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31 (화)

  • 흐림동두천 16.3℃
  • 흐림강릉 9.9℃
  • 흐림서울 17.8℃
  • 구름많음대전 18.5℃
  • 흐림대구 15.2℃
  • 흐림울산 13.5℃
  • 구름많음광주 19.1℃
  • 흐림부산 15.7℃
  • 흐림고창 15.1℃
  • 구름많음제주 16.3℃
  • 흐림강화 17.1℃
  • 흐림보은 16.7℃
  • 구름많음금산 17.5℃
  • 구름많음강진군 19.2℃
  • 흐림경주시 13.3℃
  • 흐림거제 15.1℃
기상청 제공

사람들

‘영원한 생명’의 약속 담긴 유월절 175개국 7000여 하나님의 교회에서 거행

URL복사


[시사뉴스 기동취재본부 이운길 기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4월 18일 저녁, 전 세계적으로 ‘유월절 대성회’를 거행했다. 하나님의 교회 측은 “인류의 구원을 위해 예수님께서 세워주신 새 언약 유월절을 지키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재앙에서 보호받고, 죄 사함과 영원한 생명의 축복을 받게 된다. 유월절은 모두가 지켜야 할 소중한 절기”라고 강조했다.

국내 400여 지역, 나아가 미국, 영국, 페루, 브라질, 필리핀,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 세계 175개국 7,000여 지역 하나님의 교회에서 일제히 유월절이 거행됐다. 다음 날인 19일에는 무교절, 21일에는 부활절 대성회가 연이어 개최됐다.

예수 그리스도가 “지키라” 분부한 유월절

‘재앙이 넘어간다’는 의미가 담긴 유월절(逾越節, Passover)은 신·구약 성경 모두에 등장하는 하나님의 절기다. 날짜는 성력 1월 14일 저녁으로, 양력 3~4월경에 해당한다. 구약시대 애굽(이집트)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명대로 유월절을 지켜 큰 재앙을 면하고 해방된 역사에서 유래한다. 하나님은 유월절을 ‘대대에 지킬 영원한 규례’로 선포했다.

이후 신약시대에 예수 그리스도가 유월절에 새 언약을 세우면서 인류에게 구원의 축복을 허락했다. 예수는 십자가에서 운명하기 전날인 유월절에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떡과 포도주로 새 언약을 세우고 인류에게 죄 사함과 영원한 생명을 약속했다(마태복음 26장, 누가복음 22장). 이에 사도들과 초대교회 성도들은 십자가 사건 이후에도 유월절을 지켜왔다(고린도전서 5장, 11장). 그러나 교회의 세속화와 더불어 A.D. 325년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가 주재한 니케아 종교회의에서 유월절이 폐지됐다. 이후 1600여 년 동안 지켜지지 않았다.

예수 그리스도와 베드로, 요한, 바울 등 초대교회 성도들이 지켰던 새 언약 유월절은 오늘날 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에서 유일하게 거행되고 있다. 지난 18일, 하나님의 교회 본당인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도 2019년 유월절 대성회가 집전됐다. 저녁 6시경, 성찬예식에 앞서 세족(洗足)예식이 진행됐다. 성경에 보면 예수는 유월절 성찬식을 앞두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는 세족예식을 행했다. “내가 너를 씻기지 않으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다”, “너희가 행하게 하려 본을 보였다”며 지킬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유월절을 지키는 모든 이들이 세족예식에 참여하며 겸손과 섬김의 도를 마음에 새긴다.

이어진 성찬예배에서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십자가 고난을 앞두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와 함께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다’ 하시며 ‘이를 행하라’고 분부하셨다”고 강조했다. “유월절을 지켜야 우리가 구원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예수님의 살과 피를 의미하는 유월절의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심으로써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고 그 가치를 일깨웠다. 이후 신자들은 축사한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성찬예식에 경건하게 참여했다.

“이천 년 전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지키셨던 장면이 지금 다시 펼쳐지는 것 같았다”는 김수정(24, 성남 중원구) 씨는 “유월절로 영원한 생명을 받으니 너무 기쁘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이 담긴 유월절을 지켜 기쁨과 희망을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내, 자녀와 함께 유월절에 참여한 이영관(49, 용인 수지구) 씨는 “그 무엇보다도 자녀를 아끼는 것이 부모 마음”이라며 “유월절을 통해 하나님께서 자녀인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조금이나마 깨닫게 됐다. 내가 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다른 이들과도 나눌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구원과 희망이 약속된 하나님의 절기

하나님의 교회 측은 “하나님과 우리는 영적 부모와 자녀의 관계”라며 “죽을 수밖에 없는 자녀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서의 죽음도 서슴지 않으셨다. 그 사랑이 내재된 절기가 바로 유월절이며, 그 희생을 기리는 절기가 무교절”이라고 덧붙였다.

