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1 (일)

  • 맑음동두천 -6.1℃
  • 맑음강릉 -1.6℃
  • 구름많음서울 -2.6℃
  • 대전 -3.0℃
  • 맑음대구 -1.9℃
  • 맑음울산 -1.3℃
  • 구름많음광주 -1.7℃
  • 맑음부산 -0.7℃
  • 맑음고창 -3.6℃
  • 흐림제주 5.3℃
  • 맑음강화 -4.8℃
  • 흐림보은 -6.3℃
  • 흐림금산 -5.3℃
  • 맑음강진군 -3.7℃
  • 맑음경주시 -2.4℃
  • 맑음거제 0.3℃
기상청 제공

문화

위로·화합의 공간 ‘서소문성지’서 만나는 ‘한국현대조각 100년’

URL복사

프란치스코교황 무릎꿇고 눈물로 기도한 곳
서소문역사공원·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개관
44위 성인, 복자 27위 탄생한 세계적 성지
김영호 교수 기획 ‘한국현대조각의 단면’전, 7월 25일까지



[이화순의 아트&컬처] 2014년 세월호 사건 발생 후 방한해 수많은 한국인들을 위로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을 기억한다. 당시 교황이 무릎꿇고 기도를 올려 감동을 더했던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 그곳이 서로 위로하고 화합하는 역사 문화의 중심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지상은 서소문역사공원으로, 지하는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으로 조성돼, 특별전시 ‘한국현대조각의 단면’전과 상설전시로 손님을 맞고 있다. 이곳을 방문하면, 심신의 힐링은 물론, 우리 역사속의 신앙의 선조들을 만나고, 한국조각의 근현대사 100년 궤적을 만나볼 수 있다.




서소문은 조선시대 중국으로 향하던 중요 관문이었으며 형장이 있었다.  서소문 밖 형장에서는 1801년의 신유박해 이래 1871년 무렵까지 수많은 신자들이 처형됐고, 그중 44명의 순교자는 103위 성인으로, 27명의 순교자가 복자 124위에 포함됐다.


세계적 순교성지임에도 쓰레기 재활용 처리장과 청소차 주차장 등으로 방치되었던 서소문 밖은 가톨릭 서울대교구가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 서울 중구청에 ‘서소문 밖 역사유적지 관광 자원화 사업’을 제안해 8년 만에 상전벽해의 성과를 이루게 됐다.




서소문역사공원은 수목 45종 700여 주와 초화류 33종 9만 500여 본으로 녹지로 조성했고, 그 속에 순교자현양탑과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기념 제대, 노숙자 예수상이 설치돼 있다. 특히 박해시대 사형집행자들이 순교자들을 처형한 후 칼을 씻은 뚜께우물을 원래 장소에 복원해 놓았다.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은 전시와 문화 행사를 통해 박물관을 찾는 이들을 위로하고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공간으로 140여 종의 교회사와 조선 후기 사상사 사료가 상설 전시되어 있다. 또 레퀴엠이 상설 공연될 예정이다. 1만여 권이 소장된 도서관과 기획 전시 공간이 시민들의 쉼터로 개방되었다. 특히 정하상 기념 소성당으로 교황청 승인 아시아 최초의 국제 순례지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하늘에 매달린 형태 없는 공간 ‘하늘 광장’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 입장하면  ‘기념 전당’이라는 일종의 메모리얼 홀과 메모리얼 플라자가 있고, 그곳 한복판에서 ‘하늘 광장’이라는 신성시되는 공간을 만나게 된다. 가로 25m 세로 25m의 홀인데 땅에 결속하지 않고 하늘에 매달려 있다. 4면의 벽이 하늘에 매달려서 열려 있다. 형태가 없는 공간이다. 차원이 다른 이 곳은 기존의 건축물에 익숙한 사람들로 하여금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조용히 내면으로 침잠하게 만드는 상당히 새로운 공간이다. 


