목한다.

오윤(한국)‘마케팅 I : 지옥도’, 아카세가와 겐페이(일본)‘대일본 0엔 지폐’, 왕진 (중국)‘얼음 96 중원’, 김구림(한국), ‘1/24초의 의미’, 데데 에리 수프리아(인도네시아) ‘미궁’, 날리니 말라니(인도) ‘유토피아’, 첸지에젠(타이완) ‘역기능 3호’, 바산 시티켓(태국) ‘자신을 격려하다’, 장페이리(중국)‘물:치하이 사전 표준판’ 등의 작품을 볼 수 있다. 


3부 ‘새로운 연대’는 미술의 사회적 역할에 주목한다.  1960년대 이후 한국, 필리핀, 태국, 타이완, 인도네시아 등은 군사정권과 민주화 운동 등을 공통적으로 경험했다. 태국의 ‘태국예술가연합전선’, 필리핀의 ‘카이사한’, 한국의 ‘민중미술운동’ 등 집단적 ‘연대’를 토대로 권력, 사회적 금기와 이데올로기에 도전한 예술행동주의 작품을 대거 소개했다.

이 시기에는 학제 간 협력을 기반으로 퍼포먼스, 연극, 사운드 등 복합장르 예술 활동을 추구한 실험적 예술가 그룹이 출현했는데, 한국의 제4 집단과 일본의 더 플레이 및 마츠자와 유타카, 중국의 베이징 이스트 빌리지 등 행동주의와 실험, 놀이와 예술을 교차하는 아시아 컬렉티브도 전시의 중요한 축을 이룬다.

주요 작품은 나카무라 히로시(일본)‘기지’, 파블로 바엔스 산토스(필리핀)‘매니페스토’, 장환(중국)‘이름 없는 산을 1미터 높이기’, 마츠자와 유타카(일본) ‘소리 의식’, 웡호이청(말레이시아)‘나는 꿈이 있다(I)’ 등이 있다.


전시는 5월 6일 폐막 후, 6월 14일부터 9월 15일까지 싱가포르국립미술관을 순회한다.

한편, 배우 박건형이 ‘세상에 눈뜨다: 아시아 미술과 사회, 1960s-1990s’ 전시 해설 녹음을 맡았다. 부드러우면서도 힘이 넘치는 목소리로 전시를 쉽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도울 전망이다. 오디오 가이드는 국립현대미술관 모바일 앱(App)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수 구속을 바라보는 의문의 시선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30일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그간 법원의 사례를 보았을 때, 현직 도지사에 대한 법정구속은 예측가능성을 벗어난 극히 이례적인 판결로 논란을 종식시켜야할 재판부가 또 다른 정치적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경수에게만 엄격한 1심 재판부 법원이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혐의로 실형을 선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는 지난달 30일 김 지사의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혐의에는 징역 2년을, 드루킹 김씨의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및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뇌물공여 혐의에는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 김 지사와 김씨에게 적용된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혐의로만 실형이 나온 것은 이 법이 생긴 이래 처음이다. 형법 314조 2항에 따르면 정보처리장치에 허위의 정보 또는 부정한 명령을 입력하거나 정보처리에 장애를 발생하게 해 업무를 방해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하지만 이 법이 시행된 1995년 이래 실형이 확정된 사례는 단 한건도 없었다. 대부분이 벌금형이었고, 가장 무거운 선고가 집행유예 정도였다

박홍근, 온라인 부동산 허위매물 근절 입법 공청회 개최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 박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을)은 오는 2월 8일(금)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온라인 부동산 허위매물 근절 입법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10월 박홍근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인중개사법」개정안*의 주요 내용에 대한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되었다. 발표 주제로 ‘인터넷 부동산광고 실태 및 소비자인식조사 결과’와 ‘공인중개사법 개정안 주요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며, 토론은 ▴국토교통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온라인 부동산 중개사이트 ▴학계 전문가 ▴소비자·시민단체 등이 참여한다. 본 공청회를 주최한 박홍근 의원은 “최근 인터넷으로 부동산 매물 정보를 확인하고 이용하는 소비자 증가와 함께 허위매물 등 거짓·과장광고로 인한 소비자피해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행 공인중개사법에는 허위매물 등 거짓・과장 광고에 대한 금지 조항이 없어 실효적 관리가 어려웠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소비자가 온라인 부동산 광고를 신뢰하고 더불어 부동산 중개 시장도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법안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이번 공청회는 한국인터넷광고재단*·입법정책


서울교통공사, 설 연휴 앞두고 개그우먼 게릴라 방송 이벤트
[시사뉴스 박세원 기자] 인기 개그우먼 이영자와 김숙, 송은이와 장도연 그리고 방송인 최화정이 설을 앞두고 지하철 이용정보와 안전 에티켓을 전했다. 서울교통공사는 1일 오후 이들을 초대해 지하철 1호선 서울역과 2호선 문래역~이대역에서 시민들이 즐겁게 설 연휴 지하철 연장 운행 및 안전 에티켓에 대해 알리는 게릴라 이벤트를 실행했다. 개그우먼 이영자와 김숙은 이날 오후 5시경 2호선 문래역부터 이대역까지 약13분 가량 기관사실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고 시민들과 만났다. 두 사람은설 연휴 지하철 연장 운행 정보와 안전 에티켓 등을 노래와 함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알렸다. 또 이날 오후 4~6시경 서울역에서 고향으로 가기 위해 지하철 1호선을 탄 귀성객들은 안내 방송을 듣고 환호했다. 인기 개그우먼 송은이 장도연과 방송인 최화정이 게릴라 안내 방송을 통해 역시 설 연휴 지하철 연장운행과 안전 에티켓 등을 재치있는 입담으로 알렸다, “설 연휴엔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떡국 꼭 드세요! 맛있으면 0칼로리!” 재치있는 새해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귀성객을 비롯한 시민들은 발길을 서두르면서도 예상하지 못한 목소리의 등장에 격하게 환호하고, 함박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