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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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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조류박사’ 윤무부 “7~8월 北→南 이동 철새 없다”

미상항적 ‘전투기 대응출격’ 軍, “알고보니 철새”
尹 ‘조류연구 40년에 이런 새는 처음’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최근 북한에서 남한으로 이동한 미상항적과 관련해 ‘전투기 대응출격’에 나선 군(軍) 당국의 “알고 보니 새떼” 주장에 대한 반박이 나왔다. ‘조류박사’ 윤무부 경희대 명예교수는 ‘조류(鳥類)연구 40년에 이런 새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시 10분께 북한 지역에서 남하하는 미상항적이 레이더에 포착됐다. 군은 전투기 등 군용기들을 출격시켰으며 KT-1 훈련기 조종사는 이 항적이 세떼(기러기)임을 확인했다.


이상이 군 측 주장이지만 윤 교수 분석은 다르다. 그는 5일 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기러기, 고니는 겨울철새인데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여름철새는 4~5월이면 다 내려왔다. 7~8월은 새들의 번식기여서 거의 이동이 없는 때”라고 밝혔다.


또 “새 연구를 40년 넘게 했지만 7월에 북쪽에서 남으로 새떼가 내려온다는 얘기는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군에 따르면 ‘새떼’는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 태백산까지 200여km 거리를 ‘시속 90km 안팎 속도’로  ‘3~3.5km 상공’에서 비행했다. 윤 교수는 “산이 높지 않은 한반도를 찾는 철새는 생각보다 높이 날지 않는다. 100~150m 높이로 나는 새가 많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윤 교수는 우리나라 국방태세에도 아쉬움을 표시했다. “백령도, 2함대 등 여러 부대에서 새 특성, 습성 강연을 했다. 당시 우리 레이더가 낡아 새 구분을 잘 하지 못했다”며 “선진국인 영국에서 레이더를 봤는데 오니, 고니떼가 대형을 이뤄 날아가는 항적이 선명했다”고 말했다.


‘북한 목선(동력선) 셀프입항’ 사건으로 골머리를 앓는 군은 이번 미상항적 남하 사태를 둘러싼 갖은 의혹들을 강력부인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노컷뉴스에 “북에서 전투기가 내려온다는 상황전파는 없었다”며 “(일부 군사전문가 등) 개인의 주장을 언론보도로 보기 어려워 일일이 대응하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다른 군 관계자는 “공군이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 배신” 민노총, 21대 총선 ‘뇌관’ 되나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2017년 3월, 헌정사상 첫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졌다. 헌법재판소의 만장일치 탄핵인용 결정에 이어 그해 5월 예정에 없던 19대 대선이 실시됐다. 결과는 누구나 알다시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당선이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하야에는 촛불집회 영향이 컸다. 각계각층에서 집회에 동참해 탄핵을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촛불에 이어 횃불까지 서울 도심을 밝힌 가운데 여론 압박 앞에 이변은 발생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촛불대통령’을 자임(自任)했고 그렇게 새 정부는 출범했다. 견물생심(見物生心)은 인간의 본능이었던가. 순수할 것만 같았던 일련의 사건들의 종착점은 일명 ‘촛불청구서’였다. 탄핵집회 참가 조직 일부는 정부에 무언(無言)의 압박을 넣기 시작했다. ‘100만 조합원 촛불 참가’를 주장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도 예외는 아니었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제동 등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갈등을 빚던 민노총, 문재인 정부 마찰은 6월 21일 김명환 위원장 구속으로 절정에 달했다. 김 위원장은 국회 앞 불법집회 혐의로 경찰 출석요구에 불응하다가 같은달 7일 자진출석했다. 단병호 전 민노총 위원장은 “민


