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문재인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연장 결정 직후 북한이 9.19군사합의를 파기하려는 듯한 행동에 나섰다. 25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최근 서해 창린도 해안포 중대 포진지 등을 찾아 목표를 정해주며 사격을 지시했다. 부대는 즉각 사격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재차 ‘전쟁준비’를 당부했다. “싸움 준비, 전투력 강화가 최대 애국”이라며 “포병부대, 구분대들은 명포수 운동의 불길을 계속 지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저격병구분대 공수낙하 훈련을 참관하고 “실지 인민군 부대들의 전쟁 준비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2010년 해안포가 동원된 연평도 포격을 지휘했다. 북한 기습공격으로 우리 국민 2명이 사망하고 해병대 장병 2명이 전사했다. 국방부는 이번 해안포 사격에 대해 9.19합의 위반이라고 밝혔다. 최현수 대변인은 이 날 오전 브리핑에서 “북측에서 언급한 해안포 사격훈련은 작년 9월 남북 군사당국이 합의하고 그간 충실히 이행한 9.19군사합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은 9.19합의에서 서해 덕적도 북쪽에서부터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정부는 예상을 뒤집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종료를 조건부 연기했다.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22일 오후 6시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일본 <NHK>는 23일 0시 정지될 예정이었던 지소미아 연장을 한국 정부가 일본 측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정부는 일본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도 중단하기로 했다.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탈북자 강제북송 결정 당일과 이후 청와대가 수차례에 걸쳐 북한에 서한을 보내 만남을 간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일 북한에 친서를 보내 김정은 위원장을 부산 한·아세안정상회의에 초청했다. 매체는 “몇 차례나 (김 위원장이) 못 온다면 특사라도 방문하게 해달라는 간절한 청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친서 전달 사실은 물론 내용도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조선중앙통신> 보도로 드러났다. 야당에서는 친서 내용뿐만 아니라 전달 시점도 문제시하고 있다. 서한 첫 송부 당일(5일)은 동해상으로 탈출해 귀순의사를 밝힌 탈북자 2명이 판문점을 통해 북송되기로 북한에 통보된 날이다. 한국행 시도 탈북자는 공개처형 등 극형에 처해진다. 김명연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김정은과의 악수쇼를 위해 친서뿐만 아니라 북한 선원도 보냈던 것인가”라며 “탈북 선원 강제북송 의사 타진까지 나서서 하며 참석을 유도한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우리 헌법 3조는 북한 주민을 한국 국민으로 규정하고 있다. 범죄 용의자라 해도 귀순의사를 밝혔다면 한국법으로 유·무죄를 가리는 게 원칙이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종료가 초읽기에 돌입한 가운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유지를 재차 촉구했다. 20일부터 청와대 앞 단식투쟁에 나선 황 대표는 22일 대국민호소문에서 “이제 대한민국이 번영을 이어가느냐, 국제적 외톨이로 전락하느냐는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 “헌법에서 대통령의 최우선 책무는 국가 안보, 국민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이러한 헌법적 책무를 저버리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일본과의 경제 갈등을 안보 갈등으로 바꿔서는 안 된다. 이는 자해행위이자 국익훼손 행위”라며 “한미동맹 척도인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은 한일 문제가 아니라 한미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미 상원도 협정 연장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협정 최종 종료 시 상상할 수 없는 후폭풍이 예상된다”며 “한미동맹이 무너지면 나라 존립마저 위태로워진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대통령께 다시 한 번 한미동맹 붕괴를 막기 위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유지를 엄중히 요구한다”며 “일본의 부당한 화이트리스트 제외에 대해서는 초당적으로 협력해 풀어나가자”고 촉구했다. 지소미아는 문재인정부의 연장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주한미군 철수설이 정치권를 강타한 가운데 로버트 에이브럼스(사진) 주한미군사령관의 과거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지난 2월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했다. 주한미군 주둔은 필요하지 않느냐는 앵거스 킹 의원(무소속) 질의에 “모든 당사자 간에 평화협정이 맺어질 때까지 그렇다”고 답했다. 평화협정 체결 후에는 주한미군이 철수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돼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논란이 커지자 “주한미군 주둔은 종전선언, 평화협정과 관계없다”고 번복했다. 북미(미북)평화협정 체결 작업은 현재진행형이다. 지난 5일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부대표인 알렉스 웡 북한 담당 부차관보는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주최 행사에서 종전선언을 통해 북한과 평화협정을 맺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은 선(先) 주한미군 철수, 후(後) 평화협정을 주장하고 있다.