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21 (토)

  • 맑음동두천 14.8℃
  • 구름많음강릉 16.7℃
  • 맑음서울 14.7℃
  • 맑음대전 16.6℃
  • 맑음대구 13.6℃
  • 맑음울산 15.9℃
  • 맑음광주 16.4℃
  • 맑음부산 15.9℃
  • 맑음고창 15.2℃
  • 맑음제주 15.4℃
  • 맑음강화 13.6℃
  • 맑음보은 13.8℃
  • 맑음금산 16.0℃
  • 맑음강진군 14.8℃
  • 맑음경주시 16.5℃
  • 맑음거제 15.2℃
기상청 제공

사람들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을 위한 힐링세미나’ 열어

URL복사


[시사뉴스 기동취재본부 이운길 기자]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힐링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직장인을 위한 힐링세미나’를 개최해 직장인들에게 치유의 시간을 선물했다.

지난 7일, 미래세대 주역인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서울 동대문구와 송파구, 광주 서구에서 힐링세미나가 개최됐다. 총 2,300명가량이 참석해 열기를 실감케 했다. 힐링세미나가 열린 서울송파 하나님의 교회는 행사 전부터 서울, 경기 등지에서 온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직장동료, 선·후배, 상사 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부대행사가 미리 마련되어 있었다. 달고나 만들기, 캘리그래피 체험, 우유팩 파우치 만들기, 전통놀이 투호 체험 등 각종 코너를 돌아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행사는 힐링연주회, 공감토크, 힐링세미나 순서로 이어졌다. 아름다운 음악의 힐링연주회는 참가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연주는 하나님의 교회 청년과 학생들로 구성된 체임버오케스트라가 맡았다. 현악기와 관악기의 풍성한 색채감과 서정적인 선율로 무대를 채운 오케스트라는 엘로힘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는 내용을 담은 새노래를 연주했다. 에릭 사티의 ‘Je te veux’,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와 같은 익숙한 멜로디가 담긴 곡과 ‘인생의 회전목마’, ‘B Rossette’, ‘The easy winners’ 같은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의 OST를 연주하며 웅장하고 흥겨운 리듬을 들려줬다. 이어 중창단이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참으로 복되도다(새노래)’와 ‘아름다운 나라’와 등을 부르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다음 진행된 공감토크는 직장인 청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시간이었다. 앞서 부대행사 때 참가자들은 다양한 질문이 기록된 패널에 각자의 의견을 적은 포스트잇을 붙였다. 그 의견들을 모아 참석자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였다. 자신만의 힐링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맛있는 음식 먹을 때’, ‘늦잠 잘 때’, ‘마음 맞는 상대와 대화하기’ 등의 답변이 다수를 차지했다. ‘직장생활을 하며 부모님이 가장 생각나는 때’에 대한 물음에는 ‘집에서 지낼 때 구두가 잘 상하지 않았던 이유는 엄마의 관심 덕분이었다는 이야기’와 ‘딱딱한 도시락 밥을 먹기 어려웠는데 아빠는 몇 년 동안 내색하지 않고 단출한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녔다는 이야기’ 등이 뭉클한 공감을 일으켰다. 특히 사연의 주인공이 객석에서 부연 설명하며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줘 행사에 감동을 더했다.

‘행복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진행된 힐링세미나는 야근·특근으로 인한 긴 노동시간과 직장동료·상사와의 관계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생활하는 직장인들에게 힐링의 방법을 제시했다. 곁에서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베풀어주는 가족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내용이다. 참가자들은 중간중간 소개된 재미난 사연에 웃는가 하면, 가족에 관한 시나 수필 등의 작품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거나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여의도에서 근무하는 박소연(27) 씨는 “요즘은 자극적인 체험을 통해 힐링을 받기도 하지만 대체로 오래가지 않는다. 반면 힐링세미나는 잔잔하면서도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고 여운을 남긴다”며 “비슷한 상황에 있는 직장인들과 함께하니 더 좋은 행사인 것 같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공감토크 시간이 기억에 남는다는 김려진(20, 강동구) 씨는 이번이 두 번째 참여라고 했다. 그는 “직장인들이 업무와 대인관계 등 비슷한 고민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는 것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들으면서 위로가 됐다”며 “첫 번째 힐링세미나에 참석하고 다음 날 출근을 했는데 어려웠던 마음이 풀리고 기분 좋게 업무를 할 수 있었다. 그 감동을 다시 느껴보고 싶어 참여했다”고 말했다.

