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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하나은행, '코리안아이2020' 후원하며 한국 메디치가 굳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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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 현대미술 작가 30명 선정, 글로벌 진출 기회 제공
오는 27일까지 은행 본점 로비서 기념 전시회 개최
내년3월부터 러시아, 영국, 서울서 순회 전시회 개최



[이화순의 아트&컬처]  KEB하나은행이 20일 르네상스 시대 메디치가를 언급하며 한국미술 후원사 소임을 자처하고 나섰다. 이날 KEB하나은행 지성규 은행장은 서울 을지로 소재 본점에서 영국 비영리단체 PCA(Parallel Contemporary Art) 데이비드 시클리티라 공동 창립자와 '코리안아이2020'(Korean Eye 2020) 후원 협약식을 맺고,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PCA는 KEB하나은행 후원에 힘입어 젊은 한국 작가 30명을 발굴해 내년 봄 러시아 에르미타주미술관, 여름에 현대미술의 메카 사치갤러리, 가을에 서울에서 순차적으로 전시를 펼치는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 '코리안아이2020'을 펼친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뉴욕 런던 서울 등지에서 열리다가 중단됐다가 KEB하나은행의 후원으로 8년만에 재출범하게 됐다. 한편 코리안아이2020 전시와 함께 75명의 작가를 조명하는 화집도 세계적인 출판사 스키라(SKIRA)에 의해 출판되어 전세계 미술계로 배포된다.  


간담회 서두에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은  "르네상스 시대 문화예술을 개화시킨 메디치 가문도 금융업을 했다. KE8 하나은행도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은행으로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금융 '을 실천하기 위해 코리안 아이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의 실력 있는 젊은 작가들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의 미술 사랑과 후원은 김승유 전 회장 시절부터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PCA 공동창립자 데이비드 시클리티라는  "르네상스시대 미켈란젤로의 이름이 지금까지 남아있는 것은 메디치 가문 같은 후원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에르미타주 미술관에서 첫 전시를 개최해 흥분된다"면서 "KEB하나은행이 한국 신진작가 성장의 교두보 역할을 자처한 것에 깊이 감사한다. '코리안 아이'는 '글로벌 아이' 브랜드가 탄생한 시발점인 만큼 10년 만에 다시 '코리안 아이'를 재출범하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세레넬라 시클리티라 PCA CEO 역시 "한국동시대미술 현장을 다시 방문하고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특별히 감사하다"면서 "코리안아이 전시는 상상을 뛰어넘는 새로움과 흥미진진한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소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사치갤러리의 필리 아담스 총괄디렉터는 "한국의 동시대미술 작가들은 한국의 순수미술 전통을 바탕으로 영상, 대중문화, 순수미술, 과학기술 등과 잘 어우러져 많은 세계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사치갤러리에서 한국 동시대미술의 새로운 목소리를 소개하기 위해 한국 작가들을 찾아볼 것"이라 밝혔다.  작가 선정은 이날 후원계약 체결을 계기로 이제 본격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코리안아이'가 시작된 경위는 약10년 전 시클리티라 PCA 창립자 부부가 한국을 여행하던 중 한국 작가들의 뛰어난 역량에 놀랐는데, 그럼에도 한국 현대미술을 알리는 책자가 제대로 없어 한국 현대미술 소개에 나서게 됐다고 한다. 

'코리안아이2020' 프로젝트에는 PCA CEO 세레넬라 시클리티라, 디미트리 오제코프 에르미타주 미술관 아시아부분 디텍터, 필리 아담스 사치갤러리 총괄디렉터가 큐레이터로 참여한다. '코리안아이2020'티저 전시는 오는 9월 26~29일 런던 사치갤러리에서 열리는 스타트아트페어에서 열린다. 한편 오는 27일까지 KEB하나은행 본점 로비에서 기념 전시회가 개최된다. 

'코리안아이2020'은 PCA가 예술적 재능을 가진 재능있는 아시아 작가들을 발굴해 '글로벌아이(Global Eye)' 프로젝트로 세계무대로의 진출 기회를 제공해온지 10주년을 기념한 기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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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연말부터 지방선거 모드 돌입?...대장동보다는 민생·범죄 예방에 더 당력 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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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양정무 교수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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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