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은 19일 담화에서 “우리가 미국에 요구하는 것은 남조선과의 합동군사연습에서 빠지든가, 아니면 연습 자체를 완전히 중지하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는 이달 예정됐던 연합공중훈련을 무기한 연기하는 등 북한 요구를 일정 부분 수용해왔다. 대다수 훈련 중단에 따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기립박수’, ‘눈물’, ‘기념사진’. 아이돌그룹 팬미팅 행사가 아니다. 국민의 진솔한 소리를 듣겠다고 마련된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다. 19일 오후 8시부터 <MBC>에서 방영된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가 팬미팅 논란에 휩싸였다. 당초 청와대는 무작위로 뽑힌 국민패널과 문 대통령 사이의 ‘각본 없는’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날 만남에서 여러 현안과 관련해 폐부를 찌르는 듯한 송곳질문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환호와 칭송이 장내를 뒤덮었다. 패널들은 서로 질문하기 위해 “저요!”, “여기요!” 등을 외치며 경쟁적으로 나섰다. 정작 질문은 “대통령께서 늙으신 것 같아 눈물이 난다” 등이 다수를 차지했다. 질문 개수도 20개에 그쳤다. 탈북자 강제북송, 홍콩 민주화시위 입장 등을 묻는 민감한 질문이 자료화면에 뜨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따로 답하지 않았다. 소수지만 송곳질문에 대한 답변도 나왔다. 문 대통령은 조국 사태와 관련해서는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다만 책임을 국회에 넘기는 듯한 태도도 보였다. 충남 아산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에 대해서는 “아이들 생명안전을 위한 여러 법안이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이번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침묵을 깰까.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탈북자 강제북송 규탄 1인 시위에 이어 제1야당 대표가 청와대 앞 무기한 단식투쟁에 나섰다. 한국당 관계자는 20일 “황교안 대표가 오늘부터 단식하기로 했다”며 “여권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강행 기류, 경제·외교·안보 등 총체적 국정실패 항의 차원으로 안다”고 전했다. 황 대표 단식투쟁은 이 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됐다. 장소는 김 의원 시위 때와 같은 청와대 앞 분수대다. 김 의원은 14일에 이어 18일에도 1인 시위에 나섰다. 현직 야당 국회의원 시위에 청와대에서는 한 사람도 현장을 찾지 않았다. 황 대표는 청와대·야당 협치가 이뤄질 때까지 단식할 예정이다. 제1야당 대표 건강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청와대 대응이 주목된다. 앞서 한국당, 청와대 사이에는 진실공방이 벌어졌다. 김도읍 한국당 당대표비서실장은 19일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 후 백브리핑에서 “결론적으로 (청와대가) 영수회담을 거부했다. 어제 (오후) 5시께 청와대 관계자로부터 불가능하다는 답이 왔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황 대표 영수회담 제안은 공식적으로 사전·사후에 전달받은 바 없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공기업 낙하산 논란이 사회적으로 거센 가운데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 이하 공사) 홈페이지에 “임직원 친인척 3명 채용” 공지가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는 지난달 31일 ‘2019년 3분기 채용정보 현황’을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 게재했다. 올 3분기 무기계약직 포함 총 신규채용 규모는 88명이었다. 청년 69명, 여성 24명, 장애인 4명, 비수도권 지역인재 34명, 고졸인력 8명 등이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신규채용자 중 임직원과 친인척 관계 해당자’였다. 임직원 친인척은 총 3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공사 측은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20일 공사 관계자는 본지 통화에서 블라인드 채용, 공정한 채용절차 등을 거쳐 전체 인재를 선발한 후 확인한 결과, 공교롭게도 임직원 친인척이 3명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취지의 해명을 내놨다. 공사는 낙하산 논란 대상이 된 공기업 중 하나다. 작년 12월 취임한 손창완 사장은 2016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안산 단원을 지역위원장을 맡아 20대 총선에 출마한 이력이 있다. 공항 운영과 관련해서는 뚜렷한 경력이 없다. 공사 노조 측은 손 사장 취임 당시 “손 신임 사장과 만나 낙하산 문제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근래까지 총선 출마 의지를 다지던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불출마 선언을 두고 배경에 눈길이 쏠린다. 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임 전 실장은 불과 3주 전까지만 해도 일각의 자중 요구에 “내가 바보냐”며 출마 의욕을 불태웠다. 임 전 실장은 그러나 17일 돌연 자신의 페이스북 등에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재야에서 통일운동에 매진하겠다는 게 이유였다. 불출마 움직임은 민주당 지도부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튿날 “이해찬 대표가 조만간 임 전 실장을 만나 본인 얘기를 직접 들어봐야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임 전 실장과 같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의장 출신인 이인영 원내대표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야당 일각에서는 불출마 선언 배경에 특정한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온다. 