오는 14일에는 서울 관악구와 대구 북구에서도 직장인 청년들을 위로하고 공감하는 힐링세미나가 마련된다. 작년 8월 경기 시흥에서 처음 선보인 힐링세미나는 성남 판교, 서울 동작, 부산, 인천, 창원에서 연달아 시행돼 약 5,000명의 지역 직장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힐링세미나에 참여한 회사 임원이 감동을 크게 받아 자신의 직장에서 힐링세미나를 개최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기도 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자신의 꿈과 행복뿐 아니라 가족과 사회를 위해 애쓰는 모든 직장인들을 응원한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고 힘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ASEZ WAO를 통해 직장인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돕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는 ‘Save the Earth from A to Z(처음부터 끝까지 지구를 구하자)’와 ‘We Are One(우리는 하나)’라는 뜻으로, ‘우리 모두 하나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들은 지구촌 이웃들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환경보호, 긴급구호, 사회복지, 문화교류 분야에서 활동한다. 그 일환으로 지난 1~2월에는 미국, 멕시코, 아르헨티나, 호주,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현지 회원들과 환경정화, 초등학교 일일 교사, 경찰서 위문, 나무심기, 이웃돕기 물품기증 등 다방면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역대 설 민생대책…체감경기 진작 가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물가가 오르는 현상은 직장인이나 중산층 가정의 소비심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과 소비자들의 현명한 소비가 모두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로 낮아졌지만, 실제로 체감하는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은 여전히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성수품 할인행사와 공급 확대에 힘을 쏟아,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설 명절 물가 ‘장바구니 한숨’ 올해 한국 경제는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천천히나마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원자재가격과 환율 변동, 공급망 문제 등이 물가에 영향을 주면서 서민들은 더 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많은 가정에서는 물가 상승과 앞으로의 경제 전망에 대한 걱정 속에 명절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서울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조사를 보면, 지난해보다 차례상 비용이 평균 4%가량 올랐다. 과일 가격은 일부 내렸지만, 축산물과 나물류 가격이 올라 명절 준비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전통시장에서의 차례상 비용은 약 23만 원 정도이고 대형마트는 27만 원으로 집계되어, 둘 다 지난해보다

정치

더보기
정청래, 윤석열 65세 양형사유 무기징역 선고에 “55세였다면 사형이라는 말이냐?”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현재 65세 고령인 것 등이 양형사유로 참작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강하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20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 수괴 윤석열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된 것은 사법 정의의 명백한 후퇴다. 윤석열에 대한 양형 참작의 사유로 첫째, 아주 치밀하게 계획을 세운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 점을 꼽았다”며 “이는 사실과 다르다. 국회를 봉쇄하고 도끼로 문을 부수고서라도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했고 헬기를 동원했으며 노상원 수첩에서 보듯이 수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체포, 구금, 살인 계획까지 세웠다”고 말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계엄의 요건을 만들기 위해 북한으로 무인기를 보냈다. 얼마나 치밀했느냐?”라며 “12·3 내란의 밤은 헌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맨몸으로 계엄군에 맞섰던 시민들과 소극적으로 행동한 군인들의 용기 덕분에 실패했을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비교적 고령인 65세 대목에서 실소가 터졌다. 윤석열이 55세였다면 사형을 선고했다는 말이냐?”라며 “장기간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기존 다주택자 대출 연장·대환대출 규제 검토 지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기존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 연장·대환대출 규제 검토를 내각과 대통령비서실에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대출 기간 만료 후에 하는 대출 연장이나 대환대출은 본질적으로 신규대출과 다르지 않다”며 “그러니 기존 다주택에 대한 대출연장이나 대환도 신규 다주택 구입에 가하는 대출규제와 동일해야 공평하지 않을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거에 대출을 완전히 해소하는 것이 충격이 너무 크다면 1년 내 50%, 2년 내 100% 해소처럼 최소한의 기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시행할 수도 있을 것이다”라며 “신규 다주택에 대한 대출 규제 내용을 보고받고 기존 다주택에 대한 대출 연장 및 대환 현황과 이에 대한 확실한 규제 방안 검토를 내각과 비서실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해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은 반드시 혁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해 ”현재 우리 사회에는 설탕, 밀가루, 육고기, 교복, 부동산 등 경제·산업 전반에서 반시장적인 담합 행위가 뿌리 깊게 퍼져 있다“며 ”시장 지