'서소문 밖 역사유적지' 설계는 2014년 국제현상설계에 당선된 윤승현 중앙대학교 교수(인터커드 건축사사무소 소장)가 맡아 완성했다.


특별기획전 ‘한국현대조각의 단면’전


7월 25일까지 열리는 '한국 현대조각의 단면'전은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개관 기념 특별기획전으로 마련됐다. 
김영호 미술사가겸 중앙대학교 교수(미술학부)가 한국근현대조각 100년의 계보를 정리하는 대규모 전시로 기획했다. 내년이면 한국에 서구적 근대조각의 유입된지 100년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조각가로 근대 조각계에서 독보적인 활동을 했던 김복진(1901-1940)의 도쿄미술학교 조각과 입학을 시발점으로 한다.


김영호 전시감독은 “이번 기획전은 ‘박물관에서 열리는 현대미술 전시회’로 기존의 영역화된 전시 문화의 관례를 넘어서 있다"면서 "앞으로 한국 근현대조각 100년의 계보를 정리하고 한국 근현대조각의 미의식에 대한 논의를 촉발하는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의의를 전했다.


격변의 근대기에 형성되어 온 우리나라 근현대 조각사의 계보를 정립하는 일은 녹록지 않은 일이다.
청년 김복진을 비롯한 대부분이 일본 유학생이던 1세대 조각가들은 인체 탐구에 기반을 둔 당대의 고전적 조형방식을 받아들이며 선구자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시간이 흐르고 광복과 분단 그리고 전쟁의 상황을 겪으며 등장한 한국 조각 2세대 작가들은 서구로부터 유입된 구상조각의 형식을 서둘러 극복하기 시작했다. 1950년대 후반에 이르면 비구상(추상) 조각을 받아들여 객관적 재현을 넘어 새로운 조형성에 격정의 시대와 실존적 자의식을 담아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1970년대에 들어서 실험과 모색을 위한 다양한 조형방식들이 등장하게 되면서 급기야 한국조각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확장됐다.




이번 특별기획전의 구성은 모두 네 부분으로 구성됐다.
우선 근대 구상 조각의 시작을 알리는 ‘프롤로그:근대 구상조각의 도입(1930년대-1950년대)’은 김복진을 비롯한 1세대 조각가들 김만술, 윤승욱, 김경승, 윤효중, 권진규, 백문기, 김세중, 전뢰진 등 9명의 작가를 대부분 동영상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아쉽게도 이 시기의 작품들은 대부분 소실되어 남아 있는 것이 별로 없지만 서구 고전주의 조각의 경향을 나름의 시각으로 받아들인 대표작들을 만날 수 있다. 




본 전시는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현대조각의 시원-비구상(추상)’에서는 대상의 해석과 변형에 기반한 비구상 조각을 비롯해, 철재와 용접 기법을 통해 물성을 강조하는 추상 작업들 중 1950년대 후반에서 1960년대에 제작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김종영, 김정숙, 윤영자, 강태성, 김영중, 송영수, 최종태, 오종욱, 최의순, 최만린, 문신, 박종배, 정관모, 엄태정, 박석원 등 15명의 작가를 초대했다. 


2부 ‘오브제·설치’에서는 1970년대 이후 실험과 모색의 과정에서 태어난 오브제들과 설치적 경향의 작업이 소개되어 다변화되어가는 한국 현대조각의 위상을 볼 수 있다.
백남준, 이승택, 조성묵, 윤석남, 김광우, 심문섭, 전국광, 최인수, 변종곤, 안규철, 문인수, 원인종, 정현, 심영철, 윤영석, 서도호, 김종구, 이수경, 이재효, 권석만, 박선기, 성동훈, 김기철, 최우람, 한진수, 뮌, 금민정 등 27명의 작가 작품이 선보인다.


