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1 (수)

  • 맑음동두천 8.1℃
  • 구름많음강릉 6.3℃
  • 구름많음서울 11.6℃
  • 구름많음대전 12.0℃
  • 흐림대구 10.5℃
  • 박무울산 9.6℃
  • 흐림광주 13.1℃
  • 흐림부산 11.8℃
  • 흐림고창 9.6℃
  • 제주 13.4℃
  • 맑음강화 8.3℃
  • 구름많음보은 10.2℃
  • 흐림금산 11.0℃
  • 흐림강진군 13.1℃
  • 흐림경주시 9.1℃
  • 흐림거제 12.3℃
기상청 제공

정치

文 대통령, ‘김원봉’ 이어 ‘北 침략역사 無’ 주장 논란

URL복사

스웨덴 의회 연설에서 “그 어떤 나라도 침략한 적 없어”
‘침략’ 대신 ‘서로를 향해 총부리’ 표현 사용
한국당 “6.25, 北 기습남침으로 벌어져… 개탄”
文, 의회연설에서 ‘北 체제보장’ 언급하기도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지난 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 6.25 당시 남파간첩단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김원봉을 ‘국군 뿌리’로 주장하는 듯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에는 ‘북한 6.25 기습남침’을 ‘부정’하는 듯한 주장을 내놨다.


최근 북유럽 순방에 나선 문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4일 스웨덴 스톡홀름의 하원의사당 연설에서 “반만년 역사에서 남북은 그 어떤 나라도 침략한 적이 없다”며 “서로를 향해 총부리를 겨눈 슬픈 역사를 가졌을 뿐”이라고 말했다.


민군(民軍) 합쳐 수백만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6.25 전쟁은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의 기습침공으로 발발했다. 당시 유엔은 이를 ‘침략’으로 규정하고 전무후무한 유엔연합군을 조직해 한반도에 파병해 수많은 다국적군이 전사했다. 중국, 러시아는 과거 북한 남침을 부인했으나 근래 인정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번 문 대통령 발언을 두고 즉각 비판했다. 6.25를 북한 침략이 아닌 남북의 ‘쌍방과실’로 몰고가려 한다는 것이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문 대통령은 6.25에 야전병원단을 파견한 스웨덴 의회에서 6.25 왜곡까지 서슴지 않았다”며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기습남침으로 벌어진 6.25다. 북한 남침에 맞서 자유대한을 지키기 위해 자유우방의 피로써 지켜진 6.25”라며 “북한 침략전쟁을 교묘히 부정하고 일방적 피해를 입은 우리를 쌍방과실 당사자로 전락시킨 대통령 연설이다. 어떻게 대한민국 대통령이 이럴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스웨덴 의회 연설에서 ‘북한 체제보장’도 언급했다. 그는 그 어떤 나라도 남북 전쟁 재개를 원하지 않는다며 “(남북의) 서로 체제는 존중돼야 하고 보장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 핵·탄도미사일 개발 지속 앞에 국제사회가 ‘제재 강화’로 입을 모으는 가운데 한국 홀로 제재 완화로 ‘역행’한다는 비판을 의식한듯한 발언도 내놨다. 문 대통령은 “북한은 완전한 핵폐기, 평화체제 구축 의지를 국제사회에 실질적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국제사회 신뢰를 얻을 때까지 (남북) 양자대화, 다자(多者)대화를 가리지 않고 국제사회와 대화를 계속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박관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 준비된 '직통(直通) 시장’
[시사뉴스 광주=윤재갑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광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박관열 예비후보를 만나 광주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이번 선거의 핵심 슬로건으로 '직통(直通) 광주'를 내걸으셨다. 소통을 넘어 '즉시 연결'되는 행정을 강조하셨는데, 박관열식 '직통 행정'을 설명해 달라. 단순히 "시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식의 수동적인 소통은 이제 유

정치

더보기
조재희 예비후보, ‘동네방네 간담회’ 통해 구민과 따뜻한 소통 행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조재희 예비후보가 격식 없는 소통 행보로 구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최근 송파구 곳곳에서 ‘동네방네 간담회’를 개최하며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격식보다는 진심”... 차 한 잔에 담긴 송파 사랑 이번 간담회는 대규모의 딱딱한 공식 행사에서 벗어나, 조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 주민들과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교류하는 ‘사랑방’으로 친목 도모를 위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따뜻한 차한잔를 나누며 지역의 현안과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캠프 관계자는 환영사에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는 조재희 후보를 아끼는 분들이 모여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더 나은 송파를 향한 청사진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준비된 국정 기획 전문가, 송파를 새롭게 디자인하다” 조재희 예비후보는 특유의 열정적인 목소리로 송파를 향한 비전을 쏟아냈다. 조 후보는 “설레이는 송파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정치적 역량과 열정을 불태우겠다”며 의지를 피력했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