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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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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美 국무부, ‘북한 핵동결’ 의혹 일부 시인?

“핵동결은 초기에… 최종목표는 WMD 완전 제거”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일각에서 제기되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북한 핵동결(Nuclear Freeze) 방침’ 의혹을 미 국무부 관계자가 일부 시인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부는 다만 최종목표는 완전한 북한 대량살상무기(WMD) 제거라고 밝혔다.


10일 미국 국영 미국의소리(VOA) 방송 보도에 따르면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부 언론이 보도한 (북한) 핵동결은 결코 최종해법이나 비핵화의 마지막 단계가 될 수 없다”면서도 “미국은 (미북협상) 초기에 핵동결을 보길 원한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행정부는 한 번도 핵동결을 (북한 비핵화의) 최종목표로 규정한 적 없다”고 덧붙였다.


핵동결은 북한이 현재 보유한 핵무기를 인정하는 선에서 북한 비핵화를 마무리한다는 뜻이다. 사실상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미북협상 초기에 핵동결을 하고 이후 북핵을 모두 제거한다는 건 모순된다. 오테이거스 대변인 발언은 우선 핵동결을 북한에 약속해 추가 핵탄두 생산을 막고 이후 장기간의 협상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한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국무부는 다만 협상 과정에서 북한에 논란 소지가 큰 ‘선물’이 제공될 가능성은 부인했다.


최근 일부 국내언론은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영변핵시설 전면 폐기, 핵동결에 합의할 경우 12~18개월 간 석탄·섬유 수출 관련 대북제재 유예와 미북 종전선언, 연락사무소 설치 등을 트럼프 행정부가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11일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이를 확고히 부인했다”고 전했다. 대북제재 유예는 북한 핵개발 자금 확보로 이어질 수 있다. 종전선언은 주한미군 철수 우려를 낳고 있다.






[함태호 함영준 함윤식 함연지] 오뚜기家 탐구① '사회적 책임의 선구자' 창업주 함태호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착한 기업으로 불리며 '갓뚜기(God+오뚜기)'라는 별명까지 붙여진 오뚜기. 자신의 모든 것을 사회에 환원하고 영면에 든 함태호 선대 회장부터 상속세 1,500억 원을 5년에 걸쳐 전액 납부하기로 한 함영준 회장까지 오뚜기의 미담은 끊이지 않았다. 정작 오뚜기는 이런 평가가 부담스러울지 모른다. 일각에선 오뚜기도 다른 회사처럼 일감 몰아주기, 내부거래 등 부정적인 사안도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도 공정거래위원장 시절 오뚜기의 일감 몰아주기 문제를 점검하겠다고 했다. 오뚜기는 정말 갓뚜기일까. 창업주 함태호 명예회장부터 함영준 회장, 그리고 뮤지컬배우로 세간에 잘 알려진 딸 연지 씨와 베일에 싸인 장남 윤식 씨까지 오뚜기가(家)를 들여다본다. <글 싣는 순서> ①'사회적 책임의 선구자' 창업주 함태호 ②'갓뚜기 메이커' 함영준③연예인 주식부자 함연지④베일에 싸인 황태자 함윤식 청렴 기업 이미지로 ‘갓뚜기’로 불리는 오뚜기. 문재인 대통령이 중견기업 오뚜기를 청와대로 부르기까지.함태호 오뚜기 창업주가 생전 이 소식을 들었다면 "그저 원리원칙을 지켰을 뿐인데" 하며 주목받는 걸 달가워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범여권 “소비촉진 위해 이 한 몸”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범여권 인사들이 돼지머리 인형을 쓰고 국회에 등장해 눈길을 끈다. 문희상 국회의장, 이재명 경기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은 12일 오후 경기도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앞 잔디밭에서 열린 ‘2019 국회 우리 한돈 사랑 캠페인’에 참석했다. 이들은 분홍색 돼지머리 인형을 쓰고 ‘한돈’ 글자가 쓰인 주황색 앞치마를 두르고서 등장했다. 문 의장은 “돼지 소비에 우리가 앞장 서야 돼지(되지)?”라고 말해 웃음을 유도했다. 이 대표는 “농가에서 3km 이내에 있는 돼지들은 모두 살처분했기에 유통되지 않는다”며 “유통되는 돼지는 아주 맛있고 편안하게 드셔도 된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돼지 개체수가 줄면 값이 올라야 하는데 지금 또 값이 폭락했다”며 “걱정하지 마시고 돼지고기 많이 드셔서 농가도 힘을 얻고, 돼지농사도 잘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 지사는 “시중에 유통되는 돼지들은 병이 있어도 먹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게 검증됐다”며 “아무 지장 없는 돼지고기를 많이 드셔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파주, 연천, 김포 등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국내 첫 발생지다. 돼지고기 값이 폭락하면서 농가는 고통을 호소하고