마지막 3부 ‘신형상’에서는 이번 특별기획전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새로운 경향의 형상조각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김영원, 홍순모, 이종빈, 박헌열, 배형경, 류인, 이용덕, 임영선, 이불, 구본주, 신미경, 조정화, 안재홍, 천성명, 권대훈, 이환권, 권오상, 최수앙, 이동욱, 박영철 등 20명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오는  22일 오후 3시 박물관내 세미나실에서 한국 근현대조각사의 계보와 시대별 작품에 담긴 한국인의 미의식을 학술적으로 모색하고 담론을 확장하기 위한 '한국 근현대조각 100년의 계보' 주제의 학술대회도 마련된다.


이 전시를 위해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 김영순 전 부산시립미술관장, 최열 미술평론가, 조각가 정현(홍대 미술대학원 교수), 정준모 미술평론가, 조은정 미술평론가, 조각가 이용덕(서울대 미대 교수)가 초대작가 선정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지난 1일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오픈에 함께 한 염수정 추기경은 “하느님께서 모든 것을 계획하셨고 순교자들이 그것을 마련해 주셨다”고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아울러 “이제 시작이다. 이곳을 찾는 세계의 시민들이 더 큰 영적인 기쁨과 위로를 느낄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달라”면서 “이곳이 순교성지이며 순례지인 만큼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깊이 위로를 받고 용기를 찾는 장소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소망했다.


김영호 감독은 “이번 특별기획전이 아름답게 조성된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의 상설전시 유물들과 어우러지면서 한국 근현대사를 수놓은 선인들의 장대한 삶의 궤적을 조망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하우징브랜드페어 대한민국 조경·정원박람회’ 동시 개최...건축·조경 한자리서 조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6 하우징브랜드페어’가 29일 강남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됐다. 오는 2월 1일까지 열리는 하우징브랜드페어는 건축시장 참가업체들의 기술교류와 비즈니스의 장으로, 건축자재·인테리어·전원주택·이동식주택·건축공구 등 다양한 건축·주택 관련 제품이 전시된다. 2026 하우징브랜드페어는 고품격 명품 건축자재 전문 전시회로써 기술력과 경쟁력 있는 친환경 건설·건축자재와 건축관련 전품목이 선보여지는 행사이며 공구 및 안전관련 전시회인 2026서울 툴&세이프티쇼가 동시에 개최됐다. 박람회 전문기업 ㈜동아전람이 주최하는 ‘2026 하우징브랜드페어는 다양한 분야의 관람객을 위한 각양각색의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된다. 부스마다 상주하는 수준 높은 전문가들과의 1대1 상담과 참가 업체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무료관람 초청장을 문자로 받을 수 있다. 전시품목은 건축자재, 인테리어, 전원주택, 이동식주택, 건축공구, 한옥, 조명, 조경, 내·외장재, 농촌체류형 쉼터, 냉·난방기기, 리모델링, 유리·창호재, 급수·위생설비재, 건축·주택정보, 방수단열·

정치

더보기
‘민주주의 거목’ 이해찬, 눈물의 국회 영결식 후 세종 은하수공원에서 영원히 잠들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민주주의의 거목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세종 은하수공원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31일 오후 3시 10분쯤 은하수공원에서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 안장식이 거행됐다. 이날 안장식엔 상임 장례위원장인 김민석 국무총리, 우원식 국회의장, 정청래 당대표 등이 참석해 고인을 마지막까지 배웅했다. 이날 안장식은 별도의 발언이나 제례 행사 없이 약 30분 동안 진행됐다. 안장식 후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유해는 은하수공원 자연장 묘역 0.36㎡에 묻혔다. 이에 앞서 31일 오전 9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선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 영결식이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는 조사를 해 “민주주의도, 대한민국도 고인에게 빚졌다. 고문과 투옥에도 민주주의를 지켰고 민주세력의 유능함을 보여 후배들 정치진출의 길을 냈다”며 “역대 최고의 공직자. 저의 롤모델. 이해찬 선배님. 이제 일을 멈추시고 직접 설계하신 세종에서 편히 쉬십시오”라고 말했다. 우원식 의장은 이날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해 “이해찬이라는 이름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 그 자체였다”며 “엄혹했던 유신체제와 군사정권에 맞서 민주화운동에 헌신했고 정치에 입문해서는 민주정당,

