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4 (일)

  • 흐림동두천 -1.8℃
  • 맑음강릉 3.7℃
  • 구름많음서울 -0.8℃
  • 대전 1.1℃
  • 구름많음대구 3.4℃
  • 구름조금울산 4.4℃
  • 광주 3.7℃
  • 맑음부산 4.4℃
  • 흐림고창 3.6℃
  • 구름많음제주 8.2℃
  • 맑음강화 -0.5℃
  • 흐림보은 0.3℃
  • 흐림금산 1.8℃
  • 구름많음강진군 5.6℃
  • 구름많음경주시 3.3℃
  • 구름조금거제 5.9℃
기상청 제공

문화

[레저] 무더위 날리는 ‘여름축제’

URL복사

물폭탄 맞고 치맥먹고... ‘장흥 물축제’부터 ‘전주 가맥축제’까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도심에서 물총놀이를 하거나 호캉스로 에어컨 속에서 휴가를 즐기고 이열치열 락에 몸을 맡기는 등 피서지의 풍경이 다채로워지고 있다. ‘인싸’들에게 ‘핫한’ 보기만 해도 시원한 여름 축제를 선별해 보았다.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

시원한 물줄기를 흠뻑 맞는 것만큼 더위를 식혀줄 놀이도 없다. 장흥군 일대에서 열리는 ‘장흥 물축제’가 7월29일~8월1일까지 7일간 장흥읍 탐진강 및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물과 숲 - 休’를 주제로 개최된다. 7년 연속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하며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와 지상최대의 물싸움, 황금 물고기를 잡아라, 장흥 워터樂 풀파티 등 기존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다. 야간체류형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 구성과 경관 조성에도 힘써 글로벌 축제로 확장할 계획이다.

7월26~8월4일까지 강원 평창군 대화면 땀띠공원 일대에서 ‘2019 평창더위사냥축제’가 열린다. 땀띠 공원은 몸을 담그면 한여름 땀띠가 사라진다는 실개천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엔조이 썸머’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대표 프로그램인 ‘땀띠 귀신사냥 WATER WAR’를 더욱 꼼꼼하게 구성해 스토리가 있는 물놀이를 계획 중이다. 석회동굴 광천선굴을 축제 기간 개장하고 시원한 땀띠 샘물 체험과 이색 먹거리인 강냉이 국수 체험, 대화천에 길이 20m의 자연천 워터 슬라이드도 마련한다. 물놀이 마당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물풍선 난장과 게릴라 물총 싸움, 물 양동이 퀴즈 등 다채로운 놀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이밖에도 시원한 물안개 터널과 6600㎡의 드넓은 코스모스밭을 마련했다.

열대야의 동네 슈퍼

여름밤 맥주를 마시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다. 7월19일~21일 제7회를 맞이하는 대구 치맥페스티벌이 열린다. 각종 공연과 함께 치킨과 맥주를 만끽할 수 있다. 두류야구장, 2.28주차장, 대구관광정보센터주차장, 야외음악당, 두류공원 로드 등 두류공원 전역을 활용해 펼쳐진다. 대구만의 공연콘텐츠인 ‘뮤지컬 갈라 거리공연’, 창작 및 라이선스 뮤지컬 공연  ‘브리즈’와 각종 거리공연 등이 페스티벌 기간 내내 진행될 예정이다. 

8월8일부터 10일까지 전주 종합경기장 야구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가맥축제’도 애주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맥’이란 낮에는 슈퍼, 밤에는 맥주를 파는 ‘가맥집’에서 특유의 분위기와 가게만의 특별한 안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주문화다. 1970년대부터 탄생한 전주의 독특한 음주문화는 간단하고 저렴한 안주로 구성돼 동네 슈퍼와 같은 독특한 분위기로 사랑받고 있다. 올해 전주가맥축제 참여 업소는 총 20개소로, 이들은 정통성, 적합성, 역사성, 호응도 등의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올해 전주가맥축제 방향의 핵심 키워드는 ‘희로애락’과 ‘가맥, 인생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정면충돌...“특검 도입하자”vs“물타기, 정치공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치권 인사들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여야가 정면충돌하고 있다. 국민의힘 등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국회는 즉시 ‘통일교 게이트 특검’ 도입을 준비해야 해야 한다”며 현행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민중기 특별검사의 직무유기도 새 특검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중기 특검의 책임 규명과 즉각적 해체는 필수이다. 마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차 종합특검을 발족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상태이다”라며 “여기에 민중기 특검의 직무유기 부분을 민주당과 통일교 유착관계와 포함해 특검을 실시하면 매우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통일교 게이트의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고 연루된 모든 사람에게 법적·정치적 책임을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이

경제

더보기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 반영 금지 법률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의 반영을 금지하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개최해 ‘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 제30조의3(대출금리의 산정)제1항은 “은행은 대출금리에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항목을 반영하여서는 아니 된다. 1. 제30조제1항에 따른 지급준비금. 2. ‘예금자보호법’ 제30조에 따른 보험료. 3.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제47조에 따른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4. ‘교육세법’ 제5조제1항제1호에 따른 교육세. 다만, 과세표준이 되는 수익금액의 1천분의 5를 초과하는 금액에 한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은행법 제8조(은행업의 인가)제1항은 “은행업을 경영하려는 자는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고, 제30조(예금지급준비금과 금리 등에 관한 준수 사항)제1항은 “은행은 ‘한국은행법’ 제55조에 따른 지급준비금 적립대상 채무에 대한 지급준비를 위하여 ‘한국은행법’ 제4장제2절에 따른 최저율 이상의 지급준비금과 지급준비자산을 보유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한국은행법 제4장 한국은행의 업무 제2절 금융기관의 예금과 지급 제55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