‘한국 때리기’ 日아베 수출규제, 자충수 되나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일본 아베 정부는 반도체 등 제조에 필요한 핵심 품목 3개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4일자로 발동했다. 이에 대해서 일본 내부에서 조차 아베 정권이 지지층인 보수층 결집을 위해 '한국 때리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수입처 다변화와 국산화 추진으로 ‘한국의 탈(脫)일본화’를 가속해야 한다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 정치적 목적 韓에 대한 수출규제..日 내 우려 목소리 커 일본 정부가 4일부터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단행함에 따라 스마트폰,TV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 등 제조과정에 필요한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레지스트, 에칭가스(고순도 불화 수소)를 한국에 수출하는 일본 기업들은 사용목적과 방법을 적은 서류와 무기용으로 사용되지 않는다는 서약을 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신청에서부터 허가가 나올 때까지 걸리는 기간은 약90일로 일본 언론들은 전망했다. 일본은 또 안보상의 우방인 '화이트 국가'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하기로 하고, 24일까지 업계의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진행한다. 8월 중에 시행령을 개정해 발효한다는 계획이다. 아베 정부는 그간 선거 때마다 한반도 위기론을 부각하며 선거에 이용해 왔으나 지난해 북미대화를


[이화순의 아트&컬처] 빡빡머리 무용가 안은미, 30주년 기념 전시 ‘안은미래’전
[이화순의 아트&컬처] 아시아의 피나 바우쉬로 주목받는 빡빡머리 현대무용가 안은미(57)가 데뷔 30주년을 기념한 전시를 열고 있다. 9월29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1층에서 '안은미래'전을 여는 것. 안은미는 이화여대 재학시절부터 유망주로 주목받은 파격적인 춤꾼이다. 뉴욕대 대학원 유학 전부터 안은미컴퍼니를 창단(88년), 지금은 해외에서 한국 현대무용의 전령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할머니, 청소년, 중년 아저씨들의 몸짓, 춤을 자신의 현대무용 소재로 삼으며 유럽 무대에서 특히 주목받았던 그는, 독일의 피나 바우쉬 페스티벌과 영국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등에 한국 무용단으로는 처음 초청받기도 했다.일제 시대 최승희 이후 해외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안무가라는 평도 받고 있다. 그는 일찌감치 머리카락을 빡빡 밀고 밀어버고 때론 맨몸 노출도 불사하며"인간은 춤추는 동물이다"라고 온몸으로 외쳐왔다. 또익숙한 관념과 관습에 도전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 ‘아저씨를 위한 무책임한 땐쓰’, ‘사심없는 땐스’ 등 이 땅에 살아온 사람들의 춤을 세대별 성별로 찾아내어 무대화 했다. 인간의 몸은 시간의 층위를 가진다고 생각하는 안은미의 대표

[박성태 칼럼] 대통령이 당부한 상상력, 어떻게 키울 것인가
[배재대학교 박성태 부총장] 지난달 30일 역사적인 북미 정상 간의 회동을 두고 국내외 주요 언론들은 실시간으로 실황중계까지 하며 대서특필했다. 이어 국내 언론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의 발언 내용을 일제히 보도했다.이들 보도에 따르면 문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북미 정상 간 판문점 회동에 대해 “세계를 감동시킨 북미 정상 간 판문점 회동은 트럼프 대통령의 SNS를 통한 파격적 제안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과감한 호응으로 이뤄졌다”며 “그 파격적 제안과 과감한 호응은 상식을 뛰어넘는 놀라운 상상력의 산물”이라고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문화예술이나 과학기술 분야뿐 아니라 중대 국면 해결을 위해서는 상식을 뛰어넘는 상상력이 필요하다”며 “정부 각 부처에서도 우리 경제와 민생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데 열심히 하는 것을 넘어 과감한 정책적 상상력을 좀 더 풍부하게 발휘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보도했다. 역사적인 북미 정상 간의 판문점 회동과 상상력을 강조한 문대통령의 발언을 지켜보면서 드는 생각은 그러한 상상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상상력은 발휘하고자 해서 발휘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감히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