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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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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종배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임명… ‘혹시’가 ‘역시’로”

“文 정부, ‘답정너 인사’ 위해 중요 에너지공기업 수장자리 10개월이나 비워둬”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을 한국가스공사(이하 공사) 사장으로 임명했다. 지난해 9월 정승일 공사 사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으로 임명되면서 공석이 된 지 무려 열달 만이다.


그동안 채 전 비서관을 사장으로 임명하기 위해 시간을 끌고 재공모를 했다는 의혹이 일각에서 제기된 바 있다.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은 11일 “그러나 결국 이변은 없었다”며 “‘혹시’가 ‘역시’로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신임사장이 최종 선임되기까지 논란이 많았다. 정 전 사장 사퇴 후 곧바로 신임사장 공모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두 달 가까이 지난 11월에야 초빙공고가 났다.

이 공모에서 10명이 지원해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조석 전 산업부 차관, 김효석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에너지분과위원장을 최종후보자로 올렸다. 하지만 산업부는 적격 후보자가 없다며 재추천을 요청함에 따라 신임 사장 선임을 둘러싸고 온갖 억측이 난무했다.

이 의원이 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두 후보자는 면접심사에서 80점대 중후반의 고득점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산업부, 대통령비서실은 후보자들에 대해 “공기업 경영에 부적당하다는 검증결과에 따라 재추천을 요청했다”고만 할 뿐 명확한 부적격판단 사유를 제시하지 못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4월 10일 재공모가 시작돼 10명이 신청했다. 이 가운데는 지난해 10월 사임한 채 전 비서관도 포함됐다. 공사 정관은 최근 6개월 이내에 공무원으로 재직한 사람은 지원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엔 정황상 시기가 딱 맞아 떨어지는 것이다. 채 전 비서관을 사장 자리에 앉히기 위해 일부러 재공모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이다.

산업부는 지난 5월 공사에 채 전 비서관, 김영두 가스공사 사장직무대리를 적격후보자로 통보했다. 공사 이사회는 7월 3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채희봉 후보를 신임사장으로 최종 선임했다.

이 의원은 “문 대통령의 ‘사람이 먼저’라는 슬로건은 결국 ‘내 사람이 먼저’라는 것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며 “답정너 인사 임명을 위해 주요 에너지 공기업 사장자리를 10개월이나 비워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공사는 LNG 인수기지, 천연가스 공급배관망을 건설하고 해외에서 LNG를 수입해 인수기지에서 재기화한 후 도시가스사, 발전소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대표적 에너지 공기업이다.







이종배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임명… ‘혹시’가 ‘역시’로”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을 한국가스공사(이하 공사) 사장으로 임명했다. 지난해 9월 정승일 공사 사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으로 임명되면서 공석이 된 지 무려 열달 만이다. 그동안 채 전 비서관을 사장으로 임명하기 위해 시간을 끌고 재공모를 했다는 의혹이 일각에서 제기된 바 있다.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은 11일 “그러나 결국 이변은 없었다”며 “‘혹시’가 ‘역시’로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신임사장이 최종 선임되기까지 논란이 많았다. 정 전 사장 사퇴 후 곧바로 신임사장 공모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두 달 가까이 지난 11월에야 초빙공고가 났다. 이 공모에서 10명이 지원해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조석 전 산업부 차관, 김효석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에너지분과위원장을 최종후보자로 올렸다. 하지만 산업부는 적격 후보자가 없다며 재추천을 요청함에 따라 신임 사장 선임을 둘러싸고 온갖 억측이 난무했다. 이 의원이 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두 후보자는 면접심사에서 80점대 중후반의 고득점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산업부, 대통령비서실은 후보자들에 대해 “공기업 경영에 부적당하다는



[내마음의 등불] 원망과 시비가 없이
실직이나 부도 등으로 인해 가정에 경제적 어려움이 닥치면 화평해 보이던 가정이 불화하게 되는 경우를 종종 보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만일 가장이 직업을 잃었다면 가족을 생각해서라도 하루 빨리 현실에 맞는 일자리를 찾는다든가 다른 살 길을 찾아 나서야 하지요. 그런데 자신이 그렇게 된 것은 회사의 무능한 경영진 탓, 정치인들과 경제 관료들의 탓이라며 자포자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처럼 나약해진 남편에게 아내가 “당신 같은 남편을 만나 내가 고생한다”는 말을 한다면 얼마나 상처가 되겠습니까? 감정의 골만 깊어질 뿐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반면에 어려운 때일수록 원망하고 시비할 것이 아니라 서로의 처지를 이해해 주고 의지가 되어 준다면 얼마나 큰 힘이 되겠습니까? 예컨대 남편에게 “이제껏 고생했으니 잠시 재충전하는 기회로 삼으세요. 다시 힘내서 시작하면 되잖아요.” 하며 따뜻한 말로 위로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면 그 사랑에 힘입어서 다시 일어설 것입니다. 비단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 속에서 상대로 인해 어떤 불이익을 당해도 원망과 시비를 하지 않고 사랑의

[강영환 칼럼] 의도한 통계착시? 통계가 주는 숫자의 의미
[시사뉴스 강영환 칼럼리스트] 정부나 공공기관이 발표하는 통계상의 숫자는 증빙이 가능하고 객관적이어야 한다. 더욱이 정책결정에 활용되어야 할 통계 숫자는 더욱 더 객관적이어야 한다. 발표자의 입장에 따라 유리한 잣대를 들이대고 주관적으로 해석한 통계 숫자를 공개해선 안 된다. 때로는 잘못된 통계 숫자로 인해 정책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데도 '아니면 말고'식의 아전인수(我田引水)격 통계발표를 해서는 안 된다. 지난해 8월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사상최대로 더웠다는 지난해에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48명에 불과했다. 그런데 행정안전부가 내놓은 전국인구통계조사를 보면 질병관리본부의 발표 숫자에 의문점이 발견됐다. 행안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2개월간의 사망자수는 과거 10년의 같은 기간 평균대비 7,060명이나 많았다. 물론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아니지만 사상최대의 폭염 외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 질병관리본부의 사망자수는 전국 500개 응급실에서 '온열질환' 판정을 받은 사람 중 사망한 사람의 숫자였다고 한다. ‘온열질환’이지만 다른 지병이 있어 그 지병으로 사망 처리되었거나 500개 응급실외의 사망자 숫자는 사실상 누락되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