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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하나님의 교회, 대구·경북권 2곳서 헌당기념예배 개최



[시사뉴스 기동취재본부 이운길 기자] 설립 반세기 만에 175개국 7,500여 교회 규모의 글로벌 교회로 성장하며 교계는 물론 지역사회에서도 주목받는 교회가 있다. 바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다. 세계적으로 기독교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에도 교회를 찾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국내외 유수의 도시마다 하나님의 교회 설립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가 300만 성도 시대를 열며 2019년 상반기 내 부산 영도구, 울산 중구, 창원 의창구 등 영남권에서 새 성전 헌당식이 이어진 가운데 하반기가 시작된 7월에도 대구와 경북 구미에서 헌당기념예배가 개최했다. 앞으로도 서울 강서구 방화동, 경기 동두천 생연동·고양 덕양구·이천 장호원읍, 강원 원주, 충남 당진·서산 대산읍, 대전 서구 내동, 전남 여수 여서동·순천 매곡동·무안 무안읍, 광주 광산구 선암동, 제주 국제공항 인근 오라3동에서도 새 성전이 마련돼 헌당식이 계획되어 있다. 김포 한강신도시에도 연말 완공을 목표로 새 성전 건축이 한창 진행 중이다.

대구달서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 성료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4,032m2)의 ‘대구달서 하나님의 교회’는 주변과 조화를 이루며 단정하고 산뜻한 분위기를 풍긴다. 외관만큼 포근한 느낌의 내부에는 최상층에 대예배실이 위치하고 교육실과 시청각실, 영유아실, 식당 등이 신자들의 이동 동선을 고려해 편리하게 배치돼 있다.

새 성전이 들어선 대구 달서구 상인동은 대단지 아파트와 초·중등학교가 밀집되어 있고 상업시설을 두루 갖춘 데다 성서산업단지가 가까워 향후 다양한 연령층의 지역 이웃들이 발걸음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발맞춰 교회는 정기적인 봉사활동과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으로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해 지역사회의 화합을 도울 계획이다.

6일 안식일 오후예배와 겸하여 거행된 헌당식에는 달서구뿐만 아니라 헌당식을 축하하기 위해 중구, 남구, 수성구, 달성군 등 인근 지역에서 온 신자들을 포함 1,500명가량이 참석해 대성전은 물론 부대시설까지 가득 메웠다. 

헌당식을 축하한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을 믿는 신앙의 이유는 구원”이라며 “구원 받은 베드로와 요한, 바울 같은 사도들이 다닌 교회를 찾는 것이 해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경을 통해 “이천 년 전 사도들이 다닌 교회는 안식일과 유월절 등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성령과 신부가 등장하신다는 예언을 이루는 교회”라며 하나님의 교회 정통성을 설명했다.

최영진(49, 월성동) 씨는 “대구 지하철 참사 무료급식 봉사,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 서포터즈 활동 등 대구는 굵직굵직한 하나님의 교회 봉사활동이 진행됐던 곳”이라며 “의미 있는 곳에 새 성전이 세워진 만큼 더욱 꾸준한 봉사로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성서산업단지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신소희(25, 상인동) 씨는 “하나님의 가르침으로 올바른 가치관을 키우고, 같은 신앙 안에서 또래 직장인 청년들과 소통하며 갖게 된 긍정적인 생각들이 직장생활에 큰 도움이 됐다”며 “직장에서도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께서 가르치신 교훈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인동 하나님의 교회, “지역민에게 기쁨과 감동 심어줄 것”

구미는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젊은 도시 중 하나이자 디지털·IT 산업단지들이 즐비한 첨단산업의 중심이다. 국내 경제성장의 구심점이었던 이곳에서도 같은 날 헌당식이 열렸다. 최근 단장을 마친 교회는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3,239m2 규모로, 구미시 인의동에 자리한다. 하얀 석재 마감재와 푸른 창문이 대비를 이루며 세련되고 깔끔한 외경이 멀리서도 눈에 띈다. 대성전을 비롯해 다목적실, 시청각실, 교육실 등 각종 부대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이날 교회는 구미 일대 신자들 외에도 김천, 안동, 상주, 문경, 영주, 칠곡 등지에서 온 약 1,700명의 축하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헌당식에 참석한 인근 교회 신자들도 내 일처럼 기뻐하며 축하 인사를 전하고 “연합으로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자”고 입을 모았다. “경제가 어려워 실의에 빠진 이들이 주위에 부쩍 늘었다”며 안타까워한 김영옥(44, 인의동) 씨는 “헌당식을 계기로 이웃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희망을 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이 정설로 받아들여지던 시절,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은 큰 박해를 받았다”며 “잘못된 지식이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지배했고 그들의 생각 속에 고정관념으로 자리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 하나님만 계시다는 사람들의 생각도 마찬가지”라며 성경을 인용해 “‘우리’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남자와 여자의 모습이 아버지 하나님뿐만 아니라 어머니 하나님이 존재하심을 증거한다”고 덧붙였다.