사회

더보기
윤석열, 1심 무기징역에 “12·3 비상계엄 오직 국가와 국민 위한 것...사법부가 진정성 인정”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는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었음을 강조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일 입장문을 발표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저의 판단과 결정은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었다. 그 진정성과 목적에 대해선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그러나 국가를 위한 구국의 결단을 내란몰이로 음해하고 정치적 공세를 넘어 반대파의 숙청과 제거의 계기로 삼으려는 세력들은 앞으로도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구국의 결단이었으나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많은 좌절과 고난을 겪게 해 드린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사법부는 거짓과 선동의 정치권력을 완벽하게 배척하지는 못했다. 제가 장기집권을 위해 여건을 조성하려다 의도대로 되지 않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특검의 소설과 망상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라며 “그러나 제 진정성을 인정하면서도 단순히 군이 국회에 갔기 때문에 내란이라는 논리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제는 저에

문화

더보기
가족 넌버벌 연희극 ‘연희 판타지아’ 선보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은 2026년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어린이 창작연희단체 광대생각을 매칭해 대표 레퍼토리 ‘연희 판타지아’를 오는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선보인다. 광대생각은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2026년까지 3년 연속 서울돈화문국악당 상주단체로 선정되며, 어린이 전통연희를 기반으로 한 창작 작업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연희 판타지아’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넌버벌 연희극으로, 전통 연희의 신명과 동화적 상상력을 결합한 작품이다. 핑크색 고릴라, 봄의 여신, 거미와 나비 등 개성 있는 상상 속 존재들이 펼치는 놀이판을 통해 ‘함께하는 즐거움’과 ‘다름의 가치’를 전한다. 공연은 장구·북·징·꽹과리·바라 등 사물악기 연주를 비롯해 열두발 상모놀이, 버나놀이, 죽방울놀이, 사자놀이 등 전통연희의 다양한 기예를 에피소드 형식으로 구성했다. 관객은 휘모리장단을 변형한 구음 ‘구구따구’를 배우들과 주고받고, 객석으로 날아드는 버나와 나비를 함께 즐기며 자연스럽게 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대사 없이 몸짓과 장단, 리듬으로 전개되는 이번 작품은 만 3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약 60분간 인터미션 없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리더의 적극적 SNS 약인가 독인가
최근 대한민국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SNS 정치’다. 정책 현안이 발생하거나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면 대통령이 직접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이에 맞춰 청와대는 ‘6시간 신속 대응 체계’라는 전례 없는 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평균 4건에 달하는 대통령의 SNS를 통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정책관계자 대응이 오죽 느렸으면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겠냐”는 자성론과 함께 “정부 조직 전체가 대통령의 뜻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정부 정책 수단 중 하나”라며, “공무원은 물론, 국민과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관료 조직의 완만한 호흡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 이 대통령의 SNS 활용은 2025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양의 트윗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될 만큼, 단순한 소통을 넘어 통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실시간 SNS 정치’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라는 두 갈래 길 위에 놓여 있다. 우선 긍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