일가가 줄줄이 구속기소되고 자신도 수사대상이 된 조국 전 법무부장관 처지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수상한 편지’에 등장한 임종석 지난달 20일 주요 포털사이트에 오른 <월간조선> ‘北 석탄 수사기록서 임종석 등장하는 편지 全文 발견’ 제하 기사에 따르면 임 전 실장과 동향인 사업가 A씨는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19일 오후 8시 <MBC>에서 방영될 예정인 ‘각본 없는’ 문재인 대통령 대국민담화가 ‘각본 있는 담화’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MBC>는 특별기획 프로그램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 참여자를 근래 모집했다. 최근 다수 온라인커뮤니티에 오른 해당 공고 캡처사진에는 “내용 확인 등을 위해 사전에 전화 인터뷰가 있다”는 내용이 있다. 이에 많은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각본 없는’ 대국민담화라면 굳이 사전에 질문 내용을 확인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는 것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에서 “이번 ‘국민과의 대화’는 사전 각본 없이 국민들의 즉석 질문에 대통령이 답하는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약 100분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고에서 “개인정보를 요청할 수 있다”고 명시된 점도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했던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도 이번 행사에 우려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18일 <tvn> ‘김현정의 쎈터뷰’에 출연해 “내가 청와대 안에 있었다면 ‘국민과의 대화’ 연출 안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질문 내용 확인,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도읍 의원(부산 북구·강서을)이 한국당 ‘2019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김 의원은 ‘2019 대한민국의정대상’, ‘2019 헌정대상’, ‘2019 자랑스러운 대한국민대상’에 이어 4관왕을 달성했다. 한국당은 올해 국감 활동성, 자료 성실성, 정책대안 제시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 김 의원이 국감 우수의원에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김 의원은 국감에서 대법원, 헌법재판소, 법제처 등의 좌편향 코드인사를 지적하는 한편 사법부 독립성을 주창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관련해서는 인사청문회에 이어 국감을 통해 조 전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비위 의혹, 자녀 부정입시 사건 등을 구체적 근거를 바탕으로 날카롭게 파고드는 한편 조속한 검찰수사가 이뤄지도록 했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에 대해서도 새로운 증거·증언을 확보해 검찰수사로 이어지도록 결정적 역할을 했다. 김 의원은 지역구 활동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최근에는 지역 내 국회도서관 부산분관 유치를 통해 수도권, 지방간의 교육·문화 격차 해소에 큰 역할을 했다. 이 외 ▲수정역 출입구 신설 ▲화명역 1·4번
대한민국 헌법 제 61조. 『국회는 국정을 감사하거나 특정한 국정사안에 대 해 조사할 수 있다.』 국정감사는 행정부를 견제하고 감시해야 할 국회의원 본연의 역할이다. “우리동네 국회의원이 그 역할에 충실하고 있을까?” “우리 목소리를 대변해 정부 정책에 앞장 설 수 있을까?” 창간 31년 정론(正論) 외길을 걸어온 <시사뉴스>가 <수도권일보>와 함께 ‘2019 국정감사 우수의원 20’을 선정해 수상한다. 우수의원은 국정감사 기간 국회의원들의 감사 활동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사뉴스>, <수도권일보> 편집국 기자, 외부 필진 등 109명의 선정위원이 모니터링 한 후 투표로 선정했다. “철저한 준비와 날카로운 질문” 민생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질의와 정책 대안 제시,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했는지 여부 등이 주요 기준이 됐다. 20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 진정한 정책 국감을 위해 누구보다 빛났던 그들을 소개한다.(가나다순) 21대 국회는 보다 많은 의원이 올바른 의정활동을 할 수 있기를… #열심히 한 만큼 일거양득까지 -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국방위·경북 구미 갑)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자유한
대한민국 헌법 제 61조. 『국회는 국정을 감사하거나 특정한 국정사안에 대 해 조사할 수 있다.』 국정감사는 행정부를 견제하고 감시해야 할 국회의원 본연의 역할이다. “우리동네 국회의원이 그 역할에 충실하고 있을까?” “우리 목소리를 대변해 정부 정책에 앞장 설 수 있을까?” 창간 31년 정론(正論) 외길을 걸어온 <시사뉴스>가 <수도권일보>와 함께 ‘2019 국정감사 우수의원 20’을 선정해 수상한다. 우수의원은 국정감사 기간 국회의원들의 감사 활동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사뉴스>, <수도권일보> 편집국 기자, 외부 필진 등 109명의 선정위원이 모니터링 한 후 투표로 선정했다. “철저한 준비와 날카로운 질문” 민생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질의와 정책 대안 제시,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했는지 여부 등이 주요 기준이 됐다. 20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 진정한 정책 국감을 위해 누구보다 빛났던 그들을 소개한다.(가나다순) 21대 국회는 보다 많은 의원이 올바른 의정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백발백중, 야당대표 1등 저격수 -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정무위·강원 춘천)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피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