정은혜 의원, “제2의 조두순, 꼼짝 마!” [조두순 접근금지법 대표발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100미터로는 아이들을 지킬 수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은혜 의원이 「조두순 접근금지법」을 대표발의해 관심을 받고 있다. 1년에 9,349건. 정 의원이 발표한 2017년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현황에 따르면 하루 평균 26명의 아동·청소년이 성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가해자에 대한 처벌 강도. 정 의원은 전체 가해자의 45.5%가 집행유예로 풀려나고 있다며 아동성폭력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에 분노했다. “더 이상 아동성범죄로 인해 고통받는 아이들이 늘어선 안 된다.” 현행법상 가해자의 피해자에 대한 접근금지 범위는 100미터. 수많은 아이들과 가족들이 2차 피해 가능성에 마음을 졸이고 있다. “현행법 한계로 인해 조두순에 대한 추가적인 처벌은 어렵지만, 상처받은 아이가 또 한 번 피해를 입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 정 의원은 피해 아동을 위해 접근금지 범위가 100미터에서 500미터로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호받아야 할 대상은 흉악한 범죄자가 아닌 선량한 우리 아이들” 정 의원이 발의한 「조두순 접근금지법」에는 이 밖에도 △주취감경 배제 △형량 강화 △피해 아동을 위한 진술조력인의 재판 과정 참여

[이화순의 아트&컬처] '조각계 김기창' 꿈꾼 신재환, '돌·유리조각' 새지평 열어
장애를 극복한 조각가신재환(46)이 '돌 유리' 조각이란새로운 지평을 열고제9회개인전을청작화랑(서울 압구정)에서 열고 있다. 출생과 동시에 청각·언어 장애를 안고살아온 신 작가는 한발한발 열심히 조각가의 길을 걸어왔다. 장애가 본인의 잘못이 아님에도 사회의 차별을 느끼며 속으로 들끓는 억울함을 예술로 승화시켜야 했다. 다행히 한국 돌조각의 대가인 전뢰진 문하에서6년간그 열정과 예술혼을 물려받았다. 20여년간 '둥지'를 주제로서정적인 구상조각에 몰입했던 그는, 2년 전부터는 유리조형에 심취해 돌과 유리를 융합한 추상조각을 국내 최초로 시도하기 시작했다. 또 남서울대학교 유리조형학과 박사과정에서 공부하며 주경야독의 열정을 불태웠다. "대리석과 유리를 접목하다보니 많은 진통을 겪었다"고 고백하는 신 작가는"새로운 영역의 작품을 국내 최초로 시도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기창 선생 생전에 "좋은 작가로 성장해서 장애우 위해 보람있는 일 많이 하라"는 격려를 받았던 신 작가는, 청년시절부터 김기창 화백을 롤모델 삼아 '조각계의 김기창'을꿈꿨다.이번 전시에서는‘그곳을 향하여(Toward that the place)’란 주제로대리석과 유리를 접목한 새로운 추상 조각