예수 그리스도는 열두 제자들과 유월절 만찬을 나누고 다음 날, 군병들에게 잡혀 모진 고난을 겪은 후 십자가에 못 박혀 운명했다. 이날이 바로 인류의 죄를 대신해 그리스도가 당한 고난을 기념하는 무교절이다. 무교절의 유래는 구약시대에 유월절을 지키고 해방된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음날 애굽 군대의 추격을 받으며 홍해를 건너기까지 고난당했던 역사에 있다. 올해 유월절 다음 날인 19일(성력 정월 15일), 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에서 무교절 대성회가 거행됐다.

21일에는 부활절 대성회가 열렸다. 부활절은 예수 그리스도가 죽은 지 사흘 만에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해 인류에게 부활과 변화의 소망을 준 것을 기념하는 절기다. 구약시대 절기명은 초실절로, 애굽을 탈출한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권능으로 홍해를 건너 육지에 상륙한 것에서 기원한다. 날짜는 무교절 후 첫 안식일(토요일) 다음 날이므로, 해마다 일요일에 지킨다.

부활절 기념예배에서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성경을 통해 “구약시대에는 초실절에 첫 이삭 한 단을 흔들어 안식일 다음날 하나님께 봉헌했다. 그 실체로서 신약시대에 그리스도께서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어 안식일 다음날인 일요일에 부활하셨다”고 부활절의 역사와 예언을 설명했다. “예수님께서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시는 놀라운 사건으로 죽음을 피할 길 없는 인류에게 부활과 변화의 산 소망과 희망찬 미래를 허락해주셨다”며 “모든 인류가 그리스도 안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며 천국의 축복까지 받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자들은 기념예배 후 부활절 떡을 나누는 예식에 참여했다. 성경에는 예수가 부활한 후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가 예수를 만나고도 알아보지 못했는데, 그리스도의 축사한 떡을 먹고 영안이 열려 알아봤던 역사가 기록되어 있다(누가복음 24장). 이후 초대교회 성도들은 부활절에 떡을 떼며 예수의 부활을 기념했다(사도행전 20장).

오늘날 기성 교회는 부활절에 삶은 달걀을 먹는데, 이에 대한 성경의 근거는 없다. 부활절의 영어 명칭 ‘이스터(Ester)’도 이방 종교에서 유래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해마다 성경대로 유월절, 무교절, 부활절을 비롯한 3차의 7개 절기를 지켜왔다. 올해도 부활절 이후로 오순절,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이 이어질 예정이다. 모두 예수 그리스도가 3년간 복음을 전파하며 직접 가르치고 지키게 한 새 언약의 절기다.

교회 측은 “영원한 행복과 천국이 약속된 새 언약의 진리는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가장 큰 사랑의 선물”이라고 강조하며 “모두가 지켜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 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박관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 준비된 '직통(直通) 시장’
[시사뉴스 광주=윤재갑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광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박관열 예비후보를 만나 광주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이번 선거의 핵심 슬로건으로 '직통(直通) 광주'를 내걸으셨다. 소통을 넘어 '즉시 연결'되는 행정을 강조하셨는데, 박관열식 '직통 행정'을 설명해 달라. 단순히 "시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식의 수동적인 소통은 이제 유

정치

더보기
조재희 예비후보, ‘동네방네 간담회’ 통해 구민과 따뜻한 소통 행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조재희 예비후보가 격식 없는 소통 행보로 구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최근 송파구 곳곳에서 ‘동네방네 간담회’를 개최하며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격식보다는 진심”... 차 한 잔에 담긴 송파 사랑 이번 간담회는 대규모의 딱딱한 공식 행사에서 벗어나, 조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 주민들과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교류하는 ‘사랑방’으로 친목 도모를 위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따뜻한 차한잔를 나누며 지역의 현안과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캠프 관계자는 환영사에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는 조재희 후보를 아끼는 분들이 모여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더 나은 송파를 향한 청사진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준비된 국정 기획 전문가, 송파를 새롭게 디자인하다” 조재희 예비후보는 특유의 열정적인 목소리로 송파를 향한 비전을 쏟아냈다. 조 후보는 “설레이는 송파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정치적 역량과 열정을 불태우겠다”며 의지를 피력했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에너지 수급 불안 과감한 대응 나서라...긴급재정명령 활용할 수 있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해 긴급재정명령을 발동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중동전쟁의 여파로 세계 경제에 비상등이 켜졌다. OECD(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경제협력개발기구)는 올해 주요 국가들의 성장률 전망치를 일제히 하향 조정하면서 올해 2분기에 유가가 135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며 “대외의존도가 높고 중동 지역으로부터의 에너지 수급 비중이 큰 우리 입장에서는 더더욱 철저한 점검, 치밀한 비상 대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각 부처는 담당 품목의 동향을 일일 단위로 세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수급 불안 우려에 대해서는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응에 나서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가 어떤 상황에 처했을 때 그 대응책을 고민할 때 일반적으로 보면 기존의 관행이나 또 통상적 절차에 계속 의지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좀 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필요하면 입법도 하고, 또 우리가 가진 권한이나 역량을 최대치로 발휘하도록 노력해야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