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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나경원 “경제청문회 제안하니 靑 반응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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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추경만 되풀이… 靑 경제라인이 ‘빚더미 추경’ 답해야”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당정청(黨政靑)이 ‘경제청문회’ 제안을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제청문회 제안이 과도한 요구인가”라며 “청와대가 만나자고 온 적이 있나”라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재해·건전재정 추가경정예산(추경) 긴급토론회에서 “지금 여당이 국회를 열려는 목적은 첫째도 추경, 둘째도 추경, 셋째도 추경”이라며 “경제 어렵다, 일자리 만들어야 한다, 하방(下方)리스크 대응이 이유라면 정책이 뭔지 국민 앞에 소상이 밝혀달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에서 정책청문회 하자고 요구하는 게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 경제실정이라는 말이 싫다면 경제청문회라 해도 좋다”며 “청와대 경제라인들이 나와서 답을 해달라는 게 과도한 요구인가”라고 꼬집었다.


나 원내대표는 “지금 그들이 추경으로 덮어야 할 경제실패가 백일하게 드러나는 게 두려운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번 추경을 하면 3조6000억원이나 빚을 지게 된다. 빚더미 추경”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 의지도 드러냈다. “지금 여당과 한국당은 정말 치열하게 국회정상화를 위해 논의를 지속 중”이라며 “대통령은 야당 탓하고 정무수석 등은 연일 국회를 조롱하고 있다. 대통령, 청와대가 전면에 서서 국회를 농락하고 야당을 조롱하는 하지하책(下之下策)을 쓰면서 실질적 물밑대화, 설득노력은 전혀 안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청와대와의 접촉이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토론회 후 기자단에 “청와대가 야당에 진지하게 한 번이라도 국회 열자고 얘기한 적 있나, 패스트트랙 강행시켜 놓고 청와대 정무수석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 번이라도 제1야당 원내대표를 만나자고 찾아온 적 있나”라며 “이런 청와대는 처음 봤다”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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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국민의힘 의원들 모두 표결 불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 의결을 방해한 혐의로 현행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ㆍ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조은석 특별검사팀으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개최해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 반대 4명, 기권 2명, 무효 2명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표결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두 표결에 불참했다. 현행 헌법 제44조제1항은 “국회의원은 현행범인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중 국회의 동의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추경호 의원은 신상발언을 해 “저는 계엄 당일 우리 당 국회의원 그 누구에게도 계엄해제 표결 불참을 권유하거나 유도한 적이 없다”며 “국민의힘 의원 그 누구도 국회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추경호 의원은 “저에 대한 영장 청구는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 보수정당의 맥을 끊어버리겠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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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학술교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지난 27일 오후 2시 실학박물관 열수홀에서 학술교류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양 기관 간 학술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장서각에서는 이창일 고문서연구실장과 허원영 선임연구원이, 실학박물관에서는 김태완 팀장과 진미지 학예연구사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유 자료 기초 조사 실시 및 협업 △문화유산‧한국학 관련 학술대회 공동 기획 및 개최 △각종 자료집·역주서·연구서 공동 기획 및 간행 △전문 연구인력의 상호 교류 및 기타 협업 모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장서각이 그동안 이름으로만 전해지던 최한기의 저술 『통경』을 발견함에 따라, 최한기 가문 자료를 다수 소장한 실학박물관과의 협력 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최한기의 저술과 가문의 고서‧고문서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기초자료 집성’을 추진하고, 최한기를 중심으로 한 특성화 연구 주제 개발 및 심화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옥영정 장서각 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러 기관에 분산돼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못했던 최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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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준 특별전 개최... 출연작과 함께 연출작도 상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 성북구 소재 성북문화재단 아리랑시네센터에서는 독립영화 배급사 필름다빈과 협업해 오는 11월 30일(일) 배우 이희준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배우로 널리 알려진 이희준의 작품 세계는 물론, 그가 직접 연출한 단·중편 영화까지 함께 조명하는 자리로, 배우와 감독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희준 특별전은 두 가지 섹션으로 진행된다. 1부 ‘배우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출연한 강진아 감독의 장편 ‘환상 속의 그대’를 비롯해, 2부 ‘감독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직접 연출한 단편 ‘병훈의 하루’와 중편 ‘직사각형, 삼각형’을 상영한다. 특별전에는 이희준과 영화 전문가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예정돼 있으며, 배우와 감독으로서의 경험, 창작 과정, 독립영화 현장에서의 의미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아리랑시네센터는 이번 특별전은 ‘배우 이희준’과 ‘감독 이희준’의 두 세계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시도라며, 지역 주민 및 영화 팬들이 이희준 배우와 감독의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장소는 아리랑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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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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