교회 인근에는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돼 있고 더불어 천생산이 병풍처럼 둘러 있으며 낙동강이 흐르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있다. 이 같은 환경에 입지해 있어, 바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힐링의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님께 배운 사랑, 이웃과 나눠야”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는 교회의 사명을 따라 하나님의 교회는 세상을 밝히고 정화하고자 노력한다. 이를 위해 하나님의 올바른 가르침을 널리 알리는 한편, 교회가 위치한 지역마다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봉사로 함께해왔다.

이번에 헌당식을 진행한 지역에서도 평소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대구에서는 대구역, 계명대, 경북대, 만촌체육공원 등지에서 정화활동을 펼쳤다. 특히, 상인3동에서는 행복홀씨 도로입양사업의 일환으로 매달 꾸준히 거리정화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 일대 신자들을 중심으로 가족, 지인 등과 헌혈릴레이를 실행해 생명이 위태로운 이웃들을 위해 고귀한 생명을 나누는 한편, 시에서 주최하는 장애인의 날 기념 한마당 축제와 달구벌 어울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참석자 안내·식사 봉사 등 서포터즈 활동으로 지역민의 화합을 도모하기도 했다.

구미에서도 오태중앙공원, 한국폴리텍6대학, 구평동, 도량동 일대에서 환경정화운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깨끗하게 만들고 명절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며 농번기에는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촌을 찾아 사과, 감, 국화 수확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들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은 경북도지사 표창패, 경북도의회 의장 표창패,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장 표창패 수상 등으로 이어졌다.

다양한 봉사활동은 물론이고 오케스트라 연주회와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등을 통한 문화나눔 활동도 활발히 진행한다. 지난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대구북구 하나님의 교회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연주회’가 열렸다. 교회 신자와 이들의 가족, 이웃 등 510여 명이 참여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6월에는 구미 하나님의 교회에서도 개최돼 참가자들에게 진정한 휴식을 선물했다.

최근에는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와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의 활동이 특히 활발하다. ASEZ WAO는 전 세계를 범위로 기후변화 대응과 플라스틱 저감,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약칭 SDGs)를 위한 캠페인과 환경정화운동을 실행한다. 구미시에서도 구미역 일대에서 유엔 SDGs 홍보 캠페인과 함께 환경정화운동을 펼쳐 시민들의 환경보호 의식을 증진시켰다.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집에는 그 집주인의 분위기나 성향이 그대로 담겨 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주인이신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의 품성을 따라 성도들이 성경의 가르침대로 진정한 인격 도야를 이루는 곳이자 지구촌 이웃들이 위로와 치유를 받는 영혼의 안식처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내마음의 등불] 원망과 시비가 없이
실직이나 부도 등으로 인해 가정에 경제적 어려움이 닥치면 화평해 보이던 가정이 불화하게 되는 경우를 종종 보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만일 가장이 직업을 잃었다면 가족을 생각해서라도 하루 빨리 현실에 맞는 일자리를 찾는다든가 다른 살 길을 찾아 나서야 하지요. 그런데 자신이 그렇게 된 것은 회사의 무능한 경영진 탓, 정치인들과 경제 관료들의 탓이라며 자포자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처럼 나약해진 남편에게 아내가 “당신 같은 남편을 만나 내가 고생한다”는 말을 한다면 얼마나 상처가 되겠습니까? 감정의 골만 깊어질 뿐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반면에 어려운 때일수록 원망하고 시비할 것이 아니라 서로의 처지를 이해해 주고 의지가 되어 준다면 얼마나 큰 힘이 되겠습니까? 예컨대 남편에게 “이제껏 고생했으니 잠시 재충전하는 기회로 삼으세요. 다시 힘내서 시작하면 되잖아요.” 하며 따뜻한 말로 위로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면 그 사랑에 힘입어서 다시 일어설 것입니다. 비단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 속에서 상대로 인해 어떤 불이익을 당해도 원망과 시비를 하지 않고 사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