경제

더보기
2026 하우징브랜드페어 대한민국 조경·정원박람회’ 동시 개최...건축·조경 한자리서 조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6 하우징브랜드페어’가 29일 강남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됐다. 오는 2월 1일까지 열리는 하우징브랜드페어는 건축시장 참가업체들의 기술교류와 비즈니스의 장으로, 건축자재·인테리어·전원주택·이동식주택·건축공구 등 다양한 건축·주택 관련 제품이 전시된다. 2026 하우징브랜드페어는 고품격 명품 건축자재 전문 전시회로써 기술력과 경쟁력 있는 친환경 건설·건축자재와 건축관련 전품목이 선보여지는 행사이며 공구 및 안전관련 전시회인 2026서울 툴&세이프티쇼가 동시에 개최됐다. 박람회 전문기업 ㈜동아전람이 주최하는 ‘2026 하우징브랜드페어는 다양한 분야의 관람객을 위한 각양각색의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된다. 부스마다 상주하는 수준 높은 전문가들과의 1대1 상담과 참가 업체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무료관람 초청장을 문자로 받을 수 있다. 전시품목은 건축자재, 인테리어, 전원주택, 이동식주택, 건축공구, 한옥, 조명, 조경, 내·외장재, 농촌체류형 쉼터, 냉·난방기기, 리모델링, 유리·창호재, 급수·위생설비재, 건축·주택정보, 방수단열·

사회

더보기
형제복지원 사건 등도 조사할 수 있게 하는 과거사법 개정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형제복지원 사건 등도 조사할 수 있게 하는 과거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개최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 제2조(진실규명의 범위)제1항은 “제4조에 따른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다음 각 호의 사항에 대한 진실을 규명한다. 3. 1945년 8월 15일부터 한국전쟁 전후의 시기에 불법적으로 이루어진 민간인 집단 사망·살인·상해·실종·고문·구금사건. 4. 1945년 8월 15일부터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시기까지 헌정질서 파괴행위 등 위법 또는 현저히 부당한 공권력의 행사로 인하여 발생한 사망·상해·실종·고문·구금사건, 그 밖에 중대한 인권침해사건과 조작의혹사건. 6. 1945년 8월 15일부터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시기까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한 사회복지기관, 입양알선기관 및 집단수용시설 등 또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지원·관리·감독하는 민간기관에 의해 운영되었던 사회복지기관, 입양알선기관 및 집단수용시설 등에서 발생한 인권침해사건”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제4조(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의 설치 및 독립성)제1항은 “이 법이 정하는 업무를 수

문화

더보기
AI 기술이 이끄는 문명의 전환기, 현대인을 위한 성장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와이즈베리가 대한민국 제1호 기록학자 김익한 교수의 신간 ‘거인의 공부’를 오는 1월 31일 출간한다. 김익한 교수는 대한민국 제1호 기록학자로, 1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거인의 노트’를 비롯한 다수의 인문·자기계발서를 집필하며 ‘기록을 통한 성장의 힘’을 전파해 온 교육 컨설턴트다. 현재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김교수의 세 가지’를 운영하며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으며, 자기계발 교육 프로그램 ‘아이캔대학’을 통해 개인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실천적 배움의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신간 ‘거인의 공부’는 ‘공부의 본질’을 다시 묻는 인문서로, 높은 스펙과 빠른 성과가 생존의 조건이 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성찰과 성장을 위한 새로운 공부법을 제안한다. 김익한 교수는 많은 이들이 성실하게 살아가면서도 공허함과 정체감을 느끼는 이유를 경쟁 중심의 공부에만 매달려온 결과로 진단하며, ‘진짜 공부’란 지식의 축적을 넘어 사유하고 실행함으로써 삶을 해석하고 스스로를 단단하게 다져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한다. 책은 AI와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간의 고유한 경쟁력이 빠르게 재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